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09 09:00
카카오뱅크가 인도네시아에서 해외 봉사활동을 진행했다.9일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임직원 봉사단 20명과 인도네시아 현지 파트너 은행인 슈퍼뱅크 직원 30여 명을 포함한 50명 규모 봉사단을 꾸려 교육 및 주거 환경 개선 활동을 벌였다고 밝혔다.이번 봉사활동은 지난 8월 31일부터 9월 6일까지 인도네시아 땅그랑시 라젝 지역에서 진행됐다. 봉사단은 열악한 주거 환경에 놓인 극빈층 가정을 지원하기 위해 17개의 주택 건축에 직접 참여했다. 이번 활동을 위해 카카오뱅크는 NGO 한국해비타트에 3억 원을 기부했다.교육 환경 개선 활동도 진행했다. 봉사단은 라젝 지역 ‘박띠 퍼르띠위’ 중학교에 최신 컴퓨터 21대와 기자재를 기부해 정보통2025.09.09 08:58
올해 상반기 국내 은행의 건전성 지표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KB국민·신한·씨티·SC·카카오 등은 총자본비율이 16%를 넘어 매우 안정적으로 나타났다.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25년 상반기 말 기준 은행지주(8곳), 은행(20곳)의 보통주자본(CET1)비율은 13.57%로 1분기 말(13.19%) 대비 0.38%포인트(P) 상승했다.기본자본비율과 총자본비율은 14.87%, 15.95%로 각각 전 분기 대비 0.36%P, 0.29%P 개선됐다. 은행의 CET1비율은 상반기 말 기준 13.57%로 1분기 말(13.19%) 대비 0.38%P 개선됐다. 기본자본비율, 총자본비율은 14.87%, 15.95%로 전 분기 대비 각각 0.36%P, 0.29%P 상승했다.은행 가운데 우리·KB국민·신한·씨티·SC2025.09.09 04:00
내년 자본 규제 강화를 앞두고 은행권이 비상이 걸렸다. 자본비율 방어를 위해 추가 자본을 확충하거나 위험가중자산(RWA)을 줄여야하는 데 양쪽 다 여의치 않은 상황이다. 정부 밸류업 정책 기조에 맞춰 배당지출 부담이 커지고 있어 이익의 내부유보를 통한 자본 확충이 어려워졌다. 또 위험가중치가 낮은 주택담보대출(주담대)와 우량 대기업 대출 비중을 늘릴 경우 이재명 정부의 '생산적 금융 확대' 기조와 정면으로 배치된다는 점도 부담이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내 은행권의 표준방법 RWA 최저한도가 현행 60%에서 내년 65%로 상향된다. RWA 산정은 크게 '표준등급법'과 '내부등급법'이 있다. 표준등급법을 적용하면 기2025.09.08 17:18
IBK기업은행이 다음달 18일에 난지한강공원서 ‘2025 입크페스티벌’을 개최한다.8일 IBK기업은행에 따르면 다음달 18일 서울 마포구 난지한강공원 젊음의 광장에서 총 1만 명의 고객을 대상으로 ‘2025 입크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입크페스티벌’은 2023년 첫 공연을 시작으로 매 년 개최되는, 기업은행의 대표 브랜드 축제이다. ‘2025 입크페스티벌’에는 △태양 △비와이 △권은비 △애쉬아일랜드 △김하온 △카모 △폴블랑코 등 힙합 아티스트가 출연한다. 기업은행은 오는 22일 시크릿 아티스트 한명을 추가로 공개해 공연의 기대감을 높일 예정이다.아울러 기업은행은 창업기업 육성 플랫폼 IBK창공(創工) 기업들이 참여한 창공2025.09.08 16:16
주 4.5일제 도입을 요구하며 26일 총파업을 예고한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금융노조)가 임금 삭감을 전제로 한 논의는 받아들일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김형선 금융노조 위원장은 8일 9·26 총파업 기자간담회에서 "근로시간을 줄여도 생산성이 줄어들지 않는다면 임금을 삭감할 필요는 없다고 본다"면서 이같이 밝혔다.그는 "과거 영업시간 단축 시기에도 생산성과 관련해 전혀 문제가 없었다"며 "주 4.5일제 경우도 임금 삭감을 전제로 교섭을 진행할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다.금융노조는 올해 산별중앙교섭에서 사측에 △주 4.5일제 도입 △5% 인금 인상 △신규채용 확대 등을 요구했다. 그러나 사측은 현재까지 2.4%의 인상률만 고수하고 있으2025.09.08 17:18
