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28 11:02
최근 경제성장률이 마이너스로 돌아설 우려가 제기되는 가운데, 반도체 등 전략산업 지원을 통해 성장률을 끌어올려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대한상공회의소는 28일 국회의원 연구단체 ‘국가 미래비전 포럼’, 한국경제학회와 공동으로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한국형 반도체 지원정책의 방향과 과제 토론회’를 개최했다.이 자리에서 김덕파 고려대 경제학과 교수는 "정부가 반도체에 실질 국내총생산(GDP)의 0.25%인 5조5000억원을 매년 지원하면 연간 성장률이 매년 0.17%포인트(약 3조7000억원)씩 성장한다”며 “지원이 없을 경우 연구개발(R&D) 투자 감소 등으로 연간성장률이 매년 0.16%포인트씩 감소하게 되는 것을 고려하면, G2025.04.25 20:51
25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은 전날 이메일을 통해 SK텔레콤을 이용하는 주요 계열사 임원들에게 “유심(USIM)을 교체하라”며 서둘러 교체에 나설 것을 주문했다. 삼성전자는 "SK텔레콤의 유심 보호 서비스를 신청하거나 유심을 교체하라"며 "유심 보호 서비스 신청시 해외 로밍이 불가능하니 출장 등으로 해외 방문시 서비스를 해제하고, 유심 교체시에는 모바일 사원증을 재발급해야 한다"고 공지했다. 일부 계열사는 해킹 사고가 알려진 직후 '전원 유심 교체' 지침을 내리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대부분의 임원은 이미 유심을 교체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SK텔레콤은 지난 19일 오후 11시 40분께 해커에 의한 악성 코드로 이용자 유심2025.04.22 18:55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22일 ‘메가 샌드박스’가 필요한 이유로 산업 육성 인프라와 국내외 우수 인재 유치를 들었다. 메가 샌드박스로 산업 경쟁력을 갖춘 지역을 만들어야 한국 경제 성장의 새 돌파구를 찾으면서 지역 격차 문제도 풀 수 있다는 것이다. 메가 샌드박스라는 처방이 효과를 보려면 인센티브와 같은 제도를 정교하게 설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22일 재계에 따르면 최 회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미래산업포럼 발족식’의 기조연설자로 나서 메가 샌드박스 제도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도시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역 안에서 교육부터 취업까지 커리어를 펴나가는 환경에 맞춰 주거와 교육2025.04.22 18:50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22일 글로벌 보호무역 시대를 맞은 한국의 새 성장 모델로 '메가 샌드박스'와 '사회적 인센티브 제도 도입' 카드를 제시했다. 최 회장은 일본 등과 함께하는 아세안 국가 연합체 출범 구상도 제안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강력한 관세 정책에 대응하고 한국의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이 같은 조치가 시급하다는 것이다. 재계의 리더인 최 회장의 구상이 오는 6월 3일 대통령 선거 이후 출범할 차기 정부에 적용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최 회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사랑재에서 열린 국회 미래산업포럼 발족식에서 ‘최근 한국경제의 도전과제와 대응방향’을 주제로 한 기조연설에서 "규제2025.04.22 13:34
우원식 국회의장이 22일 “국가 전략을 상정하고 재정과 기술, 인력 등 제반 정책을 검토해 기존 산업 정책을 재정비해야 하고, 제조업 고도화와 신산업 육성, 기술 혁신을 뒷받침할 적극적 산업정책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우 의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사랑재에서 미래연구원이 개최한 ‘국회 미래산업포럼 발족식’에서 “우리도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과 유럽의 그린 딜처럼 산업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종합적 청사진을 마련해야 할 때”라며 이같이 말했다. 국회 미래산업포럼은 국회미래연구원이 급변하는 국제질서 흐름 속에서 국내 산업지원 정책의 패러다임 전환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정·재계 인사들을 초청해 조2025.04.17 18:32
