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2 01:00
니콜라스 마두로 정권에 맞서 싸워온 베네수엘라 야권 지도자 마리아 코리나 마차도가 11개월 간의 은신 끝에 노르웨이 수도 오슬로에 극비리에 입국해 모습을 드러냈다고 독일 공영방송 도이체벨레와 AP통신 등 주요외신이 11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 시상식엔 불참…딸이 대리 수상 후 호텔 발코니서 첫 공개 등장도이체벨레에 따르면 마차도는 전날 오슬로 시청에서 열린 노벨평화상 시상식에는 도착하지 못했고 그의 딸 아나 코리나 소사가 상을 대신 수여받았다. 이후 마차도는 이튿날 새벽 오슬로 그랜드호텔 발코니에 모습을 드러내 지지자들에게 손을 흔들며 “이 상은 베네수엘라 국민 전체를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마차도를 위2025.12.11 09:46
대한민국의 철도 및 방위산업체 현대로템이 모로코에서 열린 철도 산업 정상회의에 참가하여 첨단 철도 기술을 선보였다.모로코가 2030 FIFA 월드컵 공동 개최 준비와 연계하여 주요 철도 프로젝트 가속화를 추진하는 가운데, 현대로템은 2년 연속 이 행사에 참여하며 수주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10일(현지시각) 바를라만 투데이가 보도했다.모로코 철도 확장 시장 공략엘 자디다 항구 도시의 모하메드 6세 전시공원에서 이틀간 개최된 이번 정상회의에서 현대로템은 신호 시스템, 수소 철도 기술, 고속철도 솔루션을 비롯해서 열차 위치와 속도 제한에 대한 실시간 데이터를 전송하는 발리즈 전송 모듈 같은 핵심 기술을 전시했다:모로코는 아2025.12.11 09:29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근 베네수엘라 앞바다에서 제재 대상 원유를 운반하던 유조선을 나포했다고 10일(이하 현지 시각) 밝혔다. USA투데이에 따르면 이 유조선에는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과 연계된 인물이 소유한 화물이 실려 있었으며 최종 목적지는 쿠바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주재한 회의에서 "우리가 방금 베네수엘라 해안에서 유조선을 나포했다"면서 "사실상 지금까지 나포된 것 중 가장 큰 규모"라고 말했다. 그는 "아마 그 유조선의 원유는 우리가 계속 가져갈 것 같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와 관련해 팸 본디 법무부 장관은 성명을 통해 연방수사국(FBI)과 국방부의 지원을 받은2025.12.11 06:47
한국 방위산업이 유럽의 벽을 넘고 남미 대륙까지 지평을 넓혔다. 현대로템이 페루 육군과 K2 '흑표' 전차, K808 '백호' 차륜형 장갑차를 포함한 대규모 지상무기 수출 기본 합의를 맺었다. 이번 계약은 한국 지상무기의 중남미 최대 규모 수출이자 국산 주력 전차가 남미에 처음 진출한다는 점에서 역사적 이정표로 평가받는다. 국방 전문매체 더 디펜스 포스트 등 외신은 10일(현지 시각) 이 같은 소식을 긴급 타전하며 "한국이 세계 4위 방산 수출국 진입을 서두르고 있다"고 보도했다.페루 육군 현대화 '핵심 파트너' 등극 이번 합의에 따라 페루는 K2 전차 54대와 K808 장갑차 141대 등 총 195대의 한국산 지상 장비를 도입한다. 구체적인 계2025.12.10 05:40
공급과잉으로 내년에 국제유가가 연평균 배럴당 60달러 아래로 내려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 석유산업 전문매체 오일프라이스닷컴은 미국 에너지정보청(EIA)과 투자은행들의 전망을 인용해 9일(현지 시각) 이같이 보도했다. 공급과잉은 주로 글로벌 수요 성장 둔화와 OPEC+(플러스), 비OPEC+ 산유국들의 공급 증가가 결합해 발생하지만 베네수엘라와 러시아, 이란이 연루된 지정학적 긴장과 중국의 전략 비축유 비축은 유가 하락을 완화하거나 늦출 수 있는 잠재 요인이라고 오일프라이스닷텀은 지적했다. EIA는 최신 '단기 에너지 전망'에서 2026년까지 글로벌 석유 재고가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며, 앞으로 몇 달간 유가에 하방 압2025.12.09 10:11
우크라이나 전쟁이 쏘아 올린 ‘드론 전쟁’의 파편이 아프리카와 중동으로 튀었다. 수백억 원짜리 전차가 수십만 원대 자폭 드론에 무력화되는 현실을 목격한 세계 방산업계가 ‘창(드론)’과 ‘방패(안티 드론)’ 기술 선점에 사활을 걸고 있다. 이 치열한 각축전 속에서 한국 기업이 내놓은 ‘휴대용 전자기 소총’이 게임체인저로 부상하며 K-방산의 저력을 과시했다.로이터통신과 알모니터 등 주요 외신은 8일(현지시각) 이집트 카이로에서 폐막한 ‘이집트 방위산업전시회(EDEX 2025)’ 현장을 보도하며, 아프리카와 중동의 방산 시장이 드론과 이를 막는 대응 체계 중심으로 급변하고 있다고 전했다.우크라 학습 효과… ‘가성비 무기’가2025.12.09 09:06
