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09 09:03
LG화학과 토요타그룹이 양극재 시장 공략을 위해 손을 잡았다.LG화학은 일본 토요타통상이 구미 양극재 공장(LG-HY BCM)의 지분 25%를 매입해 2대 주주로 합류했다고 9일 밝혔다. 토요타통상은 토요타그룹의 종합상사로 토요타 자동차의 원자재 조달 상당 부분을 담당하는 핵심 기업이다.LG화학 구미 양극재 공장은 이번 토요타통상의 참여로 지분 구조가 LG화학 51%, 토요타통상 25%, 화유코발트는 49%에서 24%로 변경됐다. 이로 인해 최근 7월 새롭게 정의된 '제한 대상 외국 기업(PFE)' 기준을 충족해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규제에 대응할 수 있게 됐다. 토요타통상은 구미 양극재 공장에서 생산되는 양극재를 북미 배터리 고객에게 공급2025.09.09 02:51
LG화학이 배터리 자회사 LG에너지솔루션 지분을 담보로 최대 3조원 규모 자금 조달을 추진한다. 석유화학 부진이 장기화하면서 투자 재원 마련이 시급해진 것으로 풀이된다. 8일 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은 LG에너지솔루션 지분을 기초로 한 주가수익스와프(PRS) 계약을 체결하는 안을 복수의 증권사와 검토하고 있다. PRS를 통한 자금 조달 규모는 2조~3조원 정도로 추정된다. LG화학은 LG에너지솔루션 지분 81.2%를 보유하고 있다. PRS는 계약 만기 시 기초자산인 주식의 가격 변동에 따른 차익을 정산하는 파생상품을 말한다. 의결권, 배당, 이자 등 기타 권리는 포함되지 않으며, 실질 소유권 이전 없이 주가 차익만을 거래 대상으로 한다. LG화2025.09.08 18:03
태광그룹이 애경그룹의 모태인 애경산업 인수의 9부 능선을 넘었다. 태광은 석유화학 사업 비중을 줄이고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에 따라 이번 인수 작업을 완료할 것으로 보인다.8일 업계에 따르면 애경그룹은 애경산업 지분 63% 인수 우선협상자로 태광산업과 태광그룹 계열 사모펀드(PEF)인 티투프라이빗에쿼티(PE), 유안타인베스트먼트 등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을 낙점한 것으로 알려졌다. 애경산업은 지난 1985년 4월 그룹에서 생활용품 사업 부문을 분리해 설립된 회사로, 화장품과 생활용품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생활용품 브랜드 ‘케라시스’, 화장품 브랜드 ‘루나’ 등을 보유하고 있다.애경그룹은 그룹 재무구조2025.09.08 18:02
미국에 진출한 국내 배터리 업계의 사업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이달 말 종료 예정인 미국 전기차 구매 보조금에 이어 미 당국의 기습 단속으로 ‘비자 리스크’가 부상했기 때문이다. 이번 일로 이미 활용해오던 전자여행허가(ESTA)나 단기상용비자(B-1) 대신 발급이 까다로운 전문직 비자가 필요해지면서 미국 내 생산 일정에 차질이 불가피하다는 우려가 나온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미국 이민당국이 지난 4일(현지 시각) 현대차와 LG에너지솔루션의 조지아주 합작 배터리 공장(HL-GA) 건설 현장 기습 단속에 나서면서 한국인 근로자 등을 포함한 총 475명이 구금됐다. 이번 단속으로 구금된 LG에너지솔루션 직원은 총 47명으로 파악됐다2025.09.07 19:44
현대자동차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의 미국 조지아주 배터리 합작 공장 건설 현장에서 일하던 한국인 근로자들이 체포되면서 관련 기업들이 조속한 문제 해결을 위해 임원을 파견하는 등 총력 대응에 나섰다.7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4일 미국 ICE와 HSI 등은 조지아주 배나에 있는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의 합작 배터리 공장(HL-GA 배터리회사)에 대한 단속 작전을 시행, 한국인 근로자 포함 475명을 체포했다. 이번 단속으로 구금된 LG에너지솔루션 직원은 총 47명으로 파악됐다. 한국 국적이 46명, 인도네시아 국적이 1명이다. HL-GA 배터리회사 관련 설비 협력사 소속 직원 250명도 구금됐다. 반면 이번 구금 인원 중 현대차에 직접 고용된2025.09.05 11:30
HD현대의 전력기기·에너지솔루션 계열사인 HD현대일렉트릭이 배터리에너지저장장치(BESS)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HD현대일렉트릭은 4일 경기도 분당에 위치한 HD현대글로벌R&D센터에서 총 1400억원 규모 미국 텍사스 200메가와트시(MWh)급 '루틸 BESS 프로젝트'에 대한 설계·조달·시공(EPC) 계약을 맺었다고 5일 밝혔다. 해당 프로젝트는 미국 텍사스 러널스 카운티를 거점으로 하는 전력 거래 사업이다. 잉여 전력을 배터리에 저장한 뒤 수요가 발생할 때 텍사스 전역에 공급한다. 이 프로젝트는 한국남부발전, 알파자산운용, KBI그룹 등이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다. 올해 3분기 착공해 오는 2027년 3분기 준공이 목표다. HD현대일렉2025.09.04 14:40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중동∙북아프리카(MENA) 지역 거점을 구축하고 안보∙경제 협력 확대를 본격화한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3일(현지시각)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MENA 지역 총괄법인(RHQ) 개소식을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이날 개소식에는 성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중동∙아프리카 총괄 사장을 비롯한 한화 방산 계열사 주요 임원진과 석종건 방위사업청장, 문병준 주 사우디 대한민국 대사대리, 아흐마드 압둘아지즈 알 오할리 사우디 군수산업청장 등 양국 정부∙방산업계 관계자 120여 명이 참석했다.이번에 설립한 RHQ는 사우디를 비롯해 아랍에미리트(UAE), 이집트의 기존 사업을 총괄한다. RHQ는 특히 사우디의 경제 구조를 개혁하2025.09.04 08:24