이사의 충실 의무 대상에 주주를 추가하는 상법 개정안이 최종 폐기됐다. 재계는 기업 경쟁력 제고 필요성이 반영된 결과라며 긍정적인 입장을 나타냈다.17일 국회 본회의에서 재표결에 부쳐진 상법 개정안은 재표결에 부친 결과 찬성 196표, 반대 98표, 기권 1표, 무효 4표로 부결됐다. 국무회의에서 재의 요구를 의결해 국회로 되돌아온 법안은 재적의원 과반수 출석과 출석의원 3분의2 이상의 찬성이 가결 요건이다.상법 개정안은 이사의 충실 의무 대상을 회사에서 회사 및 주주로 확대하고, 상장사를 대상으로 전자 주주총회 도입을 의무화하는 내용 등을 핵심으로 한다. 더불어민주당이 당론으로 발의했다. 국민의힘은 반대 입장을 보여왔다2025.04.30 18:12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위기에 빠진 삼성전자의 부활을 위해 관세 리스크 최소화와 효율 강화에 집중한다. 삼성전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강화가 본격화될 경우 생산지 이전도 고려한다는 방침이다. 이 회장이 “세상에 없는 기술로 미래를 만들자”고 강조해온 만큼 기술을 앞세운 프리미엄 제품 판매 확대를 근본 해결책으로 제시했다. 삼성전자는 30일 올해 1분기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을 통해 “주요국 통상정책의 향배를 예의 주시하면서 관련국들과 긴밀히 소통해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삼성전자의 강점인 다수의 글로벌 생산 거점과 고객 관리 역량을 최대한 활용해2025.04.30 18:10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사법 리스크 부담에도 최근 글로벌 행보를 강화한 결과가 1분기 실적에 그대로 반영됐다. 삼성전자의 올해 1분기 실적에서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등 적자나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야와 이 회장이 만났던 기업의 업종이 정확히 일치한 것이다. 사실상 이 회장이 1호 영업사원으로 삼성 살리기에 나선 셈이다. 임원들에게 “사즉생(죽으려 하면 살 것) 각오로 과감하게 행동할 때”라고 강조했던 이 회장의 말을 직접 실천한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30일 올해 1분기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을 개최하고 부문별 실적을 발표했다. 눈길을 끈 부분은 삼성전자의 주력 사업이라고 할 수 있는 반도체(DS)부문의 영2025.04.30 17:35
LG디스플레이와 LG이노텍이 기후변화 대응 평가에서 좋은 결과를 얻으면서 탄소 감축 노력을 인정 받았다. LG디스플레이는 30일 국제 비영리 기구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가 발표한 '2024 CDP 기후변화 대응 평가'에서 9년 연속 정보기술(IT) 부문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CDP는 전 세계 금융 투자 기관이 주도해 주요 기업들의 환경 경영정보 공개를 요청하고 투자자와 금융 기관들에 평가 정보를 공개하는 글로벌 이니셔티브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기준 국내외 사업장 탄소 배출량을 2018년 대비 43% 감축하고 전체 전력량의 39%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LG디스플레이2025.04.30 17:02
대한전선은 30일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8555억원, 영업이익 27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동기대비 매출은 8.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5.9% 감소했다. 매출은 분기 실적을 측정하기 시작한 2010년 이후 1분기 실적 중 최고치다. 대한전선은 “실적 호조의 주요 요인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신규 수주 확대와 해외 법인의 실적 개선”을 꼽았다. 앞서 대한전선은 지난 해 미국·유럽·아시아 등 주요 국가에서 대규모 프로젝트를 연이어 확보해 1분기 기준 2조8000억원 이상의 수주 잔고를 기록했다. 이중 미국과 유럽 지역의 고수익 프로젝트 비중이 전체 수주 잔고의 30% 이상을 차지한다. 대한비나, 남아공 엠텍 등 해외에2025.04.30 17:58
볼보트럭코리아(대표 박강석)가 볼보그룹코리아와 함께 전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디지털 디톡스’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볼보그룹의 글로벌 사회공헌 프로젝트인 ‘AB Volvo Seasonal Gift’의 일환으로, 어린이들에게 올바른 디지털 기기 사용 문화를 교육하고 스마트폰 중독과 사이버 폭력 예방에 초점을 맞췄다.캠페인은 지난 21일부터 30일까지 총 4차례에 걸쳐 진행됐으며, 볼보트럭과 건설기계 본사가 위치한 경기 동탄과 경남 창원 인근의 초등학교 네 곳(오산 매홀초, 화성 병점초와 호연초, 창원 용호초)의 3~6학년 학생 약 1025명이 참여했다.‘작은 화면은 닫고, 넓은 세상을 열자’라는 슬로건 아래, 교육은 단순한2025.04.30 17:38
