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11 16:52
2026년 법정 최저임금으로 올해보다 2.9% 오른 시간당 1만320원으로 결정된 것을 두고 주요 경제단체들이 17년 만에 노사공 합의로 결정된 점에 의미를 부여했다.최저임금위원회에 사용자 측으로 참가한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는 11일 '최저임금 결정에 대한 사용자위원 입장'을 통해 "경영계는 이번 합의가 우리 사회가 갈등을 넘어 통합과 화합으로 나아가는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이어 "이번 결정은 당면한 복합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노사가 기존의 갈등을 반복하기보다는 각자의 입장을 일부 양보하고 조율할 필요가 있다는 데 공감하며 이뤄진 합의의 결과"라고 평가했다.그러면서 "정부는 이번 결정을 계기로 경제2025.07.10 19:54
주주가치 제고를 목표로 추진 중인 상법 추가 개정에 대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공청회를 앞두면서 ‘더 강력한 상법’이 어느 수위로 갈지가 주목받고 있다. 재계는 상법 개정 이후 경영권 방어 장치 등 보완 입법을 요구하고 있는 반면, 상법 개정을 추진한 여당 측에서는 자사주 소각 같은 추가 입법을 추진하고 있어서다.10일 재계와 정치권에 따르면 국회 법사위는 오는 11일 상법 개정안을 보완하기 위해 공청회를 열 예정이다. 여야와 재계는 주주에 대한 기업 이사의 충실 의무를 포함한 상법 개정안이 지난 3일 통과된 이후 보완 입법을 논의하기로 했다.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경제6단체 상근부회장은 지난달 두 차례에 걸쳐 상법 개2025.07.10 14:33
경제 전문가들이 한국의 경제성장 동력 약화를 우려하면서 기업투자 활성화 대책과 대외 통상 전략을 우선 추진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새 정부 임기에 집중할 정책으로는 미래 첨단산업 육성이 가장 많이 꼽혔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최근 국내 경제·경영 전문가 102명을 대상으로 ‘새 정부 경제정책 방향’을 조사하고 그 결과를 10일 발표했다. 2026~2030년 한국의 성장 추세에 대한 전망을 묻는 말에 전문가 10명 중 6명(61.8%)이 우리 경제의 성장동력이 약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40.2%가 성장률이 ‘낮은 수준에서 정체되는 L자형’을 보일 것이라는 응답이 40.2%를 차지했고, 21.6%는 ‘점진적인 우하향’ 추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응답2025.07.08 18:08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9일 "지금의 자본주의 시스템이 정말로 사회를 제대로 잘 작동시킬지에 대해서 의구심이 있다"며 기업의 사회적 기여에 대한 인센티브를 고민하자고 제안했다.최 회장은 이날 대한상의 신기업가정신협의회와 한국사회과학협의회가 서울 중구 대한상의에서 개최한 '지속가능한 우리 사회를 위한 새로운 모색'을 주제로 개최한 토론회에서 인사말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최 회장은 "한국은 OECD 지원을 받던 나라에서 OECD 국가가 된 첫 번째 케이스"라면서 "그동안의 성공 방정식이 앞으로도 계속해서 작동을 할 것인가라는 문제가 드러나고 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돈을 써서 사회 문제들을 풀었느냐에 제대로 풀었2025.07.06 18:52
이재명 정부 출범 한 달 동안 주식시장 활성화로 주요 대기업 시가 총액이 크게 늘어난 가운데 재계가 정부에 대한 기대감과 요구의 강도가 더욱 강해지고 있다. 통상 협상, 주4.5일제, 상법개정안 보완, 규제 완화 등 재계 현안에 대한 개선도 이뤄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내고 있다. 다만, 정부 안팎에서는 재계가 이제는 투자 확대, 주주 권리와 배당 확대 등의 화답을 내놔야 할때 라는 반론도 나오고 있다. 결국 이재명 대통령이 재계 목소리와 국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정책 사이에서 조율을 통해 현명한 정책적 판단을 내려야 한다. 6일 재계에 따르면 기업들은 새 정부 출범 이후 성장을 중시하는 메시지로 기대하다 재계가 부담스러워하는2025.07.03 19:19
주주에 대한 이사 충실 의무를 포함한 상법 개정이 현실화하면서 재계가 우려와 함께 부작용 완화 논의를 촉구했다.한국경제인협회와 대한상공회의소, 한국무역협회 등 경제8단체는 3일 입장문을 내고 “상법 개정안의 국회 본회의 통과를 아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사 충실 의무 확대와 더불어 감사위원 선임 시 최대 주주와 특수 관계인의 의결권 주주 의결권을 3%로 제한하는 안이 이날 법제사법위원회와 본회의까지 통과한 데 따른 것이다. 경제8단체는 “자본시장 활성화와 공정한 시장 여건의 조성이라는 법 개정의 취지에는 공감한다”면서도 “이사의 소송 방어 수단이 마련되지 못했고, 3%룰 강화로 투기세력 등의 감사위원 선임 가2025.07.11 16:59
