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15 16:30
"올해 볼륨모델(대중적인 차)인 'EV3'를 출시해 전기차 대중화를 이끌겠습니다."송호성 기아 사장은 15일 오전 서울 서초구 양재동 기아 본사에서 열린 제80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핵심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전기차 시장 리더십을 확대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글로벌 경기 위축, 자동차 신규 수요 둔화, 경쟁 심화 등으로 경영 환경의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도 기아는 성장세를 이어가겠다는 목표다.송 사장은 "올해도 전년 대비 성장하는 목표를 수립했다"며 "이를 위해 전기차 라인업의 성공적 안착과 목적기반차량(PBV) 사업의 체계적 전개 준비, 신흥시장 판매 강화 등 과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흔들림 없2024.03.14 17:43
전비(전기 소비 효율) 개선을 위한 글로벌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기본 과제인 배터리 성능 향상에 더해 또다른 방안들도 지속적으로 모색 중인 가운데, 공기 저항을 줄이는 공력 성능 개선이 주목된다.현대모비스는 기존 내연차에 있는 차량 앞부분 그릴 형태를 유지하면서도 공기 저항을 줄이고, 디자인 다양성을 확보한 프론트 페이스 통합 모듈을 개발했다고 14일 밝혔다. 프론트 페이스(Front Face)는 램프, 그릴, 후드 등이 위치한 차량 전면부를 말한다.현대모비스는 이 통합 모듈에 공기 저항을 줄여 전비를 개선해주는 공력 시스템 외에도 다양한 신기술을 함께 적용했다.디자인과 센서 보호를 위해 주행 중에만 외부로 돌출돼2024.03.14 14:58
현대자동차는 새로운 전동화 비즈니스 플랫폼인 'ST1'의 디자인을 14일 처음으로 공개했다.ST1은 샤시와 승객실만으로 구성된 차량으로 캡 뒤쪽에 적재함이 없는 샤시캡을 기반으로 사용 목적에 따라 최적화된 형태로 확장될 수 있는 비즈니스 플랫폼 차량이다.이로써 현대차는 승용 모델에 이어 상용 모델까지 전동화 라인업을 확장해 전기차 시장에서 판매를 확대하고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차명인 ST1은 '서비스 타입1(Service Type1)'의 약자로, ST는 다양한 서비스와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비즈니스 플랫폼을 뜻하며 숫자 1은 그중 첫번째 모델임을 의미한다.ST1의 외장 디자인은 비즈니스 차량인 만큼 안전성과 실용성을 높여2024.03.14 14:58
한국GM의 글로벌 브랜드 쉐보레가 스페셜 에디션 모델과 새로운 커넥티비티 서비스를 적용한 2025년형 트랙스 크로스오버를 공개하고 오늘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2025년형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기존 LS와 RS, ACTIV 트림에 더해 REDLINE 트림이 새롭게 추가됐다. 쉐보레 제품 포트폴리오 전반에 걸쳐 운영 중인 레드라인 에디션은 쉐보레가 지난 2015년 북미 최대 자동차 부품 전시회인 세마쇼(SEMA Show)를 통해 선보인 컨셉트로, 이후 관객들의 폭발적인 호응에 힘입어 출시까지 이어진 스페셜 에디션이다.신규 트림 REDLINE의 외관에는 그릴과 그릴바, 아웃사이드 미러, 스키드 플레이트 인서트에 글로스 블랙 외2024.03.14 14:58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세계적인 지속가능경영 평가기관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로부터 국내 최고 수준의 성과를 인정받았다.현대차와 기아는 지난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열린 '2023 CDP 코리아 어워드'에서 각각 기후변화 대응 부문 '탄소경영 아너스 클럽'과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를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CDP는 2000년 영국에서 설립된 비영리 단체로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와 함께 가장 공신력 있는 지속가능성 평가기관 중 하나다. 매년 각국 주요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기후변화 대응, 수자원 관리 등 글로벌 환경 이슈 대응과 관련된 평가를 시행한다. 리더십 A, 리더십 A-, 매니지먼트 B, 매니지먼트 B-2024.03.13 18:08
