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17 17:34
우리나라의 주요 빅테크 기업들과 스타트업, 그리고 글로벌 디지털 테크 기업들이 디지털혁신을 논의한다. 17일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는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미국 민주주의기금(NED)과 공동으로 '글로벌 디지털 네트워크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오는 18일 한국에서 개막하는 '제3차 민주주의 정상회의'에 앞서 마련된 전야 행사로, 삼성과 네이버, 카카오, 마이크로소프트(MS), 메타 등 한미 주요 디지털 테크 기업이 이름을 올렸다. 또 국내외 주요 IT기업뿐 아니라 10여개 디지털 테크 분야 스타트업 대표들, 미국, 유럽연합(EU), 네덜란드를 포함한 외국 정부 인사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간담회는2024.03.17 14:01
한국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임금 수준이 일본보다 높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또 지난 20년 새 한국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임금 격차는 일본보다 더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한국경영자총협회에 따르면 2002년과 2022년 한국과 일본 기업 간 임금을 분석한 '한일 임금 현황 추이 국제비교와 시사점' 보고서를 공개했다.경총이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02년 일본의 절반에도 못 미쳤던 한국 대·중소기업 임금은 2022년 일본을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한일 양국 10인 이상 기업에 종사하는 상용근로자 월 임금총액 수준을 비교한 결과, 2002년 한국은 179만8000원으로 일본(385만4000원)에 뒤졌었다.하지만 20년 뒤인 2022년에는 한국이2024.03.03 17:00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연임을 사실상 확정 지었다. 최 회장은 초심으로 돌아가겠다고 밝혔다. 경청 리더십을 내세웠던 앞선 임기와 같이 정부와의 소통에 적극 나서겠다는 것이다. SK그룹 경영에도 고삐를 쥔다. 새해 들어서며 SK그룹은 고강도 쇄신에 속도를 내고 있다. 재계 맏형이자 SK회장으로서의 역할에 이목이 쏠린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상공회의소는 지난달 29일 정기 의원총회를 열고 최 회장을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서울상의 회장 임기는 2027년 2월까지다. 서울상공회의소 회장 연임 결정으로 최 회장은 임기 3년의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으로 사실상 내정됐다. 관례적으로 서울상공회의소 회장이 대한상공회2024.02.29 17:47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3년 추가 연임을 사실상 확정했다.서울상공회의소는 29일 오후 서울 중구 상의회관에서 서울상의 정기의원총회를 열고 제25대 서울상공회의소 회장(2024년 2월~2027년 2월 임기)으로 최태원 현 회장을 만장일치로 추대했다.최 회장은 내달 21일 열리는 대한상의 임시의원총회에서 임기 3년의 제25대 대한상의 회장으로 사실상 내정됐다. 대한상의 회장은 전국상의 회장과 특별의원의 추천과 동의로 결정되며, 관례적으로 서울상의 회장이 대한상의 회장직을 겸해오고 있다.총회는 최다선(4선) 서울상의 부회장인 이순형 세아제강 회장이 임시의장을 맡아 진행됐으며, 이동우 롯데지주 부회장이 25대 회2024.02.18 19:45
경기 광주시는 지역 내 음식점 위생등급제 지정업소 15곳을 대상으로 주방 시설(닥트·후드·환풍기), 주방, 객석 등의 청소비를 최대 70만원까지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대상은 신청일 기준 음식점 위생등급 최종 지정일로부터 1년이 경과된 업소(일반, 휴게, 제과점)다. 신청은 내달 4일까지다.참여를 희망하는 영업자는 광주시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음식점 위생등급 지정업소 청소비 지원'을 검색하면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신청은 구비서류를 갖춰 시청 식품위생과에 방문하거나 우편(경기도 광주시 행정타운로 50, 7층 식품위생과)으로 접수하면 된다. 궁금한 사항은 광주시청 식품위생과 식품정책팀으로 문의하면 된다.시2024.02.18 17:23
