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03 17:38
대한상공회의소가 협력사의 환경·인권까지 챙기라는 유럽연합(EU)의 지침에 공급망 실사 지침에 한국 수출기업이 대비할 수 있는 안내서를 내놨다. 대한상의는 EY한영과 공동으로 'EU 수출 기업을 위한 공급망 실사 지침 가이드북'을 발간했다고 3일 밝혔다. EU 공급망 실사 지침(EU CSDDD)은 EU와 거래하는 대기업이 자사뿐 아니라 협력사의 환경·인권까지 실사할 의무를 지운 것이다.7월 25일 발효된 CSDDD에 따라 유럽 각국은 2026년 7월까지 이를 국내법으로 입법한다. 2027년 7월부터 EU에서 매출을 15억유로(한화 2조2000억여원), 9억유로(1조3000억원), 4억5000만유로(6600억원) 이상 내는 역외기업을 대상으로 CSDDD를 3개년간 순차적으2024.09.24 18:12
이찬희 삼성 준법감시위원장이 30일 열릴 예정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삼성물산·제일모직 부당 합병 의혹 사건 항소심 공판에 관해 사법부를 신뢰한다는 점을 강조했다.이 위원장은 24일 서울시 서초구 삼성생명 사옥에서 열린 준법감시위원회 정례회의에 앞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심급마다 결과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판결 최종 확정까지 의견을 말하기 어렵다"면서도 "근본적으로 사법부를 신뢰한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2015년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을 합병하는 과정에서 최소 비용으로 경영권을 안정적으로 승계하고 지배력을 키우기 위해 그룹 미래전략실이 추진한 각종 부정 거래와 회계 부정 등에 관여한 혐의로 2020년 기소됐2024.08.31 15:21
한국경제인연협회(한경협)가 부활을 위한 기지개를 켜고 있다. 과거 국정농단 사태로 정경유착의 고리로 지목되면서 회원사들이 탈퇴해 위상이 격하했지만, 현대차그룹에 이어 최근 SK그룹이 회비를 납부하고 삼성그룹도 회비 납부의 길이 열리면서 과거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의 위용을 되찾고 있다는 평가다.3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 삼성 준법감시위원회(준감위)는 26일 보도자료를 통해 삼성 계열사의 한경협 회비 납부 문제와 관련해 관계사의 자율적 판단에 따라 결정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삼성이 한경협에 회비를 내려면 준감위의 승인이 필요하다.준감위의 이날 결정으로 국내 주요 4대 그룹 가운데 이미 회비를 납부한 현대자동2024.08.26 19:56
삼성 준법감시위원회(준감위)가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의 회비 납부를 사실상 승인했다.삼성 준감위는 26일 삼성 계열사의 한경협 회비 납부에 대해 "관계사의 자율적인 판단에 따라 결정하도록 했다"고 밝혔다.준감위는 "앞으로 한경협에 납부한 회비가 정경유착 등 본래의 목적을 벗어나 사용되지 않도록 하고 이를 위반할 경우 즉시 탈퇴할 것 등을 관계사에 다시 한번 권고했다"고 설명했다.한경협에 합류한 삼성 계열사는 삼성전자, 삼성SDI, 삼성생명, 삼성화재 등 4곳이다. 이들 계열사는 향후 준감위 권고안을 토대로 이사회 보고 등을 거쳐 회비 납부 여부와 시점을 정할 것으로 보인다.다만 준감위는 현재 한경협의 정경유착 고리가 완2024.08.26 17:22
"한국경제인연합협회(한경협)가 정경유착의 고리를 확실하게 끊을 수 있는 인적 쇄신이 됐는지 근본적인 의문이 있다."이찬희 삼성 준법감시위원회(준감위) 위원장이 26일 서울 서초구 삼성생명 서초타워에서 열리는 8월 정기회의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삼성의 한경협 회비 납부 여부를 묻는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이 위원장은 "한경협이 싱크탱크로서 경제인들에게 도움이 되는 단체로 변화하고자 하는 류진 회장과 준법경영을 위한 윤리위원회 활동에 대해 잘 알고 있고 아주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 투명성을 보장하기 위한 각종 장치를 만들고 그것에 대해 자료 제공을 성실하게 해주는 한경협에 대해서도 매우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다"2024.07.29 11:00
