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17 18:03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이혼 소송이 막바지에 다다르면서 재계의 시선이 법원의 최종 판단에 쏠리고 있다. 대법원이 전원합의체에서 심리를 진행할 가능성이 제기된 가운데 1조 원이 넘는 재산 분할 판결 결과가 관건이다. 하지만 재계에서는 결과가 어떠하든 최 회장의 리더십은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1부는 지난해 7월 해당 사건을 접수한 이후 1년 2개월째 심리를 이어가고 있다. 심리 기간이 1년을 넘기면서 사건이 대법관 전원이 참여하는 전원합의체(전합)로 회부될 가능성도 거론된다. 전합 심리는 18일로 예정돼 있다. 이번 소송에서 가장 주목되는 쟁점은 재2025.09.17 05:07
대한상공회의소가 일본과의 연대를 강화하고 경제 협력 의지를 다지기 위해 ‘2025 오사카·간사이 엑스포’ 참관단을 파견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지난해 11월 오사카에서 열린 ‘제13회 한일 상의 회장단 회의’에서 일본 경제계가 제안한 요청에 대한 화답으로 성사됐다.참관단에는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을 비롯해 양재생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박윤경 대구상공회의소 회장 등 주요 재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2025 오사카·간사이 엑스포’는 “우리의 삶을 디자인하는 미래사회”를 주제로 △기후·보건 위기 대응(Saving Lives) △신산업 혁신과 동반 성장(Empowering Lives) △파트너십과 협업(Connecting Lives)이라는 3대 핵심2025.09.08 18:02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8일 기업 규제 개선 방안과 관련해 “기업 규모별로 차등 규제가 많고, 성장할수록 보상이 줄고 더 많은 부담을 지는 현재의 제도를 개선해 달라"고 촉구했다. 최 회장은 이날 재계 대표로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의원, 주요 당직자들과 만나 미국 진출 한국 기업의 활동을 위한 비자 문제와 기업 규제 완화 등 경제 현안을 두고 이같이 말했다. 양측은 기업 활동을 위축시키는 부작용을 줄이기 위한 소통을 강화하기로 뜻을 모았다. 상의와 민주당은 이날 서울 중구 상의회관에서 경제 현안에 대한 정책간담회를 열었다. 민주당에서는 정청래 당대표와 한정애 정책위원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경제계에서는 최 회장과2025.09.04 18:11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4일 "성장을 하지 않는 지금 사이즈(규모)별 기업 규제를 하면 성장 인센티브가 떨어진다"며 "규모별 기업 규제를 철폐하고, 성장하는 기업을 지원해달라"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이날 대한상공회의소와 한국경제인협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가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공동 개최한 '기업성장포럼 출범식'에서 기조 연설자로 나서며 이같이 말했다.최 회장은 해가 지날수록 경제성장률이 떨어지는 가운데 매출 증가율이 중소기업보다 대기업에서 더 낮게 나타난 원인으로 기업 규모에 따른 규제를 지적했다. 규모별 규제를 피하기 위해 기업들 사이에서 중소기업이나 중견기업 규모에 머무르려는 경향이 나타난다는2025.09.04 12:00
중대재해처벌법의 실효성 의문이 제기되는 가운데 재계가 산업재해 예방 정책의 초점을 '사후 처벌·감독'에서 '사전 예방'으로 전환하자는 건의를 내놨다.한국경영자총협회는 4일 '중대재해 감축을 위한 경영계 건의서'를 정부에 제출했다.경총은 여러 법령에 산재된 사업주 처벌기준과 현장에서 실효성이 없는 안전규제를 정비하는 방향을 정책 건의의 핵심 뼈대로 내놨다. 그러면서 기업의 자율예방관리 체계 정착을 지원하고 지도·지원 중심으로 감독하고, 산재예방 정책과 사업의 문제를 해결할 대책을 현 정부의 중대재해 정책에 포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경총은 중대재해 감축을 위한 4대 주요 과제로 △형벌체계 정비와 안전보건법령 실2025.09.02 19:30
주주가치 제고의 일환으로 두 차례 상법 개정이 이뤄진 뒤 입법 보완이 경제 관련 배임죄 축소를 시작으로 출발했다. ‘경영 판단의 원칙’ 명문화로 정상적인 경영 판단에 처벌을 적용하지 말자는 공감대가 형성됐다. 다만 적대적 인수합병(M&A) 같은 경영권 위협에 대한 방어 장치까지 마련해야 한다는 과제가 남아있다. 2일 정치권과 재계에 따르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경제형벌·민사책임 합리화 태스크포스(TF)를 출범시켰다. 경제형벌·민사책임 합리화 TF는 우선 현행 배임죄가 필수 경영 판단까지 위축시킬 수 있다는 문제를 보완할 예정이다. 김병기 당 원내대표는 “이제는 기업 활동을 과도하게 위축시키는 경제형벌 조항을 시2025.09.18 15:23
