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08 18:02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8일 기업 규제 개선 방안과 관련해 “기업 규모별로 차등 규제가 많고, 성장할수록 보상이 줄고 더 많은 부담을 지는 현재의 제도를 개선해 달라"고 촉구했다. 최 회장은 이날 재계 대표로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의원, 주요 당직자들과 만나 미국 진출 한국 기업의 활동을 위한 비자 문제와 기업 규제 완화 등 경제 현안을 두고 이같이 말했다. 양측은 기업 활동을 위축시키는 부작용을 줄이기 위한 소통을 강화하기로 뜻을 모았다. 상의와 민주당은 이날 서울 중구 상의회관에서 경제 현안에 대한 정책간담회를 열었다. 민주당에서는 정청래 당대표와 한정애 정책위원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경제계에서는 최 회장과2025.09.04 18:11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4일 "성장을 하지 않는 지금 사이즈(규모)별 기업 규제를 하면 성장 인센티브가 떨어진다"며 "규모별 기업 규제를 철폐하고, 성장하는 기업을 지원해달라"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이날 대한상공회의소와 한국경제인협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가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공동 개최한 '기업성장포럼 출범식'에서 기조 연설자로 나서며 이같이 말했다.최 회장은 해가 지날수록 경제성장률이 떨어지는 가운데 매출 증가율이 중소기업보다 대기업에서 더 낮게 나타난 원인으로 기업 규모에 따른 규제를 지적했다. 규모별 규제를 피하기 위해 기업들 사이에서 중소기업이나 중견기업 규모에 머무르려는 경향이 나타난다는2025.09.04 12:00
중대재해처벌법의 실효성 의문이 제기되는 가운데 재계가 산업재해 예방 정책의 초점을 '사후 처벌·감독'에서 '사전 예방'으로 전환하자는 건의를 내놨다.한국경영자총협회는 4일 '중대재해 감축을 위한 경영계 건의서'를 정부에 제출했다.경총은 여러 법령에 산재된 사업주 처벌기준과 현장에서 실효성이 없는 안전규제를 정비하는 방향을 정책 건의의 핵심 뼈대로 내놨다. 그러면서 기업의 자율예방관리 체계 정착을 지원하고 지도·지원 중심으로 감독하고, 산재예방 정책과 사업의 문제를 해결할 대책을 현 정부의 중대재해 정책에 포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경총은 중대재해 감축을 위한 4대 주요 과제로 △형벌체계 정비와 안전보건법령 실2025.09.02 19:30
주주가치 제고의 일환으로 두 차례 상법 개정이 이뤄진 뒤 입법 보완이 경제 관련 배임죄 축소를 시작으로 출발했다. ‘경영 판단의 원칙’ 명문화로 정상적인 경영 판단에 처벌을 적용하지 말자는 공감대가 형성됐다. 다만 적대적 인수합병(M&A) 같은 경영권 위협에 대한 방어 장치까지 마련해야 한다는 과제가 남아있다. 2일 정치권과 재계에 따르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경제형벌·민사책임 합리화 태스크포스(TF)를 출범시켰다. 경제형벌·민사책임 합리화 TF는 우선 현행 배임죄가 필수 경영 판단까지 위축시킬 수 있다는 문제를 보완할 예정이다. 김병기 당 원내대표는 “이제는 기업 활동을 과도하게 위축시키는 경제형벌 조항을 시2025.09.02 12:00
재계가 경영상 판단에 적용하는 배임죄의 요건이 모호해 기업 경영과 투자를 위축시키는 문제를 개선해야 한다고 2일 주장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이날 '기업 혁신 및 투자 촉진을 위한 배임죄 제도 개선 방안' 보고서를 발표했다.경총은 보고서를 통해 과도한 배임죄 적용 범위를 축소하고, 가혹한 처벌 수준을 합리화하며, 합리적인 경영판단에 대해서는 죄를 묻지 않도록 제도가 개선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먼저 현행 배임죄의 구성 요건이 광범위하고 모호하다고 짚었다. 배임죄의 주체를 '타인의 사무를 처리하는 자'로 규정해 임원은 물론 지시에 따라 실무를 수행한 일반직원도 배임죄 주체로 처벌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배임의 기준도2025.08.31 19:18
산업 구조조정과 생산설비 혁신이 절실해진 가운데 노조법 2·3조 개정안(노란봉투법) 현실화에 재계의 경영 불확실성이 증폭되고 있다. 원청 기업의 교섭 범위가 하청으로 넓어지는데다 경영상 결정을 노조와 의논해야 하기 때문이다. 국내 제조업의 일자리 창출 역할을 고려해 법제 보완이 절실하다는 지적이 나온다.31일 정치권과 재계에 따르면 고용노동부는 9월부터 ‘노조법 2·3조 개정 현장지원단’을 태스크포스(TF) 형태로 운영할 예정이다. 아울러 국내에 투자한 외국 기업들도 우려가 큰 만큼 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와도 TF를 만들기로 했다. 노란봉투법 TF는 경영계와 노동계 간 소통 창구 역할을 맡으며 노란봉투법의 모호한 법2025.09.09 10:41