자원 민족주의의 부상으로 인도네시아, 멕시코 등 광물 부존국의 수출통제가 심화되는 가운데, 핵심광물 매장 및 생산량이 풍부한 남미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배터리 원료 다변화 및 공급망 안정성을 추구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한국무역협회(KITA)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이 29일 발간한 ‘남미 배터리 광물 개발 환경 및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남미지역을 대표하는 ABC 국가, 즉 브라질‧칠레‧아르헨티나 등 남미 3개국이 풍부한 핵심 광물 매장량을 바탕으로 전기차‧배터리 산업의 유망 공급망으로 부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남미 3개국은 활발한 신규 투자를 통해 정‧제련 등 다운스트림 분야 육성에 집중하고 있다.2024.10.25 14:56
대한전선은 한국ESG기준원(KCGS)에서 실시한 ‘2024년 ESG 평가’에서 ‘통합 A 등급 (우수)’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2021년 전선업계에서 유일하게 A등급을 받은 이후 4년 연속이다. 올해 평가에서 대한전선은 △환경 부문(E) A △사회 부문(S) A+ △지배구조 부문(G) B+ 등급을 받았다. 특히 사회부문에서는 전체 794개사(社) 중 172개 기업만 획득한 A+등급을 달성했다. 환경 부문과 지배구조 부문에서도 각각 A, B+의 성적을 거둬 전 영역에서 고른 평가를 받았다. 대한전선은 구체적이고 실현 가능한 ESG 경영 활동을 속도감있게 추진한 것이 지속적인 우수 등급 획득의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대한전선은 탄소중립 로드맵을 수립2024.10.25 12:37
전세계적으로 전기차 수요가 둔화돼 전기차 시장도 침체 국면이라는 분석이 최근 주요 언론에서 대체적으로 나오고 있다.그러나 실제로 최근 조사를 통해 파악된 전기차 시장의 흐름을 보면 이는 사실과 거리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일레트렉 “전기차 시장 침체론, 실제 흐름과 달라”미국의 전기차 전문매체 일렉트렉은 시장조사업체 로모션이 펴낸 보고서를 비롯한 최근 발표된 조사 결과를 근거로 “전기차 시장 침체론은 실제 흐름과는 상반되는 주장”이면서 “오히려 글로벌 전기차 시장은 꾸준히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4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일렉트렉은 “이는 전기차 시장의 성장이나 침체 여부를2024.10.24 18:32
LG전자가 올해 3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하면서 매출 성장세를 이어갔다. 다만 물류비 등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큰폭의 성장을 기록하지는 못했다. LG전자는 24일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LG전자의 3분기 실적과 향후 전략을 공개했다. LG전자는 3분기 사상 최대 매출인 22조1764억원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7519억원에 그쳤다고 발표했다. 영업이익 증가의 발목을 잡은 것은 물류비다. LG전자는 "3분기 지정학적인 이슈에 따른 해상운임 인상으로 전년 대비 3분기 손익에 다소 영향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7월부터 선사들의 운임비가 하락하고 있다"면서 “4분기 인하폭이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이 되지만 전 분기2024.10.25 15:05
기아의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역대 3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기아는 25일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 26조5198억원, 영업이익 2조8812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0.6% 증가했다. 순이익은 1년 전보다 2.1% 증가한 2조2679억원으로 집계됐다.3분기 글로벌 판매량은 76만3693대(국내 12만5191대·해외 63만8502대)로 전년 동기 대비 1.9% 감소했다.국내 판매는 EV3, K8 상품성 개선 모델의 신차 효과와 하이브리드(HEV) 모델의 판매 증가에도 불구하고, 고금리와 실물경제 부진으로 산업수요가 3.6% 감소한 데다 오토랜드 화성의 신차 생산설비 공사에 따른2024.10.24 15:30
