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15 21:21
더불어민주당이 조희대 대법원장을 직접 겨냥해 사법부를 향한 압박 수위를 높여가자 법원은 당혹감 속에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15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은 지난 주말부터 이어진 민주당 강경파 의원들의 대법원장 사퇴 요구 속에도 특별한 입장을 보이지 않고 있다. 공식 반응도 내놓지 않았다.추미애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은 전날 조 대법원장을 향해 "사법 독립을 막고 내란 재판의 신속성과 공정성을 침해하는 장본인"이라며 공개적으로 사퇴를 요구했다.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사법부의 정치적 중립성에 대한, 해명할 수 없는 의심에 대해 대법원장은 책임져야 한다"며 "(조 대법원장은) 사과하고 사퇴해야 한다"고2025.09.15 21:17
국민의힘은 15일 "이재명 정부는 사법부를 정권의 시녀로 만들려는 불법적 책동을 중단해야 한다"고 했다. 최수진 원내수석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이재명 정부는 대법원장 사퇴와 내란특별재판부 설치에 대한 총공세를 통해 민주주의의 근간을 파괴하고, 일당 독재 체제 굳히기에만 올인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 원내수석대변인은 "김민석 국무총리가 대정부질문에서 '대법원장과 사법부에 대해 국민이 어떤 점에 실망하고 있는가를 잘 알고 있다'며 사퇴론에 불을 지폈다"며 "총리가 사법부 수장 거취 문제에 직접 개입한 것은 삼권분립을 정면으로 무시하는 위헌적 행위"라고 했다. 그는 "조 대법원장 사퇴를 목표로 한 민주당 총공세의2025.09.15 21:14
조현 외교부 장관은 15일 안드리 시비하 우크라이나 외교장관과 전화 통화를 갖고 양국 관계 및 지역 정세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고 외교부는 밝혔다. 조 장관은 취임 이후 처음으로 시비하 장관과 통화하게 된 것을 의미있게 생각한다고 하고, 우리 정부는 우크라이나 전쟁 관련 종전 협상 동향에 높은 관심을 가지고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크라이나의 조속한 평화 회복과 재건을 위한 방안을 진지하게 검토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시비하 장관은 조 장관의 취임을 축하하고 한국의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에 사의를 표했다. 아울러 양 장관은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최근 정세와 국제 사회의 대응 현황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고2025.09.15 19:51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은 15일 검찰이 '국회 패스트트랙 충돌' 사건으로 재판에 넘겨진 자신을 비롯한 당시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 지도부에 징역형을 구형한 데 대해 "이제 대한민국의 헌법질서는 백척간두에 놓여 있다"고 했다.나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법원의 이번 판결이 그 저지선을 구축해 줄 것을 소망해본다"며 이같이 적었다.그는 "애초 기소도, 재판도 이뤄지지 않았어야 할 패스트트랙 재판이 5년 반 만에 결심됐다"며 "혹시라도 책임을 묻는다면 그 당시 원내대표였던 저 나경원에게만 책임을 물어달라며 재판부에 최후진술을 했다"고 했다.이어 "민주당은 그 당시 공수처법과 연동형비례제 통과를 좌파 장기 집권을 위한2025.09.15 18:34