대한전선이 8월 말 기준 수주 잔고가 3조2500억원으로 사상 최초로 3조 원을 돌파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전선은 호반그룹에 인수되기 직전인 2020년 말부터 연평균성장률(CAGR)이 30%를 넘어섰다. 수주잔고도 9455억원에서 약 3.5배 가량 성장했다. 수주 잔고 대부분은 초고압 전력망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앞서 대한전선은 8월 한 달에만 △안마해상풍력 해저케이블 프로젝트(1816억원) △싱가포르 400kV 초고압 전력망 프로젝트(1100억원) △카타르 초고압 전력망 프로젝트 (총 2200억원) 등 총 5100억 원 이상의 신규 수주를 확보한 바 있다. 해당 프로젝트들은 케이블 생산에서 접속·시공·시험까지 일괄 수행하는 풀 턴키 방2025.09.09 05:00
개발도상국에서는 자율주행차에 대한 신뢰가 우세한 반면에 주요 선진국에서는 불신이 절반을 넘어 극명한 인식 차이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미국의 시장조사 정보업체 비주얼캐피털리스트는 지난해 실시된 글로벌 인공지능(AI) 여론조사 결과를 인용해 전 세계 21개국의 자율주행차 신뢰도를 비교한 자료를 8일(현지시각) 공개했다.◇ 인도·중국 “신뢰” 과반, 기술 수용성 높아인도에서는 응답자의 51%가 자율주행차를 “많이” 또는 “매우” 신뢰한다고 답했다. 중국도 55%가 긍정적 반응을 보이며 높은 수준의 기대를 나타냈다. 파키스탄(36%), 브라질(27%), 멕시코(32%) 등도 신뢰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비주얼캐피털리스트는 “혁2025.09.08 10:58
LS전선은 8일 국내 최초로 국제 신규 내화 기준(IEC 60331-4)을 충족한 중전압(MV) 내화 케이블을 상용화했다. 신제품은 830℃ 고온에서도 전력 공급이 가능해 데이터센터·반도체 공장·대규모 다중이용시설 등 고전력 인프라에 최적화됐다. 내화 케이블은 화재 시에도 일정 시간 전력을 유지해야 하는 비상 전원과 피난 설비, 소방 시스템 등에 필수적으로 사용된다. 기존에는 국내 표준이 없어 일반 케이블에 방화 도료와 덕트를 씌우는 복잡한 시공 방식을 사용했다. 이로 인해 공간·비용 부담과 높은 곳에서의 작업에 따른 안전사고 위험도 컸다. 이번 제품은 케이블 하나로 기존 3단계 공정(케이블·도료·덕트)을 대체해 시공2025.09.08 10:58
LS일렉트릭은 9일(현지시각)부터 11일까지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북미 최대 신재생에너지 전시회 ‘RE+ 2025’와 13일부터 15일까지 시카고에서 진행되는 북미 최대 전력산업 전시회 ‘NECA 2025’에 참가해 북미 신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시장을 동시 공략한다. LS일렉트릭은 ‘RE+ 2025’ 전시회에 20부스(186㎡) 규모의 전시공간을 마련해 △차세대 ESS 플랫폼 △초고압 변압기 △직류(DC) 솔루션을 선보인다. 차세대 ESS 플랫폼은 전력변환 분야 핵심 기술과 모터제어 속도를 통해 에너지 사용량을 절감시키는 전력전자 기반 산업용 드라이브(인버터) 제조 역량을 바탕으로 독자 개발한 제품이다. 전력변환 핵심 부품인 펩(P2025.09.08 10:58
삼성전자의 2025년형 OLED(SF95) TV는 독일 시험·인증 전문 기관인 VDE로부터 '리얼 블랙' 인증을 획득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2025년형 OLED TV는 △화면 시청 중 조명 비침으로 인한 시청 방해 수준 △글레어 프리가 적용된 TV 화면 표면 광택도 수준 △블랙 레벨 성능에 대한 표준 등 3가지 테스트에서 모든 기준을 충족해 블랙 레벨이 업계 최고 수준임을 입증했다. 이번 인증은 삼성 OLED TV만의 '눈부심 방지(글레어 프리)' 기술 우수성을 다시 한번 인정받은 것이다. 글레어 프리 기술을 통해 진정한 '리얼 블랙' 시청 환경을 구현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글레어 프리는 햇빛이 강한 낮이나 조명 아래에서도 빛 반2025.09.08 05:27
영국에서 수만개의 전기차 및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배터리가 재활용되지 못한 채 쌓이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7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영국은 전기차를 조기에 보급하고 나선 선진국임에도 배터리 공급망과 재활용 체계가 미비해 심각한 환경·안전 위험에 직면했다는 지적이 나온다고 FT는 전했다.FT에 따르면 영국 내 사용후 배터리는 약 2만3500개로 추정되며 이 가운데 최대 90%가 재사용이나 재활용되지 못하고 창고에 보관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배터리 스타트업 알틸리움과 온라인 중고거래업체 리셀닷스토어는 “영국의 잠재적 배터리 재고는 심각한 문제”라면서 “이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공급망 전체에 부담이 될 수 있2025.09.09 09:42