현대자동차는 24일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인도 IPO 관련 주주환원은 시기를 특정하기 어렵지만, 올해 안으로는 시장과 소통할 예정"이라며 "22일 인도증시 상장 이후 여러 가지 방안을 고민 중인데, 빠른 시일 내에 고민하고 이사회와 상의해 올해 안으로는 약속드린대로 주주들과 소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이어 현대차는 미국 조지아주에 건설한 전기차 공장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의 가동 상황에 대해 "10월 3일 부로 가동해 생산을 하고 있다"면서 "다만 램프업 기간이라 물량이 많지 않고, 생산 속도를 점차 늘리고 있다"고 했다.현대자동차는 24일 3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3분기 실적 중 가장 크게 늘어난2024.10.24 15:24
현대자동차는 24일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3분기 인센티브 상승에 따른 믹스-인센티브 합산효과가 마이너스 4693억원 발생했고, 미국 그랜드 싼타페(한국명 맥스크루즈)에 대한 선제적 보증 연장 조치 시행에 따른 일회성 품질 보증 비용 3192억원이 발생해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6.5% 감소했다"고 밝혔다.현대차는 "미국 그랜드 싼타페(한국명 맥스크루즈)에 대한 선제적 보증 연장 조치 시행에 따른 일회성 품질 보증 비용 3192억원을 3분기에 반영했다"면서 "2019년식 그랜드싼타페에 대한 비용으로, 미국 소비자 특성상 토잉을 많이 사용하고 그때 높은 RPM에서 고출력을 사용하면서 엔진열이 높아져 발생한 문제"라고 밝혔다.2024.10.24 14:32
현대자동차는 3분기 영업이익 3조5809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6.5% 감소했다고 24일 밝혔다. 같은 기간 글로벌 도매판매는 3.2% 감소한 101만1808대, 매출은 4.7% 증가한 42조 9283억원(자동차 34조195억원, 금융 및 기타 8조9089억원)을 각각 기록했다.현대차 관계자는 3분기 경영실적과 관련 "매출액은 하이브리드, 제네시스를 포함한 고부가가치 차종 중심 판매 확대에 따른 평균판매단가(ASP) 개선 및 우호적인 환율 환경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며 "다만 영업이익은 북미 지역에서의 선제적 보증 연장 조치에 따른 충당금이 반영돼 전년 동기비 소폭 감소했으나 이를 제외하면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2024.10.24 12:00
미쉐린이 페라리 신형 슈퍼카 최고의 성능을 발휘하도록 전용 타이어 모델을 개발했다.미쉐린은 페라리 F80에 미쉐린 파일롯 스포츠 컵 2 R 제품군에서 영감을 얻은 ‘미쉐린 파일롯 스포츠 컵 2 R K1’ 타이어를 독점 공급한다고 24일 밝혔다.이 타이어는 신차에 맞게 처음부터 새롭게 타이어 모델을 15개월간 개발하며 모터스포츠 신기술과 새로운 공정이라는 두 가지 독점 기술을 세계 최초로 적용했다.이에 더해 미쉐린이 차량 제조사를 위해 생산한 타이어 가운데 단면 폭이 가장 넓다. F80의 전륜 타이어는 285/30R20 규격의 일반적인 사이즈로 설계됐고, 후륜 타이어는 슈퍼카 전용 사이즈인 345/30R21로 나왔다.미쉐린은 디지털 역량을 활2024.10.25 14:56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이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을 찾은 스티븐 쾰러 미국 해군 태평양함대 사령관을 만나 유지·보수·정비(MRO) 사업 협력을 논의했다. 25일 한화오션에 따르면 김 부회장은 24일 거제사업장에서 쾰러 제독(대장)을 만났다. 김 부회장과 쾰러 사령관은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에서 정비 중인 '월리 쉬라'함을 함께 둘러보고 인도·태평양 지역에 배치된 미국 해상수송사령부(MSC) 함정의 MRO 사업에 대한 추가 협력 가능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앞서 한화오션은 7월 미 해군 함정 MRO 사업에 본격 진출하기 위해 함정정비협약(MSRA)를 체결했다. 이어 8월 말 첫 프로젝트로 월리 쉬라함 창정비를 수주했다. 이 군수지원함은 배수량2024.10.24 21:35
여야 의원들이 24일 열린 국정 감사에서 고려아연 경영권을 노리는 영풍·MBK파트너스를 향해 기술 유출에 대한 우려를 쏟아냈다. 영풍 측은 경영권을 인수하더라도 고려아연이 가진 기술력을 해외에 유출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재차 밝혔다. 박기덕 고려아연 사장, 김광일 MBK파트너스 부회장, 강성두 영풍 사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산업위) 종합국정감사에 출석해 영풍·MBK의 고려아연 경영권 확보 시도에 관한 산자위 의원들의 질문에 답했다.이 자리에서 여야 의원들은 MBK의 고려아연 경영권 인수 시도를 비판했다. 먼저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은 "사모펀드가 '지배구조 개선'만을 위해2024.10.24 17:37
