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1.29 16:15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더 낮은 금리의 상품으로 갈아탈 수 있는 대환대출 인프라가 이르면 12월부터 아파트담보대출과 전세대출로 확대될 예정이다. 주택담보대출까지 대환대출 서비스가 확대되면서 금리인하 경쟁을 통해 가계의 이자부담이 완화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대출금리 하락은 가계부채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따른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아파트담보대출과 전세대출도 온라인으로 손쉽게 갈아탈 수 있는 온라인·원스톱 대환대출 인프라가 이르면 연말부터 구축될 예정이다. 대환대출은 기존 대출을 다른 금융사의 신규 대출로 바꾸는 것을 말한다. 금리가 높은 기존 대출에서 신규 대출로 전환해 대출금리를2023.11.29 14:44
금융당국이 '상생금융'과 '가계부채 억제'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방안으로 연 3000억원 수준의 대출 중도상환수수료 부담을 낮추기로 했다. 올해 국정감사에서도 은행들의 '깜깜이' 중도상환수수료 문제에 대한 지적이 이어졌고, 고금리에도 가계부채가 늘고 있는 데는 중도상환수수료가 가계 빚을 갚는 장애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중도상환수수료 부담이 줄어들면 다른 상생금융 방안보다 시장에 미치는 부작용 없이 서민 차주를 지원하고 은행 간 경쟁을 유발할 수 있다. 또 이르면 연말 금융당국 주도로 출시 예정인 주택담보대출(주담대) 대환대출 플랫폼의 흥행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란 분석이다. 금융위2023.11.29 14:35
Sh수협은행이 국제공인신용장 전문가(CDCS) 자격을 취득한 주니어 행원들을 대상으로 장학금과 해외 연수 기회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지난 28일 강신숙 수협은행장은 황소정 서울중앙금융센터 행원과 하대권 둔산지점 행원에게 글로벌외환사업의 핵심역량 중 하나인 CDCS 자격을 취득한 공로로 해외연수 기회와 한국국제금융연수원 장학금을 수여했다. 강신숙 은행장은 “주니어 행원들의 국제공인신용장 전문가 자격 취득을 통해 수협은행의 글로벌 금융서비스 역량과 외환 전문성이 한층 제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CDCS를 비롯해 FX-Leaders 등 외환전문가 양성을 위한 다양한 지원방안을 확대해 글로벌 인재 양성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2023.11.29 05:30
시중은행 부실채권(NPL) 매각이 활발해지면서 저축은행 등 2금융권 매물이 찬밥 신세로 전락하고 있다. 최근 시중은행들은 빚을 갚지 못하는 차주들이 늘면서 NPL 매각을 통해 연체율을 낮추고 있다. 반면 2금융은 시중은행 대비 열악한 차주의 NPL 물량에 대한 시장 선호도가 낮다. 또 코로나19 발생 이후 정부가 채권 매각을 금지해 적극적으로 건전성 관리에 나설 수도 없는 상황이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 등 4대 시중은행은 올해 3분기까지 2조5671억원의 부실채권을 상·매각했다. 작년 같은 기간(1조1841억원)보다 두 배 이상 많고 지난 한 해 처분한 부실채권 규모(1조7655억원)를 이미 넘어섰다.2023.11.28 16:24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가 27일(현지 시간) 한국수출입은행의 장기 신용등급(IDR)을 'AA-'로, 단기 신용등급을 'F1+'로 유지했다. 등급 전망은 '안정적(stable)'이다.피치의 이번 평가는 수출입은행의 안정적인 재무구조와 정부의 지원 가능성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특정 부문에 대한 집중된 익스포저는 우려 요소로 지적됐다.피치는 수출입은행의 신용등급을 결정한 주요 요인으로 정부지원등급(GSR)을 꼽았다. GSR은 수출입은행의 신용등급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수출입은행이 정책적으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만큼 정부가 수출입은행의 지급 능력을 사실상 보증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피치는 수출입은행이 안정2023.11.28 14:32