야권은 15일 더불어민주당의 조희대 대법원장 사퇴 요구에 대통령실까지 보조를 맞추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심각한 삼권분립 훼손이라고 비판했다.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이 '대법원장 사퇴하라'를 외치는 민주당의 저열한 목소리에 원칙적 공감을 표현했다면 명백한 탄핵 사유"라고 말했다.이는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의 이날 브리핑 내용을 겨냥한 발언이다. 강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추미애 국회 법사위원장이 조 대법원장 사퇴를 공개 요구한 데 대한 입장을 묻자 "특별한 입장은 없다"면서도 "시대적·국민적 요구가 있다면 '임명된 권한'으로서 그 요구의 개연성과 이유에 대해 돌이켜봐야 할 필요2025.09.15 14:20
최근 5년간 반복적인 임금체불로 2회 이상 유죄 확정을 받은 체불사업주가 1,362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임금체불로 인해 5회 이상 유죄가 확정된 악성 체불사업주도 169명이었다.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김주영(더불어민주당, 김포시갑) 의원실은 지난 12일 고용노동부로부터 받은 체불사업주 현황(공개 기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5일 밝혔다. 분석 결과를 업종별로 살펴보면 최근 5년간 ‘건설업’에서 2회 이상 유죄가 확정된 체불사업주는 443명으로, 전체 산업에서 3분의 1(32.5%)을 차지했다. 최대 14회의 유죄 확정을 받은 건설업자도 있었다. 그 뒤를 이어 ‘제조업’에서 395명(29.0%), ‘도소매 및 음식·숙박업2025.09.15 09:18
힘찬북스가 신간 '재벌 회장들의 몸을 설계한 남자'를 출간했다. 이 책은 수십 년간 재벌 회장과 최고경영자들의 건강을 관리해 온 VVIP 전담 트레이너의 경험을 집대성한 기록으로, 웰니스가 개인의 건강을 넘어 기업 리더십의 핵심 전략임을 강조한다.저자는 국내 굴지의 재벌 총수와 임원들을 지도하면서 “체력이 무너지면 모든 게 무너진다”는 사실을 수없이 목격했다고 말한다. 좁은 공간, 기구조차 없는 상황에서도 수건과 책, 양말 같은 생활용품을 활용해 효과적인 운동법을 개발해냈으며, 이는 ‘제로 트레이닝’으로 불린다. 최소한의 조건에서도 체력과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직장인과 리더들에게 새로운 대안을 제시한다2025.09.14 13:02
더불어민주당 내부 ‘투톱’인 정청래 대표와 김병기 원내대표의 갈등 속 이재명 대통령과 추미애 전 장관까지 나서면서 여권 내 파열음이 점차 커지고 있다. 3대 특검법 합의안 파기와 수정안 처리 과정에서 불거진 두 인사의 갈등은 최근 당·정·대(민주당·정부·대통령실) 고위급 만찬 회동이 마련되는 배경이 됐다. 14일 국회와 정치권에 따르면 이날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 공관 만찬에는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 우상호 정무수석, 김민석 국무총리, 여당 정청래 대표와 김병기 원내대표까지 여권 주요 인사들이 모두 참석한다. 이번 회동은 당내 분열 조기 수습과 ‘이재명 정부’ 국정 뒷받침을 다짐하는 자리로 알려졌다. 각종2025.09.14 12:17
한미 관세전쟁이 장기화되면서 한미 양국이 협상 타결의 출구를 찾지 못하고 있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관세 협상 후속 논의를 위해 미국을 방문했으나, 주요 쟁점에 대한 이견을 좁히지 못해 별다른 성과 없이 14일 새벽 귀국했다. 김 장관은 뉴욕에서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과 두 차례 회동을 갖고, 한국의 대미 투자 구조와 이익 배분, 투자 대상 결정 등 핵심 세부사항에 대해 합의 도출을 시도했다. 한국은 직접 투자 비중을 낮추고 보증을 통해 부담을 줄이길 했다. 하지만 미국은 직접 투자를 늘리고 투자 대상 선정에 대한 주도권 확보를 주장하며 팽팽히 맞섰다. 특히 투자이익 배분 방식에서도 미국은 일본과의2025.09.14 12:00