볼보자동차코리아가 강서구에 신규 ‘볼보 셀렉트’ 전시장을 열어 엄격한 품질 검증과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를 통해 프리미엄 인증 중고차 시장 공략에 나섰다.볼보코리아는 공식 딜러인 아주오토리움과 인증 중고차 사업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볼보 셀렉트(SELEKT) 강서 전시장’을 신규 오픈했다고 9일 밝혔다.김포, 수원, 광주, 부산에 이어 5번째로 운영되는 ‘볼보 셀렉트(SELEKT) 강서 전시장’은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서서울 오토리움 11층에 연면적 904.8㎡ (약 274평) 규모다. 최대 50대의 차량을 전시할 수 있다. 특히 강서, 강남, 경기 서부 등 접근이 용이한 입지로 고객 접근성이 매우 뛰어나며 인근 20분 거리에 볼보자동차 영2025.09.09 09:42
아우디가 IAA 모빌리티 2025에서 ‘새로운 시작의 정신’을 담아 미래 방향성을 제시했다. 지난 18개월간 다양한 신차를 선보이며 빠르게 변화를 이끌어 온 아우디는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모빌리티 전시회 중 하나인 IAA 무대에서 대담한 비전을 공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더 뉴 아우디 Q3 스포트백 e-하이브리드’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새로운 디자인 철학을 담은 콘셉트카 ‘아우디 콘셉트 C’도 함께 전시한다.아우디는 복잡한 세상 속에서 ‘명확성’을 브랜드의 핵심 가치로 제시하며 이를 IAA 모빌리티 2025의 주제 설치물 ‘Feel Audi’를 통해 구현한다. 이는 단순한 디자인 언어의 전환을 넘어, 아우디가 지향2025.09.09 09:05
토요타코리아가 새로운 사륜구동 모델 ‘2026년형 프리우스 HEV AWD XLE’ 공식 출시하고 판매에 돌입했다. 친환경차의 대명사인 프리우스는 이번 라인업을 기존 2개 모델에서 3개로 확대했다. AWD 사양을 효율성과 안정성을 강조해 업그레이드시켰다. HEV AWD 모델은 전기 모터를 추가한 E-Four 전자식 사륜구동 시스템을 탑재했다. 별도의 프로펠러 샤프트 없이 AWD 기능을 구현해 ▲센터터널 부재로 인한 뒷좌석 공간 활용성 확대 ▲소음 감소 ▲차량 경량화 등 장점을 살렸다. 전기 신호 기반으로 제어되는 전기모터 사용으로 에너지 효율을 강화시키고, 계기판 내 MID를 통해 AWD 작동 상태를 확인하는 등 운전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토요타2025.09.09 07:42
BMW코리아가 JTBC 금요 시리즈 ‘마이 유스’에 XM 및 X7 등 BMW의 주요 모델을 협찬한다고 밝혔다.지난 5일 첫 방송을 시작한 ‘마이 유스’는 생계를 위해 청춘을 소진할 수밖에 없었던 선우해와 틀에 맞춰 사느라 일탈을 꿈꿀 시간이 없었던 성제연이 15년 만에 재회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감성 로맨스 드라마다.서로의 열아홉 시절을 기억하는 첫사랑과의 재회를 통해 잊고 지낸 ‘나’를 되찾아가는 여정을 따뜻하고 유쾌하게 풀어내고 있으며, 섬세한 연출과 배우들의 열연으로 첫 화부터 호평을 모으고 있다.BMW 코리아는 ‘마이 유스’ 속 각 인물들의 개성과 작품의 분위기에 부합하는 모델들을 지원해 BMW만의 차별화된 매력을 시2025.09.08 18:01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메리 배라 제너럴모터스(GM) 회장과 회동을 통해 북미 투자 확대와 함께 근로자 불법 비자 문제를 풀어낼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미래차 동맹의 분수령이 될 만남이지만 미국 현지에서 불거진 비자 사태가 돌발 악재로 작용하면서 이들의 회동 여부가 분수령이 될 것으로 관측된다. 이번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현대차의 미국 내 투자 전략은 물론 한·미 경제 협력에도 적지 않은 파장이 예상된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정 회장은 오는 11일(현지 시각)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열리는 모티브뉴스 월드 콩그레스에 참석한다. 글로벌 자동차 산업 주요 인사들이 모이는 이번 포럼에 기조연설자로 참석해2025.09.08 16:28
BYD코리아가 순수 전기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BYD 씨라이언7’의 국내 판매 가격을 확정하고 계약을 실시한다.BYD코리아는 8일 자사 SUV ‘BYD 씨라이언7’ 국내 판매 가격을 환경친화적 자동차 세제 혜택 적용 후 4490만원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기차 보조금 미포함된 가격이다. BYD 씨라이언 7 은 매력적인 쿠페형 디자인과 완성도 높은 세심한 마감, 기본으로 제공되는 다양한 고급 사양을 통해 도심형 전기 SUV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 모델이다. ‘바다의 미학’ 디자인 컨셉에서 영감을 얻은 BYD 씨라이언 7 은 부드러움 속에 담긴 힘을 스포티함과 고급스럽게 표현했다. 새로운 디자인의 D컷 스티어링 휠, 1열의 헤드레스트 일체2025.09.09 09:57
