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8.18 02:00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베네수엘라 석유산업에 미국 기업의 진출을 확대하는 가운데 베네수엘라 사업가 알레한드로 베탕쿠르트가 양국을 잇는 핵심 중개자로 부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블룸버그통신은 베탕쿠르트가 미국과 베네수엘라 정부 사이에서 석유 거래를 연결하며 미국 기업의 현지 사업 확대를 지원하고 있다고 17일(현지시각) 보도했다.베탕쿠르트는 베네수엘라 석유·전력 분야에서 오랫동안 사업해온 인물로 델시 로드리게스 임시 대통령 정부와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다. 미국 측에서도 베네수엘라 석유산업에 대한 이해와 현지 인맥을 활용할 수 있는 중개자로 활용돼왔다.마우리시오 클라베르-카로네 전 미국 중남미 특2026.08.17 08:47
미국 기업 평가 플랫폼 글래스도어(Glassdoor)가 발표한 CEO 지지율 조사에서 엔비디아의 젠슨 황(Jensen Huang) 최고경영자가 99%라는 압도적인 수치로 1위를 차지했다. 시가총액 세계 최정상을 다투는 거대 기술 기업의 수장이 임직원들로부터 이와 같은 신뢰를 받는 것은 지극히 이례적인 현상이다. 단순히 주가 급등에 따른 보상 때문만이 아니다. 엔비디아 내부에서 그를 향한 팬덤은 실리콘밸리의 여타 테크 엘리트 경영자들과는 궤를 달리한다.검은색 가죽 재킷을 입고 청중을 사로잡는 그에게서는 특유의 당당함과 강력한 리더십이 느껴진다. 그러나 이 거대한 반도체 제국의 수장이 가진 압도적 인기의 비결은 아이러니하게도 '화려한 성2026.08.17 03:00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가 인공지능(AI)을 향후 회사의 핵심 사업으로 키우기 위해 대규모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머스크가 앞으로 4~5년 안에 스페이스X 기업가치의 99%가 AI 사업에서 나올 수 있다고 전망한 가운데 스페이스X 측은 신규 AI 컴퓨팅 투자금을 1년도 채 되지 않아 회수할 수 있다고 밝혔다.16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투자전문매체 모틀리풀에 따르면 스페이스X는 지난 4일 상장 후 처음 공개한 2분기 실적을 통해 AI 컴퓨팅 능력 확충에 막대한 자금을 투입하는 동시에 아마존과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 기존 클라우드 대기업보다 높은 자본 효율성을 경쟁력으로 내세웠다.◇ AI 매출 247% 급증…“4~5년 뒤 가치 99%”스페이스2026.08.16 13:05
인도 거대 재벌 ‘아다니’의 빛과 그림자: 정경유착의 제국인가, 인프라의 구원자인가글로벌이코노믹연구소 소장 김대호 (전 고려대 교수)인도 경제의 거대한 바다에는 두 마리의 압도적인 재벌 공룡이 유유히 헤엄치고 있다. 고탐 아다니(Gautam Adani) 회장과 무케시 암바니(Mukesh Ambani) 회장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이 두 거두는 서로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면서 인도 내 최고 부자 자리는 물론, 아시아 전체의 최고 부호 왕좌를 놓고 치열한 패권 다툼을 벌여왔다. 두 사람이 움직이는 자본의 단위는 단순히 개인 자산의 수치를 넘어 인도라는 국가 전체의 향방과 직결되어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무케시 암바니가 이끄는 릴라이언스 인2026.08.16 03:00
워런 버핏이 직접 투자 아이디어를 낸 구글 모회사 알파벳이 버크셔 해서웨이의 세 번째로 큰 상장주식 투자로 올라섰다. 최고경영자(CEO) 자리를 그레그 아벨에게 넘긴 뒤에도 버핏이 버크셔의 핵심 자본 배분에 여전히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는 평가가 나온다.15일(이하 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버크셔가 전날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보유주식 공시에서 지난 6월 말 기준 알파벳 주식 약 1억600만주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3월 말 5780만주에서 3개월 만에 83% 늘어난 규모다. 보유가치는 약 378억달러(약 53조6000억원)에 달했다.◇ 알파벳, 코카콜라 밀어내고 3위이번 지분 확대로 알파벳은2026.08.16 02:00
전기차, 배터리, 태양광을 앞세워 화석연료를 대체하는 사업으로 세계 최고 부호가 된 일론 머스크가 인공지능(AI) 사업에 필요한 막대한 전력을 확보하기 위해 천연가스 사용을 빠르게 늘리고 있다.스페이스X는 텍사스주에 건설하는 대형 반도체 공장에 자체 천연가스 발전소를 세울 계획이며 테네시주, 미시시피주의 AI 데이터센터에도 수십대의 가스터빈을 투입하고 있다. 머스크는 올해 가스·디젤 터빈 제조업체까지 개인적으로 인수했다.월스트리트저널(WSJ)은 머스크가 차세대 AI 개발에 필요한 전력과 연료를 확보하기 위해 화석연료에 대한 의존도를 높이고 있다고 15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 화석연료 비판하던 머스크, AI 전력은2026.08.15 11:53