박용인 삼성전자 DS부문 시스템LSI사업부장(사장)은 11일 "엑시노스 2500에 이어 엑시노스 2600를 차근차근 잘 준비하고 있다"며 엑시노스에 대한 자신감을 내보였다. 박 사장은 이날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된 미래 공학인재 양성을 위한 멘토링 행사 '한국공학한림원 영 페스티벌'에 앞서 취재진을 만나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 밝혔다. 엑시노스는 삼성전자의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의 시스템LSI사업부가 설계하고 파운드리사업부에서 생산하는 자체 애플리케이션프로세(AP)다. AP는 스마트폰의 두뇌 역할을 하는 핵심 반도체로 삼성전자는 자사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 S시리즈에 퀄컴 제품2025.07.11 16:50
삼성전자가 미국 뉴욕에서 '갤럭시 테크 포럼' 행사를 개최하고 향후 전개할 헬스플랫폼에 AI 기반 종합 헬스 인사이트 엔진을 탑재한다는 계획을 공개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전날 미국 뉴욕에서 '갤럭시 언팩 2025'의 부대 행사로 디지털 헬스케어 관련 테크포럼 행사를 열고 삼성전자가 전개해 나갈 헬스케어 산업의 방향을 제시했다. '건강의 다음 장: 예방과 커넥티드 케어의 확장'을 주제로 개최된 이날 포럼에서 참가자들은 기존 의료체계의 변화의 필요성에 대해 역설했다. 미국 대형 병원그룹 어드보케이트 헬스의 라수 스레스타 부사장은 병원의 역할을 '헬스케어 교통통제센터' 역할로 재정립해야 한다고 말했2025.07.11 09:56
LG전자는 11일부터 LG 디오스 AI 오브제컬렉션 식기세척기 2025년 신규 캠페인을 시작한다. 식기세척기 캠페인은 ‘설거지를 끊자, 디오스 식기세척기를 쓰자’라는 슬로건이 중심이다. LG전자는 올해 상반기 약 두 달 간 30~59세 성인 남녀 총 2만1000명을 대상으로 설거지 라이프스타일 조사를 실시했다. 이를 바탕으로 △‘육아’ 편 △‘신혼부부’ 편 △‘시니어’ 편 등 라이프스타일별 캠페인 콘텐츠를 기획했다. 조사결과 직장인 응답자의 70.4%가 “퇴근 후 설거지가 남아있으면 일이 끝나지 않은 것 같다”고 응답해 많은 이들이 설거지를 노동으로 인식하고 있음이 확인됐다. 식기세척기에 대한 오인지도 발견됐다. 30~59세2025.07.11 09:56
삼성전자는 11일부터 12일까지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2025 KBO 리그 올스타전'과 연계해 갤럭시 신제품 체험존을 운영한다. 체험존은 올스타전을 방문한 야구 팬들이 몰입감 있게 즐길 수 있도록 야구장의 베이스라인과 더그아웃을 모티브로 꾸며 현장감을 극대화했다. 3개의 베이스와 홈을 활용해 △갤럭시 Z 폴드7 △갤럭시 Z 플립7 △갤럭시 워치8 시리즈 △스마트싱스 체험존으로 구성해 실제 야구 경기를 하는 것과 같은 동선을 구현했다. 야구 팬들은 폴더블 신제품의 더 얇고 가벼워진 디자인을 비롯해 강력한 카메라, 갤럭시 AI 등을 체험 공간에서 KBO 리그 올스타전과 함께 체험 할 수 있다. 관람객들은 1~2루의 '갤럭2025.07.10 20:51
테슬라가 올해 연례 주주총회를 오는 11월 6일(이하 현지시각)로 확정하면서 법적 기한을 넘길 수 있다는 투자자들의 우려를 가까스로 해소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테슬라 이사회가 주주 제안 접수 마감일을 오는 31일로 정했으며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의 보상안을 포함한 주요 사안을 검토할 특별위원회도 구성했다고 10일 보도했다.WSJ에 따르면 올해 주총 일정 발표가 늦어지자 미국 공적연기금 등 주요 기관투자자들이 연명 서한을 보내 조속한 소집을 촉구했다. 이들은 “7월 13일까지 총회 일정이 확정되지 않으면 테슬라가 본사가 위치한 텍사스주의 상법을 위반하게 된다”고 경고했다. 텍사스에서는 주주가 요청할 경우 직전2025.07.10 19:55
LS전선과 LS일렉트릭이 공간 활용도와 에너지 효율을 높여주는 초전도 전력망으로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시장 입지 다지기에 나섰다.LS전선과 LS일렉트릭은 한국전력과 '데이터센터용 초전도 전력망 구축'을 위한 기술협력 양해각서(MOU)를 맺었다고 10일 밝혔다. 데이터센터에 초전도 전력망을 적용하는 시도는 이번이 세계 최초다.초전도 전력망은 대형 변전소를 약 10분의 1 크기 소형 스테이션으로 대체하고, 초전도 케이블로 전력을 공급하는 차세대 전력 시스템이다. 설치 공간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에너지 효율을 높일 수 있어 건설 비용 절감은 물론 주민 수용성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다.초전도 시스템은 23킬로볼트(kV)의 낮은2025.07.11 18:07