수급사업자에게 도면을 제공받고 다른 업체에 전달해 낮은 가격으로 제품을 제작하도록 한 자동차 엔진 부품 제조업체에 과징금 3000만원이 부과됐다.18일 공정거래위원회는 정광테크의 기술유용행위 등 '하도급거래 공정화에 관한 법률' 위반 행위를 적발해 시정명령 및 과징금 3000만원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이날 공정위에 따르면 정광테크는 수급사업자에게 자동차부품 제조에 필요한 시작(試作)금형의 제조를 의뢰하고 그 도면을 제공받은 후 이를 다른 금형제조업체에 전달해 보다 낮은 금액으로 양산(量産)금형을 제작토록 했다.정광테크가 정당한 사유없이 수급사업자에게 시작금형도면을 요구해 제공받고 그 도면을 다른 금형2024.03.19 10:04
삼성전자 올인원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의 흥행이 심상치 않다. 삼성전자는 비스포크 AI 콤보가 출시 3일 만에 판매량 1000 대, 12일 만에 누적 3000 대를 돌파하는 등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국내 비스포크 AI 콤보 생산라인을 풀가동해 고객 수요에 적극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비스포크 AI 콤보가 세탁과 건조가 한 번에 가능해 세탁물을 옮길 필요 없고 세탁기와 건조기를 각각 설치할 때보다 설치 공간을 약 40% 절약할 수 있어 인기가 높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기존 세탁·건조기 제품의 단점으로 지적되던 건조기능의 성능을 고효율 인버터 히트펌프를 사용해 단독 건조기2024.03.19 08:22
중국의 전기차 보급률이 앞으로 3개월 안에 50%를 넘어설 것이라고 왕촨푸 비야디 회장이 내다봤다.18일(이하 현지시간) 중국 전기차 전문매체 CNEV포스트에 따르면 왕 회장은 지난 16일 베이징에서 열린 ‘중국 EV 100 포럼’에 참석해 행한 연설에서 “중국의 신에너지차(NEV) 보급률이 지난주 기준으로 48.2%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면서 “이런 추세라면 앞으로 3개월 안에 보급률이 50%를 돌파할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왕 회장은 한달 전만 해도 중국의 전기차 보급률이 올해 중 50%를 넘을 것으로 전망했으나 최근 들어 그 시점을 대폭 앞당긴 셈이라고 CNEV포스트는 전했다.2024.03.18 17:50
삼성·LG전자가 야심 차게 2024년형 TV 신제품을 출시하고 프리미엄 제품을 앞세워 시장 공략 강화에 나섰다. 반면 중국 기업 TCL은 저렴한 가격을 무기로 국내 TV시장 공략을 넘보는 모양새다. 외산 제품 확대의 가장 큰 걸림돌이었던 애프터서비스(AS) 문제까지 해결될 기미가 보이면서 국내 TV시장 점유율을 상당히 빼앗길 수도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기업들은 국내 TV시장 공략을 위한 장애물을 하나씩 제거해 나가면서 점유율 확대를 노리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곳은 TCL이다. TCL은 외국 TV 판매의 약점이었던 AS문제를 해결했다. 이달 초 쿠팡은 ‘안심케어’ 서비스를 TV를 비롯한 대형 가전제품까지 확2024.03.18 17:20
삼성전자 노사가 임금협상에 실패하면서 1분기 예고된 반도체 사업부의 흑자 전환에 대한 기대감이 사라지고 있다. 파업에 돌입하게 될 경우 미국과 일본의 반도체 자국 우선주의가 계속되며 치열한 경쟁이 예고된 반도체 시장에서 새로운 리스크가 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18일 증권 및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에서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은 올해 1분기 지난해 1년간 이어진 적자를 끊어내고 흑자 전환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지난해 4분기를 기점으로 D램과 낸드 가격 하락이 멈췄고 고객사 재고가 정상화하는 가운데 PC와 모바일 제품의 메모리 탑재량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이민희 BN2024.03.18 16:47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을 탑재한 갤럭시 S24시리즈로 애플 아이폰 15시리즈를 따돌리자 중국이라는 복병을 만났다. 