글로벌 보험사들이 생성형 인공지능(AI)을 전면에 도입해 영업과 고객관리, 서비스 전반에서 혁신을 꾀하고 있다. 보험연수원과 싱가포르 보험대학(SCI)은 지난 5일 공동 개최한 온라인 세미나를 통해 매뉴라이프, AIA, 취리히보험그룹 등의 AI 활용 사례를 조명했다. 이날 세미나는 한국과 싱가포르의 AI 관련 법·규제 현황과 보험산업 활용 동향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특히 취리히보험그룹(Zurich Insurance Group)은 업계에서 가장 체계적인 전략을 구축한 사례로 꼽힌다. 2022년부터 AI 보증 체계를 마련해 규제와 거버넌스를 선제적으로 준비했으며, 현재 전 세계적으로 100여 개 이상의 생성형 AI 활용 사례를 운영하고 있다. 본사에서2025.09.08 17:17
KB라이프는 고액자산가 전담 조직 ‘KB STAR Wealth Manager(WM)’를 확대 운영하고, 고령화 시대에 맞춘 시니어 컨설팅 교육 과정을 강화한다고 8일 밝혔다.KB STAR WM은 세무, 부동산, 자산 승계, 법인 경영 등 종합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 조직이다. 올해 새로 선발된 인원은 총 229명으로, KB금융그룹의 인프라를 활용해 맞춤형 금융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여기에 미래 WM 인재 육성을 위한 ‘Pre STAR WM’ 100명도 추가로 선정해 별도의 교육 프로그램을 신설했다.이번 개편 과정에서는 시니어 특화 교육이 눈에 띈다. △시니어 산업 이해 △노후 자산관리 △요양·돌봄 서비스 컨설팅 △치매 질환 이해 등이 커리큘럼에 포2025.09.08 17:16
한화손해보험이 차병원과 함께 여성 암 경험자를 위한 맞춤형 회복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한화손보는 지난 6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우먼힐링 LIFE-토탈케어편’을 열고 여성 암 경험자 200여 명에게 유형별 회복 여정에 맞춘 케어를 제공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화손보와 차병원이 공동으로 추진했으며, 전문성을 강화한 토탈케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우먼힐링 LIFE는 여성 암 경험자와 보호자의 건강한 회복을 돕는 웰니스 지원 사업으로, 지난해부터 신체 회복·정서 안정·사회 복귀·일상 복귀 등 네 차례에 걸쳐 진행돼 왔다. 이번 다섯 번째 프로그램에서는 암 유형별 관리법 강연과 문화예술 체험 활동이 결합돼 한2025.09.08 17:16
실손보험에서 보장되지 않는 시술을 도수치료나 통원진료로 위장해 보험금을 타낸 병원·브로커·환자들이 잇따라 적발됐다.금융감독원은 8일 실손보험 허위 청구의 대표적 수법과 최근 단속 결과를 공개했다.한 병원은 1,050만원짜리 피부미용 패키지를 판매하면서 도수치료 22회, 무좀치료 25회로 진료기록을 조작해 발급했다. 환자들은 이를 근거로 보험금을 청구했고, 환자를 알선한 브로커는 결제 금액의 20%가량을 챙겼다. 이 사건으로 270여명이 검거됐다.고액 신의료기술 비용을 실손보험으로 충당하기 위해 ‘쪼개기 수법’을 동원한 사례도 있었다. 50만원짜리 레이저 치료를 받고서 1일 통원 한도(20만원)에 맞춰 허위 영수증을 분할2025.09.08 15:39
처브그룹 라이나손해보험은 제주곶자왈공유화재단과 함께 ‘곶자왈 힐링 리트릿’을 9월 한 달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이번 프로그램은 ‘자신에게 집중(Spotlight on Yourself)’을 주제로 숲 속에서 몸과 마음을 쉬며 곶자왈의 생태적 가치를 체험하도록 기획됐다. 지난 5일부터 시작해 9월 말까지 매주 금·토요일 총 8회에 걸쳐 운영된다.체험은 오전과 오후 두 차례로 나눠 진행된다. 오전에는 전문 요가강사와 함께하는 요가·명상, 차담, 마음엽서 쓰기 프로그램이 마련되고, 오후에는 소리 채집장비를 활용한 사운드워킹을 통해 곶자왈의 자연을 체감한다. 각 회차는 15명 내외 소규모로 진행돼 참가자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2025.09.08 17:16