고용노동부가 전국 10개 종합건설업체와 이들 기업이 시공하는 50억원 이상 주요 현장 20개의 하도급 업체를 포함 총 69개 업체를 대상으로 현장 감독을 실시한 결과, 63곳에서 위반 사항을 적발했다.노동부는 10개 종합건설업체 현장에 대해 지난 7월 7일부터 8월 25일까지 5주간 현장 감독을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4일 밝혔다.이번 감독은 감독 대상 기업 본사뿐 아니라 이들 기업이 시공하는 50억원 이상 주요 현장 20개의 하도급 업체를 포함, 총 69개 업체에 대해 실시됐다. 노동부는 감독 과정에서 노무 관리 및 안전보건 관리 체계 등 건설현장 전반의 법 위반 사항을 집중 점검했다.감독 결과 임금체불, 임금직접불 위반, 불법2025.09.14 10:28
올해 추석 4인가족 장보기 비용은 29만9,900원으로 2021년 이후 처음 30만원을 밑돌았으며, 이는 과일·채소류 가격 하락이 주요 원인이다. 특히 사과와 배 등 과일 가격이 전년 대비 30% 가까이 낮아졌고, 채소류의 공급량도 늘었다. 반면 햅쌀, 축산물, 가공식품류 등 일부 품목은 가격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14일 정부와 업계에 따르면 올해 장보기 비용은 29만9,900원으로 2021년 이후 처음 30만원을 밑돌고 있다. 이는 과일·채소류 가격 하락이 주요 원인이다. 하지만 우리나라 농산물 가격은 주요국 대비 높은 수준이다. 전문가들은 농산물 가격 부담의 핵심 원인으로 유통 구조의 비효율성을 꼽는다. 2023년 기준 우리나라 농2025.09.14 09:31
한국의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22년 만에 대만에 추월당할 위기에 직면하면서, 경제성장 둔화와 잠재성장률 하락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올해 상반기 대만의 반도체 등 높은 성장과 한국의 부진이 맞물리면서, 당초 내년으로 예상됐던 대만 추월 시점이 올해로 앞당겨졌다. 14일 정부와 대만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한국의 1인당 GDP는 3만7430달러로, 대만(3만866달러)에 추월당할 전망이다. 2025년 한국 1인당 GDP는 3만7,430달러, 대만은 3만8,066달러로 전망된다. 전문가들은 대만의 반도체 수출 호조가 성장의 주된 동인이라고 분석한다. 올해 2분기 대만의 실질 GDP 성장률은 8.01%를 기록해 2021년 이후 최고 수준을 보였다. 이2025.09.15 17:17
김철민 전 국회의원은 신안산선 개통이 무기한 연기되면서 안산 지역사회에 거센 반발이 일고 있다고 밝혔다.민선 5기 안산시장과 제20·21대 국회의원을 지낸 김철민 전 의원은 15일 오전 안산시의회 대회의실 3층에서 성명을 통해 “국토부와 관계 기관의 무책임한 관리·감독 부실이 안산 시민을 희망 고문으로 몰아 넣었다”며 강력한 대책을 촉구했다.김 전 의원은 신안산선 사업이 자신의 시장 재임 시절부터 추진해온 숙원 사업임을 강조하며 “당초 중앙역이 종착역이었던 노선을 호수공원과 한양대 에리카캠퍼스까지 연장해냈고, 국회의원 재임 시절 국토교통위원회 활동을 통해 2019년 9월 착공 성과를 이끌어냈다”고 밝혔다. 또한, 수2025.09.15 17:00
서강대학교 메타버스전문대학원과 증강현실(AR)·확장현실(XR) 전문 기업 피앤씨솔로션이 손잡고 XR 솔루션 공동개발에 나선다. 서강대학교 메타버스전문대학원은 뛰어난 메타버스·XR 콘텐츠 기획·제작 역량을 갖췄고, 피앤씨솔루션은 스마트글라스 완성품 설계·제조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서강대학교 메타버스전문대학원은 15일 스마트 글라스 완성품 제조 기업 피앤씨솔루션(대표 최치원)과 XR 기반 헬스케어·웰니스 적용 솔루션 공동 개발 등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피앤씨솔루션은 AR·XR 전문 기업이다. 자체 개발한 AR 글래스 광학계와 AI 기반 비전 인식, 모션 센서 기술을 결합한 XR 글래스, 고품질2025.09.14 21:24