LG전자가 SK이노베이션과 공동으로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의 전력 소비와 발열을 줄이는 고효율 냉난방공조(HVAC) 솔루션 수주 확대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LG전자는 전날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SK이노베이션과 ‘AI 데이터센터 에너지-냉각 통합 솔루션 공동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LG전자는 칠러와 팬 월 유닛(FWU) 등 공기 냉각 솔루션과 냉각수 분배 장치(CDU)인 액체 냉각 솔루션을 공급해 AI 데이터센터의 냉각 솔루션 기술을 실증하고 고도화할 예정이다. SK이노베이션은 전력 공급과 운영 최적화를 담당한다. △AI 기반 데이터센터 에너지 관리 시스템(DCMS) △보조전원(ESS·연료전지) 설2025.09.18 15:22
LG전자가 영국 런던 내셔널 갤러리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LG 올레드 TV만의 압도적 화질을 바탕으로 세계적인 아트 파트너들과 협업을 확대한다고 18일 밝혔다. LG전자는 최근 내셔널 갤러리와 3년간 공식 기업 파트너 협약을 체결했다. 공식 기업 파트너는 내셔널 갤러리의 파트너십 가운데 최고 권위를 가진 파트너십으로 전 세계에 LG전자와 블룸버그 자선재단, 뱅크오브아메리카 단 셋뿐이다. 내셔널 갤러리는 컬렉션을 통해 연 470만명 이상의 관람객을 만나고 2400여 점의 작품을 보유한 세계적인 미술관이다. LG전자는 △대영제국훈장을 수훈한 영국을 대표하는 현대 미술 작가 ‘리차드 롱’과 같은 주요 아티스트들이 진행하는2025.09.18 11:53
삼성이 향후 5년간 6만명(연간 1만2000명)을 신규 채용해 미래 성장사업 육성과 청년 일자리 창출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이번 신규채용은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주요 부품사업 △미래 먹거리로 자리잡은 바이오 산업 △핵심기술로 급부상한 인공지능(AI) 분야 등에 집중될 계획이다. 주력 분야인 반도체 분야를 비롯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새로운 먹거리로 추진 중인 AI산업과 바이오·헬스 케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인재를 확대해 경쟁력을 대폭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삼성은 1957년 국내 최초로 도입한 공채제도를 시작으로 1995년에는 지원 자격 요건에서 학력을 제외하는 등 차별을 철폐한 '열린 채용' 문화를 선2025.09.18 09:58
삼성전자는 19일 '갤럭시 S25 FE', '갤럭시 탭 S11 시리즈', '갤럭시 버즈3 FE'를 국내 출시한다고 밝혔다. '갤럭시 S25 FE'는 '원 UI(One UI) 8'을 탑재해 사용자에게 '갤럭시 AI' 경험을 제공한다. 특히 사용자의 위치·시간·사용 습관을 바탕으로 맞춤형 정보를 추천해주는 '나우 브리프' 등 개인화된 AI 기능을 지원한다. 영상 감상 중 실시간으로 노이즈를 줄여주고 편집 중에는 소음 등을 선택적으로 조절할 수 있는 '오디오 지우개', 모르는 번호와 통화를 할 경우 AI 기반으로 보이스피싱 의심 여부를 실시간으로 탐지해 사용자에게 알림을 알려주는 '보이스 피싱 의심 전화 알림'과 같은 다양한 AI 기능도 지원한다. '갤럭시2025.09.17 18:05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삼성디스플레이 아산캠퍼스를 방문하며 현장 경영을 이어갔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전날 충남 아산에 위치한 삼성디스플레이 사업장을 찾아 생산라인을 점검하고 사업장 내부를 둘러본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충남 아산에 4조1000억원을 투자해 8.6세대 IT용 OLED 생산라인을 구축 중이다. 2026년부터 본격적인 양산 체제에 돌입할 예정이다. 애플을 포함해 글로벌 IT 고객사들의 태블릿용 OLED 패널 수요 확대에 선제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OLED TV 판매는 부진한 반면 태블릿PC 등 IT 기기 패널이 중대형 OLED 시장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앞서 2023년 2월에도 이 회장은 삼성디스플2025.09.17 18:04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미국 생활 가전 시장에서 기업대소비자(B2C)에 이어 기업간거래(B2B) 분야까지 영향력을 넓히고 있다. 정체된 소비자 시장을 넘어 B2B를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겠다는 전략이 성과를 내기 시작했다. 하지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강화 정책이 변수로 떠오르면서 향후 시장 공략에 부담이 될 전망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LG전자는 향후 미국 B2B 생활 가전 시장에 공급할 제품 생산처를 두고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삼성전자는 멕시코 케레타로와 티후아나, LG전자는 멕시코 레이노사·몬테레이에서 대미 수출용 가전제품을 생산 중이지만 트럼프 행정부가 멕시코에 철강 관세 35%를 부과했기 때2025.09.18 17:36
