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13 16:10
미국과 중국 간 무역 갈등 심화 우려에 13일 1430원대로 뛰었던 환율이 외환당국 구두 개입 등 시장 안정화 노력으로 1420원 중후반대로 내려왔다. 다만 미·중 무역 갈등 전개 양상에 따라 1400원대 후반 진입 가능성도 열어둬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0일 오후 3시 30분 기준 1421원) 대비 9원 오른 1430원에 출발해 장중 1434.0원까지 올랐다. 이후 상승폭을 줄여 1420원대 중후반에서 거래되다가 4.8원 오른 1425.8원에 주간 거래를 마쳤다. 장중 1434.0원은 지난 5월 2일(1440.0원) 이후 5개월여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원·달러 환율은 미국과 중국 간 무역 전쟁이 촉발한 위험회피2025.10.13 16:10
노동진 수협중앙회장이 “수산업의 미래에 여성 어업인의 지혜와 역량이 더 많이 필요한 것은 시대적 요구”라고 말했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노 회장은 제4회 여성 어업인의 날을 맞아 열린 기념식에서 이같이 밝혔다. 노 회장은 “대한민국 수산업은 바다를 삶의 터전으로 삼아온 수많은 어업인의 땀과 헌신 위에 서 있다”면서도 “특히 여성 어업인들은 바다 현장을 넘어 어촌사회의 근간을 지켜 온 주역”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수산업이 단순히 잡는 전통 방식에서 머물지 않고, 부가가치를 더하는 산업으로 전진해 나가기 위해서는 여성 어업인들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했다. 수협에 따르면 지난달 공포된 수협2025.10.13 16:08
지방금융 지주사들의 훈풍이 올해 3분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지방 금융지주사들은 유가증권 관련 이익 증가, 이자수익 확대 그리고 대손충당금 전입 감소 등의 영향으로 3분기에 역대급 실적이 나올 것으로 분석됐다. 13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방 금융지주(BNK·JB·iM)의 올해 3분기 당기순이익은 약 5712억 원으로 예상됐다. 이는 지난해 3분기 당기순이익(약 5163억 원)보다 약 549억 원 증가한 값이다. BNK금융그룹은 이번 3분기에 지방 금융지주사 중 가장 큰 규모의 당기순이익을 낼 것으로 예측됐다. BNK금융그룹은 올해 3분기에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47% 증가한 2413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2025.10.13 15:3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중 관세 강화 위협 등의 영향으로 원·달러 환율이 13일 1430원대까지 치솟자 외환당국이 구두개입에 나섰다. 이에 환율은 1420원대 후반대로 하락했다. 외환당국(기획재정부·한국은행)은 13일 "원화의 변동성이 확대되는 과정에서 시장의 쏠림 가능성에 대해 경계감을 가지고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밝혔다.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430원에 출발해 장중 1434.0원까지 올랐다. 이후 상승폭을 줄여 1420원대 후반대에서 거래 중이다. 장중 1434.0원은 지난 5월 2일(1440.0원) 이후 5개월여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환율 상승 압력이 커진 것은 미·중 무역전쟁 우려 확대에 위험회피 심리2025.10.13 15:23
중앙은행이 보유하든 민간이 보유하든 금은 국가 위기 때 빛을 발한다. 전쟁, 외환위기, 금융위기에서 큰 버팀목이 된다는 사실을 우리는 역사를 통해 경험했다.달러를 비롯한 각국 화폐의 발행량이 늘어난 탓에 지폐 가치는 꾸준히 떨어지고 있다. 반대로 지폐로 따진 금의 가치는 꾸준히 오르는 중이다.금은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국부(國富)이자 안전자산, 전략자산, 외환보유고가 됐다. 금은 국제 시세와 맞물려 움직이므로 아무리 사 모아도 물가를 크게 자극하지 않는다. 금값이 국제 시세 근처를 맴돌기 때문이다.한은이 안 사면 민간이라도 사게 해야여러 나라 중앙은행은 금을 비축물자나 외환보유고처럼 사 모으고 있다. 브릭스(BRICS)2025.10.13 13:48
하나금융그룹이 지난 12일 여성건강 인식 개선과 기부문화 확산을 위한 달리기 캠페인 '2025 핑크런(PINK RUN)'에 참여했다고 13일 밝혔다. ‘핑크런’은 유방암 인식 개선을 위해 참가비 전액이 유방암 예방교육과 환우 지원에 기부되는 달리기 캠페인으로 하나은행이 2년 연속 후원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유방암 자가검진 체험 △환우 응원 엽서 꾸미기 △SNS 참여 이벤트 등 달리기뿐만 아니라 유방암 예방 및 조기 진단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특히, 올해 서울 상암 월드컵경기장 평화광장에서 열린 ‘핑크런’ 행사에는 유방암 조기검진의 필요성을 알리고, 여성건강에 대한 인식 개선에 공감하는 그룹 임2025.10.13 08:29
