2024.03.18 10:05
알피바이오는 국내 최초로 진통제와 수면 보조제를 합친 '야간용 진통제'를 연질캡슐 형태로 개발해 제조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국내에서 최초로 개발된 알피바이오의 이번 제품은 오랜 기간 사용된 '이부프로펜' 성분과 미국 식품의약국(FDA)가 인증한 '디펜히드라민'이 함유된 연질캡슐 제품군이다. 이와 비슷한 성분과 형태의 제품으로는 미국의 애드빌이 있다. 두통과 치통, 생리통, 근육통 등 다양한 통증 완화 효과가 있는 이부로펜과 수면 유도 성분인 디펜히드라민이 함께 작용해 야간 통증으로 불편을 겪는 사람들에게 통증 완화 및 수면 유도에 도움될 수 있게 개발 됐다.알피바이오는 연질캡슐 제형에 적용되2024.03.17 01:41
일동그룹의 지주사인 일동홀딩스와 일동제약이 지난해 경영쇄신의 일환으로 임직원들의 희망퇴직을 받았다. 그 결과 전체 직원수가 전년 동기 대비 450명이나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17일 복수의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일동홀딩스와 일동제약은 지난 14일 2023년 사업보고서를 발표했는데 양사 모두 인력이 전년도보다 크게 줄어들었다. 일동홀딩스는 지난 2022년 전체 직원이 98명이었는데 지난해에는 85명으로 13명 감소했고 일동제약은 2022년 1451명이었지만 1014명으로 총 437명이 줄었다. 일동홀딩스와 일동제약을 합치면 총 450명이나 줄었다.앞서 일동홀딩스와 제약은 지난해 5월 23일부터 6월 16일까지 희망퇴직을 받았다. 당시 일동2024.03.17 00:05
한미그룹 장차남과 모녀는 각자 신규 이사를 올리고 향후 한미약품의 비전을 발표하면서 소액주주들의 환심을 사고 있다. 소액주주들의 결정에 따라 이번 한미 일가의 실질적인 경영진이 결정되고 OCI와의 합병이 최종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17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한미그룹의 지주사인 한미사이언스는 오는 28일 제51회 정기주주총회(이하 주총)를 열고 신규 이사 선임안 등을 상정하기로 의결했다. 이와 함께 한미사이언스 이사회는 한미약품 임종윤, 임종훈 사장 측이 제안한 6명의 이사 선임 안건 중 자진 취하한 후보자 1명을 제외한 나머지 후보들에 대해서도 이번 정기 주총 안건으로 상정했다. 한미사이언스는 이번 주총에서 이사 선2024.03.17 00:00
의사들의 파업 장기화로 원내의약품 중 소비재인 수액이나 주사제, 봉합사 등의 수요가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파업이 장기화되면서 신약개발에 필요한 임상도 지연되면서 제약사들의 피해가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의대 증원과 관련해 의사들과 정부의 기싸움에 의한 의료공백이 한 달을 넘기면서 제약사들도 불안해하고 있다. 이로 인해 제품 매출 감소뿐만 아니라 신약을 개발하는 임상까지 영향을 끼칠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매출 감소는 전체적인 전문의약품보다는 원내 전문의약품이나 소비재가 먼저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대표적으로는 수술에 사용되는 마취제나 봉합사, 입원 후 맞는 수2024.03.14 16:48
SK바이오사이언스와 국제백신연구소(IVI)는 14일 백신업계 노벨상 ´박만훈상´의 2024년 수상자를 선정 발표했다. 명단에는 △얀 홈그렌 스웨덴 예테보리대학 교수가 단독 수상자로 △바니 그레이엄 미국 모어하우스의과대학 교수와 제이슨 맥렐란 텍사스주립대 오스틴 캠퍼스 교수가 공동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시상식은 故박만훈 부회장의 타계 3주기인 내달 25일 수상자들의 내한과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가 후원하고 IVI가 주최하는 박만훈상은 국내 세포배양 백신의 선구자인 故박만훈 SK바이오사이언스 부회장의 업적을 기리고자 지난 2021년 신설돼 올해로 3회째를 맞았다. 수상자는 전 세계 백신 연구 개발 및 보급2024.03.14 16:48