현대차가 ‘디 올 뉴 넥쏘(넥쏘)’의 우수한 상품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시승 이벤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7일 밝혔다.지난 4~6일 3일간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일반 고객뿐만 아니라 현대차 브랜드를 좋아하는 고객들이 자발적으로 만든 동호회 ‘현대모터클럽’, 넥쏘 오너와 수소 산업 관계자 등이 활동하는 동호회 ‘넥쏘카페’ 회원 등 약 217명이 참여했다.우선 4~5일은 넥쏘 장거리 시승 이벤트 ‘NEXO Visits for you’가 진행됐다. 이 프로그램은 서울에서 출발해 주요 도시인 광주, 부산, 충주, 춘천까지 주요 4개 도시에 걸쳐 약 880㎞를 주행하는 장거리 코스로 구성됐다.운전자로 참여한 현대모터클럽 및 넥쏘카페 회원들은 최대2025.07.11 17:44
SK렌터카는 프로당구단(SK렌터카 다이렉트) 선수들과 함께 2025 프로당구 팀리그 2연패를 향한 도전을 공식 선언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출정식은 지난 10일 서울 종로구 SK렌터카 본사에서 진행했다. 팀의 주장 강동궁 선수를 비롯한 선수단과 이정환 SK렌터카 대표이사(구단주), 장봉걸 SK렌터카 지속경영실장(단장) 및 구단 관계자가 참석해 새 시즌을 임하는 각오와 덕담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정환 대표이사는 출정식 현장에서 "지난 시즌의 값진 성과를 바탕으로 이번 시즌에도 최선을 다해 팬들과 함께 좋은 결과를 만들어내자"며 "SK렌터카만의 성공 드라마를 재현할 것"고 말했다. SK렌터카 다이렉트는 2024-25 시즌2025.07.10 21:42
현대자동차가 두 번째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 6 N이 화려한 데뷔를 알렸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6 N을 2025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에서 처음 공개했다고 10일 밝혔다. 현대차는 2023년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에서 아이오닉 5 N을 공개한데 이어 올해도 아이오닉 6 N의 세계 최초로 공개하는 자리로 정했다. 아이오닉 6 N은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를 상징하는 메인 이벤트 힐클라임(Hillclimb) 코스 주행에 참가해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날 현대차는 힐클라임 주행에 아이오닉 6 N과 함께 아이오닉 6 N 드리프트 스펙, N 퍼포먼스 파츠를 적용한 아이오닉 6 N 등을 참가시키며 고성능 전동화 모델 및 모2025.07.10 21:04
현대자동차의 두 번째 고성능 전동화 모델 아이오닉 6 N은 운전자의 재미를 극대화 하기 위한 다양한 기능을 적용해 믿고 즐길수 있는 한 대의 차로 탄생했다. 현대차는 10일 고객에게 즐겁고 짜릿한 주행감성을 제공하기 위해 한 단계 진화한 고성능 전동화 사양을 아이오닉 6 N에 대거 적용했다고 밝혔다.아이오닉 6 N에 적용된 기술은 △N e-쉬프트 및 N 앰비언트 쉬프트 라이트 △N 액티브 사운드 플러스(NAS+)를 통해 일상과 트랙 주행 모두에서 주행의 즐거움을 더해준다.아이오닉 6 N은 가상 기어 단수 비율을 세밀화한 N e-쉬프트가 탑재돼 끊김 없는 가속과 다이내믹한 주행이 가능하며, 실내 간접 조명을 통해 최적 변속 타이밍을 알려2025.07.10 20:30
현대자동차가 일상속 주행과 트렉주행 모두가 소화되는 아이오닉 6 N을 통해 고성능 전기차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소개했다. 현대차 고성능 브랜드 N(현대 N)은 10일 영국 최대 자동차 축제인 '2025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에서 아이오닉 6 N을 전 세계에 처음 공개했다.아이오닉 6 N은 모터스포츠와 움직이는 연구소라는 뜻의 '롤링랩'에서 얻은 차량 데이터, 현대차의 첨단 전동화 기술이 결합돼 주행성능을 극한으로 끌어올린 차량으로 트랙 주행과 일상 주행 모두에서 고객을 만족시킬 현대 N의 두 번째 고성능 전동화 모델이다.현대 N은 고성능 전동화 모델을 통해 즐거운 주행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브랜드 3대 성능 철학인2025.07.10 17:34
BMW는 종종 물리적 크기나 체급보다 더 큰 존재감을 지닌 차를 만들어낸다. 그리고 바로 이 M135 xDrive가 그 대표적인 예다. 지난주 열린 소규모 기자 시승행사에서 M135를 직접 경험하며, ‘작지만 결코 가볍지 않은 BMW’란 말을 실감했다.이번 시승행사는 서울 남산에 위치한 스테이트타워에서 출발해 인천 영종도의 BMW 드라이빙 센터까지 이어졌다. 총 7명의 기자가 참석한 가운데, 2인 1조로 차량을 탑승해 이동했다. 차종은 무작위 추첨으로 배정됐는데, 운 좋게도 가장 기대됐던 M 퍼포먼스 모델인 M135가 내 손에 들어왔다. BMW 1시리즈 라인업 중에서도 가장 강력한 출력을 자랑하는 M135는 컴팩트한 외모에 반전 매력을 품고 있는 차2025.07.11 10:04