롯데케미칼은 해외 자회사 지분을 활용해 약 1조4000억원 규모 자금을 조달하고 재무 건전성을 제고하겠다고 24일 밝혔다.먼저 회사는 롯데케미칼 미국법인 100% 자회사인 롯데케미칼 루이지애나(LCLA) 지분 40%를 활용해 약 6600억원을 연내 조달할 예정이다. 확보된 자금은 차입금을 갚는 데 사용한다.또 롯데케미칼 인도네시아(PT LCI) 지분도 활용해 내년 약 7000억원 규모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다. LCI는 에틸렌 100만t 규모의 석유화학공장 건설을 위해 지난 2016년 설립된 회사다. 내년 상업 생산을 계획하고 있다.금번 지분 매각으로 롯데케미칼 해외 자회사인 LC USA가 보유한 LCLA 지분율은 기존 100%에서 약 60%로 변동된다.롯데케미칼2024.10.24 10:53
SK이노베이션이 자회사 최고경영자(CEO) 3명을 교체했다. 내달 1일 출범 예정인 '통합 SK이노베이션'에 발맞춰 조직을 빠르게 안정화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SK이노베이션은 자회사인 SK에너지, SK지오센트릭, SK아이이테크놀로지 등 3개 계열사가 각각 사장을 새로 선임했다고 24일 밝혔다. 먼저 SK에너지 사장으로 선임된 김종화 현(現) SK에너지 울산CLX 총괄은 엔지니어 출신으로, 정유, 화학 사업을 두루 경험한 울산CLX 내 최고의 생산 전문가다.김 사장은 지난 1994년 SK이노베이션 전신인 유공으로 입사해 SK에너지 엔지니어링본부장, SK이노베이션 안전·보건·환경(SHE) 부문장, SK지오센트릭 최고안전책임자(CSO) 등 현장 관리를 담2024.10.23 18:22
삼성SDI가 북미 현지 공장 조기 가동으로 승부수를 둔다. 다른 배터리 업계와 비교해 적었던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보조금 확대로 수익성 개선이 전망된다. 여기에 최근 주력 시장인 유럽 시장이 회복되고 있다는 점도 호재다.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을 극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SDI와 미국 완성차 업체 스텔란티스가 함께 미 인디애나주에 짓고 있는 합작 1공장이 연내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당초 내년 상반기 가동이었지만, 일정이 앞당겨졌다. 이번 현지 공장 가동은 큰 의미가 있다. 삼성SDI가 미 완성차 업체와 합작 공장을 짓고 본격 가동에 들어가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기 때문이다. 시장 영향2024.10.25 14:57
삼성중공업이 3분기에도 영업실적 상승세를 나타내며 HD한국조선해양과 한화오션도 호실적을 기록할지 주목된다. 한국 조선3사의 수주 잔고가 3년가량 남아있는 가운데 수주 활동도 고부가가치 선박 중심으로 이뤄져 조선업계의 호황 분위기가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24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은 올해 3분기 잠정 영업이익이 119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8.0%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14.7% 늘어난 2조3229억원을 기록했다.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과 LNG 생산설비(FLNG) 등 고수익 선종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확대된 결과다.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연초 제시한 가이던스인 매출 9.7조, 영업이익 4,2024.10.25 14:56
HD현대 전력기기와 에너지솔루션 계열사인 HD현대일렉트릭은 올해 3분기 매출 7887억원, 영업이익 1638억 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3.6%, 영업이익은 91.8% 늘었다. 글로벌 전력 설비 수요 증가에 힘입어 배전기기와 회전기기 매출이 전년 대비 각각 24.1%, 10.8% 증가하며 매출 성장세를 이끌었다.전력기기 부문 매출은 지난해 판매호조에 따른 기저효과로 인해 4.1% 감소했지만, 북미, 유럽 등 주력 시장에서는 성장세를 이어갔다.수주 금액은 3분기 7억700만달러, 올해 누계 30억25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연간 목표인 37억4300만달러의 80.8%를 달성했다. 수주 잔고는 전년 동기 대비 36.1% 증가한 53억9900만 달러2024.10.24 10:58
