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19 21:56
한국 재계가 프랑스에 민간 사절단을 파견하고 경제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한국경제인협회는 19일(현지 시각) 프랑스 베르사유 궁전에서 열린 '한-프랑스 특별 라운드테이블'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이번 라운드테이블은 프랑스의 연례 투자 유치 행사 '추즈 프랑스 서밋'의 일환으로 열렸다. 한경협은 올해 행사에서 마크롱 대통령이 특정 국가와 양자 비즈니스 간담회를 가진 나라로 한국이 유일하다고 강조했다.한국 경제계에서는 류진 한경협 회장과 손경식 CJ 회장, 조원태 대한항공 회장, 장재훈 현대자동차 부회장, 허진수 SPC그룹 사장, 오정강 엔켐 대표 등 6개 사가 참석했다.프랑스2025.05.19 18:28
미국 조선업 재건에 한국이 참여할 때 선종·사업 유형별로 협력 전략을 마련하고 사전 협의를 해나가야 한다는 전문가 진단이 나왔다. 함정 분야는 신뢰를 조금씩 쌓아나가는 과정이 필요하다는 조언도 이어졌다.한국경제인협회는 류민철 한국해양대학교 교수에게 의뢰해 작성한 '미국 조선산업 분석 및 한미 협력에서의 시사점' 보고서를 19일 발간했다.보고서는 미국이 동맹국과 협력해 상선과 LNG 운반선, 해군 군함 등을 마련하려는 것에 대비해 한국 정부와 조선업계가 선종별로 대책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미국에서 향후 2037년까지 포함해 선박 403~448척이 발주될 것이라는 전망에 따른 것이다. LNG 운반선은 단기적으로 미국 LNG 수2025.05.19 09:19
미국 정부가 추진 중인 조선산업 재건 사업에 대응해서 한국이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과 상선 건조, 함정 유지·보수·정비(MRO) 등 유형별로 미국과 협력해나갈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한국경제인협회는 류민철 한국해양대학교 교수에게 의뢰해서 발간한 '미국 조선산업 분석 및 한미 협력에서의 시사점' 보고서를 통해 한미 조선산업 협력방안을 제시했다고 18일 밝혔다.보고서는 최근 미국 정부의 조선산업 재건 정책으로 향후 2037년까지 상선과 LNG 운반선, 해군 군함 등을 포함해 403척에서 최대 448척의 선박이 발주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우리 정부와 조선업계가 미국의 조선산업 재건 정책을 한국 조선산업2025.05.18 19:48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촉발한 미·중 무역 갈등으로 각국의 보호무역주의가 강화되며 다음 21대 대선 주자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의 외교·통상 정책 공약에 재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각 후보들의 외교·통상 정책에 따라 향후 우리 기업들의 산업 방향성이 변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18일 정·재계에 따르면 이 후보는 미국 뿐만 아니라 중국, 일본, 러시아 등 주변 4개국과 외교관계를 발전시킬 것을 약속했다. 반면 김 후보는 외교안보 공약으로 한미 동맹 강화에 방점을 찍었다. 통상외교를 두고 양당의 대선 주자가 차이를 보이며 누가 당선되느냐에 따라 기업들의 대미·대중 투자와 판매 전략에2025.05.18 19:48
정부가 바뀔 때마다 출렁이는 원전 정책에 산업계는 깊은 피로감을 호소하고 있다. 이명박(MB)·박근혜 정부 시절 친원전 기조에 따라 대규모 설비 투자와 기술개발에 나섰던 에너지 관련 기업들은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전환으로 사업 방향을 전면 수정해야 했다. 윤석열 정부 들어 다시 친원전 기조가 복원됐지만, 그 사이 무너진 공급망과 전문 인력 체계를 복구하는 데 막대한 시간과 비용이 소요됐다. 재계는 에너지 정책만큼은 진보·보수 정권 교체에 따라 좌우되지 말고 일관성과 지속가능성을 가져야 한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18일 산업계에 따르면 이번 조기 대선에서 이 후보와 김 후보가 내건 에너지 공약은 산업계의 이해관계2025.05.11 12:16
경제5단체가 오는 6월3일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주요 대선 후보들을 겨냥해 인공지능(AI) 역량 강화, 항공우주산업 육성, 미국 통상 조치 대응 등 '4대 분야·100대 과제'를 공동 제안했다. 경제5단체가 대선후보에게 정책 제언집을 공동으로 전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1일 대한상공회의소, 한국경영자총협회, 한국경제인협회, 한국무역협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등 경제5단체는 21대 대선을 앞두고 '미래 성장을 위한 국민과 기업의 제안' 제언집을 발표했다. 경제5단체는 제언문에서 "외환위기와 글로벌 금융위기, 팬데믹 등 수많은 시련 속에서도 한국경제는 뿌리를 내리고 열매를 맺으며 성장해 왔지만 저성장·고령2025.05.20 17:23