배터리 검사·진단 전문기업 민테크는 국토교통부 산하 한국교통안전공단(TS)과 '전기차 배터리 신속진단시스템' 실증에 돌입했다고 11일 밝혔다. 해당 진단시스템은 교류임피던스 기반으로 배터리의 안전성과 성능을 검사 진단하는 장비다. TS는 해운대 검사소에서 정기 검사가 도래한 전기차에 대한 배터리의 안전과 성능 검사에 적용된다. 해당 시스템은 차량에서 배터리 팩을 분리하지 않고도 전기차 고압 단자부나 급속 충전구에 연결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배터리의 용량수명(SOH), 충전상태(SOC), 출력상태(SOP), 균형상태(SOB) 등 핵심적인 전기화학적 상태와 안전성을 10분 이내에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그동안 TS는2025.07.11 09:56
포스코퓨처엠이 일본 배터리 업체를 새로운 고객으로 확보했다. 포스코퓨처엠은 일본 배터리사와 음극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회사는 세종 공장에서 천연흑연 음극재를 생산해 일본에서 제조되는 전기차용 배터리에 공급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계약 대상, 기간, 규모는 양사 간 합의로 공개하지 않는다.포스코퓨처엠은 일본 주요 배터리사를 고객으로 추가 확보하며 사업 성장을 위한 고객 다변화의 성과를 거두게 되었다.포스코퓨처엠은 고객의 요구에 맞춘 다양한 천연흑연·인조흑연 음극재를 개발해 폭넓은 제품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있으며 실리콘 음극재 사업화도 추진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앞으로 차별화된 기술을 바탕2025.07.11 09:18
롯데케미칼이 국내 석유화학 업계 최초로 환경표지 인증 기준 적합 원료 공급망에 참여한다.롯데케미칼은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협약을 맺고 폴리에틸렌(PE), 폴리프로필렌(PP) 등 플라스틱 소재군 내 39개 제품에 대해 환경표지 인증 기준을 충족하는 적합 원료로 승인받았다고 11일 밝혔다. 환경표지 인증은 제품에 사용이 금지된 유해 원소, 유기주석화합물 등의 유해 물질이 포함되지 않았음을 증명해야 하는데, 이를 위해 물질안전보건자료(MSDS)를 제출하고 복잡한 성분 검토와 심사를 거쳐야 한다.롯데케미칼의 적합 원료를 사용하는 고객사는 MSDS와 원료 구성성분 확인 내역서 제출 의무가 면제돼 행정부담이 크게 줄고 이에2025.07.11 09:18
SK온이 북미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을 겨냥한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SK온은 전날 국내 양극재 제조 업체인 엘앤에프와 북미 지역 LFP 배터리용 양극재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양사는 향후 공급 물량과 시기 등 실질적 협력 방안을 논의하게 된다. 이를 바탕으로 중장기 공급계약도 추진할 계획이다.회사 관계자는 "핵심 시장인 미국의 LFP 배터리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국내 우수 소재사인 엘앤에프와 손잡게 됐다"며 "특히 급성장하는 ESS 시장에 적극 진출하겠다"고 설명했다. 미국에서는 AI 데이터센터 확산 등으로 ESS 설치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관측된다.2025.07.10 08:43
SK온은 자사 배터리관리시스템(BMS)이 글로벌 시험·인증 전문 기관 TUV 라인란드로부터 사이버 보안 인증(CSA), 기능 안전 관리 체계(FSMS) 레벨3 인증 등 총 두 건의 국제 인증을 획득했다고 10일 밝혔다. BMS는 배터리의 충전, 방전, 전압, 전류, 온도 등을 관리하고 최적의 성능을 유지하도록 제어하는 시스템이다.CSA는 사이버 보안 관리 체계(CSMS)를 기반으로 개발·검증된 제품에 부여된다. FSMS 인증은 차량의 안전성과 사고 예방을 위한 관리 체계를 갖춘 기업에 부여된다. 고정운 SK온 시스템기반기술개발실장은 "이번 인증을 통해 SK온 BMS의 기술력과 더불어, 기업의 보안과 기능 안전 관리 역량이 국제적으로 공인됐다"며 "주요 글2025.07.08 18:07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상호관세 부과를 3주 유예하고 품목별 관세와 중복 적용되지 않는다고 밝히면서 국내 산업계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하지만 '당장 관세 부과'라는 '큰불'만 꺼졌을 뿐 시장 불확실성은 여전히 크다는 데에는 이견이 없다. 구체적 언급을 피한 철강 등 품목별 관세 협상은 쉽지 않을 것이란 우려가 제기된다. 8일 업계에 따르면 트럼프는 상호관세 부과 시점을 다음 달 1일로 미루면서 철강·배터리 등 주요 업종은 일단 한숨을 돌렸다. 관세 문제가 완전히 해소된 것은 아니지만 당장 관세 부과라는 최악의 상황은 피했기 때문이다. 트럼프가 상호관세가 현재 50% 부과되고 있는 철강·알루미늄 등 품목별 관세2025.07.11 16:51