갤럭시 시리즈의 프리미엄 부문을 책임지고 있는 폴더블 라인업에서 중국이 삼성전자를 제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8일 시장조사업체 DSCC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글로벌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 1위는 중국의 화웨이가 차지할 전망이다. 화웨이가 삼성전자를 제치고 글로벌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 1위를 차지하는 것은 처음으로 점유율에서 상당한 격차를 보여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DSCC가 예상한 비율은 화웨이가 40%대, 삼성전자가 10%대다.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에서 중국 업체들의 기세가 예상을 뛰어넘고2024.03.18 16:46
LG전자는 프리미엄 4K 프로젝터 ‘LG 시네빔 큐브(Qube)’를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LG 시네빔 큐브는 한 손에 잡히는 초소형 사이즈다. 가정용 미니 각 티슈와 비슷한 크기에 무게도 1.49kg에 불과하다. 깔끔한 직육면체 모양의 은색 외관은 어느 공간에 두어도 잘 어울리고 세련된 느낌을 준다. 가볍고 미니멀한 디자인에도 강력한 성능을 갖췄다. 4K(3840×2160) UHD 해상도와 최대 120형의 초대형 화면구현이 가능하다. 디지털 영화협회(DCI)의 색 영역인 ‘DCI-P3’를 154% 충족하고 45만:1의 명암비를 지원해 풍부하고 정확하게 색을 표현한다. LG전자는 고객이 새로운 장소로 이동해 콘텐츠를 시청할 때마다 매번 반듯한 화2024.03.17 18:00
윤석열 정부 들어 규제 완화 기조가 지속되고 있음에도 불구, 기업은 여전히 "규제에 가로막혀 사업을 진행하기 힘들다"고 하소연한다. 반도체 분야를 비롯해 모빌리티와 에너지 분야에서도 국내 규제가 많다는 지적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전국 지자체 대부분은 주거지와 도로에서 일정 거리 이상 떨어져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하도록 하는 이격거리 규제를 두고 있다. 지자체별로 다르지만 직선거리 기준 최소 100m에서 최대 1km까지 태양광 시설을 설치할 수 없도록 제한하고 있다. 태양광 시설이 혐오시설이 아닌데도 거리를 두고 있는 것이다. 영국, 독일, 일본 등 다른 대다수 국가는 태양광 이격거리 규제를 따로 두2024.03.17 16:27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국내외에서 친환경차 출시 15년 만에 판매량 500만대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명예회장과 정의선 회장의 대를 이은 품질경영이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정 회장의 전기차에 대한 집념으로 기술력을 확보한 만큼 향후 완성차 시장에서도 전기차를 포함해 친환경차 라인업을 더욱 강화하며 선전이 예상된다. 17일 현대차·기아에 따르면 양사가 지난해까지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한 친환경차는 누적 499만5891대로 집계됐다. 친환경차는 하이브리드차(HEV)·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PHEV)·전기차(EV)·수소전기차(FCEV)를 말한다.여기에 올해 1월 판매량 11만1841대를 더하면 총2024.03.15 16:30