SK온이 대규모 에너지 저장 장치(ESS) 프로젝트를 수주하며 북미 ESS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SK온은 미국 콜로라도주에 본사를 둔 재생에너지 기업 ‘플랫아이언 에너지 개발(플랫아이언)’과 1기가와트시(GWh) 규모 ESS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SK온은 플랫아이언이 추진하는 매사추세츠주 프로젝트에 리튬인산철(LFP) 배터리가 들어간 컨테이너형 ESS 제품을 2026년에 공급한다.추가로 플랫아이언이 오는 2030년까지 미국에서 추진하는 6.2GWh 규모의 프로젝트에 대한 우선 협상권도 확보했다. 이에 따라 양사 협의를 통해 2026년부터 4년간 최대 7.2GWh 규모의 ESS 제품을 공급하게 된다.SK온은 내년 하반기부터 ESS2025.09.03 18:28
LG에너지솔루션이 독일 완성차 업체 메르세데스-벤츠와 최대 15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는 107기가와트시(GWh) 규모 전기차 배터리 공급 계약을 맺었다. 현지 생산 능력과 우수한 기술력이 이번 수주를 이끌어낸 핵심 요인으로 꼽힌다. CATL, 파라시스 등 중국 배터리를 주로 써온 벤츠가 K-배터리로 눈을 돌렸다는 분석이다.3일 배터리 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벤츠와 총 107GWh 규모의 전기차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두 건으로 구성된다. 우선 북미 지역에 75GWh 규모 배터리를 오는 2029년 7월부터 2037년 12월까지 공급한다. 나머지 32GWh는 유럽 지역으로, 2028년 8월부터 2035년 12월까지 납품한다. 합산 1002025.09.03 11:58
LG에너지솔루션이 독일 완성차 업체 메르세데스-벤츠와 최대 15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는 107기가와트시(GWh) 규모 전기차용 배터리 공급 계약을 맺었다. CATL, 파라시스 등 중국 배터리 업체 제품을 주로 사용해왔던 벤츠가 K-배터리로 시선을 돌리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LG에너지솔루션은 벤츠와 총 107GWh 규모 전기차 배터리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3일 공시했다. 이번에 LG에너지솔루션이 벤츠와 맺은 공급 계약은 총 2건이다. 우선 미국 지역에서 2029년 7월부터 2037년 12월까지 총 75GWh 규모 배터리를 공급한다. 유럽에선 총 32GWh 규모 배터리를 공급한다. 기간은 2028년 8월부터 2035년 12월까지다.이번에 맺은 두 건의 계약 규모2025.09.03 09:50
LG에너지솔루션은 독일 완성차 업체 메르세데스-벤츠와 총 107기가와트시(GWh) 규모 전기차 배터리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3일 공시했다. 이번에 LG에너지솔루션이 벤츠와 맺은 공급 계약은 총 2건이다. 구체적으로 미국 지역에선 2029년 7월부터 2037년 12월까지 총 75GWh 규모 전기차 배터리를 공급한다. 유럽에선 총 32GWh 규모 배터리를 공급한다. 기간은 2028년 8월부터 2035년 12월까지다.2건의 계약 규모는 모두 경영상 비밀 유지를 이유로 밝히지 않았다. 회사 관계자는 "상기 공급계약 관련하여 공급 물량 및 계약기간 등의 계약조건은 추후 고객과의 협의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2025.09.02 14:13
민간LNG산업협회는 서울 오크우드 프리미어 코엑스에서 업계·학계 전문가 약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8회 LNG포럼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인공지능(AI) 3대 강국 도약을 위한 LNG 활용 전략'을 주제로, AI 시대 폭증하는 전력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에너지 인프라 확보와 LNG의 전략적 역할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주제 발표를 맡은 박종배 건국대학교 교수는 "AI 시대 국가 경쟁력은 전력 인프라가 좌우한다"며 "늘어나는 전력수요는 재생에너지·LNG·SMR 등으로 나누어 충당해야 하며, 특히 안정성과 경제성을 고려할 때 일정 비중은 LNG가 책임질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이어진 토론에서는 김창규 협회 부회장의 사회1
포스코그룹, HMM 인수 검토…장인화號 미래사업 될지 주목2
영국, 전기차 폐배터리 재활용 못해 수만개 적체3
노사관계서 '을'된 삼성·SK하이닉스…현지 생산 해결책 될까4
해외이전 산업계, 노랑봉투·미국관세·노조리스크에 못 버텨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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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배터리 공장 직원 475명 이민국에 체포…현대차·LG엔솔 대응 총력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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