김민석 국무총리가 경기도 연천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한 것과 관련해 방역 조치를 빈틈없이 할 것을 긴급 지시했다. 김 총리는 14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발생 농장에 대한 출입 통제, 집중소독, 살처분, 일시 이동 중지 등 긴급 행동 지침에 따른 방역 조치를 차질 없이 추진하고 역학 조사를 통해 발생 경위를 철저히 조사하라고 했다. 또한 환경부에는 발생농장 일대 울타리 점검 및 야생 멧돼지 폐사체 수색과 포획 활동에 만전을 기하고 관계 부처와 지방자치단체 등에는 이 같은 방역 조치에 적극 협조할 것을 주문했다. ASF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이날 오후 연천 양돈농장에서 ASF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이에2025.09.13 13:19
러시아 극동 캄차카 반도 인근 해역에서 지난 7월 규모 8.8 강진에 이어 또 다시 7.4 규모의 지진이 났다.미국 지질조사국(USGS)과 유럽지중해지진센터(EMSC)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37분경 캄차카반도 페트로파블롭스크-캄차츠키 동쪽 111㎞ 해역에서 지진이 발생했다. 진앙은 위도 53.104도, 동경 160.294도이며 지진 발생 깊이는 39.5㎞다.독일 지구과학연구센터(GFZ)에서는 이번 지진의 규모를 7.1로 발표했다미국 태평양쓰나미경보센터(PTWC)는 이번 지진으로 쓰나미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캄차카반도 남서쪽에 위치한 일본에선 쓰나미 경보가 발령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기상청은 지진이 국내에 미치는 영향은 없다고 밝2025.09.13 12:31
일본 애니메이션 영화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이하 '귀멸의 칼날')이 박스오피스 정상을 탈환했다. 연상호 감독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한 '얼굴'에게 빼앗긴지 단 하루 만이다.1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귀멸의 칼날'은 전날 5만4177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418만9952명이다.11일 박스오피스에 1위로 데뷔한 '얼굴'은 하루 만에 '귀멸의 칼날'에 정상을 내줬다. '얼굴'은 전날 5만3288명이 관람했으며 누적 관객 수는 8만8606명이다. 브래드 피드 주연의 레이싱 영화 'F1: 더 무비'는 1만8067명이 관람하면서 3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 수는 497만9832명2025.09.13 10:11
13일 오전 인천 옹진군 대청도 소재 해병부대에서 총기 오발 사고로 해병대원 1명이 머리에 총상을 입고 숨졌다. 해병대사령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42분께 해병대 6여단 소속 수송병 A(20대) 병장이 해상 탐색 임무를 마친 뒤 차량 운전석에 오르던 중 총기가 발사됐다. 사고 해병은 이마 부위에 출혈이 발생해 위중한 상태로 응급치료를 받고 후송을 준비했으나, 끝내 사망했다.해병대사령부는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군 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총기 안전 관리 규정 준수 여부도 확인하고 있다.2025.09.16 04:04