KB국민카드는 삼성전자와 협력해 삼성닷컴과 삼성스토어에서 가전 구독 상품을 이용하는 고객에게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삼성AI구독 KB국민카드’를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이 카드는 삼성전자의 구독형 가전제품을 자동납부 결제로 이용할 경우 전월 실적에 따라 매월 기본 할인을 제공한다. 전월 이용금액이 30만 원 이상이면 1만원, 70만 원 이상 1만2000원, 100만 원 이상 1만4000원의 청구할인을 받을 수 있다.특히 최근 6개월간 KB국민카드 이용 이력이 없는 고객이 신규 발급을 받아 삼성전자 구독 서비스를 자동납부하면 36개월간 추가 할인 혜택이 붙는다. 전월 실적 구간에 따라 매월 6000원에서 최대 1만1000원까지 추가로 할인돼,2025.09.08 15:49
현대카드가 뉴욕현대미술관(MoMA)과 손잡고 전 세계 최초의 MoMA 전문 서점을 서울에 열었다.현대카드는 오는 9일 서울 압구정에 ‘MoMA Bookstore at Hyundai Card(MoMA 북스토어)’를 공식 오픈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북스토어는 뉴욕현대미술관이 직접 출판한 전시 도록을 비롯해 아트·디자인·건축 관련 약 200종, 1100여 권의 도서와 디자인 상품을 선보인다.MoMA 북스토어는 단순한 서점을 넘어 현대미술의 주요 흐름을 담은 전문 서적과 MoMA 디자인 스토어의 라이프스타일 아이템을 함께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기획됐다. 방문객은 현재 뉴욕에서 진행 중인 전시를 소개하는 디지털 콘텐츠도 현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번 프로젝트2025.09.08 15:33
신한카드는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와 AI데이터포럼이 주최하는 ‘2025 빅콘테스트’에 주관사로 참여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대회의 핵심 주제는 소상공인 가맹점 지원을 위한 혁신적인 AI 솔루션 개발이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내달 24일까지 진행된다. 참가 대상은 대학(원)생 및 일반인으로 구성된 팀 또는 개인으로, AI와 데이터 분석 역량을 겨루게 된다.신한카드는 대회에서 △주제 제안 △심사 △시상 등 주요 역할을 맡는다. 지난해에는 ‘LLM 활용 제주도 맛집 추천 대화형 AI 서비스 개발’을 과제로 제시한 바 있다.올해는 AI데이터 기반 조기경보 시스템 개발과 맞춤형 마2025.09.05 14:40
KB국민카드는 5일 소상공인 응원 캠페인 ‘KB이숍우화’ 본편 2화 ‘요술 과자점’을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했다. 이번 영상은 50년간 제과점을 운영하며 어려운 이웃에게 빵을 나눠 온 민부곤 사장의 이야기를 다뤘다.서울 노원구 상계동에서 ‘민부곤 과자점’을 운영하는 민 사장은 어린 시절 가난했던 경험을 잊지 않고 형편이 어려운 아이들에게 케이크와 빵을 꾸준히 후원해 왔다. 또한 사랑의열매 착한가게 및 지역 나눔가게와 협약을 맺고 정기적인 기부와 나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KB국민카드 관계자는 “선한 영향력을 실천하는 소상공인의 이야기를 국민과 함께 응원하기 위해 영상을 제작했다”며 “캠페인을 통해 더 많은 국민들2025.09.05 14:40