한화오션은 24일 자사 거제사업장에 폴란드 해군사관학교 토마스 슈브릭 폴란드 해군사관학교 교장(해군소장)과 이수열 대한민국 해군사관학교 교장(해군소장·해사45기) 등 양국 사관학교 주요 관계자들이 23일 방문했다고 밝혔다.이들은 장보고-III Batch-II 잠수함 건조 현장뿐만 아니라 한화오션의 기술인력 양성기관인 기술교육원, 자동화 장비를 개발하는 연구시설 등을 둘러봤다. 최첨단 기술이 접목된 VR 도장 체험도 진행했다.한화오션은 폴란드 해군사관학교 관계자들에게 세계 최고 수준의 한화오션 잠수함 건조 기술력뿐만 아니라 폴란드 해군의 안정적인 잠수함 운용능력 유지를 위한 승조원 및 정비요원 교육훈련 계획도 설명했다.2024.10.23 14:51
HD현대마린솔루션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83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6.1% 증가했다고 23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28.6% 증가한 4613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률은 18.1%로 나타났다.사업별로는 선박 부품·서비스와 관련한 애프터마켓(AM) 사업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6.0% 증가했다. 친환경 개조 사업도 매출이 20.8% 늘었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최근 선박 발주 증가세로 향후 2∼3년간 신조선 인도 물량이 증가해 선박 유지보수 수요도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탄소 배출 감축 등 환경 규제가 강화돼 친환경 개조 수요가 꾸준히 증가할 전망할 것이라고 기대했다.HD현대마린솔루션 관계자는 "친환경 선박 발2024.10.23 13:08
올해 기준으로 중동의 경제수도로 불리는 아랍에미리트(UAE)의 국적 항공사인 에미리트항공과 싱가포르의 창이국제공항이 세계 최고의 항공사와 공항으로 평가를 받았다.·미국의 유력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처음으로 제정한 ‘에어트래블 어워드(항공여행상)’를 수여하기 위해 평가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에미리트항공, 세계 최고 항공사 선정…뉴욕 라과디아 공항, 최악에서 최고로 변신 포브스는 항공사, 국제항공, 공항 라운지 등 22개 부문에 걸쳐 제1회 에어트래블 어워드의 수상자를 검토한 결과 세계 최고 항공사 부문에서 UAE 에미리트항공에, 미국 최고 항공사 부문에서는 델타항공에 각각 상을 수여한다고 22일(현지시각) 보도했2024.10.24 11:40
SK하이닉스가 고대역폭 메모리(HBM) 효과로 올해 3분기에 매출과 영업이익, 순이익 모두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HBM 매출은 전 분기 대비 70% 이상 증가했다.HBM과 엔터프라이즈SSD(eSSD) 등 인공지능(AI) 서버용 메모리 수요 성장세가 뚜렷해진 가운데 내년에도 이 같은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보여 당분간 SK하이닉스의 강세는 이어질 전망이다.SK하이닉스는 24일 올해 3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을 개최하고 매출 17조5731억원, 영업이익 7조3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 수치는 전년동기대비 매출은 94%가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한 것이다. 전분기와 비교해도 매출은 7% 늘고 영업이익도 29% 증가했다. 순이익도 5조7534억2024.10.25 14:56
동국제강이 올해 3분기 전방 산업 침체에 따른 영향으로 부진한 경영 실적을 기록했다. 동국제강은 3분기 별도 기준 매출 8386억원, 영업이익 215억원을 실현했다고 25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2.3%, 영업이익은 79.6% 줄었다. 순이익은 95억원으로 84% 감소했다. 주력 사업인 봉강(철근)·형강 부문 생산량과 판매량이 모두 줄었다. 후판 부문도 수입산 국내 유입 확대로 판매량이 떨어졌다. 동국제강은 앞으로 탄력적 공장 운영으로 수익성을 높여나간다는 방침이다.동국제강 관계자는 "장기화된 전방산업 침체 속 시장 수급 개선을 위해 4분기에도 수요에 맞춘 탄력적인 공장 운영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2024.10.24 17:29