이찬희 삼성 준법감시위원회(준감위) 위원장은 20일 서울 서초구 삼성생명 서초사옥에서 열린 준감위 정례회의에서 기자들과 만나 "끊임없이 소통하고 필요하면 언제든지 만나는 체제"라고 말했다. 그는 “이재용 회장은 준법 경영에 대한 의지가 아주 강하며 그래서 준감위 활동에 대한 독립성과 자율성을 보장한다고 말씀하셨다”고 전했다. 최근 공개한 2024년 연간 보고서에 따르면 준감위는 지난해 11월 이 회장과 간담회를 열어 준법 경영 현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 회장과 준감위의 회동은 2022년 10월 이후 2년 1개월만으로 지난해 2월 준감위 3기 출범 이후 처음이다. 이 위원장은 간담회에서 이 회장과 논의한 사항에2025.05.20 01:00
후발주자들의 맹추격을 받고 있는 세계 최대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최근 미국 시장에서 판매 부진을 겪으며 다양한 수요 촉진책을 연이어 내놓고 있다고 미국 전기차 전문매체 일렉트렉이 19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일렉트렉에 따르면 테슬라는 지난 며칠 사이 미국에서 학생, 교사, 소방관, 경찰, 군 복무자, 군인 유가족 등을 대상으로 전 차종에 1000달러(약 137만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하기 시작했다. 기존에는 현역 군인을 대상으로만 할인을 제공해왔다.테슬라는 또 차량공유업체 리프트 운전자들을 위한 별도 혜택도 마련했다. 테슬라는 자사 차량을 구매한 리프트 운전자에게 인도 시점에 1000달러 상당의 ‘테슬라 크레딧’을 지급2025.05.20 01:00
테슬라가 전기 픽업트럭 ‘사이버트럭’에 대해 중고차 반납(트레이드인) 접수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전기차 전문매체 일렉트렉이 19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사이버트럭이 출시된 지 1년 반 만에 처음 있는 일이다.일렉트렉에 따르면 테슬라는 최근 사이버트럭 ‘파운데이션 시리즈’에 한해 트레이드인 견적을 제공하기 시작했으며 이 과정에서 이 차량의 급격한 감가상각이 확인됐다. 실제로 2024년형 사이버트럭 AWD 파운데이션 시리즈 모델(신차가 10만 달러·약 1억3600만원)은 주행거리 약 6000마일(약 9700km)에 불과한 상태에서도 테슬라로부터 6만5400달러(약 8900만원)의 반납가를 제시받았다. 이는 1년 만에 차량 가치가 34.6% 떨어2025.05.19 20:11
LG AI연구원이 엔비디아에 암 진단용 인공지능(AI) 모델 '엑사원 패스'(EXAONEPath)를 공급했다. 조만간 세계적인 항암 학술대회에도 참가해 엑사원 패스를 선보인다.19일 업계에 따르면 LG AI연구원의 엑사원 패스 모델이 최근 엔비디아의 의료 영상용 플랫폼 '모나이'에 등록됐다.LG AI연구원은 지난해 8월 엑사원 패스를 오픈소스로 공개했다. 엑사원 패스는 조직병리 이미지 처리에 특화된 모이다. 최대 2주까지 소요되던 기존의 유전자 검사 기간을 단축한 것이 특징이다.LG AI연구원은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미국 임상종양학회 연례학술대회(ASCO)에 처음 부스를 마련하고 엑사원 패스를 소개할 예정이다.2025.05.19 18:28
삼성전자가 엔비디아에 고대역폭메모리(HBM) 공급을 위한 퀄테스트(품질 검증)를 진행 중인 상황에서 업계의 시선이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에게 쏠리고 있다. 젠슨 황 CEO가 대만에서 개최되는 아시아 최대 정보기술(IT) 박람회 ‘컴퓨텍스 2025’에서 공개 행보에 나서면서다. 젠슨 황 CEO는 19일 컴퓨텍스 2025 개막 하루 전 진행된 기조연설에서 통신 분야 외 삼성전자에 관한 정보를 언급하지 않았다. 지난해 젠슨 황 CEO가 6세대 HBM인 ‘HBM4’를 처음 채택한 차세대 그래픽처리장치(GPU) ‘루빈’을 처음 공개한 만큼 올해도 HBM 공급 관련 정보를 공개할 줄 알았지만 예상이 빗나간 것이다. 기존과 큰 차이 없는 삼2025.05.19 18:27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19일 인공지능(AI)기술 개발 비전에 대해 "전 세계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가 소프트웨어로 정의되는 것처럼 통신도 소프트웨어로 정의돼야 한다"면서 "삼성전자를 비롯해 노키아·교세라 등과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가 엔비디아와 협력해 개발 중인 'AI 기반 무선 액세스 네트워크(AI-RAN)'을 언급한 것이다. 엔비디아가 AI 기술의 통신 분야 적용 확대 의지를 내보이면서 삼성전자와의 협력이 더욱 강화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이날 업계에 따르면 젠슨 황 CEO는 대만에서 다음 날부터 개최되는 아시아 최대 정보기술(IT) 박람회 ‘컴퓨텍스 2025’ 개막에 하루 앞서 진행된 기조연설2025.05.20 17:22
현대차·기아가 워커힐 호텔앤리조트와 손잡고 생활 밀착형 미래 모빌리티 구현에 박차를 가한다.현대차·기아는 워커힐과 그랜드 워커힐 서울 호텔에서 모빌리티 친화 호텔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양사는 △방문객 이동 편의성 강화를 위한 수요응답형 교통체계 셔클 플랫폼 적용 △호텔 내 미래 모빌리티 기술 검증을 위한 테스트 환경 조성 △지역 주민과 교통약자를 위한 특화사업 공동 추진 등을 함께한다.가장 먼저 현대차·기아는 셔클 플랫폼을 워커힐 호텔의 내·외부 셔틀 서비스에 맞춤형으로 적용하고, 실증을 진행한다. 현대차·기아가 기업 대상으로 셔클 플랫폼을 실증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워커힐2025.05.20 15:05