안산시는 지난 13일 호텔스퀘어에서 ‘2025 글로벌 시장(Mayors) 챌린지’ 혁신 아이디어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세계 시장 대회 내·외국인 청년 참여자인 ‘청년 메이커스’와 글로벌 대표 협의체, 관계 기관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년문화센터의 방향과 프로그램을 설계하기 위한 참여형 디자인씽킹 방식으로 진행됐다. 오경은 한양대학교 ERICA 창의융합교육원 교수가 진행을 맡은 워크숍에는 한국을 비롯해 우즈베키스탄, 방글라데시, 인도네시아, 베트남, 말레이시아, 네팔, 중국 등 8개국의 내·외국인 청년들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글로벌팀과 안산팀 등 8개 팀으로 나뉘어, 서로 다른2025.09.15 17:18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안병길, 이하 해진공)는 해운·항만·물류산업 전반에 걸친 디지털 전환을 주도하기 위한 ‘AX(AI Transformation)·DX(Digital Transformation) 종합지원 및 기술 검증’ 사업을 본격 시작한다. 이번 사업은 국적선사 및 국내 항만물류 업계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는 한편 철저한 현장 중심의 AI 도입 및 확산을 이끌어갈 출발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15일 해진공에 따르면 공사는 현장 주도 AI 도입 및 확산을 세 갈래 축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먼저 첫째, 원스톱 AX 종합지원 체계를 구축해 기업별 AI·디지털 성숙도를 진단, 개별기업의 여건을 고려한 AI 도입 및 활용 로드맵을 제공한다. 둘째, Open Innovation 개념2025.09.15 17:09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와 신용회복위원회는 15일 새출발기금 채무조정 신청이 올해 8월 말 기준 누적 14만9545명에 달했으며, 신청 채무액은 총 24조308억 원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월 대비 신청 차주 수 5511명, 채무액 8594억 원이 늘어난 수치다캠코에 따르면 새출발기금은 코로나19 등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은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채무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로 부실 및 부실우려 차주를 대상으로 원금·이자 조정, 상환 기간 연장 등을 지원한다.8월 말 기준으로 매입형 채무조정은 4만3788명이 약정을 체결했으며, 채무 원금 3조9745억 원 가운데 평균 70%가 감면됐다. 중개형 채무조정은 4만8046명이 확정해 3조7474억 원2025.09.15 16:56
부산 기장군(군수 정종복)은 최근 정관읍 방곡지구(정관읍 방곡리 일원)가 행정안전부 ‘2026년 재해위험지역 정비사업’ 대상지로 최종 확정돼 오는 2026년부터 정비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정관읍 방곡지구는 지난 2014년 집중호우와 2021년 태풍 ‘오마이스’당시, 좌광천 홍수위 상승과 하수관거 용량 부족 등으로 반복적인 침수피해가 발생해 온 지역이다. 군은 근원적인 재해위험 해소를 위해 올해 3월 ‘재해위험지역 정비사업’ 대상지로 행정안전부에 사업 신청했고 4월에 방곡리 일원을 ‘자연재해대책법’에 따른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로 지정·고시했다. 이후 신속한 사업추진을 위해 부산시 및 행안부와 긴밀한 협의를2025.09.15 16:56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이하 경자청) 박성호 청장은 지난 12일 로날드 해든 영국 로얄러셀스쿨 설립추진단장을 만나 부산캠퍼스 설립 진행상황과 앞으로의 운영방향, 영국 본교와의 교류 방안 등을 집중 협의하는 등 부산 명지국제신도시에 부산 첫 ‘외국교육기관’을 유치하는 구상을 한층 구체화했다. 앞서 지난 10일에는 박형준 부산시장이 영국 로얄러셀스쿨 본교를 방문해 앤드류 매리맨 이사회 의장과 크리슨 허치슨 총장 등을 만나 지역사회와 연계한 교육·문화 프로그램 협력방안 및 부산캠퍼스 건립 로드맵을 논의하며 부산시가 해당 사업을 우선과제로 추진하고 있음을 전달한 바 있다.15일 부산진해경자청에 따르면 1853년 설립된2025.09.15 16:53