지난달 은행권 가계대출 금리가 8개월 만에 5%대를 넘어섰다. 가계대출 금리는 8월 4.83%로 반등한 이후 3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오고 있다. 2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10월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가계대출 평균금리(가중평균·신규취급액 기준)는 전월 대비 0.14%포인트(p) 상승한 연 5.04%로 집계됐다. 지난 2월 5.22%를 기록한 이후 8개월 만에 5%대를 넘어선 것이다. 가계대출 금리는 3개월 연속 상승세다. 특히 가계대출 가운데 가장 비중이 높은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 상승에 따라 5개월 연속 상승했다. 주담대 금리는 4.56%로 9월보다 0.21%p 급등했다. 서정석 한은 경제통계국 금융통계팀장2023.11.30 15:04
디지털 손해보험사 캐롯손해보험이 자사 모바일앱의 ‘마이캐롯(MyCarrot)’ 서비스를 전면 개편했다고 30일 밝혔다.이번 서비스 개편은 남녀노소, 디지털 친밀도에 관계 없이 누구에게나 쉽고 편한 보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이뤄졌다.특히 모바일앱에서 제공하는 각종 서비스의 유저 인터페이스(UI)와 유저 경험(UX)을 직관적이고, 편리하게 변화시켜 고객들이 빈번하게 사용하는 메뉴에 대한 접근성이 향상된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이번 개편을 통해 고객은 ‘마이캐롯’ 첫 화면에서 본인이 가입한 보험 상품을 가장 먼저 확인할 수 있다. 보험 기간과 같은 필수 정보도 상품과 같이 한 눈에 확인 가능하도록 제공되며, 고객의 주의가 필2023.11.29 19:03
한화그룹 5개 금융계열사(한화생명, 한화손해보험, 한화투자증권, 한화자산운용, 한화저축은행)의 공동 브랜드 ‘라이프플러스(LIFEPLUS)’가 스포츠 선수와 팬들이 함께하는 이벤트를 마련했다.라이프플러스는 동계 스포츠 시즌을 맞아 한국 최초 NBA(미국 프로농구) 출신 농구선수 하승진과 KBL(한국 프로농구) 출신 농구선수 전태풍, 정의한 선수와 함께하는 농구 챌린지 이벤트를 개최한다. 행사는 다음달 16일 오전 10시 서울 성북구의 한성대학교 낙산관에서 열린다.이번 행사는 챌린지 참가자뿐만 아니라 관객도 함께 즐기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챌린지 참가자로 선발된 100명은 200여명의 관객 앞에서 ‘3점슛 챌린지’와 ‘스킬스 챌린지2023.11.28 17:20
보람그룹은 최철홍 회장이 '2023년 한국경제를 빛낸 인물'로 2년 연속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최철홍 회장은 지난 24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열린 ‘한국경제를 빛낸 인물&경영’ 시상식에서 고객중심경영 부문 상을 수상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최철홍 회장을 비롯해 김영환 충청북도지사, 윤홍근 제너시스BBQ그룹 회장 등 각계 각층의 인사들이 수상의 영광을 함께했다.최철홍 회장은 지난 33년간 상조업계의 대중화를 이끈 인물로 정평이 나있다. 1980년대 부산에서 시작된 상조가 지역적 색채가 강한 데다 장의사 시스템 위주로 되어 있던 것을 최철홍 보람그룹 회장이 고객 중심의 장례서비스로 체계화하며 상조업계를 선진화했다는 평가를2023.11.28 05:30
건강보험 고갈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고령화로 우리나라 노인들 요양원 시설이 부족해지고 있다. 현재 65세 이상 노인인구 1000명당 이용 가능한 요양원 침상 수는 약 25개 수준이다. 대부분이 영세업자다 보니 시설물 확충에 나설 형편이 안 되기 때문이다. 오는 2030년이면 우리나라에서 65세 이상 고령 인구는 1306만 명으로 전체 인구의 25.5%를 차지한다. 현재 비용 부담으로 보험사들이 요양업 진출을 망설이는 가운데, 규제 완화를 통해 참여를 늘려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진다. 27일 보험업계 따르면 현재 보험사 중 요양업에 진출한 보험사는 KB라이프생명이 유일하다. 다른 보험사의 경우 재단을 통해서 우회 진출해 있지만, 직접적2023.11.28 05:30