미국의 고율 관세 조치가 현실화하면서, 한국 자동차 산업이 직격탄을 맞았다. 특히 한국 수출의 ‘최대 시장’인 미국으로의 수출액이 20% 가까이 줄며 전체 수출과 생산량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산업통상자원부는 20일 ‘2025년 4월 자동차산업 동향’에서 지난달 한국의 대미 자동차 수출액이 28억9000만 달러(약 4조33억 원)로 전년 동월 대비 19.6%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체 수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 북미 시장이 한 달 만에 흔들린 결과다.미국은 지난달 3일부터 수입차 전 품목에 대해 25%의 관세를 일괄 부과했다. 이에 따라 한국에서 생산돼 미국으로 수출되는 차량은 큰 비용 부담을 안았다. 현대차·기아는 이미 절2025.05.20 11:03
SK렌터카가 업계 최초로 고객이 직접 월 렌털료를 조정할 수 있는 혁신적인 장기렌터카 상품 'SK렌터카 타고플랜(타고플랜)'을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SK렌터카는 '왜 모든 렌털 상품은 렌트기간 동안 매달 렌털료가 똑같아야 할까'라는 의문에서 출발해, 렌터카 납부 방식에도 유연함을 더하고자 '타고플랜'을 선보이게 됐다. 기존의 균등 납부 방식에서 벗어나 고객이 자신의 재정 흐름에 맞춰 렌털료를 설계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다.타고플랜은 고객이 자신의 경제 상황과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렌터카 이용 계획을 직접 설계할 수 있도록 마련된 장기렌터카 상품으로, 렌트기간 초반과 후반의 납부 비율을 조정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2025.05.20 08:51
현대오토에버는 19일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코엑스 마곡에서 열린 '제60회 발명의 날 기념식'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현대오토에버는 이번 행사에서 발명장려유공단체로 선정됐다. 특허청과 한국발명진흥회는 매년 발명의 날 행사를 열고 △발명가 △발명유공자 △발명장려유공자 △발명교육유공자 △발명장려유공단체 등 5가지 부문에서 포상 대상자를 선정하고 있다.현대오토에버는 차량 SW 개발과 지식재산권 관리를 통해 국가 기술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표창을 받았다. 특히 전략적인 지식재산권 관리 체계를 마련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현대오토에버는 △특허출원 △특허분석 △2025.05.19 21:12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화재가 이틀 만에 진화된 가운데 공장 소실 범위가 넓어 운영 정상화까지 수개월 이상 소요될 것이라는 업계 전망이 나온다. 공장 붕괴 위험에 소방대원들의 접근이 어려운데 타이어 덩어리 수백여 개가 공장 2층에서 불타고 있어서다. 19일 오후 광주 광산구 금호타이어 공장 화재 현장에서 언론 대상 8차 브리핑을 열었다. 소방 당국은 이날 오전 공장 내부 최초 발화 지점으로부터 약 150m 떨어진 공간에서 고무와 천·철사의 혼합물이 '공룡알'처럼 둥근 덩어리가 돼 불타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하지만 이날 오전 11시29분경 진화 작업 도중 2층 천장에서 낙하물이 떨어지자 모든 대원들을 탈출시켰다. 점심 직후인 오후2025.05.19 18:28
현대자동차그룹이 미국 현지화 전략의 첫 단계이자 핵심 전초기지 중 하나인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의 생산 능력 확대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당초 30만대 규모의 생산설비였던 HMGMA를 50만대까지 확대하기 위해서다. 현대차그룹은 기존 현대차와 기아 등 계열사의 생산라인과 함께 추가된 HMGMA를 통해 미국에서 독자적인 생산 라인을 구축하고 더 적극적인 미국 시장 공략을 위해 준비 중이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의 계열사 △현대모비스 △현대글로비스 △현대제철 △현대트랜시스 등 4개 곳은 각 분야 핵심 기술진을 미국 현지에 보내 시스템 안정화 테스트를 진행하는 등 HMGMA의 본격적인 가동을 위해2025.05.19 18:28
효성중공업이 전력기술 선도시장인 유럽에서 잇따른 수주 성과를 올리고 있다. 효성중공업은 14일(현지 시각) 영국 스코틀랜드 송전기업인 스코티쉬 파워와 850억원 규모 초고압변압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되는 400킬로볼트(kV) 초고압 변압기는 스코틀랜드 내륙과 해안 풍력단지에서 생산하는 전력을 도심까지 송전하는데 사용된다.스코틀랜드는 전 세계 부유식 해상풍력의 3분의 1가량이 몰려 있을 정도로 풍부한 바람 자원을 이용한 신재생에너지 생산이 활발한 지역이다. 효성중공업은 올해 들어 독일, 프랑스, 스페인 등에서 수주 성과를 올리고 있다. 또 프랑스 송전업체와도 지난해 첫 초고압 변압기 장기 공2025.05.19 16:21