델타항공이 인천시와 손잡고 글로벌 관광 수요 확대와 항공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전략적 협력에 나섰다.델타항공은 10일(현지시각) 미국 애틀랜타 본사에서 인천광역시와 관광산업 활성화 등 상호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델타항공은 이번 협약을 통해 인천시와의 민관 협력 기반을 한층 공고히 하고, 글로벌 항공 네트워크 확장 및 관광 수요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양사는 인천과 미국 주요 도시 간 직항 노선 확대와 함께, 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한 공동 홍보 및 마케팅 활동 등 전략적 협력을 강화한다.특히, 델타항공은 당사의 미국 내 주요 거점도시 네트워크와 광범위2025.07.11 16:51
대한항공이 2분기 잠정 실적으로 매출 3조9859억원, 영업이익 3990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9%, 3.5% 감소한 수치다. 순이익은 3959억원으로 13.4% 늘었다.글로벌 경기 둔화와 무역 갈등이 장기화되는 상황에서도 대한항공은 공급 효율화를 통해 매출을 전년 수준으로 유지했지만, 인건비와 감가상각비 등 고정비 부담이 커지며 수익성은 다소 약화됐다.사업 부문별로 보면 여객 부문은 계절적 비수기 영향과 노선별 수요 감소에 따라 전년보다 2% 줄어든 2조396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다만, 5월 초 황금연휴 수요가 집중되면서 수익성은 지난해와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화물 부문2025.07.11 09:56
이스타항공이 여름 성수기를 맞아 부산과 중국 내몽고 오르도스를 잇는 전세기 운항에 나섰다.이스타항공은 부산-오르도스 부정기편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오르도스는 중국 내몽고에 위치한 이색 여행지다. 광활한 초원과 드넓은 사막, 그리고 쏟아지는 밤하늘의 별 등 아름답고 독특한 자연 경관을 자랑한다.이스타항공은 지난 3월 부산-오르도스 부정기 노선을 배분받았다. 이날부터 오는 9월 15일까지 주 2회(월·금) 운항한다. 항공권 구매는 여행사를 통해 가능하다.이스타항공 관계자는 “오르도스는 생소한 지역이지만 광활한 자연과 함께 도시 인프라까지 갖춰져 있어, 관광지로서의 수요가 충분한 도시”라며 “여행사와 부울경 지역2025.07.10 08:40
한화로보틱스가 네덜란드 대표 조선소 로열 IHC(Royal IHC)와 손잡고 용접 자동화 기술 개발에 나선다.한화로보틱스는 로열 IHC와 협동 로봇 기반 용접 자동화 기술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이들은 용접 자동화 기술 공동 개발·프로모션, 기술·인력 교류 등 다방면으로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지난달 독일에서 열린 로봇·자동화 전시회 오토매티카 현장에서 체결됐다. 로열 IHC는 네덜란드 대표 조선소 중 하나로 준설선과 해군 정비지원선, 케이블 부설선 등 특수 목적 선박 건조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 최근에는 자동화 기술을 접목한 공정 혁신에 주력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2025.07.10 02:00
소규모 공항을 기반으로 운영되는 퍼블릭 전세 항공사 JSX가 올해 미국 최고 국내 항공사로 꼽혔다. 델타항공은 '빅4' 중 유일하게 5위 안에 들었다.여행 전문매체 트래블앤레저는 9일(현지시각) ‘2025 세계 최고의 어워즈’ 설문 결과를 발표하고 JSX가 독자 평가에서 100점 만점에 92.29점을 받아 미국 내 최고 항공사로 선정됐다고 보도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1위를 기록한 것이다.◇ JSX, “거의 프라이빗 비행 수준”…소규모 공항 기반 서비스로 차별화JSX는 미국 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소규모 공항 간 직항 노선을 운영하는 퍼블릭 전세 항공사다. 대형 항공사가 잘 다루지 않는 노선 위주로 운항하며 탑승 20분 전까지 간편한 체2025.07.09 18:47
올해 조선업계에 전운이 감돌고 있다. 선박 수주 감소로 슈퍼 사이클(초호황기)이 끝나고 있다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노조가 총파업을 예고하고 있어서다. 합당한 대우를 원하는 노조와 이를 수용할 수 없는 사측 간 팽팽한 줄다리기 싸움이 예상된다. 9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HD현대중공업·HD현대삼호·HD현대미포·한화오션·케이조선 등 조선업종노조연대(조선노연) 소속 5개 사업장 노조는 전날 쟁의행위 찬반 투표를 통해 모두 파업권을 확보했다. HD현대중공업지부는 95.6%, HD현대미포조선노조는 95.8%, HD현대삼호중공업지회는 96.4%, 한화오션지회는 92.7%, 케이조선지회는 94.8%의 찬성률로 각각 파업권을 얻었다. 이날 조선노연은2025.07.09 18:46