SK렌터카는 30일 봄철 제주 렌터카 이용 고객들을 대상으로 ‘안전운전 응원’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이벤트는 제과를 넘어 글로벌 식품ㆍ헬스케어 기업으로 도약하는 오리온과 협업해 ‘닥터유 제주 용암수’와 ‘아이셔 젤리’를 무료로 제공하는 방식으로 5월 1일부터 진행한다.닥터유 제주 용암수는 미네랄이 풍부한 제주의 청정 수자원인 용암해수를 원수로 사용해 만든 제품으로 맛과 청량감이 뛰어나 러닝, 등산, 테니스 등 스포츠 활동 중에 마시기 좋은 물로 각광받고 있다. 함께 제공하는 ‘아이셔 젤리’는 기존 아이셔 캔디의 젤리 버전으로 신맛과 쫄깃한 식감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상품이다.이번 이벤트는 제주도를2025.04.30 16:49
일본의 3월 공장 생산이 예상보다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자동차 산업이 미국의 고율 관세 영향으로 직격탄을 맞았다.30일(이하 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일본 경제산업성(METI)은 지난달 기준 산업생산이 전월 대비 1.1%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0.4% 감소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앞서 2월에는 2.3% 증가를 기록한 바 있다.생산 감소의 주요 원인은 자동차 산업의 부진인 것으로 분석됐다. 3월 자동차 생산은 전월 대비 5.9% 줄었다. 특히 일반 승용차 생산은 수출 감소로 4.1% 감소했고 부품 공급 차질로 경차 생산은 23.2% 급감했다.이 같은 부진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보호무역 정책이 직접2025.04.30 15:36
제네시스와 영국 런던 현대미술관 '테이트 모던'의 파트너십 전시인 '더 제네시스 익스비션: 서도호: Walk the House'가 현지 시각 5월 1일부터 10월 19일까지 개최된다.'더 제네시스 익스비션: 서도호: Walk the House'는 서도호 작가가 런던에서 처음 선보이는 대규모 개인전이다. 지난 30여 년간 서울, 뉴욕, 런던 등을 배경으로 펼쳐온 작가의 예술 세계를 깊이 있게 조명한다.건축, 공간, 신체, 기억 간의 관계에 대한 작가의 탐구를 △대형 설치 △조각 △영상 △드로잉을 통해 제시한다. '거주'와 '이동'을 비롯해 다방면의 주제에 대한 작가의 폭넓은 사유를 관객에게 전달할 예정이다.전시 제목인 'Walk the House'는 해체 후 다른 장소2025.04.30 15:14
JLR코리아가 30일 포시즌스호텔 서울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고객 신뢰 강화와 소유 경험 혁신을 위한 '원(One) 전략'을 공식 발표했다. 이번 전략은 5년간 무상 보증 및 종합 차량 관리를 제공하는 '원 케어(One Care)' 프로그램과, 고객 편의성과 서비스 경험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통합 디지털 플랫폼 '원 케어 앱(One Care App)' 등을 핵심 골자로 한다.로빈 콜건 JLR 코리아 대표는 "한국 고객은 차량의 품질과 완성도뿐만 아니라 서비스 전반에 걸쳐 매우 높은 안목을 갖고 있다"며, "JLR 코리아는 브랜드에 대한 신뢰가 장기적인 성공을 좌우하는 핵심 가치라는 신념으로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고객 신뢰를 재구축하는 데 전념해왔다"고2025.04.30 10:54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세계적으로 공신력 있는 지속가능성 평가기관인 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CDP)로부터 친환경 경영 성과를 인정받았다.현대차와 기아는 30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에서 열린 '2024 CDP 코리아 어워드'에서 현대차가 기후변화 대응 '탄소경영 아너스 클럽'과 수자원 관리 '대상'을, 기아가 기후변화 대응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와 수자원 관리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CDP는 전 세계 투자자와 기업들이 활용하는 권위 있는 글로벌 환경정보공개 플랫폼으로, 매년 기후변화 대응과 수자원 관리 부문에 대해 각국 주요 기업의 글로벌 환경 이슈 대처 역량을 리더십 A, 리더십 A-, 매니지먼트 B 등 총 8개 등급으로2025.04.30 18:11
지난해 4분기 적자를 낸 LG에너지솔루션이 올해 1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생산시설 운영 효율화와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따른 보조금 확대가 수익성 개선을 이끌었다. LG에너지솔루션은 투자 속도 조절과 신규 제품군 확대로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 등 불확실한 경영 환경에 대응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1분기 매출 6조2650억원, 영업이익 3747억원을 실현했다고 30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2%, 영업이익은 138.2% 늘었다.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2.9%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했다. 지난해 4분기엔 2255억원의 적자가 났다. 실적 개선은 생산시설 운영 효율화로 고정비2025.04.30 18:09
