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9.28 06:00
이번 추석 명절에도 가족 및 지인 간의 택배배송이 증가하는 상황을 악용하는 스미싱 문자가 다량 유포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28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방송통신위원회, 금융위원회, 경찰청, 금융감독원 등은 본격적인 추석 연휴가 시작되면서 택배 배송이나 교통범칙금 조회를 사칭한 문자사기나 지인 명절인사를 위장한 메신저 피싱이 증가할 것으로 보고 이로 인한 이용자의 피해 주의를 당부했다. 스미싱이란 문자메시지와 피싱의 합성어로 악성 앱 주소가 포함된 휴대폰 문자를 전송해 이용자가 악성 앱 설치 또는 전화 통화 유도를 통해 금융정보 및 개인정보 등을 탈취하는 수법을 말한다. 탈취한 정보는 주로 보이2023.09.27 19:28
한국은행이 퇴사 후 외부기관에서 경력을 쌓은 인재를 재유치하기 위해 전직자 재채용 제도를 운영하고 있지만 실제 복귀자는 거의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최근 한은의 인력 유출이 가속화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할 때 중앙은행이라는 명성에 비해 턱없이 낮은 처우가 원인으로 꼽힌다.27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은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퇴직한 한은 직원이 전직자 재채용제도를 활용해 다시 채용된 사례는 28년간 총 3건에 그쳤다.전직자 재채용제도는 퇴직 후 외부기관 근무 경력을 보유한 자가 한은에 다시 재취업할 수 있도록 허용해주는 제도로 1995년 11월 도입됐다.하지만 실제 한은을 떠난 직2023.09.27 19:18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오는 10월, 늦어도 11월에는 수출도 '플러스'로 돌아설 것"이라고 예상했다. 추 장관은 27일 하반기 한국경제 상황 관련해 이날 경기도 이천의 SK하이닉스 사업장을 방문한 뒤 "최근 국제 유가 상승과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지만 전반적인 경기 회복 흐름은 유지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환율이 1350원을 넘어 연고점을 경신한 것과 관련해서는 "달러 강세에 따른 주요국의 환율 흐름과 큰 틀에서 비슷한 흐름을 보이는 듯 싶다"면서도 "특별한 요인 없이 투기적인 흐름이 나타나거나 시장 불안이 심해지면 당국이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추 부총리2023.09.27 06:00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온투업·구 P2P금융) 업체들이 적자에서 벗어나기 위해 시장성 개선과 신뢰도 제고가 주요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온투업계는 부동산 경기의 침체로 대출잔액 감소, 연체율 상승, 건전성 악화 등 악순환에 빠져 있다. 업계 숙원사업인 기관투자 등 규제완화가 지연되면서 적자탈출 활로를 찾지 못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정부와 국회가 온투업 관련 법개정과 규제 완화에 적극 나서 글로벌 핀테크업체로 성장할 수 있게 지원해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또 온라인투자연계금융협회도 정부·국회와 머리를 맞대 규제완화와 지원 정책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게 제 역할을 다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26일 온투업계에2023.09.27 06:00
전 세계적으로 오픈뱅킹·간편송금을 비롯해 챗봇 등 디지털금융과 서비스가 확산되면서 고객정보 유출 같은 보안 위협이 커지고 있다. 미국인 9800만 명 이상이 은행 챗봇을 사용하는데, 해커들의 타깃이 되면서 개인정보 피싱·신원도용 등 사고가 늘고 있다. 또 사이버 공격이 활개를 치면서 미국 내 랜섬웨어 공격 건수는 2021년 기준 7840만 건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 26일 정보통신기술(ICT)과 금융권에 따르면 세계 사이버 공격이 확대되면서 오픈뱅킹·간편송금 등 디지털금융 피해가 커지고 있다. 사이버보안 시장도 확대되고 있지만, 해킹 등 공격을 따라가지 못하는 실정이다. 미국 내 랜섬웨2023.09.27 06:00
우리나라에서 비대면 금융이 전방위로 확산 중인 가운데, 올해 상반기 사이버 공격에 따른 전자금융사고가 200건에 육박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카드사에 대한 디도스(DDoS) 공격과 증권사 프로그램 오류에 따른 중복 거래 등을 비롯해 다수의 전자금융사고가 발생했다. 신분증 도용에 따른 비대면 계좌 개설 피해도 적지 않았다. 금융회사의 디지털 기술 도입이 활발해지면서 편의성이 크게 개선됐지만, 이에 따른 사고가 끊이지 않으면서 보안 강화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진다. 2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중 발생해 보고된 전자금융사고는 총 197건으로 집계됐다. 주요 전자금융사고 사례를 살펴보면 올해 상반기 다수 카드사의2023.09.26 18:01