중국의 라틴 아메리카 전략적 개입이 대규모 인프라 대출 중심에서 전기차(EV), 재생에너지, 통신, 중요 광물, 디지털 금융 등 첨단 기술 분야에 대한 전략적 투자로 전환되며 새롭고 더 복잡한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고 8일(현지시각) 브레이킹 벨리즈 뉴스가 보도했다.30년 넘게 베이징은 대규모 천연자원 투자를 통해 지역 무역을 형성해 왔으며, 2024년 중국과 라틴 아메리카 간 무역은 5184억7000만 달러에 달했다.하지만 중국의 국내 경제 둔화와 첨단 산업 정책으로의 전환을 반영하여, 2025년 상반기 전 세계 일대일로 구상(BRI) 건설 지출에서 라틴 아메리카가 차지하는 규모는 거의 1%로 크게 축소되었다.단일 강국 의존 심화 위험전문가2025.12.09 08:49
포스코가 리튬사우스 개발 코퍼레이션과 주식 매입 계약(SPA)을 체결하고, 리튬사우스의 전액 출자 자회사인 NRG 메탈스를 인수하기로 합의했다.이 거래는 포스코가 아르헨티나 살타주에 위치한 NRG 메탈스의 주요 리튬 자산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8일(현지시각) 액세스뉴스와이어가 보도했다.포스코는 NRG 메탈스를 인수하여 Hombre Muerto North Lithium 프로젝트와 아르헨티나 살타주에 위치한 Sophia I, II, III 석유권 및 Hydra X, XI 광장 100% 보유권을 확보하게 된다.매각 조건은 세전 6,500만 달러의 현금 가격과 Hydra X 및 XI 청구 비용 및 기타 클로징 비용이다.이번 거래의 완료는 리튬사우스의 무이해관계 주주들의 승인,2025.12.08 10:40
2026년을 바라보는 글로벌 IT와 보안 업계의 화두는 명확하다. '호기심에 의한 탐색'의 시대는 저물고, '전략적 채택'과 '방어 태세 확립'의 시대가 도래했다.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이 성숙기에 접어들면서, 기업의 보안 리더들은 AI 플랫폼을 뒷받침할 운영 체계의 고도화를 요구받고 있다.IT 전문가인 올레그 고만(Oleg Gohman)은 최근 예루살렘 포스트 기고를 통해 2026년 사이버 보안 지형이 "테스트 단계에서 완전한 구현 단계로 이동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자율 보안 관제 센터(Autonomous SOC)와 AI 기반 위협 탐지 시스템이 더 이상 시범 프로젝트(Pilot) 수준에 머무르지 않고, 대규모의 심층적인 실제 배치로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2025.12.08 08:00
중국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아시아, 아프리카, 중동, 라틴 아메리카 등 신흥 경제국에서 합리적인 가격, 현대 기술, 그리고 강력한 전기차(EV) 역량을 앞세워 시장을 빠르게 장악하고 있다고 7일(현지시각) 남아공 언론 아이오엘이 보도했다.비야디(BYD), 창안(Changan), GWM, 체리(Chery) 등 중국 선두 브랜드들은 수십 년간 일본, 유럽, 미국 제조업체가 지배해온 지역의 소비자 행동을 근본적으로 재편하고 있다.BYD의 공격적 확장이러한 확장세를 주도하는 선두에는 BYD가 있다. BYD는 2025년 12월, 일본에서 최초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PHEV)인 실리언 6(Sealhon 6)를 약 25,000달러라는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출시하며 토요타와 렉서스2025.12.06 09:10
HD현대중공업이 카타르에너지의 대규모 LNG 선박 건조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건조된 174,000 cbm급 LNG 운송선 두 척의 명명식을 성공적으로 주최하고 인도했다고 5일(현지시각) 엘엔지프라임이 보도했다.HD현대중공업은 카타르 수도와 섬의 이름을 딴 '샤르크(Sharq)'호와 '슈라우(Shura'awa)'호를 건조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력을 재차 입증했다.이들 선박은 HD현대중공업이 수주한 카타르에너지의 총 34척 물량 중 일부로, NYK, K Line 등 4개사가 참여하는 컨소시엄의 일곱 번째와 여덟 번째 인도분이다.HD현대중공업이 건조한 이 LNG선들은 X-DF 2.1 iCER 엔진과 잉여 증발 가스를 재활용하는 재액화 장치 등 최신 고효율 친환경 기술을 탑2025.12.06 08:54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세계 베스트셀러 자주포인 K9 '썬더'의 작전 영역을 지상에서 해안으로 대폭 확장했다. 기존 지상 화력지원 임무를 넘어, 이동형 해안포대로서 해상 표적을 타격하는 새로운 솔루션을 제시하며 글로벌 방산 시장의 ‘게임 체인저’로 나설 채비다.방산 전문매체 아미레커그니션은 지난 4일(현지시각) 이집트 카이로에서 열린 ‘EDEX 2025(이집트 방산전시회)’ 보도를 통해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해안 방어용 사격지휘차량 ‘K11-N’과 전용 구난차량 ‘K12’를 공개했다고 전했다. 이번 공개는 K9 자주포 운용국이 기존 플랫폼을 활용해 최소 비용으로 강력한 해안 방어망을 구축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업계의 이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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