우리나라 건강보험이 국고 지원 없이는 붕괴될 수준에 빠졌다. 급속한 고령화로 노인 의료비 지출 부담이 커졌기 때문이다. 작년 노인 진료비 규모는 45조8000억원으로 전체 43% 이상을 차지하는데, 건보 재정은 오는 2024년 고갈될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우리나라처럼 고령화가 심각한 중국과 일본의 경우 건보재정 관리를 위해 민간 보험사들을 요양업에 대거 허용하고 있다. 정부 요양서비스뿐만 아니라 민간 보험사의 보험과 요양서비스를 연계해 간병·의료·시설 지원 등 양질의 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정부 지원만으론 요양서비스의 지속가능성이 위협받는 만큼, 자본력을 갖춘 민간의 참여를 늘려야 한다는 지적이다.2023.11.27 17:37
□흥국화재,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기부금 전달흥국화재는 지난 25일 흥국생명 배구단 핑크스파이더스의 홈경기장인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기부금 900만원을 전달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기부금은 지난 17일 열린 경기 때 진행된 ‘사랑의 서브기부’ 이벤트를 통해 모금되었다. 흥국생명 선수가 경기 중에 서브에이스를 기록하면 서브에이스 1개당 100만 원씩 적립하고, 흥국화재 임규준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 및 흥국생명 배구단 핑크스파이더스 팬들이 서브에 성공하면 50만 원씩 기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흥국화재는 2020년부터 매년 소아암 환아 치료비 및 입원키트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왔다. 흥2023.11.29 17:46
□우리카드, 최상위층 대상 ‘투체어스’ 출시우리카드는 최상위층 대상 최고등급 신용카드 ‘투체어스(TWO CHAIRS)’를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카드는 고액자산가를 위한 맞춤형 카드로 우리은행 특화서비스인 투체어스(TWO CHAIRS) 고객 중 최상위 등급인 블랙·골드 고객 한정으로 발급 가능하다. 카드 디자인에도 이러한 상징성을 담아 블랙과 골드 컬러의 조화로움을 빛으로 형상화한 이미지를 담았으며, 총 2종의 멀티 디자인으로 고객이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주요 혜택은 전월실적 조건 및 적립 한도 제한없이 국내외 전 가맹점에서 2%를 적립해 주고, 연간 1억 원 초과 이용금액에 대해서는 1%를 추가로 적립해 준다. 적립된2023.11.29 05:30
카드 리볼빙이 법정 최고금리에 근접할 정도로 고공행진 하는데도 잔액이 급증하고 있다. 최근 금융권이 대출 문턱을 높이자 상대적으로 문턱이 낮은 리볼빙으로 자금 수요가 몰리고 있다. 28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10월 말 기준 8개 전업카드사(신한·KB국민·우리·하나·삼성·현대·롯데·비씨카드)의 결제성 리볼빙 잔액은 7조469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5% 증가했다.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던 9월(7조5024억원)에 비해서는 소폭 감소했으나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수치다. 리볼빙 이월 잔액은 지난해 10월 말 7조원을 넘어선 이후 꾸준히 그 선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올해 3월부터 9월까지 6개월 동안은 이월 잔액이 급증하는2023.11.28 16:14
□우리카드, 독거노인 100가구에 김장김치 전달우리카드는 종로구 창신2동 독거노인 100가구에 겨울나기용 김장김치 총 1톤을 전달했다고 28일 밝혔다.우리카드 박완식 사장이 영등포전통시장에서 직접 구매한 참기름, 견과류, 절편 등이 기부 품목에 포함돼 더욱 진한 의미를 더했다.박 사장은 이달 13일 영등포전통시장 현장을 직접 방문해 올 한해 어려웠던 전통시장 현황 및 소상공인들의 현실적인 고충, 지원이 필요한 부분 등에 대해 솔직한 대화를 나누고 카드 사용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한편 우리카드는 종로구 지역 사회 일원으로서 2018년부터 창신2동과 1사1동 결연을 맺고 매해 분기마다 나눔 행사를 실천하고 있다.□KB2023.11.27 17:27