우리나라 가계와 기업의 빚이 경제 규모의 약 2.26배 수준까지 불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은행은 추후 가계대출과 부동산 가격을 정책적으로 관리하지 않는다면 이들 민간신용이 앞으로 더 커져 소비와 투자를 제약하고 경제 전반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경고했다. 2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금융안정 상황(9월)’에 따르면 올해 2분기 말 기준 명목 국내총생산(GDP) 대비 민간신용(자금순환통계상 가계·기업 부채 합) 비율은 225.7%로 집계됐다. 민간신용 증가세가 명목 GDP 증가세를 웃돌며 1분기(224.5%)보다 1.2%p 상승했다. 민간신용 비율은 지난해 말 225.6%에서 올해 1분기 224.5%로 떨어졌다가 한 분기 만에 다시 반등하면서 역2023.09.26 17:33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체인 ‘피플펀드’는 개인신용대출의 연체율 및 부실률 감소를 위해 개발한 AI 리스크 솔루션 ‘에어팩(AI Risk Solution Package; AIR Pack)’을 JB우리캐피탈을 포함한 국내 금융기관들에 공급한다고 26일 밝혔다.‘에어팩’은 기업고객인 해당 금융기관의 주요 고객 특성, 취급하는 금융상품 특징 등에 기반해 최적의 AI 알고리즘을 설계해 맞춤 서비스로 제공한다.‘에어팩’에 포함되어 있는 서비스는 크게 4가지로 △AI 신용리스크 솔루션 3종 소프트웨어, △솔루션 성능의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 및 성능 최적화를 위한 솔루션 업그레이드 서비스, △리스크 전략 컨설팅, △솔루션 도입을 위한 제반 IT시스템 지원으2023.09.26 17:16
삼성금융네트웍스가 '지속 가능성'에 방점을 둔 상생금융안을 발표했다.금융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상생금융 상품' 2종을 출시하고 국가적 난제 해결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CRS사업에 20년간 120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삼성금융네트웍스는 금융감독원의 '상생·협력 금융신상품 우수사례' 선정 시점에 맞춰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상생금융 방안을 발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상생금융안은 단기적이고 일회성이 아닌 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한 방안을 수립하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는 설명이다. 삼성금융네트웍스는 지역 활성화와 청소년 자살 예방과 같은 국가적 난제를 해결하고, 시각 장애인과 같은 취약 계층의 경제적, 사회적 기반 구축을2023.09.26 15:28
최근 요식업을 운영하는 자영업자들 사이에서는 직원 관련 문제가 큰 고민으로 자리잡고 있다. 급여를 인상해도 쉽게 인력을 찾기 힘들며, 채용한 직원들 중에서도 금방 퇴직하거나 약속된 시간에 무단 결근하는 경우가 빈번하다. 이러한 배경 때문에 '당근'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한 단기 아르바이트가 인기를 끌고 있다. 식당 등에서 당장 필요한 인력을 단 하루나 일주일 동안만 고용하는 방식이다. 다만, 이런 방식으로 고용하게 될 경우, 급여 처리가 고민이다. 신분증은 확보하고 있지만, 어떤 방법으로 정산하는 것이 적절한지 잘 모를 때가 있다. 일반적으로 인원을 고용하고 지출하는 비용은 프리랜서 계약과 근로 계약으로 나눌2023.09.26 15:24
정부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발 9월 위기설 급한 불을 껐지만, 다시 10월 위기설로 번지고 있다. 부동산 경기 부진으로 중소 건설사 자금난이 대형 건설사로 번지면서 줄줄이 무너질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정부가 건설사 파산을 막기 위한 ‘땜질처방’을 내놨지만, 부동산 경기회복이 지연되면서 더 큰 위기가 닥칠 수 있다는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정부는 26일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원희룡 국토부장관,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부동산 관계장관회의'를 개최하고 '국민 주거안정을 위한 주택공급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방안에 따르면 부실이 우려되는 PF사업장에 신규자2023.09.26 11:20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최고경영자는 "세계가 스태그플레이션과 함께 미 연준 기준금리 7%라는 최악의 시나리오에 대비하지 않고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그는 26일(이하 현지시간) 뭄바이의 인도타임즈와의 인터뷰에서 "그런 목소리들은 낮아지고, 금리가 높아지면 시스템에 스트레스가 생길 것"이라며, 워런 버핏이 말했듯이 물이 빠지면 누가 벌거벗고 헤엄치는지 알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그 물이 빠지는 중이다"라고 덧붙였다. 인플레이션 잡기에 추가 금리 인상이 필요할 수 있다고 주장해 온 월가의 황제 다이먼은 5%와 7%의 차이가 3%에서 5%로 올라가는 것보다 경제에 더 고통스러울 것이라고 경고했다.그는 "제로금리에서 2%로 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