메르세데스-벤츠 트럭의 차세대 플래그십 트랙터 ‘더 뉴 악트로스 L 프로캐빈(The new Actros L with ProCabin)’과 디지털 차량 운영 솔루션 ‘플릿보드(Fleetboard)’가 국내에 공식 데뷔했다. 앞서 다임러 트럭 AG와 효성그룹 계열 수입차 전문 기업 에프엠케이(FMK)가 공동 설립한 합작법인 ‘스타트럭코리아’는 18일 충남 아산 메르세데스-벤츠 트럭 스타센터에서 공식 출시 행사를 가졌고 이날 초청한 미디어는 간단히 시승 체험도 진행했다.이번 행사에서 강조된 핵심은 크게 세 가지다. 새롭게 설계된 프로캐빈 디자인과 공력 개선으로 최대 3% 향상된 연비, 운전자 중심의 인체공학적 실내와 디지털 콕핏, 그리고 차량 데이터를 기반으2025.09.18 10:17
금호타이어가 기아의 첫 전동화 전용 목적기반모빌리티(PBV) 'PV5'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하고 있다.금호타이어는 18일 기아의 전동화 전용 PBV '더 기아 PV5'에 신차용 타이어(OE)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PV5는 전동화 전용 플랫폼 e-GMPS를 기반으로 급속 충전 성능과 장거리 주행 안정성을 확보했으며, 저상 플로어와 넓은 적재 공간을 통해 활용성을 높였다. 패신저, 카고, WAV(휠체어 접근 차량), 샤시캡 등 다양한 차종으로 파생 모델 생산도 계획돼 있다.PV5에 장착되는 제품은 금호타이어의 '크루젠 EV HP71'(규격: 215/65R 16)이다. 이 제품은 SUV 및 픽업트럭 전기차 전용 타이어로, 낮은 회전저항과2025.09.17 18:02
현대자동차그룹이 일본에서 열린 국제회의에서 한·일 협력을 통한 수소 표준화와 제도화를 강조하며 글로벌 수소 생태계 주도권 확보에 나섰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지난 15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제7차 수소장관 에너지회의와 제1차 지속가능연료 장관회의에 참석했다. 이번 회의에는 한국·일본·유럽연합·영국·브라질 등 25개국 장·차관과 아시아개발은행(ADB)·국제재생에너지기구(IRENA)·국제에너지포럼(IEF) 등 국제기구, 글로벌 기업 관계자들이 대거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수요 창출'을 주제로 수소 산업 활성화와 정책 지원, 민관 협력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현대차그룹은 이 자리에서 수소 생태계 확산을 위한2025.09.17 17:13
KG모빌리티(KGM)는 전기 픽업 '무쏘 EV'가 출시 6개월 만에 누적 판매 6000대를 돌파하며 연간 목표를 조기 달성했다고 17일 밝혔다.KGM는 지난 3월 526대를 시작으로 4월 719대, 5월 1167대, 6월 563대 등 상반기 동안 2975대를 판매했다.성장세는 하반기 들어 가팔라졌고 7월 1339대, 8월 1040대, 9월(16일 기준) 700여대를 판매했다.무쏘 EV는 국내 최초의 전기 픽업으로 1회 충전 시 400km를 달린다. 2WD 모델 기준 최고 출력은 207마력(ps), 최대 토크는 34.6kgf·m다.KGM 관계자는 "무쏘 EV 목표 조기 달성은 전기차 수요 둔화와 픽업 시장 정체라는 상황에서 이뤄낸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니즈에 대응하며 넘2025.09.17 17:10
현대자동차 노사가 17일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합의안에 최종 서명하며 교섭을 공식적으로 마무리했다.울산공장에서 열린 조인식에는 이동석 현대차 대표이사와 문용문 금속노조 현대차지부장 등 노사 교섭대표가 참석했다. 노사는 △월 기본급 10만원(호봉승급분 포함) 인상 △성과급 450%와 1580만원 지급 △주식 30주 지급 △재래시장상품권 20만원 지급 등에 합의했다. 근속연수와 직급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이번 합의안으로 조합원들이 받게 될 실질 보상 규모는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다만 올해 교섭 과정에서 노조가 세 차례 부분파업을 벌이면서 '7년 연속 무쟁의 타결' 기록은 끊겼다. 현대차 노사는 지난 2018년부터 지난2025.09.17 17:10
현대모비스와 미국 소프트웨어 전문사 윈드리버는 소프트웨어중심차(SDV) 개발 플랫폼인 '모비스 디벨롭먼트 스튜디오'를 구축했다고 17일 밝혔다.모비스 디벨롭먼트 스튜디오는 직관적인 사용자 인터페이스(UI)를 기반으로 차량 제어기별 개발 환경을 제공하고 테스트 자동화 기능을 통해 개발 효율을 끌어올린다.현대모비스는 SDV 개발에 최적화한 이 시스템을 부품 설계, 검증, 평가 등에 활용할 전망이다.핵심 기술과 제품을 다양한 환경에서 시뮬레이션할 수 있고 이에 따라 개발 완성도 향상, 비용 절감 등의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정수경 현대모비스 전장BU장은 "차세대 지능형 차량용 소프트웨어 개발의 혁신을 앞당길 수 있을 것으2025.09.18 15:22