제일헬스사이언스 대행사와 신신제약 사이에서 광고영상 베끼기 논란이 발생했다.14일 제일헬스사이언스 케펜텍의 광고 영상을 제작한 종합광고대행사 '애드리치'는 신신제약을 상대로 저작권 침해와 표절 의혹을 대행사를 통해 전했다.애드리치 측에 따르면 지난 2021년부터 현재까지 방영 중일 제일헬스사이언스의 케펜텍광고와 최근 시작한 신신파스 아렉스 광고 후반부가 유사하다며 두 광고가 모두 '파스'라는 같은 카테고리 품목을 다루고 있는 상황에서 동일한 형식과 유사한 연출 기법으로 전체적인 톤앤매너까지 겹치는 것은 전례를 찾아복 힘든 일이라며 명백히 저작권을 침해하는 행위라고 지적했다.이를 통해 소비자들이 광고 속 제품2024.03.18 15:17
한미약품이 오는 4월 5일부터 10일까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리는 '미국암연구학회(AACR 2024)'에 참가해 업계 최다 건수인 10개의 신규 연구과제를 공개한다고 18일 밝혔다. 한미약품이 이번 AACR에서 공개하는 연구 과제는 총 10개로 △p53-mRNA 항암 신약 △LAPSIL-2 analog(HM16390) 2건 △EZH1/2 이중저해제(HM97662) 2건 △선택적 HER2 엑손20 삽입 변이 저해제 △IRE1α 저해제(HM100168) △KRAS 메신저 리보핵산(mRNA) 항암 백신 △YAP/TAZ-TEAD 저해제와, 북경한미약품이 주도적으로 개발하고 있는 이중항체 플랫폼(펜탐바디) 기반의 △BH3120 1건 등에 관한 연구 결과를 포스터로 발표한다. 한미약품 R&D센터 연구원들도 대거 참석해2024.03.18 13:18
미국 소재 글로벌제약사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퀍(BMS)의 브레얀지가 만성 림프구성 백혈병(CLL)의 치료제로 사용될 수 있게 됐다. 키메릭 항원 수용체(CAR)-T세포 중에서는 유일하다.18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BMS는 미국 식품의약국(DA)로부터 브레얀지를 브론톤 티론신 키나아제(BTK)억제제와 B세포 림프종2(BCL-2) 억제제를 포함해 최소 두 가지 치료를 받은 재발성 또는 불응성 CLL 또는 소림프구성 림프종(SLL) 성인 환자의 치료로 가속승인받았다고 14일(현지시간) 전했다.이 적응증은 반응률과 반응 지속기간을 토대로 가속 승인 절차를 거쳐 허가받게 됐다. 정식 승인 여부는 확증임상을 통한 검증과 결과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이 치료제2024.03.18 10:05
차바이오텍은 재생의료용 세포치료제 개발기업 셀인셀즈와 연골질환 오가노이드치료제 위탁생산(CDMO) 계약을 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차바이오텍은 자회사인 차바이오랩 의약품 제조시설에서 고품질 오가노이드 재생치료제 개발용 줄기세포의 세포은행을 구축해 셀인셀즈에 제공할 예정이다. 오가노이드 재생치료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해 국가첨단전략기술로 선정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셀인셀즈는 줄기세포 유래 오가노이드 재생치료제 개발에 속도를 올릴 수 있게 됐고 차바이오텍은 세포은행 구축 후 임상용 의약품 생산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셀인셀즈는 피부재생, 연골재생, 혈관생성 등 다양한 질환의 오가노이드 재생치2024.03.18 10:05