하나카드는 신진 작가 후원과 창의적 인재 발굴을 위해 ‘제3회 하나카드 Plate 디자인 공모전’을 연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하나금융그룹 ESG 경영의 일환으로 진행되며, 총상금은 1,800만 원 규모다.접수는 9월 3일부터 10월 19일까지 디자인 플랫폼 ‘라우드소싱’에서 가능하다. 주제는 △Young Premium카드 △지역화폐카드 △시니어카드 중 하나를 자유롭게 선택해 제안하면 된다. 심사 기준은 참신성·트렌디함·활용성·적합성·완성도 등이며, △1등 500만 원(1명) △2등 200만 원(2명) △3등 100만 원(4명) △4등 50만 원(10명) 등 수상자가 결정된다.지난해에는 667건이 출품돼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올해도 신진 디자이2025.09.05 09:14
카드사들의 올 상반기 순이익이 18% 가까이 감소했다. 연체율은 10년여 만에 최고치로 상승했다. 5일 금융감독원의 '2025년 상반기 여신전문금융회사 영업실적(잠정)'에 따르면 상반기 전업카드사의 순이익은 1조2251억원으로 전년 동기(1조4990억원) 대비 18.3% 감소했다. 총수익이 전년 동기보다 3311억원 늘었지만, 총비용이 같은 기간 6049억원 늘면서다. 총수익 중 가맹점수수료수익은 2911억원 줄었다. 총비용 중 대손비용과 이자비용은 각각 2643억원, 1013억원 늘었다. 연체율도 악화했는데, 6월 말 기준 카드사의 총채권 연체율은 전년 말 대비 0.11%포인트(P) 오른 1.76%다. 이는 2014년 말(1.69%)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고정이하여신2025.09.04 15:52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여파가 상호금융권 전반으로 번지면서 기업대출을 중심으로 연체율이 빠르게 치솟고 있다.4일 금융당국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기준 새마을금고의 PF 등 기업대출 연체율은 12.97%로 집계됐다. 지난해 말(10.41%)에서 2.56%포인트 높아진 수치다. 2023년 말 7.74%였던 연체율이 1년 반 만에 5%포인트 이상 치솟으며 악화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신협·농협·수협·산림조합 등 다른 상호금융기관의 기업대출 연체율도 같은 기간 6.75%에서 8.48%로 뛰었다. 기관별로는 신협이 8.35%로 16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농협(4.7%)·수협(7.82%) 역시 상승세를 보였다.기업대출 부실은 전체 연체율을2025.09.04 15:34
KB캐피탈은 4일 운영하는 중고차 거래 플랫폼 ‘KB차차차’에서 최근 1년간(2023년 8월~2024년 7월) 판매된 2000만원 미만 수입 중고차를 분석한 결과, 지프 레니게이드가 가장 많이 거래됐다고 밝혔다.2위는 폭스바겐 파사트, 3위 도요타 프리우스, 4위 폭스바겐 CC, 5위 닛산 알티마 순이었다. 평균 판매가는 지프 레니게이드 1,950만원, 도요타 프리우스 1,908만원, 폭스바겐 파사트 1,632만원, 닛산 알티마 1,261만원, 폭스바겐 CC 905만원으로 나타났다.차종별 특징을 보면, 1위를 차지한 지프 레니게이드는 소형 SUV 특유의 디자인과 오프로드 성능으로 20·30대 소비자(45.3%) 비중이 가장 높았다. 2위 파사트는 넓은 공간과 안정성으로 42025.09.04 15:34
국내 1위 SBI저축은행이 디지털 경쟁력 강화를 위해 IT금융센터를 이전·오픈했다고 4일 밝혔다. 새 IT금융센터는 서울 중구 을지로 51 교원내외빌딩(3층·15층)에 마련됐으며, 본사가 위치한 미래에셋센터원빌딩과 인접해 있다. 이를 통해 본사와 IT부서 간 물리적 거리를 좁히고 현업·IT 부서 간 협업 시너지를 높인다는 전략이다.센터는 스마트 오피스 개념을 도입해 1인 스터디룸부터 대형 회의실까지 다양한 공간을 갖췄으며, 라운지에는 디지털 사이니지를 설치해 최신 금융·기술 트렌드를 제공한다. 이로써 임직원 역량 강화와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창의적 협업 환경을 조성했다.이전 오픈을 기념해 로봇 투어와 디지털 고사상2025.09.04 15:14