"올해 볼륨모델(대중적인 차)인 'EV3'를 출시해 전기차 대중화를 이끌겠습니다."송호성 기아 사장은 15일 오전 서울 서초구 양재동 기아 본사에서 열린 제80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핵심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전기차 시장 리더십을 확대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글로벌 경기 위축, 자동차 신규 수요 둔화, 경쟁 심화 등으로 경영 환경의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도 기아는 성장세를 이어가겠다는 목표다.송 사장은 "올해도 전년 대비 성장하는 목표를 수립했다"며 "이를 위해 전기차 라인업의 성공적 안착과 목적기반차량(PBV) 사업의 체계적 전개 준비, 신흥시장 판매 강화 등 과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흔들림 없2024.03.14 17:43
전비(전기 소비 효율) 개선을 위한 글로벌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기본 과제인 배터리 성능 향상에 더해 또다른 방안들도 지속적으로 모색 중인 가운데, 공기 저항을 줄이는 공력 성능 개선이 주목된다.현대모비스는 기존 내연차에 있는 차량 앞부분 그릴 형태를 유지하면서도 공기 저항을 줄이고, 디자인 다양성을 확보한 프론트 페이스 통합 모듈을 개발했다고 14일 밝혔다. 프론트 페이스(Front Face)는 램프, 그릴, 후드 등이 위치한 차량 전면부를 말한다.현대모비스는 이 통합 모듈에 공기 저항을 줄여 전비를 개선해주는 공력 시스템 외에도 다양한 신기술을 함께 적용했다.디자인과 센서 보호를 위해 주행 중에만 외부로 돌출돼2024.03.14 14:58
현대자동차는 새로운 전동화 비즈니스 플랫폼인 'ST1'의 디자인을 14일 처음으로 공개했다.ST1은 샤시와 승객실만으로 구성된 차량으로 캡 뒤쪽에 적재함이 없는 샤시캡을 기반으로 사용 목적에 따라 최적화된 형태로 확장될 수 있는 비즈니스 플랫폼 차량이다.이로써 현대차는 승용 모델에 이어 상용 모델까지 전동화 라인업을 확장해 전기차 시장에서 판매를 확대하고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차명인 ST1은 '서비스 타입1(Service Type1)'의 약자로, ST는 다양한 서비스와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비즈니스 플랫폼을 뜻하며 숫자 1은 그중 첫번째 모델임을 의미한다.ST1의 외장 디자인은 비즈니스 차량인 만큼 안전성과 실용성을 높여2024.03.18 18:00
포스코그룹이 오는 21일 장인화 후보를 새 회장으로 선임하고 새롭게 출발한다. 현재 철강산업은 그 어느 때보다 위기 상황에 처했으며, 신수종 사업인 이차전지도 시황이 좋지 않다. 이런 가운데 포스코그룹을 이끄는 장 후보가 어떻게 위기를 타개해 나갈지 관심이 쏠린다. 장 회장 선임을 앞두고 그가 향후 포스코그룹을 어떻게 이끌어 나갈지에 대해 5회에 걸쳐 살펴본다. <편집자주>※ 글 싣는 순서 1. ‘자랑스러운 포스코’를 재건한다 2. 모태사업 ‘철강’ 경쟁력 강화한다3. 이차전지 ‘컨트롤 타워’ 세워야 4. 계열사와 ‘세계화’ 재추진 필요 5. 기업문화 ‘製鐵報世’로 진화한다포스코그룹이 이차전지 소재를 철강에 버금가2024.03.18 17:30
최윤호 삼성SDI 사장의 '수익성 우위의 질적 성장' 경영 전략이 결실을 맺고 있다. 주요 사업장인 유럽향 실적이 크게 개선된 것은 물론 대규모 투자를 이어갔던 북미 지역도 규모를 키우고 있다. 18일 삼성SDI의 지난해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유럽향 매출은 전년 대비 27.2% 증가한 10조7605억원으로 집계됐다. 유럽향 매출이 10조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17년 1조2963억원에 불과했던 유럽향 매출은 2018년 2조298억원, 2022년 8조4566억원으로 커졌다. 특히 주요 사업장인 헝가리법인(SDIHU)의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 SDIHU는 지난 2018~2019 각각 1022억원, 477억원의 손실을 냈다. 하지만 2020년 249억원의 이익을 내며 흑자2024.03.18 17:01
효성중공업은 지난 16일 이사회에서 우태희 사내이사를 중공업과 건설을 총괄하는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18일 밝혔다.우 대표이사는 연세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정책학 석사와 미국 UC버클리대 경제정책 석사를 거쳐 경희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수여했다.신임 우 대표이사는 행정고시 27회 수석합격 이후 대통령비서실 경제정책수석실 산업정책 선임행정관, 미주 한국대사관 상무공사참사관을 거쳐 산업통상부자원부에서 통상협력국장, 통상교섭실장, 통상차관보, 제2차관을 역임했다.이후 연세대 특임교수를 거쳐 지난 2020년부터 대한상공회의소 상근 부회장직을 맡아왔다.효성중공업은 "우 대표이사가 산업 통상2024.03.18 15:15