이차전지 검사 진단 전문기업 민테크가 현대자동차에 고전압 배터리팩 충방전기를 공급한다.민테크는 현대차와 고전압 배터리팩 충방전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민테크는 현대차에 500V, 850V급 고전압·고전류 충방전 시험기를 공급한다. 계약 규모는 총 7억9990만원이다. 회사 관계자는 "민테크는 현재 현대차에 수소차 연료전지 검사용 전자부하기를 꾸준하게 공급해오고 있다"며 "이번 공급은 민테크가 현대자동차에 전기차용 고전압 배터리팩 테스트용 충방전기를 공급하는 초도 물량으로 향후 지속적인 추가 공급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2025.05.19 16:15
효성가(家) 차남인 조현문 전 효성 부사장이 최근 상속세 회피와 법적 논란에 처했다. 지난해 설립한 공익재단 ‘단빛재단’이 출범 8개월이 지났음에도 별다른 활동이 없는 데다 국내 대형 로펌에 40억원대 약정금을 지급하지 않았다는 혐의로 피소됐기 때문이다.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조 전 부사장은 조현준 효성 회장, 조현상 HS효성 부회장 등 공동상속인으로부터 재단 설립 동의를 받고 지난해 9월 단빛재단을 세웠다. 당시 그는 “산업보국이라는 가훈을 남겨 주신 조부와 선친의 유지를 받들어 다음 세대에서도 대한민국이 발전과 번영을 거듭해 갈 수 있도록 일조하겠다”고 밝혔다.단빛재단 초대 이사장은 신희영 전 대한적십자사 회2025.05.19 09:18
LG에너지솔루션이 차세대 배터리 기술로 주목받는 건식 전극 분야에서 미래 핵심 자산이 될 '명품특허'를 확보했다.LG에너지솔루션은 '2025 발명왕·출원왕 시상식'을 열고 건식 전극·원통형 46시리즈(지름 46mm) 배터리 등 차세대 배터리 분야에서 명품특허 기술을 확보한 직원을 선발해 시상했다고 19일 밝혔다.발명왕·출원왕은 LG에너지솔루션이 사내에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연구·개발 문화를 장려하고 글로벌 기술리더십을 강화하기 위해 매년 진행하고 있는 대표적인 연구개발(R&D) 포상제도다.올해 발명왕은 업계에서 영향력 있는 혁신적 특허를 낸 직원 6명, 출원왕은 핵심 특허를 다수 출원한 직원 6명 등 총 12명이 선정됐다. 사내·2025.05.18 19:47
한화그룹은 인수합병(M&A)을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카드로 적극 활용하고 있다. 기업을 인수하고 이를 성장시켜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키워내는 M&A는 과거부터 지금까지 그룹의 핵심 사업 전략이다. 지금의 한화그룹을 이끌어가는 회사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 한화오션, 한화큐셀, 한화생명 등이 이를 보여주는 케이스다.18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그룹은 M&A를 통해 신성장 동력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미국 조선 시장과 글로벌 해양·방산 산업 내 입지를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인수를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다. 한화오션과 한화시스템은 미국 해군 함정 시장 공략을 위해 현지에 조선소를 보유하고 있는 필리조선소를2025.05.16 16:26
한화솔루션 큐셀 부문(한화큐셀) 신임 대표이사에 박승덕 사장이 내정됐다. 지난해 9월 취임한 홍정권 대표는 제조본부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한화큐셀은 글로벌 태양광 산업의 빠른 변화와 시장 확대에 대응하고 사업 실행력을 강화하기 위해 박 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했다고 16일 밝혔다.기존 홍 대표는 제조본부장을 맡아 생산 역량 고도화와 제조 혁신에 집중할 예정이다. 태양광 산업의 기술과 품질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만큼, 제조 현장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기술과 제조 리더십 강화에 지속 기여할 예정이다.박 사장은 전략적 통찰력과 현장 경험, 실행 중심 리더십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는다. 박 사장은 1994년 한화케미칼에 입사해2025.05.20 19:55
젊은 총수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이 해외 곳곳을 누비며 조선·방산 사업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조선업이라는 딱딱한 이미지를 탈피하기 위한 변신도 시도하고 있다. 지난해 인사에서 수석부회장으로 승진한 그는 HD현대의 경쟁력을 대내외에 각인시키는 광폭 행보로 그룹 내 입지를 더욱 공고히 다지고 있다. 20일 재계에 따르면 정 수석부회장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재집권 이후 중요해지고 있는 조선·방산 분야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찾기 위해 글로벌 현장을 직접 누비고 있다. 그는 미국 주요 인사들과 연쇄 회동을 이어가며 한·미 조선업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정 수석부회장은 최근 제이미슨 그리어2025.05.20 10:05
