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16 20:50
정기선 HD현대 회장이 16일 향후 5년간 약 15조원 규모의 국내 투자 계획을 밝혔다. 조선·해양과 인공지능(AI) 기반 기계·로봇 분야를 중심으로 디지털 전환과 생산 자동화를 추진하겠다는 구상이다.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열린 ‘한미 관세 협상 후속 민관 합동회의’에서 정 회장은 “인공지능(AI) 시대 기계·로봇 사업에 절반 이상인 8조원, 조선해양 분야에 7조원을 투입해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디지털 전환과 생산 자동화 기술 적용 확대를 추진하겠다”며 투자 계획을 공식화했다.구체적으로 HD현대는 신재생에너지를 포함한 에너지 부문(HD현대에너지솔루션·HD현대오일뱅크)과 AI 기계·로봇 부문(HD현대로2025.11.16 18:05
정기선 HD현대 회장이 대릴 커들 미국 해군참모총장과 함께 마스가(MASGA)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16일 업계에 따르면 대릴 커들 미국 해군참모총장, 케빈 킴 주한미국대사대리 등 일행은 15일 울산 본사를 방문해 세계 최고 수준의 조선 기술 역량을 확인했다. 정 회장은 이날 대릴 커들 해군참모총장을 만나 조선 분야 세계 최고 기술력과 경쟁력을 직접 소개했다. 정 회장과 대릴 커들 총장은 이날 환담에서 미 해군 함대의 작전 준비 태세 향상을 위한 한미간 조선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후 대릴 커들 총장은 정 회장의 안내를 받아 상선 건조 현장을 둘러 본 후 세계 최정상급 이지스 구축함 등 함정을 건조하는 HD현대중공업 함2025.11.16 10:49
한·미 조선 협력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대릴 커들(Darly Caudle) 미국 해군참모총장이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을 직접 찾았다. 커들 총장의 이번 방문은 미 해군 보급함 MRO(정비·개조·수리) 프로젝트가 국내 조선소를 기반으로 확대되는 시점에 이뤄진 것으로, 한화오션의 기술력과 수행 능력을 확인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한화오션은 15일 커들 총장이 케빈 김 주한미국대사관 대사대리를 비롯한 미 해군·대사관 관계자들과 함께 거제사업장을 방문해 전시실과 조립공장, 특수선 안벽 등을 점검했다고 16일 밝혔다. 한화오션에서는 김희철 대표이사와 어성철 특수선사업부장 사장이 직접 안내하며 기술 역량을 공유했다. 커들 총장은2025.11.14 15:00
티웨이항공이 중앙아시아로 떠날 새로운 프로모션을 마련했다.티웨이항공은 30일까지 인천발 타슈켄트·비슈케크 노선을 대상으로 다양한 할인 혜택을 담은 중앙아시아 특가 프로모션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이번에 진행되는 프로모션은 인천발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와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로 탑승 기간은 일부 기간을 제외한 내년 3월 28일까지다. 먼저 선착순 한정 초특가 운임은 유류할증료와 공항세 포함 1인 편도 총액 기준 △인천-타슈켄트 31만 6280원~ △인천-비슈케크 31만 2100원부터 예약할 수 있다.초특가 항공권을 놓쳤더라도 예매 시 할인 코드 ‘FLYNOV’를 입력하면 인천-타슈켄트 최대 12%, 인천-비슈케크 최대 10% 할인된2025.11.14 12:41
HD현대가 그룹 인공지능(AI) 기술 개발을 총괄하는 AI 전담 조직을 대표이사 직속으로 격상해 초격차 기술력 강화에 나선다. HD현대는 최근 그룹 AI 기술 개발을 총괄하는 HD한국조선해양 내 AI 전담 조직을 AIX추진실로 재편하고 김형관 사장이 직접 총괄하는 체제로 편제를 변경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14일 밝혔다. AIX추진실을 대표이사 직속의 독립 기구로 운영해 최고경영자(CEO)가 직접 AI 기술 개발 전반을 챙기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AIX추진실은 기존 HD한국조선해양 미래기술연구원 산하 부문급 조직이던 AI센터와 DT혁신실을 통합한 본부급 조직으로 격상됐다. 그룹 AI 연구조직인 AI센터와 설계·공정·경영관리 등2025.11.14 02:00
전 세계 여행업계가 경기 둔화의 영향을 받는 가운데 크루즈 산업은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수요 기반을 빠르게 넓히며 완만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사태로 심각한 타격을 받았던 크루즈 업계는 가격 경쟁력과 편의성을 앞세워 ‘젊은 여행자’를 적극 끌어들이는 전략으로 시장 분위기를 반전시키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13일(현지시각) 보도했다.코로나19 사태로 침체에 빠졌던 글로벌 여행시장이 올들어 회복세를 보이는 가운데 크루즈 산업은 특히 젊은 세대의 참여가 늘며 기존 이미지에서 벗어나고 있다고 FT는 전했다.FT에 따르면 크루즈 여행은 과거 ‘신혼부부와 노년층’ 중2025.11.13 19:16