□현대카드, 업계 최초 日에서 ‘첫 신용 등급’ 획득현대카드는 일본의 대표 신용평가사 중 하나인 JCR(Japan Credit Rating Agency)로부터 기업신용등급은 ‘A+’, 등급전망은 긍정적(Positive)을 획득했다고 27일 밝혔다. 현대카드는 국내 카드사 중 유일하게 일본 신용평가사가 부여하는 신용등급을 보유하게 됐다. 특히 이번 JCR의 신용등급은 현대카드의 신용등급이 현대차와 동일한 수준으로 평가 받은 첫 사례다. JCR은 현대차의 신용도를 A+로 판단하고 있으며, 현대카드의 신용등급 또한 현대차와 같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A+는 투자적격등급 중에서도 채무 이행에 대해 높은 확실성을 보유한 기업에게 부여되는 우수한 등급이다.JCR2023.11.27 05:30
자동차 업계가 연말 최대 성수기를 겨냥해 대대적인 할인 행사를 진행하고 있지만 정작 구매 수단인 ‘자동차 할부 이자’가 치솟아 소비자 부담이 되레 커졌다. 자동차 할부금리는 지난 2020년 이후 금리 상승이 본격화하면서 최대 4배나 올랐다. 고금리 지속으로 자동차 할부 재원인 ‘여신전문금융회사채’(여전채) 금리가 급등하면서 비용부담이 커진 탓이다. 26일 여신금융협회 공시를 보면 롯데·신한·하나·우리·삼성·KB국민카드 등 자동차 할부를 취급하는 6개 카드사의 할부금리는 이날 기준 최고 8.7%, 최저 5.4%로 집계됐다. 기준은 현대자동차의 ‘디 올 뉴 그랜저’(신차)를 현금구매비율 30%, 대출기간 36개월로 구매했을2023.11.27 05:30
카드사가 신규 먹거리로 2019년 진출해 매년 두자릿수 성장하던 자동차 할부 금융이 처음으로 ‘역성장’했다. 카드사들은 ‘여신금융전문회사채’(여전채) 금리상승·조달 비용부담, 할부 이자 급등으로 올해 상반기 취급액이 총 10조1632억원(전년 동기대비 -4.5%)으로 줄었다.반면 여신업계가 비용부담에 몸서리 치는 와중에도 할부금리가 최저인 현대캐피탈의 경우 고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현대·기아차의 전속 캐피털사인 현대캐피탈은 비용부담에도 불구하고, 차량 판매를 위해 금리를 억누르는 정책을 실시한 영향이다. 26일 금융감독원 금융통계정보시스템 공시를 보면 자동차할부 금융을 취급하고 있는 우리·롯데·KB국민·삼성·2023.11.28 16:14
□SBI저축은행, 모바일뱅킹 ‘사이다뱅크’로 통합 업계 1위 SBI저축은행이 스마트뱅킹, 사이다뱅크로 이원화해 있던 모바일뱅킹 채널을 사이다뱅크로 통합하는 시스템을 오픈했다고 28일 밝혔다.SBI저축은행은 고객 편의성 증대하고, 모든 고객에게 동일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보다 많은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원뱅킹 프로젝트를 준비해왔다.이번 프로젝트에서는 뱅킹 통합과 함께 수신상품의 라인업을 재정비해 고객이 쉽고 빠르게 원하는 수신상품을 선택·가입할 수 있게 됐다.아울러 사업자 주택담보대출, 햇살론, 중도금대출 등 비대면 여신 서비스를 신규 오픈했다.새롭게 선보인 여신 상품은 고객의 편의 증대에 초점을 맞추2023.11.24 17:55
신협중앙회가 2024년도 신입직원을 공개 채용한다고 24일 밝혔다.채용 분야는 기획・총무, 자금운용, 여신지도・관리, 경영지도, 검사・감독 등 일반직군과 IT개발・관리 등 IT직군이다.일반직군의 경우 조합을 지원하는 현장 밀착형 신협 전문가 육성을 위해 지역연고자를 지역 할당 방식으로 전원 채용한다. 지역연고자는 졸업(예정) 고등학교 또는 대학교 소재지를 기준으로 한다. 각 전형은 희망 지역별로 분리해 평가하며 지역별 중복 지원은 불가능하다.IT직군 지원자의 경우 필수적으로 정보처리기사, C·JAVA·SQL·RDB (Oracle/Tibero)·시스템·N/W·보안 관련 자격증 중 1개 이상을 보유해야 한다.신협은 다음달 4일부터 18일까지 채용2023.11.22 05:30