“부족함은 있었을지언정 늘 진심이었고 아쉬움이 분명 남지만 최선의 노력을 다했습니다.”역대 포스코그룹 회장 가운데 처음으로 연임 임기를 완주하고 지주회사 체제를 만든 최정우 회장은 18일 ‘포스코맨’으로 보낸 41년간 자신의 모습을 돌아보면서 “회사가 눈부신 성공의 역사를 써 내려가는 과정에 동행할 수 있었던 것은 크나큰 영광이었”면서 이같이 말했다.최 회장은 이날 오전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이임식에서 “우리 포스코그룹은 놀라운 성장과 혁신을 거듭하며 언제나 대한민국의 경제·산업의 중심에 있었다”면서, “누군가에겐 아득한 미래였을지 몰라도 우리는 눈앞의 현실로 만들어 냈다. 그렇게 우리는 함께2024.03.17 18:00
글로벌 기업들이 차질 없는 생산 기지 건설을 이뤄낼 수 있었던 데는 정부의 규제 개혁 및 전폭적인 지원이 가장 큰 배경으로 꼽힌다. 대만 TSMC의 일본 반도체 공장, 한화큐셀의 진천 공장 등이 대표적이다.대만 TSMC의 반도체 1호 공장 개소식은 지난달 일본 구마모토현 기쿠요마치에서 열렸다. 총 86억달러(약 11조4000억원)가 투입된 이 프로젝트는 2022년 4월 착공해 지난해 12월 완공됐다. 총 28개월이 소요됐다. 보통 반도체 공장 건설에는 5년이 넘게 걸리고 각종 인허가 절차를 거쳐 착공에만 약 2년이 소요된다. 하지만 TSMC의 일본 반도체 공장은 건설 발표 6개월 만에 착공했다. 현재 SK하이닉스의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내 공장 착공2024.03.17 17:30
포스코그룹이 오는 21일 장인화 후보를 새 회장으로 선임하고 새롭게 출발한다. 현재 철강산업은 그 어느 때보다 위기 상황에 처했으며, 신수종 사업인 이차전지도 시황이 좋지 않다. 이런 가운데 포스코그룹을 이끄는 장 후보가 어떻게 위기를 타개해 나갈지 관심이 모아진다. 장 회장 선임을 앞두고 그가 향후 포스코그룹을 어떻게 이끌어 나갈지에 대해 5회에 걸쳐 살펴본다. <편집자주>※ 글 싣는 순서1. ‘자랑스러운 포스코’를 재건한다2. 모태사업 ‘철강’ 경쟁력 강화한다3. 이차전지 ‘컨트롤 타워’ 세워야4. 계열사와 ‘세계화’ 재추진 필요5. 기업문화 ‘製鐵保世’로 진화한다‘철(Iron)’은 지각에 약 5% 함유되어 있으며2024.03.18 15:43
대한항공은 오는 31일부터 시작되는 하계 시즌 스케줄에 맞춰 미국과 중국, 유럽, 동남아 등 국제선 여객노선 공급을 늘린다고 18일 밝혔다.올해 하계 스케줄은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규정에 따라 오는 31일부터 10월 26일까지 약 7개월간 적용된다.대한항공은 하계 스케줄에 따라 동남아, 중국, 유럽의 4개 도시를 재운항한다.다음 달 25일부터는 부산∼방콕 노선을 매일 운항한다. 코로나19로 중단한 이후 약 4년 만에 재개되는 것이다. 다음 달 24일에는 인천∼정저우 노선의 운항을 주 4회 일정으로 재개한다. 같은 달 23일부터는 인천∼장자제 노선을 주 3회 운항한다.유럽 노선에서는 다음 달 2일부터 주 3회로 인천∼취리히 노선의 운항2024.03.14 17:43
대한항공이 항공기 엔진 정비 역량 확충과 유지·보수·정비(MRO) 사업 확장을 위해 인천 영종도 운북지구에 엔진 정비 클러스터를 구축한다.대한항공은 14일 오후 인천 중구 운북동 부지에서 새로운 엔진 정비 공장 기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오는 2027년 이 공장이 문을 열면 아시아 최대 규모의 항공 정비 단지가 된다.새 엔진 정비 공장은 대한항공이 2016년부터 운영 중인 엔진 시험 시설(ETC) 바로 옆에 들어선다.연면적 14만212㎡에 지하 2층, 지상 5층 구조로 지어지며, 공사에는 5천780억원이 투입된다. 시공은 코오롱글로벌이 맡는다.그동안 대한항공은 부천 공장에서 항공기 엔진 정비를, 운북지구 ETC에서 엔진 출고 전 최종 성능 시2024.03.13 13:39