셀트리온은 15일(현지시간) 세계 유일의 인플릭시맙 피하주사(SC) 제형인 '짐펜트라'를 미국 전역에 성공적으로 출시하며 시장 공략에 본격 돌입했다고 18일 밝혔다. 짐펜트라는 셀트리온이 지난해 10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신약 허가를 획득한 첫 제품으로 중등도 내지 중증의 성인 활성 궤양성 대장염 및 크론병 환자 대상으로 허가를 받았으며 권장 용량은 2주 간격으로 회당 120㎎이다.이 제품의 도매가격(WAC)은 6181.08달러(2회 투여분, 4주 기준, 약 823만원)로 책정됐다. 셀트리온은 짐펜트라의 신약 지위 및 염증성 장질환(IBD) 경쟁 의약품 가격, 미국 제약바이오 시장 특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효과적인 판매 전략을 운2024.03.18 08:49
LG화학이 국내 에스테틱 고객 대상 턱밑 지방 개선 솔루션을 제시한다. LG화학은 그동안 선택지가 제한적이었던 턱밑 지방 개선 의약품 시장에 진출하며 자체 생산 제품 '벨라콜린'을 본격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제품은 성인 중등증-중증의 돌출되거나 과도한 턱밑 지방 개선에 사용할 수 있다. 벨라콜린은 이탈리아어로 아름다움을 뜻하는 '벨라;와 유효성분인 '데옥시콜릭', 선이라는 '라인'의 합성어로 '또렷한 턱 선, 자신만의 아름다움 재발견'이라는 스토리를 브랜드명에 담아냈다. LG화학은 열처리 과정을 추가하는 등 차별화된 원액 제조 공정법을 정립해 침전물 발생 가능성을 낮춘 점이 벨라콜린의 경쟁력이라고 강조했다. 벨라2024.03.15 11:54
한국혁신의약품컨소시엄재단(이하 KIMCo재단)은 지난 13일 한국제약바이오협회에서 '미래 성장 동력, 아세안 시장 : 기술기반 개량신약, 제약·바이오기업의 새로운 기회'를 주제로 '2024년 제2회 KIMCo 토크'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최근 국내 제약바이오 시장에서는 혁신신약 대비 비교적 짧은 기간 및 저비용으로 개발할 수 있는 개량신약이 주목받고 있다. 기술기반 개량의약품(TBM)이 대표적이다. TBM 개발을 필두로 글로벌 진출을 꾀하는 제약사에게 아세안 시장이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전문가 조언이 나왔다.이번 행사에서는 딜로이트 싱가포르 이용호 이사가 국내 TBM 개발 기업이 아세안 시장에 전략적으로 진출하기 위한 전략2024.03.15 16:11
대한수련병원협의회(이하 대수협)가 지난 13일 2024년도 제1차 이사회를 가졌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의대 증원으로 인한 전공의 부재 등 수련 현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참석한 이사들은 하루 빨리 전공의들이 환자를 살피고 수련에 매진할 수 있도록 정부는 열린 마음으로 소통하고 여러 의료계는 함께 실효성 있는 방안들을 논의해야 한다고 한 마음으로 입을 모았다. 연간 사업계획을 비롯해 오는 22일 개최되는 대한수련병원협의회 심포지엄 및 정기총회에 대해 논의도 함께 이뤄졌다. 이번 행사는 미국 전공의 수련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국내 전공의 수련정책 및 수련환경평가 등에 대한 다양한 주제발표와 패2024.03.15 10:03