대한항공은 고객 접점을 넓히기 위해 '대한항공 기프트카드' 실물 카드를 20일 출시했다고 밝혔다.대한항공 기프트카드는 한국어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온라인 상품권이다. 기존에는 온라인에서만 구매할 수 있었던 대한항공 기프트카드를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살 수 있게 되면서 더 많은 고객들이 이를 활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대한항공과 GS리테일과의 협업으로 실물형 기프트카드는 편의점 GS25에서 판매한다. 선불 형식의 POSA 기프트카드를 GS25 서울·경기권 약 1000개 점포에서 구매할 수 있다. 가까운 구매 가능 지점은 모바일 앱 '우리동네GS'에서 검색하면 된다.GS25 계산대에서 대한항공 POSA 기프트카드2025.05.19 19:38
HMM이 환경과 기업지배구조 면에서 환경·사회·거버넌스(ESG) 평가를 세계 선사 가운데 가장 우수한 수준으로 받았다.HMM은 글로벌 ESG 평가기관 ‘서스테이널리틱스’로부터 2회 연속 글로벌 선사 1위로 평가받았다고 19일 밝혔다.서스테이널리틱스는 기업별로 △지배구조 △온실가스 △산업안전보건 △인적자본 △환경오염 △윤리경영 △이해관계자 관리 등 7개 항목을 평가해 점수를 매기고 5개 등급으로 구분한다. 점수가 낮을수록 기업의 ESG 리스크가 적다는 것을 의미한다.HMM은 바로 전 평가가 이뤄진 2023년 ‘로우 리스크'(Low Risk) 등급, 15.4점을 받아 글로벌 선사 중 1위를 차지했다. 20개월만에 이루어진 이번 평가에서도 같은 등2025.05.19 18:28
국내 저비용 항공사(LCC)들이 올해 1분기 일제히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영업비용 증가와 고환율, 소비심리 위축 등이 겹치며 적자 폭이 커진 것으로 풀이된다. 업계 안팎에서는 LCC들이 체질 개선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19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에어부산, 진에어, 티웨이항공, 제주항공 등 LCC 4곳이 1분기에 저조한 실적을 냈다. 매출은 코로나 이전 수준을 회복했지만, 비용 증가로 수익은 오히려 뒷걸음질 쳤다.전문가들은 단순한 외생 변수보다는 구조적 문제를 원인으로 지목하며 "LCC 산업이 생존하려면 전략의 대전환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이휘영 인하공전 항공경영학과 교수는 "LCC들의 가장 큰 구조적 문제는 비용2025.05.19 16:21
진에어가 마포구에 위치한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에서 사회 공헌 활동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이번 활동은 진에어 Delight JINI 이벤트 특화팀 객실 승무원들의 재능 기부 일환으로 마련했다.먼저 15일에는 재활 치료를 받는 아이들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치료에 전념할 수 있도록 치료실 교구에 대한 소독 작업이 이뤄졌다. 이어 16일에는 동요 및 마술 공연, 퀴즈 게임 등 어린이들을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이튿날 진행된 유니폼 체험 행사에서 아이들은 승무원 역할에 대한 간단한 설명을 듣고 유니폼을 직접 착용해 보는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진에어는 “어린이들이 잠시나마 재활의 어려움을 잊고 함께 웃을 수2025.05.18 19:47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이 조선·해양·방산을 그룹의 미래 성장 축으로 삼고 '퀀텀 점프'를 노린다. 대외 행보에 나서며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다. 화약으로 출발해 유통·금융·에너지로 사업을 확장한 한화가 '100년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기반을 다지고 있다.18일 재계에 따르면 김 부회장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이사, 한화오션 기타비상무이사 등을 맡아 회사 경영에 직·간접적으로 관여하며 해양방위산업을 그룹 미래를 책임질 사업으로 키우고 있다. 목표는 '글로벌 방산·조선·해양·우주항공 톱티어'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 해외 주요 인사들과 두루 만나 사업 협력을 위한 파트너십 구축에 적극적으로2025.05.20 17:23
SK하이닉스는 19일 서울 강서구 코엑스마곡에서 열린 ‘제60회 발명의 날 기념식’에서 송청기 TL(HBM개발)이 동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SK하이닉스 송청기 TL은 △차세대 HBM 제품 개발 논의 △하이브리드 본딩 기술 검토·특허화 △PIM 기능이 내장된 GDDR6-AiM 개발·특허화 △D램 기술 JEDEC(국제반도체표준협의기구) 표준화 및 특허화 △CXL 시제품 개발 및 특허화 △ 메모리 반도체 기술 전파를 위한 사내외 교육 등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2005년 SK하이닉스에 입사한 송 TL은 20여 년간 메모리 설계 연구원으로 근무한 전문가로 DDR2 개발을 시작으로 다수의 D램 제품 개발에 참여했다. 이 과정에서 JEDEC이 정하2025.05.19 19:36