에코프로는 인도네시아 니켈 제련소 4곳에 총 7000억원 규모 1단계 투자를 마무리했다고 18일 밝혔다. 에코프로는 이동채 창업주의 주도 아래 인도네시아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해 왔다. 삼원계 양극재의 가격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니켈 자원이 풍부한 인도네시아에 진출해야 한다는 계획이었다.이동채 창업주는 임직원들에게 "제조업은 기술개발, 공정 개발을 통한 혁신과 경영 효율화를 통해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며 인도네시아 프로젝트를 지휘했다. 에코프로는 2022년부터 인도네시아 술라웨시섬 인도네시아 모로왈리 산업단지(IMIP) 산업단지 내 QMB(지분 9%), 메이밍(9%), ESG(10%), 그린에코니켈(38%) 등 4개 제련소에 지분 투자2025.09.18 09:49
SK온이 연구개발(R&D) 인재와 소통하며 산학협력을 통한 미래 동반성장 행보에 나섰다.SK온은 박기수 미래기술원장이 17일 한양대에서 R&D 특강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SK온의 R&D를 총괄하는 미래기술원장의 대학 특강은 지난 5월 유니스트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박 원장은 '정해진 미래, 앞으로 나아가는 우리'를 주제로 직접 강연에 나섰다. 그는 △전기차와 배터리 산업의 글로벌 전망과 기술 동향 △미국·유럽·아시아 등 주요 시장에서의 SK온 성장 전략 및 기술 리더십 △글로벌 어워드 수상 등 주요 성과를 소개했다.이날 박 원장은 "기술 기업의 미래는 결국 사람, 특히 연구개발 인재에서 결정된다"며 "산업계와 대학이 함께하2025.09.17 18:05
HS효성첨단소재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아시아 최대 복합소재 전시회 'CCE 2025'에서 수소용기·스포츠용품·자동차·항공우주 등 전방위 산업에 적용 가능한 차세대 탄소섬유 솔루션을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17일 HS효성첨단소재에 따르면 회사는 18일까지 'CCE 2025'에 참가한다. 탄소섬유 기반 신제품 및 산업별 솔루션을 공개한다. CCE는 아시아 최대 복합소재 전시회다. HS효성첨단소재는 지난 2013년부터 매년 CCE에 참여하며 아시아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해왔다.HS효성첨단소재는 이번 전시에서 △수소 및 고압용기용 고강도 섬유 △하키스틱·피클볼 라켓·헬멧 등 고성능 스포츠용품 △자동차 경량화 부품2025.09.17 18:04
SK이노베이션이 자체 개발한 폐배터리 재활용 기술(BMR) 라이선싱을 통해 글로벌 배터리 재활용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16일 포르투갈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 리튬·배터리 원소재 컨퍼런스인 ‘패스트마켓 컨퍼런스’에서 미국 KBR과 BMR 라이선싱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KBR은 에너지, 석유화학, 국방, 산업, 인프라 등 다양한 분야에서 첨단 기술과 엔지니어링 솔루션을 제공하는 세계적인 기업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KBR이 SK이노베이션의 BMR 기술과 자사의 고순도 결정화 기술을 결합하여 글로벌 시장에 판매하고 SK이노베이션은 이에 따른 로열티 수익을 창출할 계획이다. 김필석2025.09.17 18:03
글로벌 배터리 시장이 빠르게 커지고 있지만 K-배터리는 성장세를 따라잡지 못하고 있다. 주력인 삼원계 분야에서도 중국 기업에 밀리며 입지가 좁아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업계 안팎에서는 미국 정책 변화와 신시장 개척에 적극 나서 영향력 회복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신영준 가천대 화학생명배터리공학부 석좌교수는 17일 서울 강남구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린 '코리아 어드밴스트 배터리 콘퍼런스(KABC) 2025'에서 "올해 상반기 37% 정도 글로벌 배터리 탑재량이 늘었지만 한국 셀 업체들은 어느 한 곳도 이만큼 증가한 곳이 없었다. 우리가 시장 성장을 쫓아가는 데 어려움이 있다"면서 "이제 중국을 제외한 시장에서2025.09.17 13:00
LS에코에너지가 아세안 3국의 수십조원대 해저 HVDC 프로젝트와 베트남 희토류 사업을 기반으로 글로벌 전력망과 자원 공급망 재편의 수혜주로 부상하고 있다.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S에코에너지가 베트남·싱가포르·말레이시아 3국이 해저 초고압직류(HVDC) 케이블 기반 전력 인프라 구축에 공식 합의하면서 글로벌 전력 인프라 시장의 핵심 수혜주로 부상하고 있다. 수십조원대 프로젝트 가운데 절반 이상이 해저 케이블 제작과 시공에 투입될 전망이어서 성장 모멘텀은 더욱 커지고 있다.지난 5월 말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제46차 아세안 정상회의에서 베트남, 싱가포르, 말레이시아는 HVDC 전력망 구축에 합의했다. 베트남 남부 해상풍력단2025.09.17 18:03
