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3 19:19
국내 항공사들이 10월 황금연휴를 앞두고 주요 인기 노선을 중심으로 특가 항공권 판매에 돌입하며 수요 선점에 나섰다. 연휴 전부터 조기 예약을 유도해 비수기 수요 공백을 메우고 하반기 수익성 개선의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것이다. 3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제주항공·진에어·에어서울 등 주요 저비용항공사(LCC)들은 국제선 특가 판매를 시작하며 항공권 가격 경쟁에 돌입했다. 대상은 주로 일본과 동남아 노선으로 단거리 인기 여행지 중심으로 수요를 집중시키는 모습이다.업계는 올해 추석 연휴가 개천절(10월 3일), 한글날(10월 9일) 등과 맞물리면서 연차를 활용하면 최대 10일간의 휴가가 가능한 '황금연휴'가 형성된다는 점에 주목하고2025.07.03 13:25
권오갑 HD현대 회장이 3일 “지금은 위기를 지혜롭게 극복하기 위해 모두가 힘을 합쳐야 할 때”라며 “앞으로 닥칠 불황과 위기에 대한 정확한 분석과 대응책 마련을 위해 힘쓰되, 외부 변수에 흔들려 너무 조급해 말고 법과 원칙에 따라 경영에 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권 회장은 이날 HD현대 주요 계열사의 사장단 전체 회의를 소집해 최근 급변하는 대내외 경영환경에 대한 대응 전략을 논의하며 이같이 말했다.이날 회의는 권 회장과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을 비롯해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중공업, HD현대오일뱅크, HD현대사이트솔루션 등 주요 계열사 사장단 13명이 참석했다. △중국 제조업의 비약적인 성장 △중동전쟁 △미국의 관2025.07.03 13:18
델타항공이 CES 2026 참가자를 위한 인천~라스베이거스 간 특별 차터편을 운영하며 프리미엄 서비스와 글로벌 연결성 강화에 나섰다.델타항공은 2026년 1월 6일부터 9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6 참가자들을 위해 인천-라스베이거스를 잇는 특별 부정기편(차터기)를 한시적으로 운항한다고 3일 밝혔다.해당 특별 차터기는 CES가 시작되는 1월 3일~5일 동안 인천국제공항(ICN)에서 출발해 라스베이거스 해리 리드 국제 공항(LAS)까지 직항편으로 운항된다. 돌아오는 항공편은 1월 9일~10일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이번 델타항공의 인천-라스베이거스 차터기는 델타항공의 주력 기종인 A350-900 항공2025.07.02 18:13
HD현대삼호와 HD 현대로보틱스가 독일 노이라 로보틱스와 손잡고 조선 산업 현장에 적용할 용접 자동화 휴머노이드 개발에 나선다.2일 HD현대삼호에 따르면 사측은 최근 독일 뮌헨에서 HD현대로보틱스, 노이라 로보틱스와 함께 '조선산업 인숍(In-shop) 4족 보행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 및 실증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HD현대삼호는 협동 로봇과 자동화 장비 등 풍부한 조선소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실증 환경을 제공하고 현장 적용 가능성을 검증한다. HD현대로보틱스는 다년간 쌓아온 용접 자동화 데이터를 토대로 경로 학습 데이터를 제공하고 로봇 성능 검증 기술을 지원한다.노이라 로보틱스는 가정용 휴머노이드 '4NE-1' 등을 개발한 경험2025.07.02 18:12
대한항공이 올해 3분기에도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수익성 강화에 주력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여객 수요 회복이 뚜렷하지만 화물 부진과 지정학적 리스크, 원자재 가격 변동성 등 복합 외부 변수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는 것이다. 2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대한항공의 2분기 국제선 여객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한 약 2조 37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일본, 동남아, 미주 노선 등 주요 노선의 수요 회복세가 실적 개선을 이끈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화물 부문의 경우 매출액은 전년 대비 약 4% 줄고, 수송량 역시 6% 가량 감소했다. 글로벌 제조업 경기 둔화와 항공2025.07.02 10:20
HMM이 스페인의 주요 수출입 관문인 알헤시라스 터미널을 확장하기 위해 나섰다.HMM은 현재 운영하고 있는 스페인 알헤시라스 컨테이너 터미널(TTIA)을 확장 개발한다고 2일 밝혔다.HMM은 TTIA를 통해 지난달 30일 스페인 알헤시라스 항만청에 TTIA 남측 부지 1단계 개발을 추진한다는 투자 의향서를 제출했다. 산출한 투자금액 1억5000만 유로(한화 약 2400억 원) 중 HMM은 3500만 유로(약 560억 원)를 투자할 계획이다. 나머지 금액은 2대 주주인 CMA CGM과 외부 차입을 통해 조달할 예정이다.TTIA는 총면적 30만㎡에 연간 처리량 160만TEU(표준선환산톤수)의 현대식 반자동화 터미널이다. 이번 1단계 확장 개발을 통해 2028년까지 총면적 46만2025.07.01 22:00
보잉이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전격 교체하며 켈리 오트버그 최고경영자(CEO) 체제에서의 경영진 재편 작업을 가속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사태 이후 수년간 재무를 맡아온 브라이언 웨스트는 자리에서 물러나고 후임으로 록히드마틴 출신 제수스 제이 말라베가 오는 8월 15일(이하 현지시각)부터 CFO직을 맡는다.1일(이하 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보잉은 전날 낸 성명을 통해 웨스트 CFO가 경영 고문으로 자리를 옮기고 말라베가 후임으로 CFO에 취임한다고 밝혔다. 말라베는 지난 4월까지 록히드마틴의 CFO로 재직했으며 그 전에는 L3해리스 테크놀로지스 등 방위산업체에서 경력을 쌓았다.웨스트는 지난 202025.07.01 16:35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국방과학연구소와 함께 독자기술로 무인기 엔진 라인업 확대에 나선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국방과학연구소 주관 ‘프로펠러추진 항공엔진 시제개발·엔진인증 실증기술’ 개발과제를 계약했다고 1일 밝혔다.2028년까지 차세대 중고도무인기(MUAV) 탑재를 목표로 1400마력 터보프롭 엔진 시제를 국내 기술로 개발하는 것이 이번 과제의 목표다. 향후 무인기의 감항인증을 대비해 초도비행허가(IFR) 수준의 엔진 품질인증과 실증기술도 개발할 계획이다.무인기 엔진은 미사일 기술통제체제(MTCR), 국제무기거래규정(ITAR), 수출통제(EL) 등 국제 규제로 인해 국가간 거래나 기술이전이 제한된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에2025.07.01 16:16
국내 최다 쇄빙선 건조 실적을 보유한 한화오션이 극지를 탐험할 차세대 쇄빙연구선 건조를 맡는다.한화오션은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부설 극지연구소에서 극지항해와 연구를 위해 해양수산부에서 추진하는 차세대 쇄빙연구선 건조 사업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차세대 쇄빙연구선은 오는 7월 본 계약 체결 뒤 설계 단계로 들어간다. 2029년 12월까지 건조해 한국 극지 연구 임무를 보완·확장하게 된다.차세대 쇄빙연구선은 총 1만6560톤(t) 규모로 한국의 첫 쇄빙연구선 아라온호의 두 배가 넘는다. LNG 이중연료 전기추진체계를 탑재하고, 1.5m 두께의 얼음을 깨고 나아갈 수 있는 양방향 쇄빙 능력을 가진 'PC3급'으로 영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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