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2.06 18:09
아랍에미리트(UAE)가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를 알리는 홈페이지에 북한 인공기를 우리나라 국기로 잘못 게재하는 사태가 벌어졌다.UAE는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 의장국이다. 우리 정부의 항의를 받고 해당 인공기는 홈페이지에서 삭제했다.6일 외교부 등에 따르면 UAE는 COP28 홈페이지에 ‘수소 인증제도에 대한 상호 인정 선언문’에 참여한 38개국 중 우리나라를 소개하면서 태극기 대신 북한 인공기를 게재했다.다만 우리 정부를 항의를 받고 현재는 홈페이지에서 삭제된 상황이다. UAE는 이번 실수와 관련해 ‘용납될 수 없는 일’이라며 관련 경위를 조사해 우리 측에 알려주기로 했다.외교부 당국2023.12.04 09:49
하마스와의 전투가 한창 중인 이스라엘이 스타트업을 보호하기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이스라엘은 세계적인 스타트업 강국 가운데 하나다. 런던에 본사를 둔 한 벤처캐피털 펀드의 매니저는 전쟁 중임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 스타트업들의 상황에는 큰 변화가 없다고 말했다. 텔아비브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기업들로 구성된 텔아비브125 주가지수는 군사 작전 전인 10월 5일(현지시간)에 비해 한때 15%까지 폭락했으나, 지금은 5% 수준으로 반등했다. 이스라엘 통화인 셰켈의 환율 또한 회복됐다. 이스라엘 벤처캐피털 산업 리서치 회사인 IVC에 따르면, 스타트업들은 전쟁이 시작되기 전부터 높은 금리의 여파로 자금 조달에 어려2023.12.04 08:30
전기차가 주행하면서 충전할 수 있는 이른바 ‘다이내믹(무선) 충전 도로’가 미국 자동차산업의 중심지인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에서 시범 운영된다. 3일(현지시간) 오토블로그에 따르면 미시간주 교통국은 “미국에서는 처음으로 디트로이트 시내에 무선 충전 도로를 완공하고 시범운영에 들어간다”고 발표했다. 다이내믹 충전 도로란 도로 밑에 무선 충전 시설을 갖춰 전기차가 주행 중에도 충전이 가능한 전기차 전용도로로 스웨덴이 가장 먼저 시범 운영한 바 있다. 오트블로그는 “미시간주의 의뢰로 이 도로를 설치한 기업 역시 스웨덴에서 가장 먼저 지어진 전기차 전용도로의 시공사인 이스라엘의 일렉트론”이라고 전했다.2023.12.04 07:47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와의 휴전 협상 결렬로 가자지구 공격을 재개한 뒤 홍해에서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미국 국방부는 3일(현지 시간) 홍해상에서 미 해군 군함 1척과 상선 여러 척이 공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친이란 성향의 예멘 반군 후티는 홍해상에서 이스라엘과 관련이 있는 선박 2척을 공격했다고 주장했다. 미 국방부는 이날 미국 구축함 카니호와 상선 여러 척이 홍해상에서 공격받았고, 카니호를 향해 날아오는 드론을 격추했다고 밝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바하마 깃발을 단 벌크 화물선 MV 유니티 익스플로러호가 홍해 해상에서 탄도미사일 공격을 받았다고 미국 정부 관리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2023.12.04 04:42
미국 백악관 긴급 성명을 통해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에서 민간인 학살 중단을 요청하고 나섰다. 4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은 전날 현지 기자회견에서 "너무 많은 무고한 팔레스타인 주민이 죽었다"고 말했다.이어 "솔직히 민간인 고통의 규모 및 가자지구의 영상과 사진은 끔찍하다"라면서 "우리는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서 군사적 목적을 달성하려고 하면서 무고한 민간인을 보호하기 위해 더 많은 일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로이드 오스틴 국방부 장관도 레이건 국방포럼에서 "이런 종류의 싸움에서 무게 중심은 민간인"이라면서 "만약 민간인을 적의 품으로 가게 한다면 전술적인 승리는 전략적 실패가 될2023.12.03 15:52
두바이에서 개최된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에서 글로벌 49개 석유 및 가스 회사가 2030년까지 메탄 누출을 '거의 0' 수준으로 줄이기로 합의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 서약은 석유 및 가스 회사들이 2030년까지 메탄 누출을 0.2% 미만으로 줄이겠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는 현재의 누출 수준인 2~3%보다 획기적 감축 목표다.이 합의는 석유 및 가스 회사들이 생산, 운송, 저장, 사용 과정에 발생하는 메탄 누출을 줄이기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하는 것이다. 구체적인 목표로는 2030년까지 메탄 누출을 2020년 대비 60% 이상 줄이는 것으로 제시했다.이 합의에는 세계 최대의 석유 및 가스 생산업체 중 하나인 엑손모빌(ExxonM2023.12.03 14:04