HD현대중공업이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KAMD)의 핵심 해상전력이 될 ‘차세대 이지스 구축함(광개토-III 배치-II) 2번함’ 건조를 본격화했다.HD현대중공업은 지난12일 울산 본사 특수선 야드에서 차세대 이지스 구축함 2번함 기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기공식은 선박에 사용되는 첫 번째 블록을 도크 안에 거치하면서 성공적인 건조와 안전을 기원하는 행사로, 선박 건조가 본궤도에 올랐음을 의미한다.대한민국 해군은 총 3척의 8200t급 차세대 이지스 구축함을 도입할 계획이며, HD현대중공업이 3척 모두 건조를 맡았다. 선도함인 ‘정조대왕함’은 올해 하반기 인도를 앞두고 시험평가가 진행 중이며, 2번함은 이날 기공을, 마지막 3번함은2024.03.12 15:54
HD현대의 조선 중간 지주회사인 HD한국조선해양이 올해 수주목표량의 60%를 넘겼다.HD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유럽 지역 선사와 초대형 원유 운반선(VLCC) 4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총수주 금액은 6880억원이다.지난달 27일 오세아니아 선사로부터 총 3439억원 규모의 VLCC 2척을 수주한 이후 두 번째 VLCC 수주다. 그동안 오일 메이저들의 발주가 중단되다시피했던 원유 운반선 건조 계약이 재개되는 것은 선주들이 향후 유가와 수요시장을 낙관적으로 전망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전남 영암 현대삼호중공업에서 건조돼 2027년 12월까지 선주사에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앞서 HD한국조선해양은 42024.03.11 18:29
한국 해운업계의 선원 부족이 심각한 상황에서 케냐가 매년 1000명 이상의 부원을 한국에 보낼 수 있다고 밝혀 업계로부터 큰 관심을 끌고 있다.제프리 E. 카이투코(Geoffrey E. Kaituko) 케냐 광업해운부(Ministry of Mining, Blue Economy and Maritime Affairs) 해운담당 차관을 단장으로 한 케냐정부 세일즈단은 11일 여의도 한국해운협회를 방문, 양창호 부회장과 환담하는 자리에서 케냐의 해기사 및 부원 양성 상황을 전했다.그는 “현재 3개 학교에서 해기사를 양성하고 있으며, 2개 사립대학이 해기과정을 준비 중”이라며 “선원 붐이 일어나 국가정책의 중심을 해사인력 양성에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에릭 L. 카타나(Eric L. Katan2024.03.11 18:10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 인수합병(M&A) 작업이 속도전에 들어갔다. 예비입찰에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4곳이 참여했고, 추가로 입찰에 참여할 때 추가되면 5파전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이번 M&A 관건은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의 부채 규모가 될 전망이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 매각 주관사인 UBS는 최근 제주항공을 비롯해 에어프레미아, 이스타, 에어인천 등 LCC 4곳을 쇼트리스트에 선정했다. 이들은 지난달 28일 진행한 예비입찰에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했다. 이번 인수전에서 최대 관건은 부채 규모가 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관측이다. UBS는 지난달 잠재 인수 후보들에게 투자안내문을 배포하면서 매각2024.03.17 18:00
22대 총선을 맞아 정치권에서 반도체 산업 규제 개혁이 핵심 화두로 떠올랐다. 표심을 노린 여야 수장들이 반도체 산업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약속하고 있지만, 재계는 아직 갈길은 멀다고 보고 있다. 미·중 갈등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반도체 뿐만 아니라 모빌리티, 배터리, 인공지능(AI), 항공우주, 로봇 등 우리의 핵심산업 발전을 가로막고 있는 규제는 현실적인 난제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제 기업들은 정치적인 이유 보다는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규제 전봇대'를 뽑아야 할때라고 입을 모은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22대 총선이 한 달이 채 남지 않은 가운데 정치권은 반도체 산업 발전을 위한 지원책을 잇달아 내놓고2024.03.17 18:00