전문가들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반도체 분야 품목별 관세 부과에 대해 다른 산업들과 달리 경제적 측면 외에도 안보 등 다양한 측면을 고려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관세가 부과된다 해도 국내 기업들이 트럼프 대통령의 의도대로 미국 투자 확대에 나설 가능성이 낮기 때문이다. 전문가들 대부분은 관세가 부과될 경우 일부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지만 상황이 크게 달라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9일 글로벌이코노믹이 반도체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트럼프 관세 영향에 대해 인터뷰한 결과에 따르면 반도체 분야에 대한 관세 부과를 시사한 트럼프 대통령의 다른 노림수가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적2025.07.09 18:4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9일 반도체 분야에 대한 품목별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시사하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 업계에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반도체 분야가 최근 수출 1위 품목으로 자리 잡으면서 우리 경제를 지탱해온 만큼 관세가 부과될 경우 국내 경제에도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업 입장에서 마땅한 대응책도 제시할 수 없는 만큼 이재명 정부의 협상력을 기대하는 모습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주재한 각료회의에서 "우리는 의약품·반도체 등 몇몇 다른 것들(에 대한 관세)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이 각료회의 후 “반도체의 경우 이달 말2025.07.07 19:36
글로벌 메모리 제조사들이 최신 D램 제품으로의 전환을 서두르자, 고객사들이 구형 제품인 DDR4를 선제적으로 비축하고 있다. 여기에 공급 부족 현상까지 겹치며, 올해 3분기 DDR4 가격이 40% 이상 오를 가능성이 제기됐다.7일 대만 시장조사기관 트렌드포스는 3분기 PC·서버용 DDR4 가격이 각각 38~43%, 28~33%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모바일 D램인 LPDDR4X도 23~28%, 소비자용 DDR4는 최대 45%까지 오를 것으로 보인다.이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 주요 업체들이 고사양 제품 중심으로 생산을 전환하고, DDR4 및 LPDDR4X의 단종 계획을 본격화하면서 나타난 현상이다. 트렌드포스는 이에 따라 고객사들이 재고 확보에 나섰고, 32025.07.07 18:27
SK하이닉스가 올해 2분기 시가총액이 73조원 늘면서 국내 기업 가운데 시가총액 증가액 1위를 기록했다. 2분기 영업이익도 9조원을 넘어 사상최고치를 갱신할 것으로 예상돼 실적과 가치측면에서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는 평가다. 일각에선 SK하이닉스가 하반기 영업익 10조원을 돌파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7일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가 발표한 '2025년 3월 말 대비 6월 말 2분기 국내 주식시장 시가총액 변동 현황 분석' 결과에 따르면 SK하이닉스 시가총액은 3월 말 138조8300억원에서 6월 말 212조5766억원으로 73조7466억원 증가했다. SK하이닉스 시가총액 증가의 배경에는 대표제품인 고대역폭메모리(HBM)가 자리2025.07.06 18:51
삼성전자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가 2nm(나노미터·10억분의 1m) 시장 선점을 위한 기술경쟁을 벌여왔던 기존 전략에서 벗어나 수주물량 확대에 치중한다. 올해 상반기 삼성전자 파운드리사업부의 성과급 지급률이 0%를 기록했을 정도로 부진한 성적표를 받았기 때문이다. 이는 삼성전자 파운드리의 매출확대가 시급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삼성전자 파운드리사업부의 성과급 지급률은 지난해 같은 기간 37.5%를 기록했던 점을 감안하면 대폭 줄어든 수치다. 이는 삼성전자 파운드리의 심각성을 대변하는 것으로 선단공정 양산 속도전에 치중하던 기존 전략에 변화가 필요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에 삼성전2025.07.02 01:00
일본의 반도체 후공정 장비업체 토와가 생성형 인공지능(AI) 수요 확산에 힘입어 한국 내 생산 거점을 확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특히 토와는 글로벌 몰딩 장비 시장의 60~70%를 차지하고 있어 이 같은 결정은 단순한 공장 신설을 넘어 한국 반도체 공급망의 구조적 전환 가능성을 시사한다는 분석이다. 닛케이아시아는 미우라 무네오 토와 사장이 “한국에 제3공장 건설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1일(이하 현지 시각) 보도했다. 토와는 지난달 30일 충남 천안에서 2공장 준공식을 열고 AI 패키징용 장비 양산에 본격 돌입했다. 이로 인해 한국 내 생산 능력은 기존의 세 배 이상으로 늘어나게 된다. 토와는 그동안 한국 시장에 판매하는2025.07.09 16:14