OK저축은행, OK캐피탈 등을 계열사로 둔 OK금융그룹이 ‘제10기 OK골프장학생’을 선발하고 장학증서 수여식을 열었다.올해 장학생으로는 송지민(천안중앙고 부설 방송통신고), 한효리(은광여고) 선수 등 2명이 최종 선정됐다. 이들에게는 연 최대 2,000만원 상당의 장학금과 훈련비가 지원된다.2015년 시작된 OK골프장학생 제도는 한국 여자골프 유망주를 발굴·육성하기 위해 마련된 장학 프로그램이다. 10년간 총 29명의 장학생이 배출됐으며, 이들 중 상당수가 KLPGA 정규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6기 김민솔 선수는 지난달 KLPGA 투어에서 첫 승을 거두며 정규투어 출전권을 확보했고, 방신실(6기), 이예원(5기), 박현경(2기) 등2025.09.03 18:00
올해 들어 금융권 보안 사고가 최고 7건 이상 발생하면서 역대 최악의 해로 기록될 전망이다. 은행·보험·카드·증권사를 가리지 않고 해킹, 개인정보 유출, 랜섬웨어, 전산장애가 잇달아 발생하면서 사고 건수와 피해 규모 모두 신기록을 세울 것으로 보인다. 금융권이 스테이블코인 등 디지털 금융을 강화하는 움직임 속에 정작 보안 대응은 미흡하다는 지적이다. 3일 금융당국과 금융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9월 초까지 최소 7건의 보안 사고가 발생했으며, 피해 규모로만 따지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된다. 가장 최근 사례는 롯데카드다. 지난 8월 14~16일 공격자가 온라인 결제 서버에 침투했지만, 회사는 이를2025.09.02 18:00
국내 금융소비자들이 찾아가지 않은 휴면·장기 미거래 금융자산과 미사용 카드포인트 등 이른바 ‘숨은 금융자산’ 규모가 18조4000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금융감독원은 2일 휴면금융자산(소멸시효가 지난 예·적금 등)이 1조4000억 원, 3년 이상 거래가 없는 장기 미거래 자산이 14조1000억 원, 미사용 카드포인트가 2조9000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최근 3년간 금융회사 70곳의 휴면 금융자산 환급률(계좌 기준)은 평균 28.9%에 머물렀다. 업권별로는 카드사가 78.7%로 가장 높았고, 손해보험사(44.1%), 생명보험사(39.4%), 증권사(20.9%), 은행(8.1%), 저축은행(4.3%) 순으로 집계됐다.금감원은 “이달 중 ‘숨은 금융자산 찾아2025.09.08 20:38
정부가 금융위원회를 금융감독위원회로 재편하고 금융감독원·금융소비자보호원을 산하 공공기관으로 두는 조직개편안을 확정하자, 금감원 내부가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8일 오후 금감원은 전 직원을 대상으로 긴급 간담회를 열었다. 공공기관 지정으로 인해 정부 통제가 강화되고 지방 이전·처우 악화, 전문직 인력 이탈 가능성이 제기되자 직원들 사이에서는 “독립성 강화를 내세운 취지가 정반대로 흘렀다”는 불만이 터져 나왔다.일부 직원들은 “소비자 보호를 위해 제도 개악을 막아야 한다”며 기관 차원의 대응을 요구했고, 변호사·회계사 등 전문직 ‘엑소더스’ 우려도 공공연히 제기됐다. 간담회장에는 빈자리가 없을 정도로 인원이2025.09.08 17:17
BNK금융그룹이 지역경제의 회복과 성장을 위한 과제를 논의하고 전략 방향을 수립했다.8일 BNK금융그룹은 본점 대회의실에서 ‘지역경제희망사업 토론회’를 개최해 지역경제의 회복과 지속 성장을 위한 과제를 논의하고 전략 방향을 수립했다.이번 토론회는 정부의 지역균형발전 경제 정책과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 동남투자공사 설립 등 지역의 메가 이벤트에서 지역금융이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협업 과제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이를 통해 장기 침체된 부울경 지역경제의 활로를 찾기 위한 ‘생산적금융·포용금융·책임금융’ 3대 전략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BNK는 이번 토론회를 통해 수립된 3대 전략을 바탕으로 △생산적금융2025.09.08 15:59