고금리에 대출 연체율이 상승하고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위험이 커져 내년부터 저축은행 부실화가 현실화할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 현재 저축은행 연체율은 정부의 이자유예·만기연장 조치로 인해 실질적인 위험이 이연돼 내년 총선 이후 폭탄이 터질 수 있다는 것이다. 내년 정부의 ‘대출 연착륙’ 정책에 따라 그간 숨겨왔던 부실이 수면 위로 올라올 가능성이 높아 ‘제2 저축은행 사태’가 터지지 않을까 걱정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2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기준 저축은행 79개사의 당기순이익은 962억 원 적자를 기록했다. 절반이 넘는 무려 41개사가 영업 손실을 봤다. 대형사도 실적 부진 여파를 피2023.11.21 16:31
□롯데손해보험, 외국인 전용 국내여행보험 급성장롯데손해보험은 지난 4월부터 외국인 전용 플랫폼 크리에이트립을 통해 판매 중인 ‘let: discover 국내여행보험 Ⅲ’이 월평균 100% 이상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고 했다. 이 상품은 해당 지난 4월 20일 출시 이후 꾸준히 판매고를 올려, 판매건수 기준 102%, 판매금액으로는 월 평균 성장률 100% 이상을 기록했다. 특히 6개월 동안 가입한 고객의 국적은 총 83개국으로 전세계 국가의 약 40%에 해당한다.외국인 국내여행보험은 그간 가입을 위해 외국인 등록번호가 필요했다. 단순 관광객이나 2개월 내 단기 체류 외국인은 가입이 불가한 구조였다. 반면 롯데손해보험의 외국인 대상 국내여행보2023.11.21 05:00
저축은행 매물이 쏟아지면서 2금융권 인수합병(mergers and acquisitions; M&A) 시장이 달아오르고 있다. 저축은행 업계는 작년부터 고금리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화와 가계대출 연체율, 실적 부진 등 삼중고를 앓으며 기업가치가 하락했다. 저축은행 업황이 위축되면서 10여곳이 M&A 시장에 나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원매자’(사려는 사람)는 금융지주에 이어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 사모펀드(private equity fund; PEF) 등이 눈독을 들이고 있다. 20일 투자은행(IB) 등 금융권에 따르면 현재 잠재 매물을 포함해 M&A 시장에 매물로 나온 회사는 애큐온·한화·HB·조은·상상인·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 등 6곳을 포함해2023.11.20 18:05
□BC카드, 유류할증료 ‘고공행진’…항공권 先발권 급증최근 ‘유류할증료’가 두 배 이상 오르면서 항공권을 미리 받으려는 고객들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BC카드가 발간하고 국내 주요 업종의 매출 증감 동향을 분석한 ‘ABC(Analysis by BCiF) 리포트’ 10호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운송 매출은 12.2% 급증했다. 이는 유류할증료가 지난 8월부터 10월까지 2배 인상된 영향이다. 이달에도 전월 대비 8.3% 인상한다는 소식이 들려오고 있다. 유류할증료는 항공권 구매 후 탑승시점 인상 또는 하락분 차액에 대해 추가 납입하거나 환급 받을 수 없다. 특히 국내선은 모든 항공사가 동일한 유류할증료를 적용하지만, 국제선은 항공2023.11.30 15:06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30일 "물가 상승률이 목표 수준으로 수렴할 것이라는 확신이 들 때까지 충분히 오래 긴축 기조를 가져가겠다"면서 "통화정책방향 의결문에서 '상당 기간' 등 오해가 있을 수 있는 표현을 없앴다"고 밝혔다. 이 총재는 이날 오전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기준금리 동결을 결정한 직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어느 정도 금리를 유지할지는 몇 개월이라고 얘기하고 싶지 않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물가 상승률 2% 목표 수준으로 충분히 수렴하는 데는 현실적으로 6개월보다 더 될 거라는 생각이 든다"면서 "목표 수준으로 수렴할 것이라는 확신이 들 때까지 충분히 오래 긴축 기조를 가져가겠다는 뜻"이라고 강조했다2023.11.30 15:04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내년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올려 