삼성SDI가 삼성 배터리 박스(SBB) 신제품을 비롯한 배터리·에너지 저장장치(ESS) 기술력을 공개하며 북미 시장 입지를 더욱 강화한다.삼성SDI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한 북미 최대 에너지산업 전시회 '리뉴어블 에너지 플러스(RE+) 2025'에 참가해 미국 ESS 시장에 최적화된 차세대 배터리 제품 라인업을 전격 공개했다고 9일 밝혔다.삼성SDI는 △SBB △UPS △각형 △USA 프로덕션 △어워드 등 5개 전시 구역을 구성했다. SBB 신제품을 비롯해 고출력 무정전전원장치(UPS)용 배터리와 독보적인 각형 배터리 기술력 등을 선보였다. 특히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미국 ESS 시장을 겨냥해 '올 아메리칸, 프루븐 앤 레디(All-American, Proven &2025.09.09 09:03
LG화학과 토요타그룹이 양극재 시장 공략을 위해 손을 잡았다.LG화학은 일본 토요타통상이 구미 양극재 공장(LG-HY BCM)의 지분 25%를 매입해 2대 주주로 합류했다고 9일 밝혔다. 토요타통상은 토요타그룹의 종합상사로 토요타 자동차의 원자재 조달 상당 부분을 담당하는 핵심 기업이다.LG화학 구미 양극재 공장은 이번 토요타통상의 참여로 지분 구조가 LG화학 51%, 토요타통상 25%, 화유코발트는 49%에서 24%로 변경됐다. 이로 인해 최근 7월 새롭게 정의된 '제한 대상 외국 기업(PFE)' 기준을 충족해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규제에 대응할 수 있게 됐다. 토요타통상은 구미 양극재 공장에서 생산되는 양극재를 북미 배터리 고객에게 공급2025.09.09 02:51
LG화학이 배터리 자회사 LG에너지솔루션 지분을 담보로 최대 3조원 규모 자금 조달을 추진한다. 석유화학 부진이 장기화하면서 투자 재원 마련이 시급해진 것으로 풀이된다. 8일 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은 LG에너지솔루션 지분을 기초로 한 주가수익스와프(PRS) 계약을 체결하는 안을 복수의 증권사와 검토하고 있다. PRS를 통한 자금 조달 규모는 2조~3조원 정도로 추정된다. LG화학은 LG에너지솔루션 지분 81.2%를 보유하고 있다. PRS는 계약 만기 시 기초자산인 주식의 가격 변동에 따른 차익을 정산하는 파생상품을 말한다. 의결권, 배당, 이자 등 기타 권리는 포함되지 않으며, 실질 소유권 이전 없이 주가 차익만을 거래 대상으로 한다. LG화2025.09.08 18:03
태광그룹이 애경그룹의 모태인 애경산업 인수의 9부 능선을 넘었다. 태광은 석유화학 사업 비중을 줄이고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에 따라 이번 인수 작업을 완료할 것으로 보인다.8일 업계에 따르면 애경그룹은 애경산업 지분 63% 인수 우선협상자로 태광산업과 태광그룹 계열 사모펀드(PEF)인 티투프라이빗에쿼티(PE), 유안타인베스트먼트 등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을 낙점한 것으로 알려졌다. 애경산업은 지난 1985년 4월 그룹에서 생활용품 사업 부문을 분리해 설립된 회사로, 화장품과 생활용품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생활용품 브랜드 ‘케라시스’, 화장품 브랜드 ‘루나’ 등을 보유하고 있다.애경그룹은 그룹 재무구조2025.09.08 18:02
미국에 진출한 국내 배터리 업계의 사업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이달 말 종료 예정인 미국 전기차 구매 보조금에 이어 미 당국의 기습 단속으로 ‘비자 리스크’가 부상했기 때문이다. 이번 일로 이미 활용해오던 전자여행허가(ESTA)나 단기상용비자(B-1) 대신 발급이 까다로운 전문직 비자가 필요해지면서 미국 내 생산 일정에 차질이 불가피하다는 우려가 나온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미국 이민당국이 지난 4일(현지 시각) 현대차와 LG에너지솔루션의 조지아주 합작 배터리 공장(HL-GA) 건설 현장 기습 단속에 나서면서 한국인 근로자 등을 포함한 총 475명이 구금됐다. 이번 단속으로 구금된 LG에너지솔루션 직원은 총 47명으로 파악됐다2025.09.07 19:44
현대자동차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의 미국 조지아주 배터리 합작 공장 건설 현장에서 일하던 한국인 근로자들이 체포되면서 관련 기업들이 조속한 문제 해결을 위해 임원을 파견하는 등 총력 대응에 나섰다.7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4일 미국 ICE와 HSI 등은 조지아주 배나에 있는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의 합작 배터리 공장(HL-GA 배터리회사)에 대한 단속 작전을 시행, 한국인 근로자 포함 475명을 체포했다. 이번 단속으로 구금된 LG에너지솔루션 직원은 총 47명으로 파악됐다. 한국 국적이 46명, 인도네시아 국적이 1명이다. HL-GA 배터리회사 관련 설비 협력사 소속 직원 250명도 구금됐다. 반면 이번 구금 인원 중 현대차에 직접 고용된2025.09.09 10:16