최근 러시아 의료진 방문단이 한의학과 한·양방 협진 시스템을 배우기 위해 자생한방병원을 방문했다.17일 자생한방병원에 따르면 지난 14일 러시아 방문단은 유수 의료기관 대표자 및 의료진 10여명으로 구성됐다. 특히 러시아 12개 도시에 21개 의료기관을 보유한 포민 클리닉의 설립자, 볼고그라드 클리닉 대표원장 등이 참여했다. 방문단은 자생한방병원 진료실 및 검사실, 국제진료센터 등 주요 시설을 견학하며 한의통합치료의 원리, 환자 사례, 학술 성과, 치료 철학 등 전반적인 설명을 들었다. 견학이 진행되는 동안 자생한방병원 의료진들과 활발한 질의, 응답을 이어나간 방문단은 병원 운영과 인프라 구축에도 큰 관심을 보였다. 또2024.03.11 10:05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은 지난 1월 25일 간문맥과 간담관에 변이가 있는 공여자(기증자)를 대상으로 고난도 생체 복강경 간절제술에 성공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수술은 처음부터 끝까지 모두 복강경수술로 이뤄졌다지난해 7월부터 23살 A씨는 간경화로 인한 전신 부종과 연부조직 감염, 위장관 출혈로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하지만 이미 심각한 간기능 저하로 인해 상태가 점점 악화됐고 유일한 치료방법은 간 이식뿐이었다. 이러한 소식을 들은 A씨의 오빠인 29살 B씨는 간 기증을 결정했고 간 이식수술이 이뤄졌다.한림대동탄성심병원 간이식팀인 외과 조원태․이정민․유태석 교수는 공여자에게 복강경 간절제술을 할2024.03.11 08:28
오상헬스케어는 지난 8일 유한양행 자회사 '와이즈메디'와 약 110억 규모의 신주 인수 계약을 체결하며 22.53%로 지분을 확대한다고 11일 밝혔다.이번 투자는 3자 배정 유상증자 방식으로 진행되며 납입일은 오는 14일이다. 오상헬스케어는 와이즈메디의 지분을 기존의 12.69%에서 22.53%까지 늘리며 유한양행에 이은 2대 주주 지위를 더욱 공고히 하게 된다. 앞서 오상헬스케어는 지난해 5월 회사는 유한양행과 MOU를 체결했으며 협력의 일환으로 와이즈메디에 약 100억 원의 투자를 진행한 바 있다.와이즈메디는 지난 2003년에 설립된 수액제 전문기업으로, 쓰리챔버 영양수액을 주로 생산하고 있다. 2021년 유한양행의 대규모 투자로 흑자 전환2024.03.09 12:52
정부의 의대 증원에 반발해 전공의들의 집단행동을 부추긴 혐의 등으로 고발된 노환규 전 대한의사협회 회장이 9일 경찰에 출석했다.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노 전 회장을 마포구 청사로 불러 조사했다.지난 6일 출석한 주수호 비상대책위원회 언론홍보위원장에 이어 두 번째로 경찰 조사를 받는 전·현직 의협 간부다. 노 전 회장은 오전 10시 35분께 청사에 들어서며 "선배 의사로서 전공의들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을 SNS에 표현한 것 외에 전공의 단체나 의협과 전혀 접촉한 사실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전·현직 의협 간부가 고발된 데 대해 "독재국가에서는 일어날 수 있는 일이지만 2024년 대한민국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2024.03.09 10:59
정부가 업무개시(복귀) 명령에도 의료 현장에 돌아오지 않은 전공의들에게 내주까지 1차로 면허 정지 사전통지서 발송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통지서를 받은 전공의들은 오 25일까지 처분에 대한 의견을 정부에 제출해야 한다. 9일 정부와 의료계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이달 5일부터 집단사직 후 병원에 돌아오지 않는 전공의들을 대상으로 면허 정지 사전통지서를 발송하고 있다. 발송 초반에는 작업이 더뎠지만 최근 들어 하루 약 1000건 단위로 통지서를 발송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이르면 다음 주 초쯤 근무지 이탈 전공의 1만여명에게 모두 사전통지서가 발송될 예정이다. 통지서를 받은 전공의들은 오는 25일까지 의견을 제출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