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09 10:22
CJ제일제당이 일본의 종합상사 이토추와 전략 제휴를 맺고 현지 식품 사업 공략을 본격화한다. 이번 협력은 원료 조달부터 유통망 확대, 공동 상품 개발까지 아우른다. 일본을 핵심 해외 시장으로 삼은 CJ제일제당의 현지화 전략이 한층 속도를 낼 전망이라고 닛케이가 9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CJ제일제당은 그동안 한식 브랜드 '비비고'를 통해 냉동만두(교자)·김밥 등을 앞세워 일본 시장을 공략해왔다. 이토추 상사는 이번 제휴로 CJ 제품의 원료 공급을 검토하고, 양국에서 판매망을 넓히며 공동 상품 개발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비비고' 앞세운 日 시장 안착과 현지 생산 일본 시장에서 K-푸드는 한류 열풍의 핵심 동력으로 자리 잡았2025.09.09 06:05
일본 장기 국채(JGB) 금리가 8일(현지시각) 급등했다.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사임 의사를 밝히자 향후 재정정책이 완화적으로 전환될 것이라는 기대가 커졌기 때문이다. 이날 30년 만기 일본 국채 금리는 6bp(0.06%포인트) 상승해 지난주 기록했던 사상 최고치에 다시 도달했다. 반면 5년물 국채와의 금리 격차는 주요국에서 찾아보기 힘든 수준으로 벌어졌다. 블룸버그 통신은 시장 전문가들을 인용해 이시바 총리의 후임으로 거론되는 후보들이 이전보다 자유롭게 정부 지출을 확대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했다. 이시바 총리는 전날 전격 사임을 발표했고, 이번 결정으로 일본 국채 시장은 당분간 정치적 불확실성에 직면할2025.09.09 02:15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끊임없이 나타나면서 기존 백신의 효과가 줄어드는 가운데, 여러 변이에 두루 듣는 '범용 코로나 백신' 개발 가능성을 연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일본 공동 연구팀이 바이러스의 변이가 잦은 '스파이크 단백질'이 아닌, 변이가 드문 바이러스의 핵심 구조 단백질(뉴클레오캡시드)을 표적으로 삼는 새로운 면역 반응을 발견해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8일(현지시각) 닛케이에 따르면 구마모토대학 모토조노 지히로 준교수가 이끄는 공동 연구팀(도카이대학, 도야마대학, 긴키대학)은 여러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에 강력하게 대응하는 면역세포와 이를 유도하는 특정 분자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번 성과를 세계2025.09.08 15:09
일본 기업들이 외국 자본들의 인수합병에 ‘벌거벗은 상태’라는 분석이 나왔다. 기업 지배 구조를 바꾼 결과로 인해 인수 방어책이 약해진 탓이다. 이로 인해 적대적 M&A등으로 인한 산업 생태계 붕괴 등에 대한 우려도 나온다. 블룸버그가 8일 분석한 바에 따르면, 지난해 외국 기업이 일본 기업을 완전 자회사화 하거나 과반 지분 취득 인수를 제안한 건수는 관련 기록상 1998년 이후 최다인 193건이었다. 올해는 8월 말까지 누계로 157건에 달해 이 추세가 지속될 경우 사상 최대 기록을 경신할 것이 유력하다. 시장에서는 이에 대한 원인으로 일본 정부가 '기업 인수합병(M&A) 행동 지침'을 마련한 데 따른 일본 내 M&A 환2025.09.08 13:11
미쓰비시중공업 계열사 미쓰비시파워와 대만 최대 EPC(대형 플랜트 설계·조달·건설) 기업 중딩공정(CTCI)은 대만 전력 퉁샤오 화력발전소(타이완 미아오위현 통샤오진)으로부터 최신 가스터빈 등 발전 유닛 5기를 도입하는 2기 증설 사업을 일괄 수주했다고 발표했다. 수주액은 약 1547억 대만 달러(약 7조650억 원)다. 8일 일본 교도통신 뉴스 산업 관련 뉴스 채널 NNA에 따르면 미쓰비시중공업은 퉁샤오 화력발전소 인접 부지에 자사가 개발한 M501JAC형 가스터빈 등 첨단 발전 설비를 건설해 2030년부터 이듬해에 걸쳐 단계적으로 운행을 시작할 계획이다. 제2기 증설 사업의 총 발전 용량은 280만 킬로와트다. CTCI에 따2025.09.08 10:35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의 사임 발표로 정치적 불확실성이 확산되면서 엔화가 전면적으로 하락했다. 달러는 미국 고용 보고서 부진으로 연방준비제도의 9월 금리 인하 기대가 높아진 후 하락세를 보였다고 로이터 통신이 8일(현지시각) 보도했다.이시바 총리가 7일 사임을 발표하면서 세계 4위 경제대국에 잠재적으로 장기간의 정책 불확실성을 가져왔다. 엔화는 8일 아시아 거래 초반 달러 대비 0.7% 하락한 148.43엔을 기록했다.일본 통화는 유로화와 파운드화 대비로도 각각 0.5% 이상 하락해 173.77과 200.15를 기록했다. 이는 이시바 총리의 후임으로 완화적인 재정 및 통화 정책 옹호자가 들어설 가능성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를 반영한2025.09.08 10:16