현대차그룹은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히는 올해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기아 EV9이 금상을 수상하는 등 총 31개 상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현대차그룹은 △ 제품 △ 프로페셔널 콘셉트 △ 커뮤니케이션 △ 실내 건축 △ 사용자 인터페이스에서 금상 1개와 본상 30개를 거머쥐며 역대 최다 수상 실적을 기록했다.독일 국제포럼디자인의 주관으로 1953년부터 시작된 iF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와 미국 'IDEA' 등과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공모전으로 꼽힌다.제품 부문에서는 기아의 대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인 EV9이 1만여개 출품작 중 75개에만 주어지는 최고상인 금상을 받았다.iF 디자인 어워드는 선정 배경에2024.03.13 13:32
현대로템이 미래 전기차 생산 설비 시장 대응에 나선다.현대로템은 지난 12일 충청남도 당진시에 위치한 현대로템 당진공장에서 고속 프레스인 '적층 프레스'시연회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이날 시연회에는 12개 고객사 및 관련사들이 참석해 적층 프레스 구동 과정 등을 살펴봤다.프레스란 금속에 힘을 가해 원하는 모양으로 성형하는 설비다. 자동차의 차체 및 각종 부품류를 성형하는데 주로 활용되고 있으며 압축력을 발생시키는 구조에 따라 기계식 프레스, 유압식 프레스, 서보 프레스 등으로 분류된다.현대로템이 자체 개발한 적층 프레스는 고속·고정밀 기계식 프레스에 해당되며 전기차에 적용되는 고효율 모터 코어를 생산하는 설비2024.03.13 11:57
운전의 재미는 꼭 자동차의 가격으로만 판단할 것은 아니다. 최근 본지는 아우디 RS e-트론 GT 모델을 시승하며, 이처럼 '슈퍼'라는 말이 붙을 수 있는 국산 전기차가 있을지에 대해 알아봤다. 의견이 모인 곳은 현대차가 가장 내세우고 있는 아이오닉 5 N이다. 직접 비교 체험은 아니지만, 숫자로 보는 제원 비교는 가능할 듯하다. 물론, 스타일도 다르고 성격도 조금씩 다르지만, 한가지 공통점이 있다면 두 차 모두 드라이버의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스릴감을 선사한다는 사실이다. 더 자세한 내용은 아래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다.2024.03.12 18:20
전기차 화재에 대한 불안감이 계속되면서 안전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 받는 꿈의 배터리인 전고체 배터리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 전기차 발생 화재가 최근 4년 만에 6배 이상 급증한 상황에서 완성차 업체는 물론 소비자들도 전고체 배터리 양산을 기다리고 있는 것이다. 12일 국가화재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전기차 화재 발생 건수는 72건으로 집계됐다. 전기차에서 발생한 화재 건수는 2020년 12건, 2021년 15건, 2022년 33건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올해는 100건이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11일에는 리콜(시정 조치)된 현대차 코나EV에서 충전 중 화재가 발생했다. 전기차 화재에 대한 불안감이 계속되고 있는2024.03.12 18:20
전기차 전환기를 맞이한 완성차 업계가 핵심 부품의 안정적인 수급과 최적화된 시스템 개발을 위해 배터리 내재화와 협력 강화 등 다양한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최적의 시스템을 개발하고 원활한 부품 공급을 위한 전략이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재 배터리와 전기차를 모두 만들 수 있는 완성차 기업은 중국의 BYD(비야디)가 있다. 중국의 BYD는 글로벌 전기차 판매량 1위, 배터리 점유율 2위에 올라 있다. BYD는 올해 초 전기차 가격을 15% 내렸다. 배터리 자체 확보를 통해 이익률 방어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한 BYD는 전기차 가격 경쟁을 이끌고 있다. 배터리는 일반적으로 전기차 가격의 40%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더불어 전기차2024.03.12 18:00
국내 기업들이 미국의 글로벌 원자재·반도체 공급망 확대 기조에 맞춰 '탈(脫)중국 공급망' 구축에 대한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전기차, 반도체 등 우리 주력 산업의 '쌀'과 같은 희토류 공급망 다각화로 향후 'K-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최근 미국·유럽 완성차 업체와 총 1조1600억원 규모의 희토류 영구자석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구체적으로 미국법인은 북미 글로벌 완성차 기업을 상대로 9000억원 규모의 영구자석을 오는 2026년부터 2031년까지 공급하기로 했다. 독일법인은 유럽 프리미엄 완성차 브랜드와 내년부터 오는 2034년까지 2600억원 규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