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8.16 18:34
㈜코오롱은 16일 반기보고서 공시를 통해 IFRS 연결기준 2분기 매출 1조4022억원, 영업이익 804억원, 당기순이익 47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0.1%(19억원), 24.1%(255억원) 감소했다. 상반기 누계로는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해 매출액 2.1%(550억원), 영업이익 1.8%(30억원), 당기순이익 10.9%(109억원)가 증가했다. 지분법 적용 자회사인 코오롱인더스트리의 산업자재 부문은 타이어코드와 아라미드가 캐시카우 역할을 담당하며 견조한 실적을 이뤄냈다. 패션 부문은 코오롱스포츠의 상품 경쟁력 강화와 MZ세대 고객 증가, 골프 브랜드와 신규 브랜드의 성장으로 매출과 이익률 모두 성장을2022.08.16 18:02
국내 기업들이 바다 쓰레기 '폐어망'을 통한 제품을 만들며 친환경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선박의 부유물 감김 사고, 바다 생태계 교란 등 문제를 일으키는 폐어망 처리가 시급한 문제로 대두되면서 기업들이 이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올해 초 출시한 '갤럭시 S22' 시리즈 및 '갤럭시 북2 프로' 시리즈, '갤럭시 탭 S8' 시리즈 등에 처음 폐어망 소재를 적용했다. 삼성전자는 한화솔루션의 100% 자회사인 한화컴파운드와의 협업으로 업계 최초로 스마트폰에 폐어망을 활용하게 됐다. 이를 통해 올 한 해 동안 폐어망 약 50t(톤)을 수거해 재활용하게 된다. 또한, 갤럭시에 활용되는 폐어망 재활2022.08.16 14:03
국내 500대 기업 가운데 재임 기간 소속 기업의 시가총액을 가장 많이 끌어올린 최고경영자(CEO)는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으로 나타났다.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는 국내 500대 기업 가운데 상장기업 270곳을 대상으로 현직 CEO 398명의 재임(취임일부터 이달 12일까지) 기간 회사 시가총액 증감 현황을 비교·분석한 결과를 16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소속 회사의 시총이 증가한 CEO는 236명, 줄어든 CEO는 162명이었다.개인별로는 신 부회장이 재임 기간 시총을 20조7894억원이나 끌어올려 1위를 차지했다.이달 12일 기준 LG화학 시총은 46조9439억원으로 신 부회장이 주주총회에서 대표이사로 승인된 2019년 3월 15일의 시총(26조1545억원)2022.08.16 13:00
삼성SDI가 내년까지 한국과 미국, 유럽과 중국에 R&D(연구·개발) 연구소를 잇달아 설립하며 글로벌 R&D 역량을 강화한다. 삼성SDI는 지난 15일(한국시각) 미국 보스턴에 'SDI R&D America(이하 SDIRA)'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SDIRA는 삼성SDI의 미국 내 첫 번째 R&D 연구소다. 지난 7월 1일에는 독일 뮌헨에 'SDI R&D Europe(이하 SDIRE)'을 설립한 바 있다. 2023년에는 중국 R&D 연구소를 설립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삼성SDI는 한국 본사를 기준으로 배터리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는 미국과 유럽, 중국을 잇는 글로벌 R&D 벨트를 구축하게 된다. 삼성SDI 측은 해외 R&D 연구소를 설립하는 것은 지역별로 특화된 배터리 신기술 연구개발을 통해2022.08.16 11:38
지속가능 패션 시장에서 SK케미칼의 친환경 바이오 소재에 주목하고 있다. SK케미칼(대표 전광현)은 친환경 가죽기업인 ㈜기마, 사회적 기업인 ㈜컨셔스웨어와 손잡고 천연유래 바이오 소재, 에코트리온을 적용하여 친환경 인조가죽을 개발했다고 16일 밝혔다. 천연가죽을 대체하는 인조가죽은 폐가죽 재활용, 버려지는 가죽스크랩 업사이클, 파인애플, 포도, 선인장, 버섯 등에서 추출한 성분으로 만든 비건(Vegan)레더 등이 있다. 하지만, 재활용 가죽이나 비건레더들도 표면 질감과 내구성을 높이기 위해 석유화학 기반 폴리우레탄 코팅제를 사용해야만 했다. SK케미칼은 이런 인조가죽 제작에 사용되는 석유화학 기반 코팅소재를2022.08.16 11:26
LG화학이 미국 ADM(아처 대니얼스 미들랜드)과 생분해성 바이오 플라스틱 공장 설립을 위한 본계약을 체결했다. LG화학은 16일 서울 강서구 LG화학 마곡 R&D 캠퍼스에서 ADM과 'LA(Lactic Acid, 젖산) 및 PLA(Poly Lactic Acid, 폴리젖산) 사업 합작법인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지난해 9월 양사가 주요 조건 합의서(HOA)에 서명한 데 이은 것이다. ADM은 식음료와 영양, 지속가능 솔루션 시장을 이끄는 뉴트리션(nutrition) 기업이다. 전 세계 농업 공급망과 곡물 가공 기술을 갖췄고, LG화학과는 식물을 기반으로 한 바이오 소재 개발에 협력해 왔다. 양사는 식물 기반 제품과 바이오 플라스틱에 대한 수요에 대응하2022.08.16 11:24