대한항공이 미국 조지아주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 합작 공장 건설 현장에서 불법체류 단속으로 구금된 한국 직원 300여명의 귀국을 위해 전세기를 투입한다.9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이르면 10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에서 조지아주 하츠필드-잭슨 애틀랜타 국제공항행 B747-8i 전세기를 띄울 예정이다. 해당 여객기는 총 368석을 규모로 구금된 한국인 300여명이 한 번에 탑승할 수 있다.한국에서 미국으로 향할 때는 빈 항공기로 움직이는 페리 비행으로 운항하고 한국인들을 태우고 돌아오는 편은 10일(현지 시각) 늦은 오후 애틀랜타 공항에서 출발할 것으로 전망된다.구금에서 풀려난 한국인들은 우선 조지아주 남부 포크스2025.09.08 20:34
인천공항 면세점 임대료를 두고 벌어진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신라면세점 간 갈등에서 법원이 임대료를 약 25% 낮추라는 강제조정 결정을 내렸다.8일 업계에 따르면, 인천지방법원은 지난 5일 공사와 신라면세점에 조정안을 통보했다. 이번 조정안은 법원이 산출한 ‘적정 임대료’를 명시했으며, 기존보다 약 4분의 1가량 줄어든 수준이다.앞서 신라·신세계면세점은 코로나19 이후 적자가 누적됐다며 임대료 40% 인하를 요구하며 법원에 조정을 신청했다. 그러나 공사는 협상에 불참하거나 불가 입장을 고수해왔고, 결국 법원이 조정 결렬을 선언하고 강제조정안을 제시했다.다만 이 조정안은 구속력이 없다. 공사 측은 “수용 불가” 입장을 분명2025.09.08 16:28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국내 최초로 국방 로봇체계 양산에 들어간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방위사업청과 약 2700억원 규모 ‘폭발물 탐지제거로봇’ 양산 계약을 맺었다고 8일 밝혔다. 폭발물 탐지제거로봇은 원격으로 지뢰를 탐지하고 급조폭발물(IED)도 탐지 및 제거하는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대한민국군에 국산 국방 로봇이 전력화되는 첫 사례이기도 하다.올해부터 양산에 돌입하는 폭발물 탐지제거로봇은 다양한 작전 상황에 맞춰 모듈을 교체해 투입할 수 있다. 기본 탑재된 집게 조작팔과 감시장비는 360도의 모든 방향에서 위험물을 다룰 수 있다. 여기에 추가로 작전상황에 따라 X-레이 투시기, 지뢰탐지기, 무반동 물포총, 산탄총,2025.09.05 15:16
산·학·연 전문가와 군·관 주요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한국형 자율 무인항공기(무인기)의 미래 발전 방향을 논하는 교류의 장이 열렸다. 대한항공은 5일 부산 동래구 호텔농심에서 4일부터 이날까지 이틀간 ‘2025 대한항공 무인기 기술교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올해로 2회째를 맞은 이번 기술교류회는 ‘미래전 공중우세 달성을 위한 차세대 자율형 무인기 개발 방향’을 주제로 마련됐다. 작년엔 저피탐 등 플랫폼 중심 기술에 중점을 뒀다면 올해는 무인 협동 운용과 소프트웨어·인공지능(AI) 기반 임무자율화 기술을 중심으로 논의 범위를 넓혔다.행사에는 임진규 대한항공 항공우주사업본부장과 박홍준 합동군사대학교 총장, 박2025.09.05 11:30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폴란드 등 유럽의 탄약 시장 진출을 위해 현지 연구기관과 협력에 나선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4일(현지 시각) 폴란드 국제방위산업 전시회(MSPO 2025)에서 폴란드 군사기술무기연구소(WITU)와 모듈화 장약(MCS) 등 155mm 탄약 관련 부품의 현지 품질인증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WITU는 폴란드 국방부 산하 연구기관으로 탄약, 탄두 등의 시험평가 연구개발과 무기체계의 성능 검증을 수행하는 국가기관이다. 자주포의 155mm 탄두를 정해진 사거리에 맞춰 발사하는 핵심 탄약 구성품인 MCS의 품질 테스트도 담당한다.회사 관계자는 "현지 탄약 품질인증을 확보해 폴란드군이 운용중인 크라프 자주2025.09.04 18:11
HD한국조선해양은 HD현대삼호가 15만7000DWT(재화중량톤수) 규모의 원유운반선 2척을 수주했다고 4일 공시했다.아프리카 지역 선주가 발주했으며, 수주 금액은 2422억원이다.HD현대삼호는 오는 2027년 12월까지 선박 건조를 마치고 선주에 순차적으로 인도할 예정이다.이번 수주를 포함해 HD한국조선해양의 올해 수주 실적은 총 84척, 114억5000만달러로 연간 목표의 63.4%를 달성했다.선종별로는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5척 △LNG 벙커링선 6척 △액화석유가스(LPG)·암모니아 운반선 8척 △에탄 운반선 2척 △컨테이너선 50척 △탱커 13척이다.2025.09.08 19:27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중국 내 반도체 공장에 공급하는 장비 수출을 매년 갱신하는 방식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에서 공장 가동은 유지되지만 장기적 확장에는 제약이 따를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며 블룸버그 통신과 로이터 통신이 8일(이하 현지 시각) 이같이 보도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는 최근 한국 정부와 협의 과정에서 기존의 ‘검증된 최종 사용자’ 지위 대신 ‘사이트 라이선스’ 개념을 제안했다. 검증된 최종 사용자란 미국이 지정한 신뢰 기업·공장으로 별도 허가 없이 무기한 장비 반입 가능한 경우를 말하고, 사이트 라이선스는 특정 사업장에 1년2025.09.08 18:02