두산에너빌리티가 지난 1분기 부진한 영업실적을 만회하기 위해 올해 원자로와 터빈 등 고수익 사업을 중심으로 매출 구조를 바꿔나간다.두산에너빌리티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잠정 영업이익이 1425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60.21% 감소했다고 30일 공시했다. 매출은 8.52% 줄어든 3조7486억원으로 나타났다. 당기순손실은 212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수주 실적은 중동지역에서 가스발전 프로젝트를 수주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3.8% 증가한 1조7208억원을 기록했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서는 사우디 루마1·나이리야1 과 파워플랜트(PP) 12 등을 수주했다. 카타르에서도 피킹 유닛 가스발전소 설계·조달·시공(EPC) 사업을 따냈다.이번 실적2025.04.30 17:35
삼성전자는 삼성SDI의 2조원 규모 유상증자에 참여한다. 삼성전자는 30일 정기 이사회를 열고 삼성SDI의 주주배정 유상증자 참여에 관한 안건을 가결했다고 공시했다. 현재 삼성전자는 삼성SDI의 최대 주주(지분율 19.58%)로 3340억원(주당 14만6천200원 기준)을 출자해 삼성SDI 주식 228만4590주를 매입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가 유상증자에 참여함에 따라 삼성SDI의 자금 조달에도 '청신호'가 켜졌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삼성전자가 향후 예정된 구주주 청약 등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앞서 삼성SDI는 지난달 14일 미래 경쟁력 강화와 중장기 성장 가속화를 위해 유상증자 추진을 결정한 바 있다. 유상증자2025.04.30 17:35
SK이노베이션이 올해 1분기 화학, 배터리 사업 부진이 지속되며 적자 전환했다.SK이노베이션은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21조1466억원, 영업손실 446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2.2%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흑자에서 적자로 돌아섰다. 순손실은 1256억원으로 적자 폭이 확대됐다.사업별로 보면 석유 사업은 매출 11조9181억원, 영업이익 363억원을 냈다. 석유 사업은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와 석유수출기구 플러스(OPEC+) 감산 완화 등으로 인해 국제유가와 정제마진이 약세를 보이며 수익성이 악화했다. 화학 사업은 파라자일렌(PX)과 올레핀 계열 시황 약세가 지속되며 매출 2조4770억원, 영업손실 1143억원을 기록했다2025.04.30 18:12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과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이 30일 울산 HD현대중공업 조선소와 경남 거제 한화오션 조선소에서 존 펠런 미 해군성 장관과 조선업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펠런 장관은 정 수석부회장, 김 부회장과 각각 미 해군 함정 건조와 유지·보수·정비(MRO) 사업의 구체적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조선업계에 따르면 한국에 입국한 펠런 장관은 한·미 간 조선업 협력 의지를 재확인하고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하루 종일 관련 일정을 소화했다. 펠런 장관은 오전에 정부서울청사에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과 면담한 자리에서 "한·미 간 성공적인 MRO 협력이 미 해군의 대비 태세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면서 "향후2025.04.30 18:10
