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9 14:25
장용호 SK이노베이션 총괄 사장이 19일 취임 후 처음 열린 타운홀 미팅에서 구성원들에게 "리밸런싱(사업 재편)은 생존을 위한 필수 과제"라고 강조했다. 장 총괄 사장은 이날 오전 열린 전체 구성원 대상 타운홀 미팅에서 "성장과 수익성을 기반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적극 재편해 재무구조 개선을 이끌어 내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날 구성원들에게 현재 SK이노베이션이 마주한 현실을 언급하며 운영 개선 등 본원적 경쟁력 회복을 위한 중점 과제를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역설했다. 장 총괄 사장은 "SK이노베이션 계열 회사들은 현재 사업 수익성과 재무구조 악화, 기업가치 하락 등 위기를 겪고 있는 게 현실"이라며 "운영 개선은2025.06.19 14:25
LG에너지솔루션이 일본 토요타 그룹 무역상사인 토요타 통상과 손잡고 미국 내 리사이클 합작법인을 세운다.LG에너지솔루션은 최근 토요타 통상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윈스턴 세일럼에 배터리 리사이클 합작법인 'GMBI'를 설립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신규 합작법인인 GMBI는 사용 후 배터리와 배터리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공정 스크랩을 안전하게 파·분쇄해 블랙매스를 생산하는 전(前)처리 전문 공장이다. 블랙매스는 폐배터리를 수거해 방전시킨 뒤 해체, 분쇄해 만든 검은 가루 형태의 중간 가공품을 말한다. GMBI는 올해 하반기 착공 후 2026년 본격 가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연간 처리 능력은 최대 1만3500t이다. 이곳에서 생산2025.06.18 18:03
SKC의 이차전지 동박 사업 투자사인 SK넥실리스가 말레이시아 법인 지분 일부를 일본 도요타통상에 넘긴다. 말레이시아 공장의 안정적인 가동 기반 확보는 물론 추가 고객 확보에 속도가 날 것으로 관측된다. SKC는 서울 종로 본사에서 SK넥실리스 말레이시아 법인 일부 지분을 도요타통상에 양도하고 약 1억1000만달러(약 1500억원) 규모 투자를 유치하는 투자 계약 체결식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도요타통상은 일본의 종합상사로, 자동차를 포함해 다양한 제품의 소재·부품 조달 사업을 추진 중이며 글로벌 물류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양사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공고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SK넥실리스는 도요타2025.06.18 17:24
HS효성첨단소재는 태국 타타스틸과 친환경 스틸 원재료 장기 구매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MOU를 통해 HS효성첨단소재는 타이어 스틸코드에 사용되는 친환경 스틸 원재료를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게 됐다. 태국 타타스틸은 전기로 방식으로 고품질 스틸 원재료를 생산하고 있다. 전기로 방식으로 생산된 제품은 고철 스크랩을 재활용하고 에너지 효율성이 높아, 기존 고로 방식으로 생산된 제품 대비 탄소 배출량이 약 60% 낮다. HS효성첨단소재는 해당 제품을 원재료로 사용하면 기존 대비 탄소 배출량이 적은 친환경 타이어 스틸코드를 생산하고 공급할 수 있게 된다. 아울러 친환경 스틸 코드 제품은 기존 고2025.06.18 06:44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17일 올해 첫 현장 경영으로 석유화학 계열사인 한화토탈에너지스 대산공장을 방문해 "끊임없는 혁신을 바탕으로 기술과 품질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최대 위기에 놓인 석유화학 사업 분야에 대한 김 회장의 강력한 지원 의지를 나타낸 것이다.김 회장은 이날 그룹 내 석유화학산업의 핵심 사업장인 한화토탈에너지스 충남 서산 대산공장을 찾아 "전 세계적인 경기 둔화와 급격한 시장 패러다임 변화로 소재·에너지 산업은 그 어느 때보다 복잡하고 예측하기 힘든 경영 환경에 직면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올해 김 회장이 그룹 내 생산 제조 계열사를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화토탈에너지스 대산2025.06.17 09:25
SK이노베이션 E&S가 인도네시아와 국경 통과 탄소 포집·저장(CCS) 사업 협력을 위한 공동연구에 나선다.SK이노베이션 E&S는 13일 서울 영등포구 페어몬트 앰배서더 호텔에서 인도네시아 석유·가스 사업 특별관리감독기관(SKK Migas)과 ‘한-인도네시아 국경 통과 CCS 공동연구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17일 밝혔다.이번 MOU를 통해 SK이노베이션 E&S와 SKK Migas는 한국에서 발생한 이산화탄소(CO2)를 인도네시아로 운송·저장하는 국경 통과 CCS 사업의 실현 가능성을 공동으로 탐색하기로 했다.구체적으로 기존의 국경 통과 CCS 협정 사례를 분석하고, 유럽 등에서 선행된 사후 최종 투자 결정(FID) 이후 국경 통과 CCS 프로젝트가2025.06.16 18:02