미국 하원이 바이든 행정부가 이란에 제공한 60억 달러를 영구 동결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AP통신에 따르면 미국 하원은 11월 30일(현지시간) ‘대이란 테러 자금 차단 결의안’(No Funds for Iranian Terrorism Act)을 찬성 307표, 반대 119표로 처리했다. 하원 외교위원회 위원장인 마이클 맥콜(공화·텍사스)이 발의한 것으로, 민주당 의원 90명도 찬성하면서 여야가 합의로 법안을 처리했다.118명의 민주당 의원과 1명의 공화당 의원인 토마스 매시 의원이 이에 반대했다.공화당은 지난 8월 이 합의가 발표된 후 바이든 행정부가 이란에 굴복하고 그들이 더 많은 미국인을 체포하고 중동에서 미국에 더 공격적인 조치를 할 수 있게 했다고2023.12.02 22:10
이스라엘과 하마스간 휴전이 깨지고 교전이 재개된 가운데, 이스라엘 정보기관 모사드가 중재국 카타르와 함께 휴전 재개를 위해 논의중인 것으로 나타났다.2일(이하 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은 현지 소식통을 인용해 모사드가 이날 카타르 수도 도하에 대표단을 파견했으며, 하마스와 휴전을 재개하기 위한 방안을 두고 카타르 당국과 협의중이라고 보도했다.이 소식통은 카타르가 하마스가 아직 억류중인 170여명의 인질 중 여성과 어린이를 제외한 새로운 조건의 이스라엘 인질 석방을 합의조건으로 휴전 재개를 추진하고 있으며, 이는 전날인 1일 결렬된 휴전 협정과는 다르다고 전했다.이스라엘과 하마스는 지난달 24일 인질 및 수감자 석방 교2023.12.02 08:52
이란의 지원을 받는 시아파 이슬람주의 단체 헤즈볼라가 1일(이하 현지 시간) 레바논 국경 근처에서 이스라엘군을 공격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레바논 남부에서 발생한 포격으로 3명이 사망했다. 이스라엘과 이슬람 단체 하마스 사이의 적대 행위 중단 연장 시한을 넘긴 후 이스라엘-레바논 국경에서 전투가 재개됐다. 7일 동안의 전투 중단은 현지 시간 1일 오전 7시(한국 시간 오후 2시)에 종료됐다. 이후 헤즈볼라는 다섯 차례 공격을 감행했고, 이스라엘군은 로켓 중 일부를 요격했다고 발표했다. 10월 7일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공격한 이래 헤즈볼라는 이스라엘에 로켓 포격을 거듭했지만, 휴전 기간 동안에는 공격을 중지2023.12.01 20:30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휴전 7일 만인 1일(현지시간) 전투를 재개했다.휴전 기간 하마스가 납치한 인질 중 105명(외국인 포함)이 풀려났지만, 이스라엘 인질 중 137명이 아직 남은 것으로 추정된다. 향후 나머지 인질 석방이 이어질지는 불투명하다.그동안 이스라엘은 맞교환으로 팔레스타인 수감자 240명을 석방했다. 양측은 지난달 24일부터 일시휴전을 합의하고 나흘에 걸쳐 하마스가 억류한 인질 240여 명 중 50명을 석방하기로 했다. 이스라엘은 1대3 맞교환 조건으로 팔레스타인 수감자 150명을 풀어주기로 했다. 나흘이 지난 후 하마스가 하루에 인질 10명을 추가 석방하면 휴전을 하루씩 연장하는 것으로2023.12.01 14:49
콩고민주공화국의 국영 광산업체인 게카미네스가 구리와 코발트 거래 점유율을 확대하기 위해 합작투자 계약을 재협상하겠다고 밝혔다. 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게카미네스 회장 루카마는 합작투자 파트너가 더 이상 생산량의 전부를 가져갈 수 없으며, 게카미네스가 지분에 비례하여 구리와 코발트를 소유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게카미네스는 콩고 최대의 구리 생산업체이자 세계 최대의 배터리급 코발트 공급업체다.게카미네스는 글렌코어와 함께 콩고 합작 투자의 지분에 비례하여 구리와 코발트를 구매할 수 있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게카미네스의 지분은 20%에서 49%에 이른다.게카미네스는 이렇게 구매한 구리와 코발트를2023.12.01 05:47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비(非)OPEC 주요 산유국 협의체인 'OPEC 플러스'(OPEC+)가 30일(현지시간) 원유 생산량을 하루 90만 배럴 규모로 추가 감산하기로 했으나 국제 유가는 오히려 내림세로 돌아섰다. 블룸버그 등 미국 언론은 OPEC+ 감산 결정이 충실히 이행될지 불확실하다는 전망에 따라 국제 유가가 내림세를 보인다고 보도했다.산유국들의 이번 합의는 ‘자발적’(voluntary)인 성격을 띠고 있다. OPEC 플러스 장관급 회의에서는 100만 배럴 추가 감산을 종용한 사우디아라비아와 감산에 반대하는 앙골라 등이 맞서는 바람에 회원국들이 자발적으로 감산하기로 했다. 앙골라는 즉각 이번 감산에 불참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앙골라는 아프1
제롬파월 또 경고 "FOMC 금리인하 성급" … 뉴욕증시 비트코인 "이상 과열" 고용보고서 예상밖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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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국제유가 돌연 급락 "고용보고서+FOMC 쇼크"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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