김동관 부회장이 진두지휘하는 한화그룹 방산 3사(한화에어로스페이스·한화오션·한화시스템)가 올해 1분기 나란히 호실적을 냈다. 지상 방산 수출 확대와 수익성 높은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수주가 늘어난 것이 실적을 이끌었다. 지정학적 위기에 따른 무기 수요 증가와 미국과의 조선업 협력 확대 등으로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관측된다. 3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연결 기준 매출 5조4842억원, 영업이익 5608억원을 실현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78%, 영업이익은 3060% 늘었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지상 방산 사업은 매출 1조1575억원, 영업이익 3019억원을 달성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2025.04.30 17:35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금융감독원의 유상증자 신고 2차 정정 요구에 따라 정정신고서를 금감원에 제출했다고 30일 밝혔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날 공시를 통해 "유상증자 관련 시장의 오해를 해소하기 위해 금감원의 정정 요구에 맞춰 1243쪽 분량의 정정신고서를 작성해 제출했다"며 "이번 정정신고서에서 유상증자 배경과 자금 사용 목적 등 금융당국의 요구 사항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고 강조했다.첫 유상증자 신고서의 분량은 850쪽이었다. 이후 1차 정정 과정에서 1170쪽으로 늘었고, 이번 2차 정정을 거쳐 1243페이지로 다시 늘었다.2차 정정 신고가 접수되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유상증자는 △7월 1∼2일 구주주 청약 △7월 4∼7일2025.04.30 16:46
한화시스템이 '한국형 아이언돔'으로 불리는 국산 장사정포요격체계(LAMD)의 핵심 장비인 레이더 체계개발을 맡는다.한화시스템은 국방과학연구소 주관 LAMD 체계개발 레이다 시제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사업 규모는 1315억원이며, 개발 기간은 2028년 11월까지다.단거리·저고도에서 활약할 대공무기체계인 장사정포요격체계는 동시 다발로 무리 지어 날아오는 북한의 장사정포를 전문적으로 방어할 수 있다.장사정포요격체계의 '눈'에 해당하는 레이더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기술력이 요구되는 레이더 중 하나로 꼽힌다. 좁은 상공 군집해 진입하는 수백 개 이상의 장사정포 다발을 실시간·개별적으로 탐지∙추적하는 역량2025.04.30 16:43
제트블루항공이 유나이티드항공과 전략적 제휴를 논의 중이라고 로이터통신이 30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 이는 미국 법원이 제트블루와 아메리칸항공 간 ‘북동부 제휴(NEA)’를 불허한 이후 제트블루가 새로운 협력 파트너를 모색해온 움직임의 일환이다.제트블루는 미국 뉴욕을 거점으로 하는 저비용항공사로 중단거리 국내선과 카리브해·중남미 노선에 강점을 가진 중견 항공사다. 시장 점유율 기준으로 미국 내 6위권에 속하며 프리미엄 이코노미 서비스 등 차별화된 전략을 통해 저비용항공사 가운데서도 독자적인 입지를 구축해왔다.로이터는 이 사안을 잘 아는 업계 관계자 3명을 인용해 양사가 현재 제휴 조건을 논의 중이며 아직 모2025.04.30 14:47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지상 방산의 수출 증가와 한화오션의 자회사 편입으로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5조4842억원, 영업이익 5608억원을 실현했다고 30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78%, 영업이익은 3060% 증가했다.사업별로 보면 지상 방산 부문은 매출 1조1575억원, 영업이익 3019억원을 달성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은 77% 늘었고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특히 유럽향 K9 자주포, 천무 다연장로켓의 수출이 늘어나는 가운데 생산성 향상과 원·달러 환율 상승도 실적 견인에 한몫했다.항공 사업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은 24% 늘어난 5309억원, 영업이2025.04.30 07:58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조 바이든 전 대통령 시절 도입한 인공지능(AI) 칩 수출 규제에 대한 개편을 검토 중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30일(이하 현지 시각) 보도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1월 미 상무부가 발표한 'AI 확산 프레임워크'의 핵심 구조인 3단계 국가 분류 체계를 폐지하고 이를 양자 간 정부 협정 기반의 글로벌 라이선스 체계로 대체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현재 규제는 1단계(17개국과 대만)에는 무제한 칩 수출을 허용하고, 2단계(약 120개국)에는 수출량에 상한을 두며, 3단계(중국·러시아·이란·북한 등)에는 수출을 전면 금지하는 방식이다. 윌버 로스 전 상무부 장관은 전날 인터뷰에서 "일부에서는2025.04.29 09:17