신용보증기금이 우리은행과 ‘첨단전략산업 분야 생산적 금융 확대를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고 13일 밝혔다.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협력해 AI 등 첨단전략산업 분야 중소기업의 원활한 자금 조달을 지원하고, 금융비용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마련됐다.협약에 따라 우리은행은 신보에 총 60억 원(특별출연금 40억 원, 보증료 지원금 20억 원)을 출연하고, 신보는 이를 재원으로 약 2100억원 규모의 보증을 공급할 계획이다.지원 대상은 △첨단전략산업 등 신성장동력산업 영위기업 △수출기업 및 해외진출기업 △유망창업기업 △국내복귀기업 △중소기업기술마켓 등록기업 등이다.신보는 특별출연 협약보증 대상 기업에 3년2025.10.13 07:11
2기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활발해진 기업 인수합병(M&A)과 자본시장 거래에 힘입어 미국 주요 은행들의 3분기 투자은행 수익이 지난 2021년 이후 처음으로 90억 달러(약 12조2600억 원)를 넘어설 전망이라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블룸버그의 집계를 인용해 13일(현지시각) 보도했다.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JP모건체이스, 뱅크오브아메리카(BoA), 씨티그룹, 골드만삭스, 모건스탠리 등 미국 5대 은행의 인수·합병 자문 및 주식·채권 발행 부문 매출은 총 91억 달러(약 12조83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 증가, 2023년 침체기 대비 50% 반등한 수치다. 다만 2021년 말 호황기의 134억 달러(약 12025.10.13 04:00
금융주가 '만년 저평가' 딱지를 떼고 시장에서 재평가되고 있다. 이는 정부의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를 위한 노력에 발맞춰 주요 금융지주 수장들이 주주환원에 힘쓰는 등 밸류업(기업가치 제고)에 의지를 보인 것이 결실을 맺었다는 분석이다.4대 금융지주 KB금융 양종희 회장, 신한금융 진옥동 회장, 하나금융 함영주 회장, 우리금융은 임종룡 회장이 취임한 이후 주가가 1.7~2.3배 가량 뛰는 등 주주가치 증대에 높은 성과를 내고 있다. 12일 금융권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B·신한·하나·우리 등 4대 금융지주의 주가는 현 회장 취임 이후 약 1.7~2.3배 뛰었다.주가가 가장 많이 뛴 곳은 우리금융이다. 우리금융은 임종룡 회장이 취임한2025.10.12 09:00
우리금융그룹이 그룹 공동 고객 사은행사인 ‘우리금융 다함께 페스타’를 13일부터 이달 말까지 그룹 유니버설뱅킹인 우리WON뱅킹앱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동양생명과 ABL생명 인수를 통해 종합금융그룹으로 거듭난 올해 첫 회를 맞는 ‘우다페’는 지난 1일부터 오픈 알림 신청을 받은 지 9일 만에 신청인 수 20만 6000 명을 돌파하는 등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최대 7% 적금, 미니 독감보험·깁스보험, 간단한 클릭만으로 최대 1만5000 네이버페이포인트를 지급하는 등 다양한 서민금융상품을 마련했다. 또 클릭 1회당 우리금융이 1000원을 기부해 총 3억 원을 소상공인연합회에 전달하는 ‘우리 다함께 희망을 나눠요2025.10.12 07:52
올해 들어 신협·농협·수협·새마을금고·산림조합 등 상호금융권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이 가중하고 있다. 전 금융권 PF 자산이 2년 새 44조 원 줄었지만, 상호금융권의 부실은 여전히 개선되지 않고 있다. 부동산값 하락으로 담보를 팔아도 손실이 크고, 중앙회 차원의 부실 정리 지원이 없는 데다 감독 사각지대에 놓이면서 정리 속도가 더디다는 분석이다. 12일 금융위원회와 한국신용평가에 따르면 신협·농협·수협·새마을금고·산림조합 등의 건전성 지표가 급격히 악화되며, 부실 우려가 현실화하고 있다. 한국은행 금융안정보고서에 따르면 상호금융권의 부동산·건설업 대출 연체율은 올해 1분기 10.98%로, 2022년(2.692025.10.12 04:0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 공격 수위를 높이자 원-달러 환율이 한 1430원대로 급등했다. 중국이 희토류 수출을 통제하자 트럼프 대통령이 대중 초고율 관세(기존 관세에 100% 추가)와 핵심 소프트웨어 수출통제를 11월1일부터 시행하기로 해서다.우리나라의 3500억 달러 규모 대미투자 협상 불확실성과 일본과 프랑스의 정치 상황 등 다양한 변수까지 겹쳐 연말까지 1400원대의 고환율 우려가 커지고 있다. 12일 금융권과 서울 외환시장에 따르면 11일(한국시간) 새벽 2시 기준 달러-원 환율은 지난 2일 서울외환시장 종가 대비 27.00원 오른 1427.00원에 마감했다. 이는 지난 4월 30일(1421.0 원) 종가 이후 5개월여 만에 최고치를1
한은, 금 투자 침묵…세계 유일 '금 부가세'가 국부 축적 가로막아2
외환당국 구두 개입에 원·달러 환율 1425.8원 마감3
부산은행, 12월 부산 시내 7개 점포 통폐합…디지털 전환 가속화4
환율 1430원 돌파에 외환당국 구두개입 "경계감 갖고 모니터링"5
집값 불안한데 환율까지…한은, 연내 기준금리 인하 '흔들'6
월가 투자은행 수익, 2021년 이후 첫 90억달러 돌파 전망7
2금융권 국감 14일 본격 시작…롯데카드 해킹·풍수해보험 핵심 이슈8
생보사 보험금 받기 더 힘들다…의료자문 부지급률 손보사 ‘2배’9
지방금융 이자수익 확대·건전성 개선 질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