한화오션이 대만 양밍해운에서 2조 원 규모 수주를 따냈다. 지난 3월 에버그린에 이은 대만 해운사와의 두 번째 계약으로 현지 주요 선사들로부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오션은 대만 양밍해운으로부터 1만5880TEU(1TEU는 20피트짜리 표준 컨테이너 1대분)급 액화천연가스(LNG) 이중연료 추진 컨테이너선 7척을 수주했다. 총 수주 금액은 1조9336억 원이다. 이 선박들은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에서 건조돼 2029년 상반기까지 인도될 예정이다. 양밍해운은 총 72만7000TEU의 선복량을 보유한 세계 10대 해운사 중 하나다. 이번 계약은 한화오션과 양밍해운의 첫 협력 사례다. 한화오션이 대만 해운사와 협력2025.09.17 14:31
대한항공과 미국 보잉은 항공기 예지정비 분야의 협력을 강화하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17일 밝혔다.양사 협약식은 이날 오전(현지 시각) 싱가포르에서 열린 MRO Asia-Pacific 2025 행사에서 진행됐다. 협약식에는 정찬우 대한항공 정비본부장, 크리스탈 렘퍼트(Crystal Remfert) 보잉 글로벌 서비스 부문 디지털 서비스 총괄 시니어 디렉터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예지정비는 항공기 부품이나 시스템에 결함이 생길 시점을 예측하고 실제 고장이 발생하기 전 선제적으로 조치를 취하는 정비다. 최적의 시점에 정비를 수행함으로써 정비에 드는 시간과 비용을 줄인다. 또한 항공기 결함으로 인한 지연·결항 횟수를 줄여 높은2025.09.16 10:28
대한항공이 최근 지역사회 곳곳에서 펼치고 있는 봉사 활동이 눈길을 끌고 있다. 유기견 보호부터 해외 봉사, 지역 아동을 위한 야외 물놀이 행사 지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며 ‘희망의 날개, 긍정적인 변화의 비행(Wings of Hope, Flight of Change)’이란 비전을 실천해나가고 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유기견 봉사단 25명은 이달 15일 경기도 김포시에 위치한 유기견 보호소 ‘아지네마을’을 찾아 봉사 활동을 펼쳤다고 16일 밝혔다. 양사 임직원들은 유기견들이 생활하는 보호소 내 견사 청소 및 시설 보수 등 환경 정화와 사료 배급, 산책·놀이 활동 등을 함께하며 유기견들의 사회화와 생활 환경 개선에 힘2025.09.15 18:16
국내 저비용항공사(LCC)들이 항공업계 최성수기로 꼽히는 3분기에도 실적 개선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일부는 겨우 적자를 벗어났지만 대다수는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줄며 지난해 수준에도 미치지 못할 전망이다. 업계 전반에 걸쳐 사업자 수가 늘며 출혈경쟁이 지속된 탓에 단기간 반등은 쉽지 않다는 관측이 나온다.15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여객 수요는 꾸준히 증가했지만 실적은 반대로 악화됐다. LCC들이 핵심으로 삼는 일본 노선에서 항공사들이 저가 티켓을 대거 풀면서 단가가 급격히 떨어졌기 때문이다. 빈 좌석 운항을 피하기 위해 마련한 할인 공세가 오히려 수익성을 갉아먹은 셈이다. 계절적 요인도 겹쳤다. 여름 휴가철 특수는 반영2025.09.15 09:06
대한항공이 디지털 평등과 고객 편의 향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공식 홈페이지의 정보통신 접근성(웹접근성)과 모바일 앱 접근성의 품질인증을 모두 획득했다고 15일 밝혔다.접근성 인증은 홈페이지나 모바일 앱이 장애인, 고령자 등 정보 취약계층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는지 평가하는 제도다. ‘국가표준 한국형 웹 콘텐츠 접근성 지침 2.1’ 등 관련 규정을 준수한 웹사이트와 모바일 앱의 정보통신 접근성 수준을 심사하고 품질 마크를 부여한다. 대한항공은 한국디지털접근성진흥원의 인증을 받았다.대한항공 공식 홈페이지는 2021년부터 웹접근성 인증을 획득해왔다. 대한항공 공식 모바일 앱 ‘대한항공 My’는 국2025.09.12 09:06
대한항공이 인천국제공항 이용 고객의 편리한 여행을 위해 맞춤형 실시간 공항 정보를 통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대한항공은 고객들에게 항공 여행에 필요한 공항 정보를 제공하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메뉴 ‘인천공항 미리보기’를 오픈했다고 12일 밝혔다. 인천공항 미리보기는 대한항공 모바일 앱에서 고객 여정에 따른 맞춤형 공항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안내형 서비스다.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제공하는 공공데이터인 ‘Open API(Application Programing Interface)’를 기반으로 여행객들이 알아야 할 필수적인 공항 정보를 실시간으로 업데이트해 보여준다. 대한항공에서 예약한 항공권은 별도의 절차 없이 자동으로 연동되2025.09.18 10:37