[김대호 인물] 립부탄(Lip-Bu Tan) 누구인가? : 미국 반도체 제국의 구원투수, 그 잔혹한 생존의 경제학인텔이 립부탄을 CEO로 발탁했을 때 세계는 깊은 충격에 빠졌다. 수십 년간 고수해 온 내부 순혈주의를 깨트린 파격 인사였기 때문이다. 그는 정통 '인텔맨'이 아니었다. 더구나 그 직전 경영진과의 극심한 의견 충돌 끝에 이사회를 스스로 떠났던 인물이었다. 미국 안보의 핵심 자산이자 실리콘밸리의 자존심인 인텔의 최고 수석 자리에 말레이시아 태생의 화교 출신 투자가가 앉았다는 점 역시 세계 반도체 업계의 비상한 관심을 끌기에 충분했다.사상 최악의 위기 속에서 단행된 립부탄의 전격 기용은 단순한 최고경영자 교체를 넘어서는2026.08.14 18:20
암호화폐 채굴로 시작해 파산 직전까지 몰렸던 한 남자가 지금은 전 세계 빅테크 기업들이 줄을 서서 돈을 바치는 'AI 시대의 절대자'로 부상했다. 그 반전 서사의 주인공은 바로 코어위브(CoreWeave)의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마이클 인트레이터(Michael Intrator)다.남들이 "끝났다"고 말하던 암호화폐 잿더미 속에서 인공지능(AI)이라는 거대한 산업적 대전환을 포착하고 사업을 전면 재편해 성공을 이뤄낸 그의 결단은 단순한 운이 아니었다. '네오 클라우드(Neo Cloud)'라는 새로운 개념을 시장에 정립하며 글로벌 클라우드 공룡들의 틈새를 파고든 마이클 인트레이터의 구조전환의 비결은 인공지능 업계의 신화로 인구에 회자되고 있2026.08.13 23:45
미국 정치사의 상징적 공간인 백악관 브리핑룸에서 가장 강렬한 '입'으로 활약하던 캐롤라인 레빗(Karoline Leavitt) 백악관 대변인이 전격 사임 소식을 알렸다. 27세라는 역대 최연소 나이로 백악관 대변인이라는 막중한 자리에 올랐던 그는 입성 불과 20개월에 사직서를 던지고 자리에서 물러나기로 했다. 두 아이의 어머니로서 육아와 가정을 돌보기 위한 전격적 결단이었으나, 주목할 점은 이 사표를 바라보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반응과 그 이후의 구도다.일반적으로 권력 핵심부로 불리는 대변인의 사퇴는 내부 갈등이나 문책성 사임으로 얼룩지기 마련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레빗의 사표를 전격 수용하면서도2026.08.12 15:50
일본 산업계의 거목이자 토요타자동차의 세계화를 이끈 오쿠다 히로시(奥田 碩) 전 토요타 사장 겸 회장이 향년 93세로 별세하였다. 그는 28년 만에 토요타 창업주 가문(도요다 가문)이 아닌 외부 출신 전문경영인으로 사장에 올라 대기업병에 걸린 토요타를 대대적으로 수술한 개혁가였다. 또한 2002년부터 2006년까지 일본 최대 경제단체인 '일본경단련(日本經團連)'의 초대 회장을 지내며 일본 재계를 이끈 사령탑이었다. 오쿠다 히로시는 1932년 일본 미에현에서 태어나 히토쓰바시대학 상학부를 졸업하고 1955년 토요타자동차판매에 입사하였다. 영업과 경리 부문에서 뼈가 굵은 그는 해외사업 부문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당시 토요타 내부에2026.08.12 08:18
"하늘에 두 개의 해가 있을 수 없듯 그 하늘 아래 두 명의 왕이 있을 수 없다." 한때 세계를 지배했던 알렉산더 대왕 (Alexander the Great)의 말이다. 페르시아의 다리우스 3세가 평화 협정을 건네며 제국을 둘로 나누어 통치하자고 제안했을 때 알렉산더가 남긴 유명한 답신이다.사마천의 역사책 사기 고조본기에는 양웅불립 (兩雄不立)이라는 고사가 있다. '두 영웅은 함께 서 있을 수 없다'는 뜻이다. 항우와 유방이 싸울 수 밖에 없었던 상황이다. 요즘도 한 하늘 아래 두 명의 영웅이 공존할 수 없음을 비유할 때 양웅불립이라는 말을 자주 쓴다. 세계 최고의 빅테크 기업인 구글 알파벳에서도 영웅들의 전쟁이 벌어졌다. 실리콘밸리2026.08.12 03:00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최대 1조달러(약 1415조5000억원) 규모의 주식 보상을 받기 위해 넘어야 하는 까다로운 경영 목표들이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합병이 성사될 경우 상당 부분 사라질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테슬라가 다른 회사에 인수되면 머스크 보상안의 성과 조건 가운데 절반을 충족한 것으로 간주하는 조항이 계약서에 포함돼 있는 것으로 드러났기 때문이다.월스트리트저널(WSJ)은 테슬라 주주들이 지난해 승인한 머스크의 대규모 성과보상안을 분석한 결과 스페이스X가 테슬라를 인수할 경우 머스크가 보상을 확보하는 데 필요한 핵심 경영 목표들이 사실상 사라질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11일(현지시각) 보도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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