삼성디스플레이는 29일 프리미엄 TV와 모니터 제품에 탑재되는 'QD-OLED' 기술의 브랜드 아이덴티티(BI)를 공개하고 상표출원에 나선다. 신규 BI는 QD-OLED의 첫 머리 글자인 'Q'를 이미지화해 청색 OLED를 상징하는 파란색과 QD-OLED 고유의 넓은 컬러 스펙트럼을 의미하는 그라데이션을 적용했다. QD-OLED는 현재 상용화된 디스플레이 가운데 가장 넓은 색 영역을 지원(DCI-P3 99% 이상, BT2020 90% 이상)해 콘텐츠 제작자가 의도하는 색상을 가장 정확하게 표현하는 디스플레이로 평가받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삼성디스플레이는 '21년 말 첫 선을 보인 이후 QD-OLED를 삼성전자, 소니 등 18개 글로벌 브랜드의 170개가 넘는 TV와 모2025.04.28 18:24
이재명 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반도체분야 현안점검을 위해 삼성전자가 아닌 SK하이닉스를 먼저 찾았다. AI반도체 분야에서 삼성전자보다 SK하이닉스의 위상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선택과 집중’을 통해 역전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 후보는 28일 경기도 이천시에 위치한 SK하이닉스 본사를 방문해 ‘인공지능(AI) 메모리 반도체 간담회’에 참석했다. 이 후보의 첫 기업 방문이자 경제 행보다. 반도체분야가 국내 경제를 견인하고 있는 만큼 가장 먼저 현안 점검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이 대표는 “어려운 환경에서 대한민국 경제를 책임지는 하이닉스가 지금 이 상황을 잘 이겨내길 바라고 대한민국 경제 주축으2025.04.28 18:23
관세에 따른 글로벌 통상 혼란을 틈타 미국과 중국이 반도체 경쟁력 강화에 시동을 걸고 있다. 한국은 반도체 산업의 미래 전략을 마련하지 못한 채 삼성과 SK라는 민간 기업에만 의존하고 있다. 글로벌 반도체 경쟁이 격화하는 데다 규모부터 미·중 양국에 밀리는 만큼 반도체 특별법을 통한 직접 지원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28일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립부 탄 인텔 최고경영자(CEO)는 29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 산호세에서 파운드리 분야 연간 행사 ‘인텔 파운드리 다이렉트 커넥트’에서 기조 연설자로 나선다. 탄 CEO는 인텔 파운드리가 적자의 늪에서 벗어나 경쟁력을 복원할 방향과 대만 파운드리 기업 TSMC와2025.04.28 11:18
SK하이닉스는 25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에서 ‘2025년 동반성장협의회 정기총회’를 열고 협력사들과 함께 동반성장협의회의 올해 운영 방향과 SK하이닉스의 비즈니스 현황을 공유했다고 28일 밝혔다. 동반성장협의회는 SK하이닉스가 협력사와의 상생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2001년 결성한 협의체다. 매년 정기총회를 통해 반도체 시장 전망과 협업 및 공동 대응 방안 등을 논의한다. 올해 정기총회에는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을 비롯해 경영진과 92개 협력사 대표들이 참석해 상생 협력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SK하이닉스는 최신 비즈니스 동향과 시장 전망을 비롯해 협력사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2025.04.28 09:13
DB하이텍은 28일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2974억원, 영업이익 525억원의 잠정 실적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 수치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4%, 영업이익은 28% 증가한 것이다. DB하이텍은 “미국 관세에 대비한 선주문과 중국 양산 내재화, 내수 활성화로 전력반도체 수요가 급증하며 개선된 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응용분야 별로는 자동차·의료기기의 매출이 상승했다”고 덧붙였다. DB하이텍은 이 같은 추세를 이어나간다는 전략이다. DB하이텍 관계자는 “당사 1분기 가동률이 90%대로 상승했고 2분기에도 이와 같은 분위기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전력반도체 등 주력제품을 중심으로 기술 차별화2025.04.30 14:25
현대제철이 탄소중립 로드맵과 탄소저감 생산체계 구축 등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노력을 인정받았다.현대제철은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평가기관인 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CDP) 한국위원회가 주관하는 '2024 CDP 코리아 어워즈' 시상식에서 원자재 부문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를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CDP는 주요 글로벌 기업의 환경경영정보 공개 플랫폼을 제공하는 국제적 비영리 평가기관이다. CDP 한국위원회는 매년 △기후변화 대응 △물 안보 분야에서 기업별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는 각 산업부문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상위 3개 기업에 수여한다. 이번 평가에서 현대제철은 2050년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로드2025.04.29 18:04