한미반도체는 AI기반 반도체 장비 경쟁력 강화를 위해 'Ai 연구본부'를 신설했다고 18일 밝혔다. 한미반도체는 2022년부터 소프트웨어 연구본부 산하에서 AI 기술 개발을 추진해온 조직을 AI 연구본부로 독립시켰다. 기존 AI 전문 인력에 신규 인재를 영입해 약 150명 규모다. 한미반도체는 AI 기술을 실제 장비에 적용하며 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해 AI 기반 장비 자동세팅 기술인 FDS를 특허 출원했다. FDS는 스트립과 트레이를 장비에 넣기만 하면 얼라인마크 인식부터 리포트 생성까지 전 과정을 자동으로 처리해준다. 기존에는 숙련된 엔지니어가 약 8시간에 걸쳐 수작업으로 진행했지만 FDS 도입 시 약 35분 만에 작업이 완료된다2025.09.16 18:12
미국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이 시장 기대치를 뛰어넘는 실적을 기록했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3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반도체 분야에 대한 품목별 관세 등의 불안 요소에도 불구하고 D램과 낸드 모두 수요가 늘면서 국내 반도체 업계는 3분기 시장 기대치를 뛰어넘는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씨티그룹은 오는 23일(현지 시각)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는 마이크론이 내년에 올해보다 48% 증가한 560억 달러(약 78조 원) 규모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크리스토퍼 대낼리 씨티그룹 연구원은 “마이크론은 D램·낸드 매출과 가격 상승으로 가이던스(전망치)가 시2025.09.14 10:27
삼성디스플레이는 12일부터 10월 17일까지 국내 대학 대상으로 혁신 기술 아이디어를 공개 모집한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모집 분야는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과 OLED 혁신 기술로 지정과제와 자율과제로 나눠 모집한다. 지정과제는 '마이크로·나노 LED 고속 전사기술개발, 폴더블 강건 반사방지 필름 개발 등 7개 분야다. 자율과제의 경우 폴더블·스트레처블·마이크로 디스플레이 등 차세대 기술에 대해 자유로운 연구 과제 제안이 가능하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번 공모에서 최대 10개 과제를 선정해 과제당 연간 1~2억원의 연구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우수한 평가를 받은 2~3개 과제에 대해서는 추가로 2년 동안 최대 6억원을 지2025.09.13 08:38
SK하이닉스가 세계 최초로 인공지능(AI) 시대의 핵심 부품인 차세대 고대역폭 메모리(HBM) 'HBM4' 개발을 마치고 대규모 양산 준비에 들어갔다고 공식 발표하며, AI 반도체 시장에서의 '초격차' 위상을 재확인했다. 최대 고객사인 엔비디아의 차세대 AI 칩 아키텍처 '루빈'의 핵심 공급사로 입지를 다진 가운데 이번 발표가 나오자 SK하이닉스 주가는 20년 만에 최고치로 치솟았고, 연초부터 늘어난 시가총액만 800억 달러(약 111조 원)를 넘어섰다고 미 경제방송 CNBC가 12일(현지시각) 보도했다.SK하이닉스는 12일 6세대 HBM 기술인 HBM4 제품에 대한 내부 검증과 품질 보증 절차를 성공리에 마치고 대량 생산 체제를 갖췄다고 밝혔다. HBM은 여2025.09.12 09:40
SK하이닉스는 초고성능 인공지능(AI)용 메모리 신제품인 고대역폭메모리(HBM4) 개발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양산 체제를 세계 최초로 구축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새롭게 양산 체제를 갖춘 HBM4는 이전 세대보다 2배 늘어난 2048개의 데이터 전송 통로(I/O)를 적용했다. 세계 최고 수준의 데이터 처리 속도와 전력 효율을 실현한 것으로 대역폭은 2배 확대되고 전력 효율은 40% 이상 끌어올렸다. AI 서비스에 적용시 성능을 최대 69%까지 향상시킬 수 있다. 제품에 적용된 동작속도는 10Gbps(초당 10기가비트) 이상으로 HBM4의 국제반도체표준협의기구(JEDEC) 표준 동작 속도인 8Gbps를 크게 뛰어 넘었다. SK하이닉스는 HBM4 개발에2025.09.11 13:24
삼성디스플레이가 새롭게 선보인 차량용 OLED 브랜드 '드라이브'를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한다. 이주형 삼성디스플레이 중소형사업부장(부사장)은 10일(현지시각) 독일에서 개최한 '뮌헨 국제 모빌리티쇼(IAA 모빌리티 2025)' 메인 무대에서 '빠른 혁신: 시장 요구에 맞춘 진화'를 주제로 열린 컨퍼런스를 통해 "삼성 OLED는 자율 주행하는 미래 모빌리티와 사람을 연결하는 디지털 플랫폼이 될 것"이라 강조했다.그는 "소프트웨어중심차량(SDV)로 진화하고 있는 자율 주행차량에서 디스플레이는 자동차와 사람을 연결하는 접점이자 디지털 플랫폼으로 부상하고 있다"면서 "OLED는 AI와 접목해 주변 사물을 인식하거나 딥러닝을 통해 안전 주행 솔2025.09.18 15:22