정부가 '6·27 부동산대책'을 통해 주택담보대출(주담대) 한도를 6억원으로 제한하는 등 대출 규제 강화에도 집값이 잡히지 않자 '9·7 부동산대책'으로 전세대출 규제에 나섰다.이번 대책은 6·27 대책에 비해 가계대출 규제 강도는 세지 않지만 서민 영역인 전세대출까지 건드리며 규제범위가 확대됐다. 정부는 전세대출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 적용, 보증비율 축소 등 무주택자에 대한 규제 확대도 저울질 하고 있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정부의 9·7 대책으로 이날부터 대출 추가 규제가 시행되면서 1주택자의 수도권 전세대출 한도가 평균 약 6500만원 줄어들게 됐다. 정부는 전날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와 용산구 등 규제지2025.09.08 15:50
금융 정책과 감독을 분리하는 금융당국 조직개편이 확정되면서 금융사의 감독분담금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 그간 내던 분담금을 2배로 내야 한다는 의견이 있는가 하면, 금융감독위원회 산하 기관 두 곳이 공공기관으로 지정된 데 따라 수취 적격성 여부가 모호하다는 관측도 따른다. 또 금융업무 조직이 4곳으로 확대돼 이중·삼중 제재 등 시어머니가 늘었다는 목소리가 금융권에서 쏟아지고 있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설 재정경제부·금감위 및 금감위 산하의 금감원·금융소비자보호원 등 4원 체제의 금융당국 조직개편안은 오는 25일 국회 본회의에서 최종 통과될 전망이다. 기획재정부는 기획예산처와 재정경제부로 분리2025.09.08 13:41
KB금융그룹은 지난 7일 ‘푸른 하늘의 날’을 맞아 자연자본과 금융의 연계성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글로벌 기준과의 정합성을 확보한 '2024 자연자본 공시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8일 밝혔다.자연자본 공시란 기업이 자연 관련 위험과 기회를 재무적으로 평가하고 관리 방안을 투자자에게 공개하는 제도로 2021년 6월 발족한 ‘자연자본 공시 협의체(TNFD)’를 통해 국제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기록적 가뭄과 대형 산불은 단순한 환경 문제가 아니며, 국민 안전과 금융 안정성을 위협하는 사회적 재난으로 확대되고 있다. 자연자본의 훼손은 관련 기업의 비용 상승, 수익성 저하, 규제환경 강화, 소비자 및 투자자 행동변화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2025.09.08 13:17
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미래재단이 아동복지시설 청소년들의 성공적인 자립을 돕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8일 우리금융그룹에 따르면 우리금융미래재단은 지난 6일 우리금융그룹 본사에서 아동복지시설 청소년 진로·교육 지원사업 '자립준비청년 WOORI CHANCE – 청소년 진로/교육'발대식을 열고, 청소년들의 꿈을 향한 여정에 든든한 동반자가 될 것을 약속했다고 밝혔다.이번 사업은 아동복지시설에 거주하는 중학생 50명을 대상으로 1년간 진행된다. 참여 청소년들은 △개인별 맞춤형 진로 코칭(8회)과 △자기주도 학습 능력 향상 프로그램(35회)을 통해 학업 성취도를 높이고, △꿈 성장 캠프 및 발표회(3회)에 참여해 잠재력을 펼칠 기회를1
금융감독원, 공공기관 지정·금소원 분리에 ‘강한 반발’2
서민 전세대출까지 옥죈다… DSR 적용 시기 저울질3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 스테이블코인 2위 '서클' 이어 1위 '테더' 회동4
정책-감독 4원체계… 감독분담금 늘고 금융제재 세질까5
금융노조 "임금 삭감 주 4.5일제 NO"… 26일 총파업 예고6
비자·마스터카드, 스테이블코인 결제 상용화… 걸음마도 못 뗀 韓7
美 9월 금리인하 기정사실화… 한미금리차 축소 전망8
밥상 위협하는 극한기후…인플레이션 압력 2050년 이후 급증 가능성9
Sh수협은행, 트리니티자산운용 인수 추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