장인화 포스코홀딩스 회장이 해외로 부터 1조원(7억 달러)의 자금을 조달해 에너지 소재 분야 투자에 승부수를 건다.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침체)과 미중 무역 갈등으로 소재 사업에 대한 경영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음에도 투자를 확대하며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는 것이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홀딩스는 28일(현지시각) 해외 채권시장에서 5년 만기 4억달러(약 5748억원) , 10년 만기 3억달러(약 4311억원) 규모 2개 트랜치에서 글로벌 그린본드 발행에 성공했다. 포스코홀딩스가 지주회사 체제 전환 이후 글로벌 채권을 발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린본드는 친환경 프로젝트에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발행2025.04.29 11:05
현대제철이 지난 3월 환경부로부터 철근에 대한 '저탄소 제품 인증'을 획득했다.현대제철은 지난 2023년 국내 최초로 H형강에 저탄소 제품 인증을 받은데 이어 이번에는 철근 제품이 인증을 취득함으로써 건설용 강재 부문의 탄소저감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할 수 있게 됐다.'저탄소 제품 인증'은 환경부로부터 부여받은 환경성적표지(EPD, Enviromental Product Declaration) 인증 제품 중에서 탄소 배출을 저감하거나 동종제품 평균 대비 낮은 탄소배출량을 보유한 제품에게 주어지는 인증이다.특히 저탄소 인증 제품은 환경부에서 인정한 녹색제품에도 해당돼 '녹색제품 구매 촉진에 관한 법률'에 의해 공공기관의 의무 구매 제품으로 채택2025.04.25 14:55
동국제강그룹 철강 계열사들이 건설경기 침체 등에 따른 내수 부진의 영향을 받아 지난 1분기 부진한 영업실적을 냈다.동국제강은 올해 1분기 잠정 영업이익이 약 42억55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1.9% 감소했다고 25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21.8% 줄어든 7255억4900만여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91.6% 감소한 24억5100만원으로 나타났다.동국제강은 주력 제품군인 봉형강 부문이 건설경기 악화 지속으로 생산과 판매가 감소했지만, 생산 최적화와 가격 정상화 노력으로 수익을 일부 실현했다고 설명했다. 후판 부문은 중국산 제품에 반덤핑 잠정 관세를 부과한 효과로 판매량이 소폭 늘었다.같은 기간 동국씨엠은 전년 동기 대비 36.2025.04.24 17:26
포스코홀딩스가 올해 1분기(1~3월) 본업인 철강과 미래 신사업인 이차전지 소재 사업에서 수익성 개선을 이뤄내며 전 분기 대비 나아진 경영 실적을 달성했다. 포스코홀딩스는 비핵심 자산 매각과 함께 인도, 미국 등 현지 생산 거점 확보를 통해 중장기 성장 동력 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다.포스코홀딩스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17조4370억 원, 영업이익 5680억 원을 실현했다고 24일 밝혔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매출은 3.4%, 영업이익은 1.7% 감소했다. 철강 사업은 주요 공장의 수리 증가로 생산과 판매량이 감소했으나 판매가격 상승과 원가절감에 따른 수익성 개선으로 영업이익이 전 분기 대비 34.7% 증가한 4500억 원을 기록했다.에너2025.04.29 18:04
국내 기업들이 지난해 비상계엄 사태 이후 1500원 가까이 치솟은 뒤 안정을 되찾는 듯했던 원·달러 환율의 원화 가치 절상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환율이 수출 실적과 원자재 구매 비용에 영향을 미치는 만큼 최악의 경우를 대비하는 기업들은 환율 불안정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것이다. 29일 산업계에 따르면 한·미 통상당국은 오는 7월 8일을 시한으로 진행 중인 통상 협상에서 통화정책 문제를 두고 논의할 예정이다. 미국 측은 지난주 한국 정부와 ‘2+2 장관급 통상 협의’를 진행하면서 통화정책을 주요 의제로 추가했다. 그러면서 미국이 원화 가치가 과도하게 낮다며 ‘원화 절상’을 요구할 가능성이 제기되2025.04.29 18:03