현대제철이 철강제품 품질을 고도화하기 위해 한국건설생활환경연구원(KCL)과 제품 시험분석에 관한 기술 교류에 나선다.현대제철은 24일 KCL과 충남 당진에 위치한 KCL 첨단소재센터에서 철강분야 품질 향상과 기술 협력관계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이번 협약으로 현대제철은 KCL과 품질보증 시험분석 관련 협업 체계를 구축해 품질관리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또한 KCL 첨단금속센터를 거점 시험소로 활용할 예정이다. 이곳에서 3자 검수와 시편 가공, 품질보증 시험이 가능해 회사 내 시험분석 장비가 고장나더라도 안정적으로 품질 검증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 분석의뢰 절차를 단순화하고 시편 분석 의뢰 비용2024.10.24 14:39
동국제강그룹 냉연·도금·컬러강판 전문 회사 동국씨엠은 올해 3분기(7~9월) 별도 기준 매출 5383억원, 영업이익 215억원을 실현했다고 24일 밝혔다. 전년 동기보다 매출은 2.9%, 영업이익은 31.1% 줄었다. 순이익은 123억원으로 49.8% 감소했다. 실적이 전년 대비 역성장을 보인 것은 건설·가전 등 전방 산업 수요 침체로 판매량 줄었고 여기에 원·달러 환율 하락 등이 겹쳐서다. 동국씨엠은 "DK컬러 비전 2030 중장기 성장 전략을 기반으로 4분기에도 전방 산업 시장 환경에 따라 수익성 위주의 영업 판매 전략을 통해 수익성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2024.10.24 14:05
영풍·MBK파트너스와 경영권을 두고 싸우고 있는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측 고려아연 자사주 공개매수가 끝난 다음날에도 양 측은 설전을 이어갔다. 최 회장 측인 영풍정밀이 영풍·MBK가 맺은 경영협력계약이 배임이라며 제기한 계약이행금지 가처분 신청을 취하하자 영풍 측은 "자가당착에 빠진 모습을 보이며 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고 비판했다. 반면 영풍정밀은 "영풍 측이 왜곡된 사실로 언론플레이를 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영풍정밀은 전날 서울중앙지법 민사50부에 계약이행금지 가처분 취하서를 제출했다. 이 사건 2차 심문 기일은 오는 25일로 예정돼 있었다. 앞서 영풍정밀은 MBK가 영풍이 보유한 고려아연 지2024.10.24 14:04
경영권을 두고 싸우고 있는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측이 영풍이 MBK파트너스와 맺은 경영협력계약이 배임이라며 제기한 계약이행금지 가처분 신청을 취하했다. 영풍 측은 "자가당착에 빠진 모습을 보이며 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고 밝혔다.24일 법조계에 따르면 영풍정밀은 전날 서울중앙지법 민사50부에 계약이행금지 가처분 취하서를 제출했다. 이 사건 2차 심문 기일은 오는 25일로 예정돼 있었다. 앞서 영풍정밀은 MBK가 영풍이 보유한 고려아연 지분 일부에 대한 콜옵션과 공동매각요구권 등을 갖는 것은 MBK에만 이익을 주고 영풍에는 손해를 끼치기 때문에 배임이라는 취지로 가처분 신청을 했다.이에 대해 영풍 측은 "최 회장 측이 MBK·2024.10.23 18:21
가격 경쟁력을 무기 삼아 중국산 철강제품 재고를 수출 물량으로 돌리는 '밀어내기' 공세가 사그라들 기미가 보이지 않으면서 한국 철강업계의 근심이 깊어지고 있다. 중국의 인프라 중심 경기부양책으로 밀어내기 물량이 해소될 것이라는 기대가 사라졌기 때문이다. 철강업계는 밀어내기 대응책으로 잠정관세 부과 같은 대책을 요구하고 있다.23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세계철강협회는 올해 중국의 철강제품 수요가 올해 8억6880만톤으로 전년 대비 3.0%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내년에는 전세계 철강 수요가 반등하지만 중국 수요는 1.0% 감소할 것으로 예측했다.이에 따라 최근 중국 정부의 경기부양책으로 철강 수요가 상승세로 반전될 것이라2024.10.23 19:02
고려아연 경영권을 놓고 최윤범 회장 측과 분쟁중인 MBK파트너스와 영풍이 23일 시세조종 행위와 공개매수 방해 목적의 불공정 거래 행위, 풍문 유포 행위 등에 대해 이미 금융감독원에 진정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MBK·영풍은 이날 보도자료에서 "고려아연은 지난달 13일부터 시작된 MBK·영풍의 공개매수를 방해하기 위해 일본의 소프트뱅크와 스미토모, 미국계 사모펀드 등이 고려아연의 우호군으로 등장할 것이라는 정보를 시장에 유포함으로써 당시 고려아연의 주가를 MBK·영풍의 공개매수 가격보다 높게 형성시키려고 했다"고 주장했다.또 “이달 초 고려아연이 고가의 자사주 취득을 위한 이사회 소집을 통지했다는 사실을 공시보다 앞2024.10.22 19:07
