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08 15:12
삼표그룹은 지난 6일 자원순환의 날을 맞아 전 계열사 사업장에서 수거한 폐작업복을 활용해 업사이클링 파우치를 제작하는 자원순환 캠페인을 전개했다고 8일 밝혔다.삼표그룹은 국내 최초 업사이클링 브랜드 '에코파티메아리'와 협업해 낡은 작업복을 파우치로 재탄생시켰다.이번 업사이클링 파우치 제작은 폐작업복의 단순 재활용을 넘어 환경 보호와 사회적 가치 실현을 동시에 추구하기 위해 기획됐다. 임직원들이 직접 기부한 작업복이 임직원의 일상을 담는 업사이클링 제품으로 돌아왔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이번에 제작된 업사이클링 파우치는 캠페인에 참여한 임직원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며, 향후 진행될 임직원 참여 이벤트 등에도2025.09.07 19:44
"사업만 놓고 봤을 때, 한국에서 회사를 지키는 것이 힘들어지며, 해외로 이전을 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 최근 만난 10대 그룹 협력업체 한 고위 관계자는 해외 이전에 대한 솔직함 심정을 털어놨다. 이 관계자는 노란봉투법 시행 이후 노조의 투쟁 강도는 한층 높아졌고, 정부의 규제는 끊임없이 늘어나는 상황에 깊은 우려를 표했다. 그는 "회사 안팎에서 차라리 본사 자체를 해외로 옮겨야 하는 것 아니냐는 말까지 나온다"며 씁쓸한 웃음을 지었다.올해 7월부터 시행된 노란봉투법은 기업의 손해배상 청구권을 크게 제한했다. 노동계에 부담을 줄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이던 기업의 방어권이 사라지며 제어할 수단이 줄었다. 이에 완성차를 비2025.09.07 19:43
국내 산업계가 노조 리스크와 미국 관세 압박으로 인해 생산 시설 이전 등 다각적인 해법 마련에 적극 나서고 있다. 노란봉투법 시행과 강경해진 노동조합, 심화되는 규제와 미국발 15% 관세까지 겹치면서 "한국을 떠나야 산다"는 말이 현실화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기업 경영환경이 급격히 악화되면서 해외 이전을 진지하게 고민하는 기업들이 생겨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노란봉투법이 시행되자 기업들은 일제히 혼란에 빠졌다. 손해배상 청구가 제한되자 노조의 파업 수위는 더 높아졌다. 현대차 노조는 이달 들어 7년 만의 부분파업에 돌입했고, 조선과 철강 노조도 동조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미 울산과 거제2025.09.07 09:40
LG에너지솔루션의 최고인사책임자(CHO)가 미국 조지아주의 배터리공장에 대한 불법체류자 단속으로 협력사 포함 300여명의 인력이 구금된 현장 대응을 위해 7일 미국으로 출국했다. 김기수 LG에너지솔루션 CHO(전무)는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에서 "직원들과 협력업체 직원들 모두의 신속한 조기 석방이 최우선"이라며 "정부에서도 총력을 다해서 대응해 주시고 있는 만큼 모두의 안전하고 신속한 복귀를 위해서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 전무는 미국에서의 대응 계획이나 현재 구금된 직원들의 상태 등 추가 질문에는 언급을 아낀 채 출국장으로 들어갔다. 미국 행정 당국은 조지아주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의 합2025.09.05 22:33
포스코 노사가 2025년 임금·단체협약에 잠정 합의했다.포스코와 대표교섭노조인 한국노총 금속노련 포스코노동조합은 5일 본사에서 임금·단체교섭을 진행해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다. 이번 합의안에는 기본임금 인상, 일시금 지급 등이 포함됐다.포스코노조가 조합원 찬반투표를 통해 과반수 이상 찬성하면 최종적으로 임금·단체협상이 타결된다. 노사는 5월부터 10여회에 걸쳐 임금·단체교섭을 벌여왔다. 단체협약에는 어느 정도 의견 접근을 이뤘다. 하지만 임금성 요구안을 놓고 의견 차이가 커 협상에 어려움을 겪었다.2025.09.05 18:14
미국 이민 당국이 조지아주에 위치한 현대차와 LG엔솔의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을 급습해 대대적인 불법 체류자 단속을 벌였다. 출장 간 한국인을 포함해 450명 정도가 체포된 것으로 전해졌다.5일 외교부·외신 등에 따르면 4일(현지시각) 미국 이민 당국이 조지아주 서배나에 위치한 현대차와 LG에너지솔루션의 합작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을 급습했다. 미 당국은 대규모 이민 단속 작전을 벌였다며 불법 고용 행위를 적극적으로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이번 단속에선 450명가량이 체포됐는데 한국에서 출장을 간 직원 30여명도 포함된 걸로 알려졌다. 체포된 한국인 상당수는 회의 참석 등을 위한 B1 비자나 전자여행허가, ESTA를 소지하고 현2025.09.04 10:15