동문건설이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시 동면 만천리 일원에 짓는 ‘춘천 동문 디이스트 어반포레’가 지역 소상공인을 위한 상생 이벤트를 운영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단순히 지역에 아파트를 짓고 떠나는 다른 건설사들과는 다르게 지역민을 위한 상생을 목표로 낮은 자세를 취한 모습에 긍정적인 반향을 얻고 있다. 현재 ‘춘천 동문 디 이스트 어반포레’는 인근 온의동 닭갈비 거리를 찾는 관광객 및 지역 주민들을 위해 견본주택 주차장 무료 개방을 시행하고 있다. 그간 온의동 닭갈비 거리는 일부 식당을 제외하면 이렇다 할 주차 공간이 마련돼 있지 않아, 애로사항이 많았다. 이에 ‘춘천 동문 디 이스트 어반포레’는 견본주택 주차장을 무2025.09.14 22:22
세계의 축구 전설들이 공격수 팀 'FC 스피어'와 수비수 팀 '실드 유나이티드(Utd)'로 나뉘어 맞붙는 '넥슨 아이콘 매치'에서 실드 Utd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승리를 거뒀다.서울 월드컵 경기장(상암구장)에서 14일 오후 7시 30분에 열린 '2025 아이콘 매치: 창의 귀환, 반격의 시작'에서 수비의 아이콘 16인으로 구성된 실드 Utd는 FC 스피어를 2:1로 격파했다.선제골은 FC 스피어의 몫이었다. 후반 26분에 실드 측 진영에서 볼 경합이 벌어지던 중 웨인 루니의 번개 같은 중거리 슛이 작렬해 이케르 카시야스를 뚫고 골망을 흔들었다.실드 Utd 또한 곧바로 반격했다. 선제골을 내준 후 11분 만인 37분 경 이영표의 크로스가 마이콘의 헤딩으2025.09.12 15:44
런던에서 온 부티크 향수 앤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조 말론 런던(Jo Malone London)'이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연준과 함께한 ‘센트 레이어링’ 캠페인 화보를 공개했다.지난해 소재 선정부터 곡 작업 참여까지 한 솔로 믹스테이프 ‘GGUM’(껌)으로 아티스트로서의 면모를 보여준 연준은 ‘센트 레이어링’ 캠페인 화보에서 특유의 다채로운 개성과 스토리를 뽐냈다. 특히 나를 표현하는 나만의 조합인 조 말론 런던의 ‘센트 레이어링’ 컨셉과 향의 조합을 비주얼적으로 완벽하게 풀어내 감각적인 분위기를 자아냈다.조 말론 런던은 서로 다른 향의 조합을 통한 감각적인 자기 표현 방식인 ‘센트 레이어링(Scent Layering)’ 캠페인을 전개2025.09.12 09:50
국내 인기 버추얼 아이돌 다수가 모이는 콘서트 'MBC 버추얼 라이브 페스티벌 위드 쿠팡플레이'의 입장권 예매가 3분 만에 매진된 것으로 12일 알려졌다.쿠팡플레이는 11일 오후 8시 '버추얼 라이브 페스티벌' 티켓팅을 개시했다. 서울 DMC 상암문화광장에서 이틀에 걸쳐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매일 약 3000석의 현장 관람석이 마련된 가운데 양일 모두 티켓팅 시작한 후 매진이 이뤄졌다.이번 버추얼 라이브 페스티벌은 지상파 방송이 주도하는 최초의 버추얼 아이돌 중심 콘서트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MBC 이전에는 종합편성채널 JTBC가 지난해 12월 '버추얼 아이돌 프로젝트(V.I.P) 콘서트'를 선보인 바 있다. 국내 버추얼 아이돌계 양대2025.09.01 20:42
다가오는 9월, 극장가에 다양한 색깔의 ‘가족’ 이야기가 찾아온다. 가족을 소재로 한 스릴러, 드라마, 다큐멘터리 세 편의 신작이 연이어 개봉을 앞두고 있어 기대를 모은다.우선, 송진욱 감독의 <송송송 가족여행: 전기차 지구횡단>이 오는 10일 개봉한다. 3대가 함께 떠나는 예측 불가 전기차 세계 일주 다큐멘터리로 아빠와 두 아들, 그리고 할아버지가 지구 반대편의 엄마를 만나기 위해 광주에서 부다페스트까지 2만7363km를 달리는 80일간의 여정을 담았다.도중에 맞닥뜨리는 돌발 상황, 가족 간의 갈등과 화해, 그리고 장난꾸러기 두 아들의 웃음소리까지 그대로 녹여낸 이 작품은 해외 영화제에서 먼저 주목을 받았다. 2025 바르셀로2025.08.30 14:38