포스코그룹이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올해 연간 신규 채용 규모를 3000명 수준으로 확대키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애초 포스코그룹은 올해 그룹의 채용 규모를 2600명 수준이었으나 청년 일자리 확대를 위해 400명이 늘어난 3000명 수준을 고용할 예정이다.또 2026년 이후에도 안전, 인공지능(AI), 연구개발(R&D) 분야 채용 확대 등을 통해 전체 신규 채용 규모를 올해와 유사한 수준으로 유지하고 향후 5년간 1만5000개의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포스코그룹은 포스코, 포스코인터내셔널 등을 중심으로 공채를 진행해 왔으나, 내년부터는 그룹 공채의 참여 사업회사를 확대해 보다 많은 청년들이 공정하게 경쟁할 수 있는 기2025.09.17 18:04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이 17일 한국과 호주가 경제협력을 확대해 지속 가능한 미래로 함께 나아가자고 강조했다.장 회장은 이날 서울 영등포 여의도 FKI타워에서 열린 한-호주 경제협력위원회(한-호 경협위) 제46차 합동 회의에서 "양국이 경제 산업 투자 확대를 넘어 지역 상생과 산업 안전, 재난 대응까지 핵심 협력 분야의 외연을 넓히고 연대를 강화하여 지속 가능한 미래로 나아가기 위한 해법을 함께 모색하자"고 말했다. 장 회장은 한국 측 위원장 자격으로 합동 회의에 참석했다. 이날 회의는 '한-호주의 산업·혁신·지속가능성 강화 방안'을 주제로 열렸다. 올해 회의에서는 핵심 광물 공급망, 청정에너지, 인공지능(AI) 생태계 혁신을2025.09.16 18:13
고려아연 노사가 2025년 임금·단체교섭 협상(임단협)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38년 연속 무분규 사업장 기록을 달성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고려아연은 지난 12일 올해 임단협을 최종 타결했다. 급변하는 대내외 환경 속에서 국내 여러 기업이 통상임금과 성과급 지급, 정년 연장 등 임단협에 난항을 겪는 와중에도 고려아연은 38년 무분규를 이어가며 모범적 노사관계를 대표하는 기업이라는 점을 보여줬다. 올해 임단협은 어려운 여건에도 창사 이래 상반기 최고 매출을 달성한 직원들의 노고가 컸다는 공감대 속에 기본급 11만8000원 인상(승급분 포함)과 상반기 최대 실적 달성에 따른 성과급과 노사화합 격려금 총 1100만원(자사주 지급2025.09.10 09:59
포스코홀딩스는 지난 9일 '산업용 AI-로봇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작업자 안전을 위한 제조 AI와 산업용 로봇 기술의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주기 위해 열렸다. 대학·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지난 5월 26일부터 진행된 경진대회에는 전국 32개 대학 84개 팀이 참가했다. 12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본선에 오른 7개 팀은 다관절 협동 로봇과 4족 로봇 분야에서 창의적 문제 해결 능력을 겨뤘다. 본선에 진출한 모든 팀에는 전문가 멘토링 및 관련 워크숍 참가 기회가 주어졌다. 먼저 다관절 협동로봇 챌린지에 참가한 4개 팀은 이차전지 소재 열처리 용기를 모사한 불량 블록을 집어 정상 블록으로 교체하는 미션에 도전했다.2025.09.08 18:03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이 경영 전반에 안전혁신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자문위원회를 구성했다. 회장 직속의 기구를 만들어 직접 안전한 일터를 구축하겠다는 의지로 읽혀진다. 8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그룹은 '안전혁신·미래전략 자문위원회(자문위)'를 출범시킨다. 회와의 소통을 기반으로 안전한 일터를 구현하고 그룹의 미래 신사업 확장을 검토하기 위함이다. 자문위는 9일 전남 광양에서 열리는 출범식을 시작으로 월 1회 각 사업 현장에서 정례적으로 회의를 할 예정이다. 이번에 출범한 자문위는 회장 직속의 독립성 있는 자문조직으로 △안전 △미래 신사업 △커뮤니케이션 3개 분과로 구성된다. 특히 포스코그룹은 분과별2025.09.08 17:28
범동국제강그룹이 한국 철강산업을 태동시킨 대원(大圓) 장경호 회장 50주기를 맞아 추모식을 거행했다. 8일 동국제강그룹에 따르면 그룹은 창업주 50주기를 하루 앞둔 이날 오전 서울 마포에 있는 대한불교진흥원에서 '대원 장경호 거사 50주기 추모와 대한불교진흥원 창립 50주년 기념 법회'를 가졌다. 대한불교진흥원이 주관해 열린 이번 행사에는 장세주 동국제강그룹 회장과 장세욱 부회장을 비롯해 동국산업그룹, 한국철강그룹, 철박물관, 부산주공 등 창업주 장경호 회장의 사업에 뿌리를 함께 하고 있는 범동국제강그룹 경영진 78명이 함께 했다.대원 장경호 회장은 지난 1899년 부산에서 태어나 1929년 큰 활을 쏘는 우리 민족을 상징하2025.09.17 16:52