엔비디아가 미국 양자컴퓨팅 스타트업 ‘사이퀀텀’에 대한 투자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정보기술 전문매체 더인포메이션은 관계자를 인용해 엔비디아가 사이퀀텀과 고급 투자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19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에 대해 양사 모두 공식적인 입장은 내놓지 않았다.사이퀀텀은 지난 3월 블랙록을 비롯한 투자자들로부터 최소 7억5000만 달러(약 1조132억원)를 유치 중이며 당시 평가된 기업 가치는 투자 전 기준으로 60억 달러(약 8조8080억원)에 이른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양자컴퓨팅 기술은 현재 엔비디아 칩을 사용하는 인공지능 시스템이 처리하지 못하는 계산을 가능하게 할 잠재력이 있는 것으로 평가되며 사2025.05.18 19:48
전 세계 인공지능(AI)칩 시장 80%를 장악하고 있는 엔비디아가 중동 AI칩 시장 공략에 성공하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엔비디아에 고대역폭메모리(HBM)를 공급하고 있는 SK하이닉스와 달리 삼성전자는 아직 퀄테스트(품질검증)를 진행중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아랍에미리트(UAE)에 연간 50만 개의 최신 AI칩을 공급할 것으로 알려졌다. 엔비디아의 최신 칩셋인 GB300의 가격을 고려하면 추산되는 거래금액은 약 200억 달러(약 28조원) 수준이다. 엔비디아는 중동 시장에서 연간 매출의 15%에 해당하는 신규 매출을 창출해낸 것이다. UAE뿐만 아니라 사우디아라비아에서도 엔비디아는 휴메인에 최2025.05.18 19:34
반도체·LED 전문기업 알에프세미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 15억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1분기 영업이익률은 24.2%로,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3억4000여만 원(영업이익률 -5.3%)보다 크게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흑자전환은 주요 제품군의 수요 회복과 원가 절감, 재고 효율화 등 체질 개선 노력이 수익선 개선 등으로 이뤄진 셈이라고 알에프세미는 설명했다.반재용 대표이사는 "이번 실적 개선은 전사적인 혁신 노력과 시장 변화에 빠른 대응을 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기술 혁신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한편, 알에프세미는 휴대전화 마이크에 사2025.05.18 12:13
LG디스플레이는 4세대 OLED 패널 신기술 연구논문이 세계 최고 권위의 디스플레이 학회 SID(국제정보디스플레이학회)에서 ‘올해의 우수논문’으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SID는 매년 전 세계 디스플레이 연구진이 제출하는 500여 편 이상의 논문 중 뛰어난 성과를 낸 상위 5% 논문을 우수논문으로 지정한다. LG디스플레이 연구팀은 휘도·색 표현력·에너지 효율 측면에서 기존 대비 성능을 획기적으로 높인 연구성과를 인정받았다. 4세대 OLED 패널은 빛의 삼원색 레드(R), 그린(G), 블루(B)를 각각 독립된 층으로 쌓는 ‘프라이머리 RGB 탠덤’ 독자 기술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업계 최고 수준인 최대 휘도 4000니트를 달성했다2025.05.14 09:58
SK하이닉스는 사회적 기업과 환경·안전·보건 분야 시민과학자들의 인공지능(AI)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 ‘AI for Impact’를 신설하고 13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 헤이그라운드(성수시작점)에서 론칭 행사를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시민과학자란 과학 전공자가 아닌 일반 대중으로서 과학 연구에 참여하는 시민을 말한다. ‘AI for Impact’는 사회적 기업 관련 생태계의 AI 역량을 강화함으로써 AI 기술을 통한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하고자 SK하이닉스가 마이크로소프트와 협력해 마련한 프로그램이다. 교육 대상은 AI 역량 개발에 관심 있는 사회적 기업 구성원과 (재)숲과나눔 ‘시민과학풀씨’ 참여자와 같이 환경·안전2025.05.19 18:27
글로벌 철강 시장의 관세 장벽과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에도 포스코그룹은 미래를 내다보고 생산 현지화와 신소재 사업 확장에 투자 승부수를 던졌다. 리튬·니켈 등 이차전지 소재 밸류 체인을 구축하기 위한 자원 확보에 속도를 내고, 글로벌 현지 생산으로 관세 장벽을 넘기 위해 국내외 경쟁사와 손을 잡는 일도 마다하지 않았다. 