고려아연이 신재생에너지 분야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고려아연은 지난해 신재생에너지 분야에 역대 최대 규모인 5666억원을 투자했다고 9일 밝혔다. 최근 5년간 신재생에너지 부문 투자액도 누적 1조원을 돌파했다. 구체적으로 고려아연은 2020년 234억원, 2021년 79억원, 2022년 3675억원, 2023년 492억원, 2024년 5666억원을 집행했다.고려아연은 신사업 진출과 친환경 제련소 전환,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친환경 에너지 인프라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신재생에너지 확보에 쉬운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호주에 오랜 기간 투자해 왔다. 2018년에는 124메가와트(MW) 규모로 현지 최대 산업용 태양광 발전소인 썬-메탈스 솔라팜을 건설했으2025.07.09 10:04
현대제철이 혹서기 작업장 안전 강화에 나섰다.현대제철은 충남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에서 자회사·협력사 14곳과 안전보건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현대제철은 자회사·협력사와 긴밀하게 협력해 안전하고 건강한 작업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협약 참여사들은 안전보건에 대한 공동의 책임 의식과 안전 문화 정착, 현장 위험 요인 적극 발굴‧개선과 위험성 평가에 기반한 안전 작업 절차 준수, 안전 수칙 준수 및 기초 안전 질서 실천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안전보건 상생협력 협약서'에 서명했다.서강현 사장은 "철강업은 중량물과 고온·고압의 물질을 다루는 고위험 작업이 많은 산업"이라며 "특히2025.07.07 18:28
동국제강그룹이 7일 창립 71주년을 맞아 기념행사를 열고 위기 극복 의지를 다졌다. 이날 동국제강그룹에 따르면 동국홀딩스·동국제강·동국씨엠은 창립 71주년을 맞아 서울 을지로 본사 페럼타워에서 기념식을 가졌다. 3사는 동국제강(현 동국홀딩스) 창업 정신을 계승해 이날을 창립기념일로 삼고 있다. 동국제강은 1954년 장경호 창업주가 서울 당산동에 회사를 설립하며 시작됐다. 올해 창립기념식은 영상 시청과 장기근속자 시상 등 간소화 진행했다. 이날 동국제강그룹은 공식 유튜브에 장상태 동국제강그룹 선대 회장의 육성으로 구성한 창립 71주년 기념 영상 ‘시간의 대화’를 공개했다.최삼영 동국제강 사장은 "위기 속에서 성장해 온2025.07.04 15:06
포스코는 유럽 최대 시스템 키친 제조사인 프랑케와 손잡고 고객 맞춤형 '프리미엄 스테인리스 싱크' 제품을 선보였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제품은 포스코가 글로벌 기후 변화에 대응하고, 세계적으로 강화되고 있는 탄소 규제에 발맞춰 개발한 소재로 제작됐다. 포스코는 스크랩 사용 비율을 90% 이상으로 높이고, 제철소에 설치된 태양광 발전 등 자가발전 재생에너지를 활용해 생산 과정에서 탄소 배출을 저감했다.필립포 말템피 프랑케 구매·개발 담당 임원은 "지난 2012년 첫 거래 이후 포스코 스테인리스 제품 품질에 대한 높은 만족도로 소재 구매를 지속 확대해 왔으며, 그 결과 프랑케의 스테인리스 제품 최대 공급선으로 자리2025.07.03 10:37
현대제철이 아마존웹서비스(AWS)와 손잡고 글로벌 디지털 철강사로 도약한다.현대제철은 1일(현지 시각) 미국 시애틀 아마존 본사 내 더 스피어스에서 글로벌 클라우드 선도 기업 AWS와 '전략적 프레임워크 협약'(SFA)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현대제철 디지털 전환 가속화를 위한 AWS 클라우드 인프라 도입 논의, AWS 데이터센터 건설에 현대제철 탄소 저감 철강재 적용 검토 등을 추진한다.현대제철은 이번 협약으로 국내 사업장의 생산관리 시스템과 데이터 분석 작업을 AWS 클라우드로 옮겨, 인공지능(AI) 기반의 실시간 데이터 통합·분석 환경을 구축하는 방안을 검토한다.김승회 현대제철 DX추진실장 상무는 "이2025.07.01 19:41
올해 한국 철강 수출 전선에 비상이 걸렸다. 올 상반기 철강 제품 수출이 줄어들면서 상반기 기준 3년 연속 감소세를 나타냈다. 수출 경기 침체가 회복되지 않고 있고, 여기에 미국·유럽 등 주요 수출국들이 무역 장벽을 높이면서 하반기 전망에도 먹구름이 끼고 있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올 상반기 한국 철강제품 수출액은 156억3000만 달러(약 21조1598억 원)로 전년 동기(166억1600만 달러·약 22조4947억 원) 대비 5.9% 줄었다. 상반기 기준 철강제품 수출은 2021년에서 2022년 상승한 이후 매년 하락하고 있다. 6월 수출 역시 23억5000만 달러(약 3조1809억 원)로 8% 감소했다. 이 같은 부진은 시장 불확실성 확대로 단가 회복이2025.07.10 19:56