현대차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의 미국 조지아주 합작 배터리 공장에서 한국인 근로자 300여 명이 불법 비자 문제로 체포되면서 현지 공장을 건설 중이거나 건설 예정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도 긴장감이 돌고 있다. 장비 가동을 비롯해 국내 인력 파견이 필수적인데 이번 사태로 악영향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당장 빠른 공장 가동을 추진 중이었던 삼성전자는 향후 계획에 빨간불이 켜졌다. 8일 업계에 따르면 합법적으로 미국 정부로부터 비자를 발급받아 국내 인력을 파견하는 데 적어도 수개월이 소요되는 것으로 추정된다. 대만의 글로벌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기업 TSMC가 대표적인 경우다. TSMC는 2023년2025.09.08 13:34
삼성디스플레이는 9일(현지시각)부터 14일까지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모빌리티 전시회 'IAA 모빌리티 2025'에 참가해 모빌리티의 미래를 보여주는 혁신 기술과 고객 맞춤형 디스플레이 솔루션을 대거 공개한다. 이번 행사에 참가하는 패널업체는 삼성디스플레이가 유일하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번 전시에서 차량용 OLED 브랜드 '드라이브(DRIVE)'를 처음으로 공개한다. 드라이브는 삼성디스플레이의 차량용 OLED의 5가지 핵심적인 기술 특성을 담았다. △'D'는 디자인 차별화(Design Differentiation) △'R'은 견고한 신뢰성(Robust Reliability) △'I'는 지능형 안전 기술(Intelligent Safety) △'V'는 고품2025.09.08 07:20
세계 최대 반도체 노광장비 제조업체인 네덜란드의 ASML이 프랑스 인공지능 스타트업 미스트랄AI에 15억 달러(약 2조790억 원)를 투자해 최대 주주로 올라섰다고 로이터통신이 8일(현지시각) 보도했다.로이터에 따르면 ASML은 미스트랄AI의 17억 유로(약 2조7567억 원) 규모 시리즈C 자금조달 라운드 중 13억 유로(약 2조1081억 원)를 투입했다. ASML은 이를 통해 미스트랄AI 이사회 의석을 확보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라운드로 미스트랄AI의 기업가치는 100억 유로(약 11조7000억 원)에 달하며, 유럽 내 가장 가치 있는 AI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ASML의 투자는 유럽이 미국·중국 AI 모델 의존도를 줄이고 ‘기술 주권’을 강화하려는2025.09.07 19:44
SK하이닉스의 '1인당 평균 1억원'의 성과급 결정에 삼성 5개 계열사 노조가 성과급 제도 개선을 요구하면서 반도체 업계가 다시 노조리스크에 휩싸이고 있다. 해마다 되풀이되는 노조리스크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자칫 해외생산 비중 확대를 고려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반도체업계는 지난해 삼성전자가 사상 첫 파업사태를 겪은 데 이어 올해는 SK하이닉스가 파업 직전까지 몰렸다 임금협상이 타결되면서 위기를 넘겼다. 임금협상이 타결된 것은 SK하이닉스측이 노조의 요구안을 수용하면서다. 사실상 노사관계에서 사측이 '을'이 된 셈이다. 반도체 업계의 특성상 파업은 사업의 치명적인 영향을 미친다.2025.09.04 10:15
SK하이닉스는 4일 임금인상률 6%와 성과급(PS) 기준을 담은 잠정합의안을 통과시켰다. 이로써 SK하이닉스는 임금 교섭을 마무리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95.4%의 역대 최고 찬성률로 잠정합의안을 승인했다. 이에 SK하이닉스 노사는 매년 영업이익의 10%를 성과급으로 지급한다. 개인별 성과급 산정 금액의 80%는 당해년도 지급하고 나머지 20%는 2년에 걸쳐 매년 10%씩 지급하는 방식이다. SK하이닉스는 "회사의 경영 성과와 개인의 보상 간 직접적 연계를 명확하고 투명한 기준으로 정립함으로써 시스템 경영을 통한 보상의 내적 동기부여를 극대화했고 성과급의 일부는 2년에 걸쳐 이연 지급해 회사의 재무건전성과 보2025.09.08 18:03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이 경영 전반에 안전혁신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자문위원회를 구성했다. 회장 직속의 기구를 만들어 직접 안전한 일터를 구축하겠다는 의지로 읽혀진다. 8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그룹은 '안전혁신·미래전략 자문위원회(자문위)'를 출범시킨다. 회와의 소통을 기반으로 안전한 일터를 구현하고 그룹의 미래 신사업 확장을 검토하기 위함이다. 자문위는 9일 전남 광양에서 열리는 출범식을 시작으로 월 1회 각 사업 현장에서 정례적으로 회의를 할 예정이다. 이번에 출범한 자문위는 회장 직속의 독립성 있는 자문조직으로 △안전 △미래 신사업 △커뮤니케이션 3개 분과로 구성된다. 특히 포스코그룹은 분과별2025.09.08 17:28