부상하는 액화천연가스(LNG) 관련 시장에서 '고망간강'을 내세운 것처럼 글로벌 시장 확대와 기술 개발만이 미래 생존을 담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19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포스코그룹은 철강 경쟁력 재건과 이차전지 소재 경쟁력·혁신기술 선점이라는 양대 목표를 세우고 사업 구조조정과 투자를 진행2025.05.19 18:27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이 비주력 사업 매각을 통한 체질 개선은 물론 미국 관세 부과 등 불확실한 경영 환경에 대응해 글로벌 현장 행보를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취임 100일 차에 제시한 '2030년 소재 분야 최고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주춧돌을 놓고 있는 셈이다. 19일 재계에 따르면 장 회장은 지난해 취임 이후 저수익 사업과 비핵심 자산을 매각하는 등 리밸런싱(사업 구조조정)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확보한 자금은 공급 과잉과 전기차 캐즘 등 복합 위기에 직면한 철강·이차전지 소재 사업 경쟁력 제고에 활용될 예정이다. 장 회장이 주도하는 리밸런싱 작업은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지주사인 포스코홀딩스는 보유하고 있는 일본제철2025.05.13 17:34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이 이차전지 소재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투자를 확대한다.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 이후 커질 전기차 시장에 대비하기 위함이다. 포스코홀딩스는 이사회를 열고 그룹 이차전지 소재 사업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사업회사 유상증자에 총 9226억원을 출자하기로 결정했다고 13일 밝혔다. 먼저 양·음극재 제조 자회사인 포스코퓨처엠 유상증자에는 5256억원을 출자한다. 포스코퓨처엠은 이날 오전 이사회를 열고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총 1조1000억원 규모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발행 주식 수는 1148만3000주다. 조달된 자금은 시설자금(1810억원), 운영자금(2883억7140만원), 타법인증권 취득 자금(63072025.05.13 00:16
일본제철이 미국 철강업체 US스틸 인수 의지를 다시 한번 드러내면서 현지에 투자 확대를 추진하는 한국 철강업계에 미묘한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미국의 관세 부과에 대응하려면 현지 생산 거점이 필요하다는 점을 재확인한 것이다. 이로써 현지 제철소 건설에 나선 포스코·현대제철 등 한국 철강업체와의 경쟁이 불가피해질 전망이다. 업계는 인수가 성사될 경우 일본제철이 미국 내 수요를 일부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보면서도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12일 닛케이아시아 등 외신에 따르면 이마이 다다시 일본제철 사장은 최근 경영 실적 발표에서 "US스틸을 완전 자회사로 전환하는 것이 협상의 시작점이자 우리에게 중요2025.05.11 18:32
올해 취임 2년 차를 맞은 장인화 포스코 회장이 업황 악화, 미국의 관세 부과에 이어 '노사 협상'이라는 또 다른 난관을 돌파해 나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지난해 6개월에 걸친 진통 끝에 임금 협상을 마무리한 포스코 노사가 이번 주 상견례를 시작으로 다시 협상 테이블에 마주 앉는다. 11일 철강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 노사는 오는 14일 본교섭에 들어간다. 앞서 노조는 지난달 초 임시대의원회를 열고 2025년도 임금 협약 교섭 요구안을 심의·의결한 바 있다. 올해 노조는 사측에 기본급 7.7%(평균 24만7940원) 인상을 요구할 예정이다. 노조는 "이번 인상안은 전년도 경제성장률과 물가상승률, 국내 철강 업계의 정상 보정분을 반영해 구성2025.05.07 18:29
포스코홀딩스가 LG화학과 이산화탄소 포집·활용(CCU) 기술 실증 사업을 위한 동맹을 맺었다. 2028년 포항제철소에 설비를 구축해 2030년 실증 운전에 들어가는 것이 목표다. 이산화탄소 배출 저감은 물론 핵심 원료 확보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7일 업계에 따르면 양사는 한국화학연구원, 경상북도 등과 함께 CCU 컨소시엄을 꾸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는 CCU 초대형 사업에 참여해 탄소 저감과 자원화 기술 개발에 나서기로 했다.CCU 컨소시엄은 포항제철소를 실증 부지로 제안하여 지난해 10월 과기정통부의 최종 승인을 받았다. 2025년 예비타당성 검토를 거쳐 2026년 실증사업 시작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후 2028년 포항제철소2025.05.19 16:21
한국앤컴퍼니그룹이 올해에도 임직원 가족과 함께하는 ‘벽화 그리기’ 봉사활동을 펼쳤다.한국앤컴퍼니그룹은 임직원과 가족 16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용인 수지에 위치한 한빛초등학교와 대전 대덕구 새여울초등학교에서 동시에 봉사활동이 진행됐다고 19일 밝혔다 .‘벽화 그리기’ 봉사활동은 학교 건물 외벽에 그림을 그려 아이들에게 시각적 자극을 제공해 창의력 향상을 돕고, 동시에 지역 사회 환경을 아름답게 가꾸려는 취지로 지난 2022년부터 시작됐다.올해는 그룹 지주사인 한국앤컴퍼니와 핵심 계열사인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외에도 올 초 그룹에 합류한 한온시스템 임직원과 함께하는 첫 봉사활동이다. 그룹 내 다양한 계열사2025.05.19 08:39
