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9.14 23:55
김대호 인물 오디세이: 오바마는 왜 AI 속도조절론의 깃발을 들었는가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다리오 아모데이 앤트로픽 최고경영자(CEO)의 ‘인공지능(AI) 속도조절론’을 지지하고 나섰다. "중국과의 패권 경쟁 때문에 AI의 속도를 늦출 수 없다"며 연방 규제 완화와 시장 가속주의를 밀어붙이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는 정반대의 행보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2026년 9월 10일 미국 뉴욕 맨해튼에서 열린 민주당 비공개 모금 행사에서 "AI는 민간의 손에서 매우 빠르게 질주하고 있으며, 우리가 통제하지 못한다면 대단히 위험해질 수 있다(moving very fast in private hands, and if we don't get on top of it, I think can be danger2026.09.14 08:07
AI가 인류를 모두 절멸시킬 수도 있다는 무서운 경고가 나왔다. 스로픽(Anthropic)의 최고경영자(CEO) 다리오 아모데이(Dario Amodei)가 자신의 개인 웹사이트를 통해 장문의 정책 성명 『우리는 프런티어의 속도를 조절해야 한다(We Must Pace the Frontier)』를 전격 발표했다. 그는 기고문에서 “올여름을 기점으로 차세대 AI를 구축하는 AI의 역량이 본격화되면서 모델의 발전 속도가 급격히 빨라졌다”며, “인공지능 모델의 성능 향상 속도를 의도적으로 늦추어야 한다”고 공식 제안했다. 이는 단순한 연구 중단(Pause)이 아니라, 시스템의 기능 도약 주기를 조절하여 가치 정렬(Alignment)과 안전성 연구가 따라잡을 수 있는 1~2년의2026.09.13 08:00
인공지능(AI) 개발을 둘러싸고 치열하게 경쟁해온 다리오 아모데이 앤스로픽 최고경영자(CEO), 샘 올트먼 오픈AI CEO, 일론 머스크가 최첨단 AI 개발 속도를 조절해야 한다는 데 이례적으로 뜻을 모아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AI 안전 문제를 둘러싼 업계 내부 경고가 이어지는 가운데 기업별 자율대응을 넘어 경쟁사들이 공동으로 개발 속도와 안전기준을 조율하는 방안이 본격적인 의제로 떠오르는 모습이다.파이낸셜타임스(FT)는 아모데이 CEO가 AI 능력 향상 속도를 늦춰야 한다고 공식 제안한 데 대해 올트먼 CEO와 머스크가 공개 지지를 표명했다고 13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아모데이 CEO는 전날 공개한 에세이에서 올여름 AI 개발 속2026.09.13 00:00
[김대호 인물] 상무장관 러트닉(Lutnick)... 9.11 유일한 생존자 지옥의 아침, 소년의 손을 잡았던 사내2001년 9월 11일 화요일 아침 8시 46분. 뉴욕 맨해튼의 상공을 가르는 굉음과 함께 아메리칸항공 11편이 세계무역센터 북쪽 타워 93층에서 99층 사이를 꿰뚫었다. 금융 자본주의의 심장부이자 지상 400미터 허공에 자리 잡고 있던 금융투자사 캔터 피츠제럴드(Cantor Fitzgerald)의 본사는 그 폭발 지점 바로 위인 101층부터 105층에 걸쳐 있었다. 계단실은 순식간에 녹아내렸고, 통신은 두절되었으며, 엘리베이터는 거대한 화염의 굴뚝으로 변했다.그 시각, 서른아홉 살의 최고경영자(CEO) 하워드 러트닉(Howard Lutnick)은 그 저주받은 빌2026.09.12 22:50
[김대호의 인물 오디세이] 엔캐리 청산 폭탄의 방아쇠를 쥔 자: 우에다 가즈오와 ‘스승’ 스탠리 피셔글로벌 금융시장의 신경망이 도쿄 니혼바시의 한 석조 건물로 일제히 쏠리고 있다. 일본은행(BOJ) 본점 3층 회의실, 백발에 가까운 차분한 인상의 경제학자 출신 중앙은행 총재가 기자회견 석상에서 건네는 단어 하나와 침묵의 간격에 뉴욕 월가와 런던 시티, 여의도 증권가가 숨을 죽인다. 우에다 가즈오(植田和男). 그는 전후 최초의 순수 학자 출신 일본은행 총재라는 상징성을 넘어, 수십 년간 글로벌 자산 시장의 기저를 떠받쳐온 초저금리 유동성의 대동맥을 틀어쥐고 뒤흔드는 '엔캐리 트레이드 청산의 방아쇠'를 쥔 인물이다.수조 달러2026.09.11 23:50
무너진 경제를 살리겠다며 혜성같이 등장했던 일레이 아르헨 대통령, 집권 3년이 경과하고 있는 지금 지지율 급락으로 위기를 맞고 있다. 2023년 말, 헝클어진 머리에 가죽 재킷을 걸치고 시동 걸린 전기톱을 허공에 휘두르며 아르헨티나 대통령궁 카사 로사다(Casa Rosada)에 입성한 하비에르 밀레이. 그는 국가 부도와 살인적 초인플레이션에 신음하던 아르헨티나의 구원투수를 자처했다. 전 세계는 ‘무정부 자본주의자(Anarcho-capitalist)’를 자처하는 이 괴짜 경제학자의 파격적인 등장에 경악과 호기심을 동시에 보냈다. 취임 초기, 그는 맹렬한 기세로 칼을 휘둘렀다. 18개에 달하던 중앙정부 부처를 단숨에 9개로 반토막 냈고, 수십2026.09.10 08:50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연방법원의 법정 문이 열리기 직전까지 실리콘밸리는 팽팽한 긴장감에 휩싸여 있었다. 전미 40여 개 주 법무장관이 제기한 '미성년자 소셜미디어 중독 및 정신건강 침해' 본안 재판이 개정된 지 불과 2주 차, 마크 저커버그(Mark Zuckerberg) 최고경영자(CEO)의 배심원단 증인석 출석을 목전에 둔 시점이었다. 내부 엔지니어의 폭로 증언과 최고경영진이 아동 유해성을 알고도 묵인했다는 이메일 증거들이 법정에 제출되자, 메타(Meta)는 결국 백기를 들었다. 사법 사상 테크 기업 단일 사건으로는 최대 규모인 최대 180억 달러 우리돈 약 25조 원 규모의 천문학적 배상 합의안에 서명한 것이다.이 합의는 단순한 민사적 분2026.09.10 08:42