범동국제강그룹이 한국 철강산업을 태동시킨 대원(大圓) 장경호 회장 50주기를 맞아 추모식을 거행했다. 8일 동국제강그룹에 따르면 그룹은 창업주 50주기를 하루 앞둔 이날 오전 서울 마포에 있는 대한불교진흥원에서 '대원 장경호 거사 50주기 추모와 대한불교진흥원 창립 50주년 기념 법회'를 가졌다. 대한불교진흥원이 주관해 열린 이번 행사에는 장세주 동국제강그룹 회장과 장세욱 부회장을 비롯해 동국산업그룹, 한국철강그룹, 철박물관, 부산주공 등 창업주 장경호 회장의 사업에 뿌리를 함께 하고 있는 범동국제강그룹 경영진 78명이 함께 했다.대원 장경호 회장은 지난 1899년 부산에서 태어나 1929년 큰 활을 쏘는 우리 민족을 상징하2025.09.07 19:44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이 해운업체인 HMM 인수를 통해 '사업 다각화'를 노리고 있다. 본업인 철강과 이차전지 소재 사업에 이어 해운업으로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시너지 효과를 내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7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그룹은 삼일 PwC, 보스턴컨설팅그룹(BCG), 로펌 등으로 자문단을 구성해 HMM 인수에 따른 사업성을 검토하고 있다. 현재 HMM 지분은 산업은행이 36.02%, 한국해양진흥공사가 35.67%를 보유하고 있다.포스코그룹은 현재 산은이 보유한 HMM 지분을 인수할 후보로 유력하게 거론됐지만, 그간 선을 그어왔다. 그룹 지주사인 포스코홀딩스는 2023년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중장기 사업 방향과 맞지 않아 HMM 인수를 전2025.09.05 14:28
고려아연 최대 주주인 영풍이 5일 SM엔터테인먼트(SM) 주가조작 사건과 관련해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과 경영진이 하바나1호 펀드 출자 자금이 SM엔터 주식 매입에 사용될 것임을 사전에 인지한 정황이 나왔다"고 밝혔다. 펀드의 투자 내용에 대해서 관여한 바가 없다는 고려아연의 설명과 정면으로 배치되는 것이어서 논란이 예상된다. 영풍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고려아연의 SM 시세조종 공모 정황은 법원에서 공개된 고려아연 내부 이메일 내용에서 확인된다"며 "시세를 인위적으로 형성하는 자금 흐름을 인지하고도 출자·승인했다면 이는 공모 혹은 방조에 해당된다"고 주장했다. 영풍에 따르면 해당 이메일에는 "원아시아파트너스에서 S2025.09.05 08:45
포스코그룹이 국내 최대 해운 선사 HMM 인수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그룹은 삼일PwC, 보스턴컨설팅그룹, 대형 로펌 등과 계약을 맺고 자문단을 꾸려 HMM의 사업성을 검토하고 있다.HMM 대주주는 산업은행(36.0%)과 한국해양진흥공사(35.7%)다. 현재 HMM이 진행하는 자사주 공개매수가 오는 12일 마무리되면 산은과 해진공 보유 지분은 각각 30%대 초반으로 떨어진다.포스코그룹은 산은 보유 지분을 인수해 최대 주주에 오르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수 비용 등 부담이 있는 만큼 단독 경영이 아닌 해진공과 공동 경영하는 방안도 함께 검토하고 있다.HMM의 시가총액은 22025.09.04 18:11
포스코가 중소기업 인재를 위한 교육훈련 프로그램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포스코는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한 2025 국가인적자원개발컨소시엄 성과평가에서 7년 연속 최우수 등급인 'S등급'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국가인적자원개발컨소시엄은 대기업의 우수한 교육 인프라를 활용해 중소기업 직원들에게 현장맞춤형 교육훈련을 제공하는 정부 지원 사업이다.고용노동부는 컨소시엄 참여 기업·기관을 공동훈련센터로 지정하고, 시설 장비 구입과 교육 프로그램 개발·운영·훈련비 등을 지원한다. 훈련실적과 전담자 전문성, 교육 만족도 등을 종합 평가해 상위 20% 기관을 자율공동훈련센터로 선정한다.포스코는 지난 2013년2025.09.09 01:07
국내 대표 상조기업 보람상조가 명지대학교 미래교육원과 손잡고 상조산업 전문인력 양성에 나섰다. 양측은 최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학점은행제를 기반으로 한 ‘장례산업경영학 전공’ 과정을 신설했다고 8일 밝혔다.이번 전공은 고등학교 이상 학력자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4년간의 정규 과정을 마치면 학사 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 교과 과정에는 경영학, 경제학, 노사관계, 부동산경제, 마케팅, 재무관리, 장례지도사 과정 등이 포함돼 상조산업 전반의 학문성과 현장성을 균형 있게 담았다. 이번 개설은 김기태 보람상조 대표이사의 제안으로 성사됐다. 보람상조는 현장의 실무 경험을 제공하고, 명지대는 학문적 기반과 교육2025.09.08 18:03