카카오가 SK스퀘어 보유 지분을 블록딜(시간 외 대량매매)로 처분한다. 이를 통해 최대 4300억원의 현금을 확보하게 될 전망이다. 1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이날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SK스퀘어 지분 블록딜을 진행하기 위한 수요예측에 나섰다. 주관사는 모건스탠리가 맡았다.매도 대상 지분은 약 1.8%(248만여주)이며 주당 매각 금액은 약 17만원인 것으로 전해졌다.카카오의 SK스퀘어 지분 매각은 차익 실현을 위한 것으로 파악된다. SK스퀘어 주가는 지난 3월 말 9만3000원대에서 이날 기준 18만3600원으로 두 배 오른 가격에 장을 마감했다.2025.07.10 09:07
현대위아가 '글로벌 대구경 화포 제조사'로 도약에 나선다.현대위아는 경상남도 창원특례시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 방위산업 부품·소재 장비대전'에서 글로벌 화포 제조사로의 성장 방향을 공개했다고 10일 밝혔다. 현대위아는 9일부터 오는 11일까지 열리는 이 전시회에서 모빌리티 기반의 화력장비도 선보였다. '방위산업 부품·소재 장비대전'은 방위사업청과 창원시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방위산업 전시회다.현대위아는 전날 이곳에서 별도의 '글로벌 대구경 화포 전문 제조 홍보회'를 열었다. 현대위아는 이 자리에서 글로벌 최고 수준의 화포 제조 능력과 관련 개발 기술을 기반으로 "글로벌 대구경 화포 전문 기업으로 성장한다는2025.07.09 01:16
미국 스타트업 ‘차지 로보틱스(Charge Robotics)’가 이동식 조립 공정을 통해 대규모 태양광 발전소의 설치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로봇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MIT뉴스가 9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이 회사는 MIT 출신인 뱅크스 헌터 최고경영자(CEO)와 맥스 저스티츠가 공동 창업한 기업으로 태양광 패널, 지지대, 트랙 등을 투입하면 현장에서 자동으로 조립을 완료해 설치 지점까지 운반하는 일체형 조립 공장을 제공하고 있다. 초기 설치 단계인 금속 말뚝을 박는 작업만 제외하면 기계식 설치 대부분을 자동화한 셈이다.헌터 CEO는 “이전까지는 매우 수작업 중심의 설치 방식이었지만 이제부터는 훨씬 간소화된 방식으로 전환2025.07.08 18:42
이재명 대통령이 8일 "방위산업이 대한민국의 안보를 튼튼하게 할 뿐 아니라 나아가 대한민국의 미래 먹거리 산업의 하나로 자리 잡기를 바란다"고 밝혔다.이 대통령은 이날 첫 방위산업의 날을 맞아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제1회 방위산업의 날 토론회에 참석해 "안보 산업에는 우리 국민의 안전과 일자리 등 민생 두 가지가 겹쳐 있다"며 "정부가 더 투자하고 지원해 세계적 방위산업 강국으로 나아갈 수 있게 하겠다"고 강조했다.이어 방위산업 관계자들을 향해 "지금까지 방위산업은 대한민국의 안보를 지키기 위한 내수 중심으로 성장해 왔다면 이제 역량을 인정받아 전 세계로 무기 체계를 수출하는 나라가 됐다"며 "현장2025.07.08 18:07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7일(현지시각) 한국산 제품 25% 상호 관세 8월 1일 적용 통보와 함께 3주간 협상의 여지를 밝히면서 이제는 이재명 대통령의 협상력에 재계의 운명이 달렸다는 관측이 나온다. 양국 대통령간의 큰틀에서의 패키지딜이나 원샷 딜을 통해 우리 산업계가 입을 통상 피해를 최소화 해야 하기 때문이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이 대통령을 수신자로 지정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공개한 무역 관련 서한에서 "우리의 관계는 유감스럽게도 상호주의와 거리가 멀었다"면서 "2025년 8월 1일부터 우리는 미국으로 보낸 모든 한국산 제품에 겨우 25%의 관세를 부과할 것이며 이 관세는 모든 품목별 관세와 별도"라고2025.07.08 18:02
위성락 대통령실 안보실장과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의 방미 중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상호관세 부과 서한이 날아오면서 한국이 미국과 주고받을 무역협상 카드가 주목받고 있다. 미국이 원하는 무역적자 해소와 제조업 재건 기여, 방위비 분담금 문제와 한국의 자동차·반도체·조선 등 산업별 현안을 남은 기간에 맞춰보게 될 전망이다. 특히 관세 여파가 한국 기업의 실적에 반영되기 시작한 만큼 재계와 신속하고 긴밀히 소통해 실기(失機)하지 않아야 한다는 조언이 나온다. 8일 산업계와 정계에 따르면 위 실장과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 겸 국가안보보좌관은 7일(현지 시각) 미국 워싱턴DC에서 만나 굳건한 한미동맹을 재확인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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