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10.06 17:00
노사 협상은 저울의 균형을 맞추는 것과 닮았다. 노동자가 요구하는 보상과 기업이 제시하는 조건은 어느 한쪽으로 지나치게 기울면 접점을 찾기 어렵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노사 갈등이 장기화된 현시점에서 필요한 것도 양측의 조건을 저울 위에 다시 올려놓는 일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생노동조합은 지난 5월 닷새간 파업을 진행한 데 이어 오는 26일부터 3주간 추가 파업을 예고했다. 노사는 세 차례 사후 조정을 진행했지만 임금과 성과급, 인사제도 등을 두고 접점을 찾지 못했다. 회사는 6.2%의 임금 인상안을 제시한 상태다. 회사는 노조가 총 15% 수준의 고정급 인상과 영업이익의 15%를 성과급으로 배분하는 방안 등을 요구하고 있2026.10.05 21:08
한국에서 테슬라는 더 이상 틈새 브랜드가 아니다. 올해 1~8월 국내 신규 등록은 7만6776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2.3% 늘었다. 월 1만대 판매가 낯설지 않은 브랜드가 됐고, 이 흐름이면 연간 10만대도 가시권이다. 판매만 놓고 보면 한국은 테슬라가 가볍게 볼 시장이 아니다.그런데 서비스는 판매 속도를 따라가고 있을까. 가장 상징적인 사례가 풀 셀프 드라이빙(FSD)이다. 미국산 일부 차량에서는 국내에서도 이용할 수 있지만 중국 상하이 공장에서 생산돼 국내 판매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모델3와 모델Y는 아직 대상에서 빠져 있다.테슬라코리아는 정부에 FSD 기능과 안전성을 설명하고 미국산 차량을 활용한 검증과 시험차 제공을 제안2026.10.02 09:57
기준금리 인상기에 들어서면서 금융권의 시선이 연체율로 향하고 있다. 금리가 오르면 대출자의 이자 부담이 커지고, 그 충격은 시차를 두고 연체율에 반영된다. 특히 최근 연체율이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는 점은 금융권이 그냥 지나칠 수 없는 신호다. 최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지난 7월 국내 은행의 원화 대출 연체율은 0.63%로 전월보다 0.07%포인트 올랐다. 지난해 같은 달보다도 0.06%포인트 높은 수준으로, 7월 기준으로는 10년 만에 가장 높다. 특히 기업대출에서 연체율 상승세가 두드러진다. 기업대출 연체율은 0.78%까지 올랐고 중소기업은 0.91%, 중소법인은 1.00%를 기록했다. 개인사업자대출 연체율도 0.77%까지 상승했다. 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