SK그룹이 미국 소형모듈원자로(SMR) 설계기업 테라파워에 2억5000만달러(약 3000억원)를 투자했다. 16일 SK그룹에 따르면 SK㈜와 SK이노베이션은 미국 외국인투자심의위원회(CFIUS) 승인을 받고 테라파워에 2억5000만달러를 투자했다고 밝혔다. 두 기업들은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가 함께 공동 선도 투자자로 참여해 7억5000만달러(약 9765억원) 규모의 투자유치에 참여한 바 있다. 테라파워는 2008년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인 빌게이츠가 설립한 차세대 원자로(소듐냉각고속로·SFR) 설계기업이다. SFR은 고속 중성자를 이용한 핵분열을 통해 열을 발생시켜 액체 나트륨 냉각재로 전달하고,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증기로 전기를 생산2022.08.15 18:17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기업 아람코가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14일(현지시간) 발표한 올해 2분기 순이익이 전년 대비 89.8% 증가한 484억달러(약 63조2000억원)에 달한 것이다. 이는 2019년 실적 공개를 시작한 이래 분기별 수익률의 최고액을 경신한 것이라고 회사 측은 밝혔다. 이로써 올해 상반기 순이익은 879억달러(약 114조8000억원)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86% 늘어나며 신기록을 달성한 셈이다. 국제유가 인상, 원유 판매량 증가, 정제 마진 상승 효과라는데 이견이 없다. 앞서 고유가 시대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로 발발했다. 전쟁 장기화 조짐에 유가 불확실성이 커진 가운데, 미국과 유럽연합(EU) 등 서방2022.08.14 16:59
사우디아라비아의 국영 석유업체 아랍·아메리카 석유 회사(Arabian-America Oil Company), 일명 사우디 아람코가 올 2분기 당기순이익 1815억리얄(약 63조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발표했다.이는 지난해 2분기 순이익 956억리얄(약 33조원) 대비 89.8% 증가한 수치이다. 상반기 순이익은 3296억리얄(약 115조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1770억리얄(약 61조원) 대비 86% 증가했다.아람코 측은 "2019년 기업 공개 이후 최대 분기 실적임을 고려, 705억리얄(약 24조원)을 배당하기로 결정했다"며 "지급 시기는 3분기가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사우디 아람코는 1933년 설립된 석유 채굴·정유 업체로 사우디아라비아 왕가가 소유한 국영 기업이다. MENA(중2022.08.13 10:12
롯데케미칼 인도네시아(LCI)가 라인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인도네시아에 건설하고 있는 에틸렌 공장에서 지난 10일(현지시간) 건설공사 직원이 업무상 사고를 당했다고 현지 언론이 12일 보도했다. 에틸렌 공장을 짓고 있는 LCI의 하청업체 중 하나인 기초건설업체 'PT 파쿠부미 세메스타'의 사로니는 공사 도중 비계 철재에 깔려 크라카타우 메디칼 병원(RSKM)으로 긴급 이송된 것으로 전해졌다. 12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피해자는 양쪽 엄지 발가락에 경미한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관계자 무스타할은 반텐 인력송출사무소가 한국기업지역에서 산업안전보건(K3)에 대한 점검과 지도를 수행하고 현장을 떠난 뒤 업무사고가 발생했다2022.08.12 16:45
글로벌 정유업체 셸은 멕시코만에 있는 3개의 심해 플랫폼 생산을 중단했다고 11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셸은 화성·우르사·올림푸스 플랫폼과 연결되는 앰버잭 파이프라인에서 누출이 발생해 하루 41만배럴의 화성 원유를 생산할 수 있는 화성, 우르사, 올림푸스 플랫폼의 생산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셸은 다른 파이프라인 경로를 통해 석유를 해안으로 운반하기 위한 대체 유로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지만 재가동 일정은 밝히지 않았다. 셸은 성명에서 "셸은 현지 당국과 조율 중이며 인력과 장비를 동원해 상황을 분석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출은 LOOP의 클로블리 돔 저장 터미널로 가는 포촌 부스터 스테이션에서 감지됐다. 클2022.08.12 16:43
롯데케미칼이 신사업의 고삐를 쥐게 됐다. 12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특별사면·복권되면서 그룹 내 핵심 분야로 부상한 화학군 사업에 보다 과감한 지원이 예상돼서다. 롯데그룹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국내 산업 생태계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그룹의 역량을 집중하겠다"면서 국가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혁신 사업으로 바이오, 수소에너지와 함께 전지소재를 제시했다. 사실상 롯데케미칼의 역할이 커졌다. 현재 롯데케미칼은 수소에너지사업단을 신설해 해외 암모니아 확보 및 인프라 구축에 나선 상태다. 오는 2030년까지 총 120만t의 청정수소를 국내에 공급하고, SK가스와 함께 수소충전소 200개를 확보한2022.08.12 14:07
포스코인터내셔널이 포스코에너지를 합병하며 글로벌 메이저 에너지사로 도약하기 위한 본격 행보에 나선다. 합병시 자산 12조원대, 연간 매출 약 40조원, 영업이익 1조원 이상 규모를 갖춘 초대형 회사의 탄생이 예상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12일 이사회를 열어 포스코에너지를 합병하는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오는 11월 4일 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내년 1월 1일 합병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양사의 합병비율은 1대 1.1626920으로,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자산가치와 포스코에너지의 본질가치를 근거로 산출됐다. 본질가치는 수익가치와 자산가치를 1.5:1의 비율로 가중평균하여 산출한다. 합병 비율에 따라 상장사인 포스코인터내셔널이 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