한국e스포츠협회(KeSPA)가 스포츠윤리센터와 e스포츠 현장 인권 보호를 목표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양 기관은 이번 협약 이후 e스포츠 선수와 지도자들이 활동 과정에서 겪는 인권 침해, 비리 피해를 예방하고 제도적 지원책을 마련한다.구체적 협업 방향성으로 △e스포츠인을 위한 예방 교육 실시 △관련 실태 조사와 예방 방안 연구 △상호 발전 지원을 통한 다각도 협력 등이 언급됐다.스포츠윤리센터는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기타공공기관이다. 스포츠 비리 문제 해결을 위한 징계 정보 공개, 통합 신고 관리에 더해 인권 침해 방지를 위한 다양한 예방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김영만 KeSPA 회장은 "e스포츠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2025.08.25 11:22
연예계에 새로운 공감 소통바람이 불어온다. 배우 공형진의 신개념 인터뷰 프로그램 <공형진이 만난 사람: 공유시대>가 베일을 벗을 준비를 마쳤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세계미디어(회장 권모세)가 제작하는 '공형진이 만난 사람: 공유시대(연출 유정우)'는 35년차 배우 공형진이 2017년 영화 '로마의 휴일' 이후 7년간의 침묵을 깨고 시청자들에게 선보이는 스타공감 토크쇼다. 이 프로그램은 안방과 스크린을 넘나드는 '신스틸러'이자 tvN 현장토크쇼 '택시', SBS 파워FM '씨네타운' 등 탁월한 진행감을 보였던 공형진의 말맛나는 경험들과 함께 정경사문(정치·경제·사회·문화) 등 각계 스타들의 인생 희로애락을 풀어내는 일종의2025.09.12 21:14
알파벳(구글) 한국 지사 구글코리아의 김경훈 사장이 회사를 떠난다. 업계 내에선 그가 최근 한국 지사를 오픈한 오픈AI의 지사장을 맡을 것이란 설이 제기됐다.구글의 12일 발표에 따르면 김경훈 사장은 이날 사의를 표명, 회사를 떠나는 것이 확정됐다.김경훈 사장은 베어링 포인트와 베인 앤 컴퍼니 등을 거쳐 2015년 구글 APAC(아시아·태평양) 지사에 입사했다. 2021년 2월 구글 코리아 사장에 취임해 4년 넘게 자리를 지켜왔다.퇴임 후 김 사장의 다음 행선지로는 오픈AI가 거론되고 있다. 오픈AI는 9월 10일 한국 지사 '오픈AI 코리아' 공식 출범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오픈AI 측은 "한국 지사장 선임 소식을 조만간 발표할 것"이라고2025.09.09 17:59
글로벌 자산운용사 라자드자산운용은 크리스토퍼 호그빈(Christopher Hogbin) 얼라이언스번스틴(AB) 투자부문 글로벌 대표를 최고경영자(CEO)로 선임했다고 9일 밝혔다. 임기는 올해 12월부터다.호그빈 신임 CEO는 AB에서의 20년을 포함하여 도합 30년의 경력을 지닌 글로벌 투자 전문가이다. 라자드자산운용 합류 이전에는 AB에서 글로벌 투자부문 대표 겸 경영진으로 근무했다. 재임기간 내 공모·사모 시장 전반에서 투자 역량을 확장하고, 리서치 기능을 강화하며 탁월한 성과를 이끌어온 성공적인 리더십을 보여준 것으로 평가된다.지난 20여 년간 헌신해 온 에반 루소(Evan Russo) 현 CEO는 인수인계 작업이 완료되면 고문역으로서 라자드와2025.09.15 13:16
이희돈(Lee Hee Don) 서양화가의 단색화에 주목한다. 8월 28일부터 10월 3일까지 청담보자르 갤러리(대표 허성미)에서 이희돈의 '必然(필연): Destiny – 인연을 넘어, 필연으로 마주하다'展이 열리고 있다. 이번 전시는 작가의 주요 연작과 신작 20여 점으로, 인연에서 필연으로 이어지는 인간 존재를 지탱하는 삶의 본질과 마주한다. 이희돈의 회화적 사유는 1990년대부터 시작된다. 그는 '인연생기(因緣生起)'의 사상을 바탕으로 삶과 인간관계를 탐구해 왔다. 반복되는 붓질은 수행의 도구가 되고, 시간의 축적을 통해 인간과 우주를 잇는 소통의 구조가 구현된다. 얽히고 흩어지는 인연이 필연으로 수렴해 가는 과정이 회화로 제시된다2025.09.12 17:10