코스닥 상장사 광무가 정밀화학소재 기업 이피캠텍의 지분을 추가 매입하며 투자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지분 확대를 통해 광무는 2차전지 소재 사업의 주도권을 강화하고, 비상장사인 이피캠텍에 대한 지배력을 보다 확고히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광무는 지난 16일 장외시장에서 이피캠텍 주식 5만 주를 주당 1만 원, 총 5억 원에 매입했다. 이로써 기존 9.80%였던 보유 지분은 10.29%로 상승했다. 이피캠텍 최대주주인 이성권 대표(올 3월말 기준, 16.79%)와의 지분율 격차를 6.5%포인트 수준으로 줄이는 결과다.앞서 광무는 작년 2월 이피캠텍의 유상증자에 참여하며 101만9067주를 인수, 총 194억 원을 투자해 10%의 지분을 확보한2025.05.19 01:00
미국 제조업 일자리 감소의 주된 원인이 외국과의 무역이 아니라 미국 내 주(州) 간 경쟁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일부 학자는 정치권이 이를 외면한 채 중국이나 멕시코 같은 해외 경쟁국을 탓하며 유권자들을 호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18일(현지시각) 미국 경제 전문지 포춘은 게리 윈슬렛 미들버리대 교수의 워싱턴포스트 기고문을 인용해 미국 제조업의 붕괴가 주로 미국 북부 공업지대를 가리키는 이른바 ‘러스트벨트’에서 남부 지역을 일컫는 ‘선벨트’로의 산업 이동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그는 “러스트벨트의 제조업 일자리는 멕시코가 아니라 앨라배마, 사우스캐롤라이나, 조지아, 테네시 등으로 옮겨갔다”며 “이는 정치권이 외면하2025.05.18 19:47
21대 대선 레이스가 이재명 후보와 김문수 후보 양강구도로 예상되는 가운데 세계 경기 침체와 산업 부진으로 인해 내수시장이 저성장 분위기가 팽배해지고 있다. 이에 이를 타개할 방안을 대선 주자들이 공약으로 내걸었다. △인공지능(AI) △에너지 △경제 활성화 등으로 골자다. 18일 정치계에 따르면 이재명 후보는 대규모 재원을 통해 AI, 방산, 반도체 등 국가 첨단산업을 육성시키겠다는 안을 내놨다. 김문수 후보는 원전 확대로 AI에 필요한 전력 확대 및 AI 전문 인력 양성을 강조했다.이번 대선 후보자들의 공약 가운데서 AI가 핵심 의제로 부상했다. 각 후보들은 대한민국이 AI 강국으로 도약할 것을 목표로 삼고, 세부적인 정책을 제2025.05.18 14:11
올해 1분기 국내 주요 대기업과 중견기업들의 희비가 엇갈린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에서 대기업은 두자릿수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한 반면 중견기업들은 감소하면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어서다.18일 CEO스코어에 따르면 올 1분기 국내 500대 상장 중견기업의 매출은 60조92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조3085억원(4.0%)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2조9416억원으로 전년 동기(3조221억원) 대비 2.7%(805억원) 감소했다.중견기업의 영업이익 감소세는 500대 대기업의 1분기 영업이익이 60조9628억원으로 전년 동기(52조734억원) 대비 17.1%(8조8894억원) 급증한 것과 큰 대조를 보이는 모습이다.중견기업 중 한미반도체(409억원·142.6%)가 영업이익2025.05.18 10:47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화재가 내일 중 완전히 꺼질 것으로 예상된다. 화재가 2공장에서 1공장으로 번지는 것을 막는데 성공하며 진화율이 80%대를 보이고 있어서다.18일 정부에 따르면 소방당국이 이날 오전 현장 브리핑을 열고 전날 발생한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내 2공장(서쪽) 화재의 진화율이 80% 상당을 기록 중이라고 밝혔다.소방당국은 이날 오후 12시께 진화율이 85~90%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이후 일몰 전까지 95% 상당 진화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당국은 진화율이 90%대를 넘어가면 국가소방동원령 단계 하향을 건의할 예정이다.불이 난 2공장 내부 고무 자재를 덮는 위폐 작업율에 따라 완전 진화는 내일 중 이뤄질 전망이다.앞서1
삼성전자, 엔비디아 HBM 공급 어디쯤 왔나…젠슨 황 CEO 입만 쳐다본다2
엔비디아, 양자컴퓨팅 스타트업 ‘사이퀀텀’에 투자 협상 중3
테슬라, 판매 급감에 '수요 촉진책 총동원'…할인·무이자 할부·특정 직군 인센티브까지4
젠슨 황, 컴퓨텍스서 AI 통신 중요성 강조…"삼성과 개발 협력 중"5
테슬라, 사이버트럭 중고차 반납 접수 시작…첫 해 감가율 최대 45%6
조현문 전 효성 부사장, 공익재단 운영·로펌 소송 논란 점화7
"다시 미국" 현대차그룹, HMGMA 캐파 확대위해 총력8
젠슨 황, SK하이닉스 부스 찾아 HBM4에 사인…“잘 지원해달라”9
"투자가 곧 전략"…포스코, 소재·현지화 승부 속도 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