잡았지만 한국은행은 낮춰 잡은 것을 두고 이창용 한은 총재가 "누가 맞을지는 봐야 한다"고 밝혔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30일 오전 서울 중구 한은 별관에서 열린 통화정책방향 기자간담회에서 "OECD 발표를 더 자세히 공부해야겠지만 (OECD가) 미국과 중국에 대한 성장률 예측을 높게 잡았다"면서 "(OECD가 미국과 중국의 높은 성장으로 우리나라의) 수출이 나아질 것으로 보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은은 이날 발표한 수정 경제 전망에서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1.4%로, 내년은 2.1%로 제시했다. 올해 전망치는 종전 전망과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지만 내년은2023.11.30 11:14
신용보증기금이 지난 29일 우리은행 본점에서 우리은행·한국산업단지공단과 함께 ‘혁신 산업 생태계 구축 및 지속가능경영 지원을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미래성장동력을 보유한 산업단지 입주기업을 발굴, 지원해 혁신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우수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협약에 따라 산단공이 전국 산업단지 입주 기업 중 지원 대상을 추천하고, 신보가 보증서를 발급한다. 이를 바탕으로 우리은행이 대출 금리 우대와 보증료를 지원하는 등 입주기업에 다양한 금융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신보는 우리은행의 특별출연금 20억과 보증료 지원금 10억을 재원으로 총 1025억 규모의 협약2023.11.30 11:14
한국은행이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4%로 유지했다. 한은은 30일 발표한 수정 경제 전망에서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1.4%로, 내년은 2.1%로 제시했다. 앞서 한은은 지난 8월 올해 한국 경제가 1.4%, 내년은 2.2%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올해 전망치는 유지했지만 내년은 0.1%포인트(p) 낮춰 잡았다. 최근 국제기구인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을 1.4%로 9월 전망(1.5%) 대비 0.1%p 낮춰 잡고, 내년 성장률은 2.3%로 당초 전망(2.1%)보다 0.2%p 상향했지만 한은은 반대로 올해 전망치를 유지하고 내년 전망치를 내렸다. 이는 한국 경제 하방 요인으로 꼽히는 고금리에 따른 가계·기업 원리금2023.11.29 15:33
가계부채 증가 주범으로 지목 특례보금자리론 금리가 동결됐다.한국주택금융공사(주금공)는 집값 6억원, 부부 합산 연소득 1억원 이하만 받을 수 있는 우대형 특례보금자리론 금리를 연 4.5%(10년)∼4.8%(50년)로 유지한다고 29일 밝혔다.저소득청년, 신혼가구, 사회적 배려층(장애인, 한부모 가정 등)이 추가 우대금리(최대 0.8%포인트)를 적용받을 경우 최저 연 3.7%(10년)∼4.0%(50년) 금리가 적용된다정부는 올해 1월부터 9억원 이하 주택을 무주택자와 1주택자(기존 주택 3년 내 매도 조건)가 구입할 때 주택자금을 최장 50년, 최대 5억원까지 연 4% 안팎의 금리로 빌려주는 특례보금자리론을 도입했다. 하지만 차주의 소득에 의해 대출한도2023.11.29 15:10
금융감독원은 조직개편과 함께 전면적인 체질 개선을 위해 부서장 보직자 81명 중 68명(84%, 전보 34명, 신규 직위부여 34명)을 변경하는 대규모 부서장 인사를 29일 단행했다.성과주의에 기반을 둔 평가를 통해 주력 승진대상을 ’기존권역‧공채1기‘에서 ’공채 2~4기 및 경력직원‘으로 대폭 전환했다. 본부 전 실무 부서장을 70년대생(1970~1975년생)으로 배치하고 본부 부서장 신규 승진자(15명)를 1971년생~1975년생으로 구성해 세대교체를 마무리했다. 또 금융감독원 출범 이래 최초로 업무성과가 뛰어난 3급 시니어 팀장을 본부 부서장(공보실 이행정 국장, 국제업무국 박시문 국장)으로 전격 발탁‧배치해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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