삼표그룹이 전 임직원에게 구글 생성형 AI 'Gemini PRO'를 제공하며 업무 효율성과 생산성 강화를 위한 스마트워크 문화 확산에 본격 나섰다.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건설기초소재 전문기업 삼표그룹(회장 정도원)은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구글 생성형 AI 'Gemini PRO' 버전을 도입해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번 조치는 스마트워크 환경 구축 전략의 일환으로, 지난 1일 그룹웨어 공지를 통해 즉시 시행됐다.구글 워크스페이스 사용자라면 누구나 활용 가능한 'Gemini PRO'는 현재 Gemini 앱과 Google Meet에서 우선 적용되고 있으며, 향후 조직 역량과 보안 정책을 고려해 다른 서비스로 점차 확대될 예정이다. 삼표그룹은 단순한 검색 도구 제공을2025.09.16 18:12
한국 주요 그룹의 대미 투자가 중단될 위기에 놓였다. 현지 제도 리스크와 국내 안전 규제가 동시에 부담으로 떠오르면서 기업들이 투자 재검토에 착수했기 때문이다. 기업들이 수십조 원을 투입해 미국 현지 생산기지를 구축하는 상황에서 이민 단속과 관세 불확실성 같은 외부 변수는 물론 중대재해 발생 시 영업이익의 최대 5%를 과징금으로 부과하는 새로운 국내 규제까지 추진돼 최대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4일(현지 시각) 현대자동차와 LG에너지솔루션이 합작해 건설 중인 조지아 HL-GA 배터리 공장에서 한국인 기술자 300여 명이 구금되는 사건은 재계에 큰 충격을 안겼다. 이재명 대통령도 "이번 사태가 기업2025.09.15 16:26
국내 상조업체 보람상조는 ‘2025 국가고객만족도(NCSI)’ 조사에서 상조서비스 부문 1위를 차지했다고 15일 밝혔다.NCSI는 한국생산성본부와 미국 미시간대학이 공동 개발한 고객만족 평가모델로, 실제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제품·서비스 품질과 만족도를 측정하는 국내 대표 지표다.올해 신설된 상조서비스 부문에서 보람상조는 서비스 품질·신뢰성·재이용 의향 등 주요 항목에서 고르게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번 조사는 지난 5~7월 생활밀착형 18개 업종 68개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각 기업별 278명씩 1년 이상 가입한 실제 고객이 평가에 참여했다.보람상조는 ‘가격정찰제’, ‘장의 리무진’, ‘사이버추모관’ 등 업계 최초 혁2025.09.14 20:24
국내 기업들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기점으로 국방과 에너지 분야에서 러시아 의존도 낮추기에 나선 유럽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방산분야에선 기존 동유럽 중심이었던 사업을 북유럽까지 확대하고 에너지분야에선 원전기술을 앞세워 탈원전 기조에서 회귀하고 있는 유럽국가들을 집중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방산기업들은 동유럽 국가 중심이었던 기존 사업에서 벗어나 북유럽 국가들과도 방산 협력을 늘려나가고 있다. 대표적인 동유럽 국가 핀란드는 8일 핀란드 국방부 차관이 LIG넥스원을 방문해 방위산업 협력을 의논했다. LIG넥스원과 핀란드 관계자들은 민군겸용기술을 비롯한 국방기술의 혁신을 위해 국2025.09.14 20:23
한국 주요 그룹이 100조 원 이상을 투입한 미국 현지 투자가 본격 궤도에 오르기도 전에 복합 리스크에 직면하고 있다. 숙련 인력 부족과 강화되는 이민 규제, 관세 불확실성이 동시에 작동하면서 대규모 투자의 실행력이 흔들리고 있다.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조지아주 사바나 인근 현대자동차·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 합작 공장 'HL-GA 배터리' 건설 현장에 미국 이민세관단속국(ICE)이 대규모 단속을 벌여 약 470명이 구금됐다. 이 가운데 300명 이상이 한국 국적 숙련 인력으로 확인됐다. 구금자 상당수는 공장 가동을 준비하며 설비 설치와 마무리 작업을 담당하던 기술자들이었다. 한국 정부는 전세기를 투입해 이들을 귀국 조치했으2025.09.14 20:23
미국 정부가 조지아주 현대자동차·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을 급습해 한국인 300여명을 포함한 475명을 체포·구금하면서 그 여파가 국내 다른 기업으로 확산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수십·수백조원을 투입해 반도체·배터리 공장을 짓고 있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기업들은 인력 파견과 비자 발급 불확실성으로 일정 지연이 불가피해진 것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구금 사태로 국내 기업들은 당장 공장 건설과 운영 계획 등에 차질이 빗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 근로자들의 미국 출장 기피 가능성이 커지고 한·미 협상을 통한 비자 문제 해결에도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미국 정부가 정한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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