국내 재계 4대 그룹을 비롯해 주요 그룹 총수들이 트럼프 행정부의 막후 실세로 꼽히는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와의 회동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자동차·반도체·가전 등 국내 주요 수출 품목인 만큼 대미 통상 압박 해결책 마련이 시급하기 때문이다. 29일 재계에 따르면 트럼프 주니어는 이날 오후 전용기를 타고 김포공항으로 입국했다. 30일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을 비롯해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4대 그룹 총수를 만날 예정이다. 롯데그룹에선 인도네시아를 방문 중인 신동빈 회장을 대신해 신유열 부사장이 참석할 예정이다. 정용진 신세계 회장의 초대로 이뤄진 방한 일정인 만큼2025.04.28 18:25
한진그룹이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LS그룹과 전략적 동행을 시작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한진그룹과 LS그룹은 지난 25일 동반 성장과 주주 이익 극대화를 목표로 사업 협력과 협업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두 그룹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항공우주산업을 필두로 그룹 간 다양한 사업 분야에서 각자의 핵심역량과 자원을 활용해 시너지를 창출하고 상호 성장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스마트팩토리 기술을 적용한 항공우주산업 기술 고도화를 비롯해 도심항공교통(UAM) 운영시스템 인프라 및 충전 인프라 구축, 항공운송 수단의 친환경 인프라 확대 및 전기화 기술 협력, 전기차 충전소 확대 등 첨단2025.04.28 18:18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취임 이후 100일간 우리 산업계는 관세 압박, 환율 상승, 탄핵 정국 등 트리플 악재로 최악의 상황에 내몰렸다. 이미 예견된 슈퍼 관세 조치에 탄핵 정국으로 외교 리더십을 잃은 상황에서 대처도 못 했다. 불안한 정국에 따른 환율 급등으로 인한 직격탄도 맞아야 했다. 29일(현지 시각) 취임 100일을 맞는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나라를 비롯해 일본, 중국, 인도 등 주요 교역국가를 대상으로 관세 압박 모드를 여전히 지속하고 있다. 취임식 당일부터 2000여 개의 행정명령서에 서명하며 미국 우선주의로 일관하는 태도를 보였던 트럼프 대통령이다. 그사이 우리나라에서는 대통령 탄핵 정국에 따른 불안감이 확산2025.04.27 18:14
한국과 미국이 상호관세 유예 조치가 종료되는 7월 8일까지 '패키지 합의'를 추진을 동의하면서 통상현안에 대한 협의 과제와 일정의 틀을 마련했다. 우리정부는 주요 수출 품목의 비과세나 과세 유예 조치를 요구할 예정이고, 미국은 조선분야 협력과 알래스카 액화천연가스(LNG) 개발 사업참여 등을 요구할 것으로 전망된다.27일 업계에 따르면 한미 양측은 이번 주부터 양국 간 실무 협의를 진행할 예정으로 우리 정부는 작업반도 구성한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경제·안보 전략 태스크포스(TF)'를 통해 △관세·비관세 조치 △경제안보 △투자협력 △통화(환율)정책 등 4개 분야에서 진행될 협상의 구체적인 전략마련에 나설 예정이다. 우리정2025.04.27 18:14
한국과 미국이 본격적인 관세 협상에 들어간 상황에서 국내 기업들의 현지 시장 가격 인상 조치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관세 인상에 따른 수익성 확보를 위해 국내 산업계가 제품의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1분기 실적 발표 이후 진행된 컨퍼런스콜에서 "관세 대응 전체 금액에 대한 제조 원가 개선, 판가 인상 등 전체 로드맵은 이미 준비돼 있다"며 "판가 인상에 대한 고객사 협의는 이미 완료됐다"고 밝힌 바 있다.이어 조주완 LG전자 대표이사 사장은 같은 날 서울대학교에서 열린 전기·정보공학부 대상 특별 강연 이후 기자들과 만나 2분기부터 관세 여파가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하며 관세에1
美 해군 장관·트럼프 주니어 방한…韓조선업과 미래 협력 모색2
1400원대 환율에 훅 들어온 ’원화 절상‘…출렁이는 환율에 기업들 골머리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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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리티, 1분기 영업익 1425억원…”원전·터빈 비중 늘리겠다”(종합)5
정기선·김동관, 펠런 美 해군성 장관 만나…조선업 협력 재확인6
갤럭시에 한숨 돌린 삼성전자…이재용 회장, 글로벌 행보 강화 이유 있었다7
트럼프, 자동차 관세 부담 완화 조치 발표…업계 환영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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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투자자들, 아이폰 판매 둔화 속 관세·AI 전략에 우려 확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