동란 직후 정유년의 마산은 모두가 가난했다/ 모두가 무엇인가 해내어야 하는 시절/ 부림시장 한가운데 목조건물에서 팔남매의 일곱째로 태어났다/ 극장 한편에 화가 문신이 간판을 그렸을 것이고/ 강남극장에서 영화 속 꿈을 이루리라 다짐하였다/ 시장통에는 각지에서 흘러 들어온 장난감들이/ 춤을 추고 부서지곤 했다/ 부림시장 화재는 엄청난 상장 상패 드로잉을 재로 만들어 버렸다/ 이제 화려했던 유년의 꿈은 사라지고/ 오브제를 껴안고 꿈을 이룬 듯 살아간다/ 아직 눈물이 무지갯빛으로 영롱하던/ 가슴 따스하고 풍요롭던 그 시절이 그립다/ 무명 디자이너를 기억한다 조현경(趙顯卿, Cho, Hyun-Kyung) 설치미술가의 '풍요(豐饒)-2025.09.11 14:15
광명영화인협회(회장 나기수, 광명영화제 집행위원장) 주최, 광명시영화인협회 주관의 광명영화제가 출범 5년을 맞이한다. 후원은 광명시·광명시의회·한국영화인협회·한국영화배우협회가 맡았다. 제5회 광명영화제는 9월 27일(토) 오후 1시 30분부터 4시까지 광명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개막된다. 영화제는 광명 지역 소재 영화에 가산점을 주고 지역 발전 가능성의 영화를 응원한다. 광명영화제 출품작은 해마다 수준이 격상되고 있다. 나기수 집행위원장은 한국영화배우협회 기획위원장, 대종상 남우조연상(1985), 서울국제웹페스트영화제 남우조연상(2019), 경기예술대상(2021), 광명예술대상수상(2021)에 빛나는 연기자로서 광명영화2025.09.09 10:09
9월 1일(월)부터 30일(화)까지 한국공예체험박물관(시흥시 매화산단로 61) 2층 갤러리에서 맥간공예가(Mackan Artist), 청담(靑潭) 우윤숙(禹允淑, Woo Yun-sook, 예맥회 회장)이 ‘빛과 보리의 만남-예맥회 정예작가전'을 열고 있다. 이 전시회는 맥간공예 창시자 백송(白松) 이상수(맥간공예연구원 원장) 및 정예작가 열한 명이 서른세 점의 맥간공예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후원은 맥간공예 연구원·천안맥간아트·안양맥간아트·한국공예체험박물관이 맡았다. '예맥회 정예작가전'에서 스승 이상수 작가의 작품을 비롯해 수석전수자 우윤숙·이은지, 특별전수자 임경순·송경화·김명숙·배민정·김혜정, 일반전수자 허승미·서은지·이미혜2025.09.02 16:27
서영님의 춤은 화작(畵作)이었다/ 뎃상인 듯 도자기를 빚는 듯/ 역사와 전설이 고운 사위와 디딤으로 쌓여/ 아득히 신화의 눈물로 반짝거렸다/ 세월은 버드나무 끝에 고희를 부르고/ 그리움과 사랑의 길 위에/ 일관되게 품격을 유지하는 춤/ 들뜸을 낮춘 차분함 속에 열정 쏟아내며/ 전설의 춤은 숙성을 거듭하고 있었다/ 보랏빛으로 피어난 춤/ 두루마리 길게 편 그림 속에 자리 잡고 있다/ 청량한 바람 시처럼 피어나도록/ 명화(名畵) 만난 추억을 불러와야겠다 8월 24일(일) 19시 30분 국립국악원 예약당에서 님무용예술원·은방초춤보존회·관성묘유지재단 주최, 예원학교 총동문회·서울예술고등학교 총동문회·한국문화예술위원회·한국2025.09.02 13:59
“천지신명께 비나이다. 강릉에 제발 비를 뿌려 주소서.” 강릉단오제보존회가 최근 강릉 지역에 심각한 가뭄이 계속 되자 대관령산신당·대관령국사성황사에서 기우제(祈雨祭)를 봉행했다는 소식을 언론이 일제히 보도했다. 이들은 “가뭄 해갈에 대한 간절한 마음을 담아 대관령 산신과 대관령 국사 성황신에게 가뭄 해갈을 기원하는 기우제를 지냈다”고 밝혔다. 무녀와 집사들이 전통 복식을 입고 제단에 제물을 올리고 밤·대추·떡 등 제물을 올린 뒤 비가 내리길 기원하는 축문(祝文)을 낭독했다. 기우제가 끝나고는 굿이 펼쳐졌다. 굿을 주관한 강릉단오제보존회장은 “매년 단오굿 등으로 시민 안녕과 풍어·풍년을 기원했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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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서 '농산물 도매시장 거래제도 개선' 국제학술대회 개최3
안산시, ‘2025 안산페스타 제2회 기업인의 날 기념 슈퍼콘서트’ 개최4
이희돈의 'Destiny'展, 연(緣)을 화상(畵想)으로 삼은 단색화 작업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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