우리나라 에너지 정책이 큰 전환점을 맞게 됐다. 정부가 산업통상자원부가 담당하던 에너지 정책 기능을 환경부로 넘기기로 하면서다. 이재명 대통령이 대선 때 약속했던 재생에너지 전환이 속도를 낼 것이란 기대가 나오지만 산업·통상과 연계가 부족한 규제 중심 정책으로 기업 경영에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전문가들은 에너지 정책을 쪼개는 대신 경제 정책과 통합 추진할 수 있는 조직이 더 적절하다고 조언한다.8일 업계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지난 7일 국무총리 서울공관에서 고위당정협의회를 열고 산업통상자원부의 에너지 정책 부서 대부분을 환경부로 넘기는 내용의 정부 조직 개편 방향을 확정했다. 환경부2025.09.08 15:12
삼표그룹은 지난 6일 자원순환의 날을 맞아 전 계열사 사업장에서 수거한 폐작업복을 활용해 업사이클링 파우치를 제작하는 자원순환 캠페인을 전개했다고 8일 밝혔다.삼표그룹은 국내 최초 업사이클링 브랜드 '에코파티메아리'와 협업해 낡은 작업복을 파우치로 재탄생시켰다.이번 업사이클링 파우치 제작은 폐작업복의 단순 재활용을 넘어 환경 보호와 사회적 가치 실현을 동시에 추구하기 위해 기획됐다. 임직원들이 직접 기부한 작업복이 임직원의 일상을 담는 업사이클링 제품으로 돌아왔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이번에 제작된 업사이클링 파우치는 캠페인에 참여한 임직원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며, 향후 진행될 임직원 참여 이벤트 등에도2025.09.07 19:44
"사업만 놓고 봤을 때, 한국에서 회사를 지키는 것이 힘들어지며, 해외로 이전을 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 최근 만난 10대 그룹 협력업체 한 고위 관계자는 해외 이전에 대한 솔직함 심정을 털어놨다. 이 관계자는 노란봉투법 시행 이후 노조의 투쟁 강도는 한층 높아졌고, 정부의 규제는 끊임없이 늘어나는 상황에 깊은 우려를 표했다. 그는 "회사 안팎에서 차라리 본사 자체를 해외로 옮겨야 하는 것 아니냐는 말까지 나온다"며 씁쓸한 웃음을 지었다.올해 7월부터 시행된 노란봉투법은 기업의 손해배상 청구권을 크게 제한했다. 노동계에 부담을 줄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이던 기업의 방어권이 사라지며 제어할 수단이 줄었다. 이에 완성차를 비2025.09.07 19:43
국내 산업계가 노조 리스크와 미국 관세 압박으로 인해 생산 시설 이전 등 다각적인 해법 마련에 적극 나서고 있다. 노란봉투법 시행과 강경해진 노동조합, 심화되는 규제와 미국발 15% 관세까지 겹치면서 "한국을 떠나야 산다"는 말이 현실화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기업 경영환경이 급격히 악화되면서 해외 이전을 진지하게 고민하는 기업들이 생겨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노란봉투법이 시행되자 기업들은 일제히 혼란에 빠졌다. 손해배상 청구가 제한되자 노조의 파업 수위는 더 높아졌다. 현대차 노조는 이달 들어 7년 만의 부분파업에 돌입했고, 조선과 철강 노조도 동조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미 울산과 거제2025.09.07 09:40
LG에너지솔루션의 최고인사책임자(CHO)가 미국 조지아주의 배터리공장에 대한 불법체류자 단속으로 협력사 포함 300여명의 인력이 구금된 현장 대응을 위해 7일 미국으로 출국했다. 김기수 LG에너지솔루션 CHO(전무)는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에서 "직원들과 협력업체 직원들 모두의 신속한 조기 석방이 최우선"이라며 "정부에서도 총력을 다해서 대응해 주시고 있는 만큼 모두의 안전하고 신속한 복귀를 위해서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 전무는 미국에서의 대응 계획이나 현재 구금된 직원들의 상태 등 추가 질문에는 언급을 아낀 채 출국장으로 들어갔다. 미국 행정 당국은 조지아주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의 합1
포스코그룹, HMM 인수 검토…장인화號 미래사업 될지 주목2
영국, 전기차 폐배터리 재활용 못해 수만개 적체3
노사관계서 '을'된 삼성·SK하이닉스…현지 생산 해결책 될까4
해외이전 산업계, 노랑봉투·미국관세·노조리스크에 못 버텨5
정의선-메리 배라 회동 주목…비자 사태 변수 속 현대차-GM 협력 구도6
한화에어로, 국내 최초로 국방 로봇체계 양산 시작7
美 배터리 공장 직원 475명 이민국에 체포…현대차·LG엔솔 대응 총력8
삼성D, 獨 'IAA 모빌리티 2025'서 차량용 브랜드 '드라이브' 공개9
대한항공, 10일 美 구금 한국인 귀국 전세기 띄워…B747-8i 투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