아시아나항공이 화물기 사업부 매각 영향과 환율 상승 및 일회성 비용 증가로 인해 2025년 3분기 실적이 크게 악화됐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 감소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모두 적자로 전환됐다. 아시아나항공의 별도 기준 3분기 매출은 1조4643억 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1조8796억 원 대비 22.1% 감소했다. 이는 8월부로 화물기 사업을 분할·매각한 영향이 크게 작용했다. 화물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66% 감소한 1440억 원에 그쳤다. 여객사업의 경우 여름 성수기를 맞아 장거리 노선 공급을 확대했으나, 미국 입국 규정 강화에 따른 수요 약화와 시장 공급 증가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0% 감소한 1조1555억2025.11.13 16:07
대한항공이 인공지능(AI)와 클라우드 기술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혁신 성과를 인정받아 아시아 항공업계의 기술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대한항공은 싱가포르에서 열린 글로벌 항공 박람회 APEX FTE 아시아 엑스포(Asia Expo) 2025에서 ‘FTE 아시아태평양 선구자 상(APAC Pioneer Award)’과 ‘2026 APEX 최고의 상(Best Awards)’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대한항공은 AI 기술 활용과 클라우드 전환 등으로 아시아태평양 지역 항공업계 디지털 혁신을 주도한 선구자 역할을 인정받아 ‘FTE APAC Pioneer Award’를 받았다. 아시아태평양 항공사·공항 중 관련 분야에서 뛰어난 성과를 보인 10개 기업에 주어지는 영예로운 상이다.대한항공은2025.11.13 16:07
항공업계가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른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대규모 할인 행사에 나섰다. 수능 이후 급증하는 해외여행 수요를 선점하기 위한 마케팅 경쟁이 본격화된 것이다.13일 업계에 따르면 저비용항공사(LCC)들은 수험생과 가족의 이동 편의를 돕기 위해 다양한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제주항공은 내년 2월 13일까지(성수기 제외) 국내선 전 노선에서 수험생 본인과 동반 1인에게 정규 운임 기준 20%를 할인한다. 대상 노선은 제주·김포·부산·청주·광주·대구 등 주요 도시 간 전 노선이다. 예매는 다음달 17일까지 제주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에서 가능하다.티웨이항공은 국내선 최대 25%, 국제선은 노선별로 최대2025.11.13 15:11
HD현대가 인도 정부와 전략적 협력관계 구축에 나선다. HD현대는 13일 정기선 회장이 경기도 판교에 위치한 HD현대 글로벌R&D센터에서 하딥 싱 푸리 인도 석유천연가스부 장관을 만나 상호 협력 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회담에는 구란갈랄 다스 주한 인도대사를 비롯해 △에샤 스리바스타바 석유천연가스부 차관보 △락쉬마난 해운수로부 차관보 △아룬 쿠마 싱 인도 석유천연가스공사(ONGC) 회장 △마두 나이르 코친조선소 회장 △스실 쿠마 싱 구자라트주 딘다알 항만청장 등 인도 조선·해운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인도 대표단 일행은 정기선 회장의 안내로 HD현대가 보유한 선박 설계와 건조 역량, 스마트 조2025.11.13 12:03
티웨이항공이 한국생산성본부가 주관하는 ‘2025년 국가고객만족도조사(NCSI)’에서 저비용항공 서비스 부문 1위에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NCSI는 한국생산성본부와 미국 미시간대학이 공동 개발한 고객 만족 측정 모델로, 최근 6개월간 해당 항공사를 이용한 고객을 대상으로 고객기대수준, 인지품질, 인지가치, 고객유지율 등을 종합 평가해 부문별 1위를 선정한다. 티웨이항공은 모든 주요 항목에서 고르게 높은 평가와 전년 대비 개선을 보이며 저비용항공 부문 1위에 올랐다.티웨이항공은 지난 2022년 대형기 도입을 계기로 인천-시드니를 비롯한 중장거리 노선을 확대하고, 2024년 인천-자그레브·로마·파리·바르셀로나·프랑크푸르트 등2025.11.12 14:38
한화오션이 안전관리 체계를 근본부터 다시 세운다. 김희철 한화오션 대표이사를 비롯한 전 임직원과 협력사가 참여한 '안전 혁신 선포식'을 통해 제도·시스템·사람 전반을 새롭게 '리셋(Re-Set)'하고 '리스타트(Re-Start)'하는 안전혁신 로드맵을 발표했다.한화오션은 12일 경남 거제사업장에서 '안전 혁신 선포식'을 열고 20대 핵심 혁신 과제를 중심으로 한 전사적 안전관리 개편 계획을 공개했다. 이번 혁신은 형식적 절차를 없애고 실효성 중심으로 운영체계를 재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제도 부문에서는 △안전 준수와 KPI(핵심성과지표) 연계 강화 △협력사 안전 관리 고도화 △형식적 제도의 폐지를 추진한다. 시스템 부문에서는 중1
이재용 회장, 국내에 향후 5년간 450조원 투자…계열사 시설 확대·고용 확대 추진
2
100조원 곳간 둔 삼성전자…미래 먹거리 책임질 M&A 강화 나섰다
3
정기선 HD현대 회장 “5년간 국내 15조 투자…조선·해양 7조·AI 기계·로봇 8조 투입”
4
LG엔솔, 국내 첫 ESS용 LFP 양산...오창 '마더팩토리'서 2027년 가동
5
이재용 회장 “향후 5년간 매년 6만명 고용…AI 데이터센터 수도권 밖에 짓겠다”
6
한화, 국내 11조·美 50억달러 조선 투자…기자재·협력사 동반 성장 목표
7
이재용·구광모 만난 올라 회장, SDV 대전환…미래 성장판 연다
8
삼성, 국내 450조원 투자 시동…반도체·AI·배터리·고용 전방위 확장
9
美 MASGA 프로젝트 개시…K조선·방산이 전략 축으로 부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