LG에너지솔루션이 중국 5대 자동차 제조사 중 하나인 체리자동차에 46시리즈(지름 46mm) 원통형 배터리를 최소 1조원 규모로 공급한다. 국내 배터리 셀 제조업체 중 중국 완성차 업체에 원통형 배터리를 공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자국 업체의 배터리를 사용해 온 중국 자동차 업체들이 기술력과 안정적인 공급망을 확보한 한국 배터리 업체로 눈을 돌리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16일 배터리 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체리자동차와 6년간 총 8기가와트시(GWh) 규모의 46시리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내년 초부터 본격 공급을 시작하고 체리자동차의 주력 전기차 모델에 탑재될 예정이다. 유럽 시장을 겨냥한 전기차에 신규 배터리가2025.06.16 18:01
이스라엘과 이란의 무력 충돌로 국제유가가 급등하면서 우리나라 산업계에 비상이 걸렸다. 당장 원가 상승에 따른 제조 비용 부담에다 충돌이 장기화될 경우 수출경쟁력 악화 등 산업 전반에 악영향을 끼치기 때문이다. 유가 상승은 국내 기름값 상승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내수 침체, 미국발(發) 관세 부과라는 복합 위기 속에 출범한 이재명 정부에 최대 돌발 악재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정부의 적극적인 개입이 시급하다는 게 산업계와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국제유가는 지난 13일(현지 시각) 이스라엘이 이란의 핵·군사 시설을 기습 공격한 이후 70달러대를 돌파했다. 공격이 감행된 당일 두바이유는 배럴당 722025.06.16 10:06
LG화학은 일본 노리타케와 함께 자동차 내 전력 반도체(SiC) 칩과 기판을 접합하는 실버 페이스트를 공동 개발했다고 16일 밝혔다. 노리타케는 정밀 세라믹 분야에서 120년 이상의 기술력을 보유한 일본 기업이다. 반도체·자동차 산업에 연마 휠, 전자부품용 소재, 소성로(열처리 장비) 등을 공급하고 있다.이번에 양사가 공동 개발한 실버 페이스트는 은(Ag) 나노 입자를 포함한 고성능 접착제로 LG화학의 입자 설계 기술과 노리타케의 입자 분산 기술을 접목해 우수한 내열성과 방열 성능을 동시에 확보했다. 기존 실버 페이스트는 냉동 보관과 짧은 보관 기한으로 관리에 어려움이 있다. 반면 이번 개발품은 장기간 상온 보관이 가능하여 운송2025.06.16 09:14
두산퓨얼셀이 도시가스 공급 사업자와 지역사회를 연계한 새로운 수소연료전지 사업모델 개발에 나선다.두산퓨얼셀은 서울 중구 동대문 두산타워에서 서라벌도시가스, 지엔씨에너지와 ‘지역 에너지 복지 확대를 위한 에너지 사업 공동 추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이번 협약에 따라 두산퓨얼셀은 연료전지 주기가 공급과 장기 유지보수계약(LTSA) 서비스를, 서라벌도시가스는 지역 내 도시가스 공급과 사업 관련 제반 인프라 지원 등을 수행하기로 했다. 지엔씨에너지는 사업개발과 투자와 설계·조달·시공(EPC) 업무를 담당한다.3사는 분산형 발전과 도시가스를 필요로 하는 지역에 수소연료전지 발전소를 구축해 전기, 열2025.06.16 01:00
이란과 이스라엘 간 무력 충돌이 이란 에너지 시설로 확산하면서 중동 지역 에너지 공급에 대한 불안이 커지고 있다.15일(이하 현지시각)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이스라엘은 전날 이란의 대표적 천연가스 생산기지인 사우스파르스 가스전에 드론 공격을 가하고 이란 수도 테헤란에 위치한 주요 정유소와 가스 저장고도 추가로 타격했다. 이란 석유부는 이같은 공습이 불을 동반한 피해를 일으켰다고 발표했다.이번 공격은 이스라엘 민간인에 대한 이란 측의 위협이 현실화될 경우 이란의 에너지 기반시설을 직접 공격할 수 있다는 경고라는 분석이 나온다. 에너지 리서치 업체 에너지애스펙츠의 리처드 브론즈 지정학 부문 대표는 NYT와 인터뷰2025.06.15 19:41
SK그룹이 철저한 자기반성을 바탕으로 ‘경영 기본기’에 집중하기로 했다. SK그룹은 13~14일 경기도 이천 SKMS 연구소에서 2025 경영전략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의했다고 15일 밝혔다. 올해 경영 전략회의에는 최태원 회장, 최재원 수석부회장, 최창원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주요 멤버사 최고경영자(CEO) 20여명 등이 참석했다. 경영전략회의는 8월 이천포럼, 10월 최고경영자(CEO) 세미나, 11월 디렉터스 서밋과 더불어 SK그룹의 주요 연례행사 중 하나다.이번 회의에서 SK그룹 경영진은 급변하는 세계정세와 최근의 사이버 침해 사고 등 대내외적 위기 상황을 공유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고객과 사회에 더 나은 가치를 제공하는 '경영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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