LG그룹이 오는 10월 말 경북 경주에서 열리는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APEC 2025 KOREA)’를 전 세계에 알린다.주식회사 LG는 지난 2일(현지 시각)부터 뉴욕 타임스스퀘어, 런던 피카딜리광장 등 세계적 명소에서 2025년 APEC 정상회의 준비기획단이 제작한 APEC 홍보영상을 내보내고 있다고 4일 밝혔다.이 영상은 대한민국의 문화적 위상을 강조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첨성대, 얼굴무늬 수막새 기와, 금관 등 경주의 대표 문화유산을 소개했다. 아울러 APEC 공식 홍보대사인 지드래곤을 비롯해 블랙핑크, BTS 등 주요 케이팝 아이돌의 모습을 담았다.LG는 서울 광화문과 시청, 명동, 강남 등 유동인구가 많은 주요 지2025.09.03 18:28
한국 수출의 핵심축인 자동차·조선·철강 산업이 파업에 들어가며 경제 전반에 비상이 걸렸다. 현대차 노조가 7년 만에 부분 파업에 나섰고, 조선·철강 노조도 집단행동을 예고했다. 이는 최근 시행된 '노란봉투법'(노동조합법 2·3조 개정안)과 친노동 정책 환경이 노조의 투쟁 강도를 키웠다는 분석이다. '트럼프 관세' 불확실성까지 겹치며 수출 주력산업이 흔들리고 있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노조는 2일 교섭 결렬을 선언하고 이날부터 4일까지 하루 2시간 부분 파업에 들어갔다. 5일에는 4시간 파업이 진행되며 울산·아산 공장뿐 아니라 연구·판매 부문도 참여한다. 사측은 기본급 9만5000원 인상과 성과급 400%, 1400만 원2025.09.03 10:48
하이파이 오디오 제조사 연합체인 (주)AMFM이 세계 최초로 정자기식 기술(MST)을 적용한 혁신적인 이어폰 'CURU 001'을 내놓았다. MST는 전극에 흐르는 전기신호가 직접진동판을 구동시키는 구조를 갖고 있어 원음의 손실과 왜곡, 지연없이 선명하고 깨끗한 소리를 제공하는 장점을 갖고 있다.3일 업계와 AMFM에 따르면, CURU 001은 세계 최초로 MST 유닛을 개발한 스타트업 ㈜지오드사운드의 MST 유닛을 채용해 AMFM 전문가들이 튜닝하고 브랜딩한 첫번째 이어폰이다. 지오드사운드는 기존 1세대 초고해상도 스피커인 정전기식(EST)의 단점으로 지적되는 고전압 앰프를 영구 자석으로 대체해 소형화하고 합리적인 가격이 가능한 차세대 초고해2025.09.03 09:27
한국앤컴퍼니그룹이 KAIST(카이스트)와 손잡고 데이터·AI 중심의 디지털 혁신 전략을 본격 가속화한다. 한국앤컴퍼니그룹은 카이스트와 함께 'AI 미래혁신센터' 설립 및 운영을 위한 4기 산학협력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협약식은 2일 오전 11시 카이스트 본원 교수회관 영빈관에서 열렸다. 행사에는 김성진 한국앤컴퍼니 디지털전략실 전무와 이균민 카이스트 교학부총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이번 협약은 2019년 1기부터 6년간 이어온 파트너십의 성과를 기반으로 기존 '디지털 미래혁신센터'의 명칭을 'AI 미래혁신센터'로 변경하고 그룹의 디지털 혁신 방향을 AI·데이터 중심으로 한층 강화하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한국앤2025.09.02 19:32
현대위아는 2일 폴란드 키엘체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방산전시회 ‘MSPO 2025’에 첫 단독 부스를 열고 참가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2~5일(현지시각)까지 진행되며 36개국 700여 업체가 참여했다. 현대위아는 모빌리티 기반 화력체계를 전면에 내세웠다.대표 전시품은 ‘경량화 105㎜ 자주포’로, 기존보다 무게를 절반 이하로 줄이고 사거리를 18㎞까지 늘렸다. 전술차량 탑재와 헬기 공중수송이 가능해 기동성이 크게 향상됐다. 아울러 운용 인원과 방열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인 ‘차량탑재형 81㎜ 박격포’ 목업도 선보였다.현대위아는 원격사격통제체계(RCWS)도 공개했다. AI 기반 자동추적 기능으로 정밀도를 높였으며 7.62㎜, 12.7㎜ 기2025.09.02 14:53
현대위아가 동유럽 최대 규모의 방위산업 전시회에서 모빌리티 기반 화력체계를 선보였다.현대위아는 2일 폴란드 키엘체에서 열리는 'MSPO 2025'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2~5일(현지시각)까지 열리는 MSPO에는 유럽 주요 국가를 포함한 36개국에서 700여개 업체가 참여했다. 현대위아는 유럽에서 개최하는 방산 전시회에 처음으로 단독부스를 마련했다.현대위아는 모빌리티 기반 화력체계를 중심으로 전시관을 구성했다. 모빌리티 기반 화력체계란 기존 화포를 경량화하고, 전술차량에 탑재한 화력체계이다. 이번 전시에서 실물로 선보인 '경량화 105㎜ 자주포'가 대표적이다. 이 자주포는 국방신속획득기술연구원의 신속연구개발사업을 통해 개발되1
포스코그룹, HMM 인수 검토…장인화號 미래사업 될지 주목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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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관계서 '을'된 삼성·SK하이닉스…현지 생산 해결책 될까4
해외이전 산업계, 노랑봉투·미국관세·노조리스크에 못 버텨5
정의선-메리 배라 회동 주목…비자 사태 변수 속 현대차-GM 협력 구도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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