SK하이닉스의 연내 5세대 HBM(HBM3E) 12단 제품 양산에 문제 없다는 전언이 나왔다.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사장)는 22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제17회 반도체의 날 기념식에서 "HBM3E 12단 연내 양산은 계획한 대로 출하, 공급 시기 등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곽 사장은 메모리 반도체 시장 전망에 대해선 "내년에도 인공지능(AI)은 꽤 괜찮을 것 같은데 나머지는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전망했다.그는 "PC나 모바일 시장 성장은 속도가 느리거나 약간 정체된 느낌이 있다"면서도 "내년이면 AI 때문에 조금은 나아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곽 사장은 최근 유럽 최대 규모 종합 반도2024.10.22 18:04
통합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기업 월드와이드코리아가 내국인들의 해외여행을 위한 요금 비교 서비스 기업 ‘요비서’와 여행 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목적으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요비서는 ‘요금 비교 서비스’의 이니셜로 만들어진 상호로 각종 목적의 해외여행을 필요로 하는 고객들의 비용효율적이고 편의성을 높인 전문 사이트로 관광 목적을 넘어 개인의 여행은 물론 기업 연수와 단체 활동 들을 위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양사는 사업적인 목적을 넘어 내국인들의 해외여행 활성화와 산업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취지로 공식적인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전했다. 실제로 저렴한 요금으로 맞춤형 관광은 물론2024.10.22 10:07
우동과 국밥집 등 외식 사업을 확대하고 있는 배우 이장우가 이번에는 디저트 사업에 도전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이장우는 이날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지하1층 스위트파크에서 호두과자 브랜드인 부창제과 영업을 시작한다.현재 우동 가게와 국밥집 등을 운영하고 있는 이장우는 KBS 예능 프로그램 '팝업상륙작전' 등을 공동 기획한 푸드콘텐츠기업 FG의 이경원 대표와 손을 잡고 호두과자 브랜드 부창제과를 기획했다.이장우가 새롭게 선보이는 브랜드는 1963년 경주에서 빵과 호두과자, 옛날과자류를 팔던 부창제과에서 모티브를 따왔다. 부창제과는 1990년대를 마지막으로 자취를 감췄으나, 올해 리브랜딩을 통해 레트로 감성이 가득 담긴 호2024.10.22 09:44
삼표그룹이 국내 유일 동절기 내한(耐寒) 콘크리트인 '블루콘 윈터'의 성능시험을 진행해 안전성을 검증했다. 지난해 11월에 이어 올해 역시 동절기를 앞두고 시연회를 열어 건설현장의 안전과 제품의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삼표그룹의 핵심 계열사인 삼표산업은 15일 경기도 화성시에 소재한 기술연구소에서 건설현장 책임 감리를 비롯해 품질 실장 등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블루콘 윈터' 적용을 위한 성능 검증 시험을 가졌다고 22일 밝혔다.'블루콘 윈터'는 영하 10도에서도 타설할 수 있는 국내 유일 동절기 전용 콘크리트다. 삼표산업이 국내 최초로 개발한 것으로 별도의 보양 및 급열양생 없이 표면 비닐양생만으로2024.10.21 10:40
삼성전자가 대내외적으로 위기론이 대두되며 고(故) 이건희 삼성전자 선대회장의 4주기를 추모행사를 지난해보다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될 전망이다. 21일 재계에 따르면 이날 서울대 어린이병원 소아암·희귀질환 지원사업단은 사업수행 4년차를 맞아 의료진과 환자·가족이 모여 서로 격려하고, 희망을 나누는 시간을 마련한다. 소아암·희귀질환 환아 지원은 이 선대회장의 '어린이 사랑'과 '인간 존중' 철학을 바탕으로 한 의료공헌의 일환이다.사업단은 지난 2021년 이 선대회장의 유족으로부터 전달받은 기부금 3000억원을 재원으로 출범했으며, 오는 2030년까지 10년간 국내 소아 암·희귀질환 환자의 진단·치료·연구를 지원하는 것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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