미국 포드자동차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교통당국이 중국 기업과의 협력을 놓고 공개 충돌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숀 더피 미 교통부 장관이 포드가 중국 국영 지원 기업에 대한 의존을 키우고 있다고 비판하자 짐 팔리 포드 최고경영자(CEO)는 사실관계를 잘못 이해한 주장이라며 정면 반박했다. 백악관도 포드를 ‘훌륭한 미국 기업’이라고 공개 옹호하면서 트럼프 행정부 내부에서도 포드의 중국 전략을 둘러싼 메시지가 엇갈리는 모습이다.10일(이하 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팔리 CEO는 전날 이 신문과 진행한 인터뷰에서 더피 장관의 주장에 대해 “기본적인 오해이자 사실과 다른 내용”이라며 “간단한 5분짜리 통화만으2026.09.09 10:15
인공지능의 아버지로 불리는 오픈AI의 샘 올트먼이 새로운 AI 모델을 출시했다. 오픈AI가 이번에 세상에 내놓은 차세대 인공지능 'GPT-6 아스트라(Astra)'는 지금까지 우리가 알던 챗봇과 완전히 다른 물건이다. 그동안의 AI가 화면 속 대화창에 앉아 질문에 답이나 하던 '말동무'였다면, 아스트라는 인간 대신 키보드와 마우스를 쥐고 모니터 앞의 온갖 업무를 직접 해치우는 '자율 대리 운전자'다. 오픈AI의 그레그 브록먼 사장이 "사실상 인간 수준의 인공지능(AGI) 시대가 열렸다"고 선언했을 정도로 테크 업계는 발칵 뒤집혔다. 복잡한 컴퓨터 작업을 도맡아 끝내는 놀라운 편리함 뒤편에는, 회사가 스스로 최고 위험 등급을 매길 만큼 섬뜩2026.09.09 08:36
일론 머스크의 IT기업가로서의 성공에서 소셜미디어와 정치권으로 확장된 막대한 영향력까지 약 4시간에 걸쳐 추적한 다큐멘터리 ‘머스크(Musk)’가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공개됐다.아카데미상을 받은 다큐멘터리 감독 알렉스 기브니의 신작으로 머스크의 직접 인터뷰 없이 인공지능(AI)으로 만든 머스크의 디지털 아바타와 과거 실제 발언, 전·현직 주변 인물들의 증언을 결합해 그의 삶과 권력이 확대돼온 과정을 되짚는다.파이낸셜타임스(FT)는 ‘머스크’가 8일(이하 현지시각)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공개됐다며 작품이 한 기업가의 전기에서 출발해 통제받지 않는 부와 권력이 초래할 수 있는 위험을 경고하는 영화로 전개된다고 9일 보도2026.09.08 23:55
[김대호 인물] 엔비디아 젠슨황 "아스트라 찬양가" “챗GPT에서 아스트라까지 4년, 마침내 AGI가 왔다” “챗GPT에서 o1을 거쳐 아스트라(Astra)까지 불과 4년이 걸렸다. 마침내 범용인공지능(AGI)의 시대가 도래했다. 오픈AI 팀에 축하를 보낸다. 다음번엔 40만 장의 GPU가 대기 중이다.” 엔비디아를 이끄는 젠슨 황(Jensen Huang)이 오픈AI의 차세대 모델 ‘GPT-6 아스트라’의 등장을 지켜보고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남긴 찬사다. 테크 업계에서 산전수전을 다 겪은 그가 경쟁사나 파트너사의 신제품 발표를 두고 이처럼 직접적으로 “인간 수준의 지능(AGI)이 마침내 왔다”고 단언한 것은 다소 이례적인 일이다. 왜 젠슨 황은 아스트라2026.09.07 23:50
[김대호 인물 오디세이] 트럼프와 맞장뜨는 마크 카니, 그는 누구인가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파상적인 관세 공세와 거친 설전 속에서 국제 외교·경제 무대의 시선이 한 인물에게 집중되고 있다. 그 주인공은 2025년 3월 캐나다의 제24대 연방 총리로 취임한 마크 카니(Mark Carney)다. 트럼프 2기 행정부는 캐나다를 향해 50%에 달하는 징벌적 관세를 부과하고, 양국 접경의 온타리오호를 ‘아메리카호’로 개칭하겠다고 선언하는가 하면, 캐나다를 ‘미국의 51번째 주’로 병합할 수 있다는 식의 모욕적인 언사를 쏟아냈다. 백악관과 미 재무부의 일방주의적 겁박에 맞서 마크 카니 총리는 "인터넷 밈(Meme)을 만들며 터프한 척하는 유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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