일본 철강 기업 JX금속이 지난해 폐전자제품 재활용 비율 보고서를 공개했다. JX금속은 2024년도 폐전자제품 재활용 실적을 발표했다. 실적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JX금속의 폐전자제품 재활용 원료 비율은 24.6%로 중량 기준 약 10만 톤의 동을 재활용했다. 2023년도 재활용 원료 비율은 24.3%였다. JX금속은 향후 40년까지 재활용 원료 비율을 50%로 높이는 장기적인 목표 실현을 위한 프로젝트에 나서고 있다. JX금속은 폐기된 전자 기기를 구성하는 부품 중 구리, 금, 은 등 귀중한 금속 자원을 다량 함유한 전자 기판을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해 회수하고 고도의 재활용 기술을 활용해 금속 자원을 추출·재생하고 있다.2025.09.08 08:18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자민당 총재 재선 포기를 선언하면서 후임 총재를 선출하기 위한 경쟁이 본격화됐다. 유력 후보로는 일본 최초 여성 총리 가능성이 있는 다카이치 사나에 전 경제안보상과 고이즈미 준이치로 전 총리의 아들인 고이즈미 신지로 농림상이 거론되고 있다고 8일(현지 시각) 닛케이아시아가 보도했다. 두 후보 모두 2024년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 이시바에게 패한 경험이 있다. 지난달 닛케이 여론조사에서 차기 총리 후보로 다카이치가 23%의 지지를 얻어 1위를 차지했고, 고이즈미가 22%로 근소한 차이로 2위를 기록했다. 다카이치는 2021년 자민당 대표 선거에 처음 출마해 아베 신조 전 총리의 지지를 받아 3위를 차지한2025.09.08 07:08
일본 투자 시장이 이시바 시게루 총리의 급작스러운 사퇴 표명으로 인해 기대와 불안이 엇갈리는 한 주를 맞이할 전망이다. 투자자들은 향후 정책과 일본은행의 금리 인상 시기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는 점을 들어 채권과 외환 시장에 매도 사인을 넣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외환 시장에서 8일 오전 4시 전후 거래 시작 후 엔화 매도 압력이 강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와 함께 채권 시장에서는 재정 지출 확대에 대한 경계감으로 만기가 10년을 넘는 초장기 채권을 중심으로 수익률 상승(가격 하락) 압력이 가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일본 주식 시장도 차기 정권에2025.09.08 06:38
호주에서 세계 최초로 일본산 와규처럼 근내지방(마블링)이 많은 양고기가 개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고 야후뉴스가 7일(현지시각) 보도했다.가격은 일반 양갈비의 두 배 수준인 1㎏당 100호주달러(약 9만2000원)를 웃돌 전망이다. ◇와규급 마블링…맛도 소량 섭취 적합야후뉴스에 따르면 신품종 ‘KS7 햄프셔 다운’ 양고기의 마블링 비율은 7%로 기존 호주산 평균(4%)의 약 두 배에 달한다. 유럽과 뉴질랜드 양고기 평균(2%)과 비교하면 차이가 더욱 크다. 이 신품종을 개발한 양 사육농장주 톰 불은 “와규와 마찬가지로 마블링이 많아 맛이 진하고 기름져서 한 번에 많이 먹을 수 없다”며 “양갈비도 이제는 4대가 아니라 2대만으로 충분하2025.09.08 06:03
전 세계가 탄소 중립을 목표로 하는 가운데, 운송 부문의 탈탄소화를 위한 혁신이 가속화되고 있다. 특히 배터리 구동 열차가 친환경 운송 기술의 새로운 희망으로 떠오르며, 일본과 영국은 이미 상용화 단계에 돌입했다고 6일(현지시각) 미국의 에너지 전문매체 오일프라이스가 보도했다.일본은 2016년부터 디젤 열차를 배터리 열차로 전환하며 세계 최초의 AC 네트워크용 배터리 열차를 도입했다. 열차는 전기가 통하는 구간에서는 팬터그래프를 통해 전력을 공급받으며 배터리를 충전하고, 전기가 없는 구간에서는 배터리로만 구동된다. 이 시스템은 엔진 소음, 진동, 배기가스 배출을 없애고 유지 보수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를 냈다. 2021년까2025.09.07 17:45
일본 해안경비대가 통신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스페이스X(SpaceX)의 스타링크(Starlink) 위성 서비스를 도입한다.이는 중국과 러시아가 위성을 무력화할 수 있는 대위성 무기를 개발하고 있는 상황에서, 통신 수단을 다각화하고 안보를 강화하려는 일본의 전략적 움직임으로 풀이된다고 7일(현지시각) 닛케이 아시아가 보도했다.닛케이 아시아에 따르면, 일본 해안경비대는 3월 31일까지 끝나는 2025 회계연도에 66척의 대형 순찰선에 스타링크 서비스를 설치하고, 이듬해에는 16척의 추가 선박에 도입할 계획이다. 이 선박들은 중국이 영유권을 주장하는 센카쿠(Senkaku) 열도 인근 해역을 순찰하는 데 사용된다.일본 해안경비대는 고정된 위성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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