'미래 산업의 쌀'이자 국내 산업을 떠받치고 있는 국내 반도체산업의 경쟁력 저하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해 외국기업 유치와 함께 각종 규제를 철폐하고 전폭적인 지원을 통해 공장을 빠르게 건설하고 있는 일본·미국과 달리 한국은 공장건설 진척상황이 늦다. 규제가 반도체산업의 발목을 잡고 있다는 진단이 나온다.17일 업계에 따르면, 반도체는 수출을 비롯해 대한민국 산업에 미치는 영향이 가장 큰 업종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내 반도체 업계는 사업의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경우는 SK하이닉스의 용인 반도체 클러스트다. 지난 2019년 계획이 발표된 이후 사업이 지연되면서 2027년에나 완공2024.03.17 18:00
반도체를 비롯해 산업계 전반에 국내 투자는 찾아보기 힘들다. 한국정부에서 노력하고 있지만 실제 결과는 크지 않다. 외국 기업들은 국내 규제가 엄격해 선 듯 투자하기에 힘들다고 입을 모은다. 특히 노동법에 대한 이슈는 한때 코리아 엑소더스 설까지 나돌게 했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번 총선에도 반도체와 관련된 공약이 쏟아지고 있다. '반도체 규제 원샷 해결', '반도체 메가시티 조성' 등 다양한 공약으로 반도체 산업 육성을 목소리 높이고 있다. 총선을 앞두고 여·야가 모두 이른바 '반도체 벨트'로 불리는 수원, 이천, 화성 등을 앞다퉈 찾아 자신들이야말로 반도체 정책 결정의 적임자라며 표심잡기에 나서고 있다.선거철만2024.03.15 16:31
미국의 조 바이든 행정부가 삼성전자에 60억 달러(약 7조9600억원) 이상의 보조금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15일 보도했다.미국 정부가 이를 통해 삼성전자가 이미 발표한 텍사스 공장 건설 외에 추가로 미국 내 사업을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라는 것이다.앞서 블룸버그는 대만 반도체기업 TSMC가 미 반도체법상의 보조금으로 50억달러 이상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하면서 삼성전자의 보조금 규모를 수십억 달러 규모로 전망한 바 있다.미국 기업인 인텔의 경우 100억달러 이상을 받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2024.03.14 17:46
LG디스플레이는 1조2925억원 규모 주주배정 유상증자에 따른 대금 납입이 완료됐다고 14일 공시했다. 신주 상장 예정일은 오는 26일이다.LG디스플레이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핸 자금 조달을 위해 신주 1억4218만4300주를 배정하는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앞서 진행된 우리사주조합 및 구주주 대상 청약과 일반공모 청약에서 청약률은 133.86%를 기록했다.LG디스플레이는 이번 유상증자로 확보한 자금을 중소형 OLED 사업 확대를 위한 시설투자, OLED 전 사업 분야에서의 생산·운영 안정화 등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2024.03.14 14:56
미국 반도체 법 지원금의 다음 대상으로 유력했던 인텔이 당초보다 훨씬 적은 지원금을 받게 될 전망이다.13일(현지시간) 블룸버그는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미 국방부가 인텔에 대한 반도체 보조금 중 최대 25억 달러(약 3조 3000억 원)를 지출하려는 계획을 철회했으며, 그 부담을 다른 연방 기관인 상무부에 떠넘겼다고 보도했다.미 국방부가 인텔에 주려던 25억 달러는 바이든 행정부가 반도체 및 과학 법(Chips and Science Act)에 따라 미국에 신규 반도체 공장을 짓고 있는 인텔에게 지원하려던 총 35억 달러(약 4조 6000억 원)의 일부다.소식통에 따르면, 국방부는 방위 계약을 통해 인텔이 신규 제조 시설 일부를 ‘보안 영역(Secure E2024.03.18 17:13
철광석 선물이 하락세를 지속했다. 18일(현지 시간) 블룸버그는 싱가포르 시장에서 철광석 선물이 톤당 100달러를 밑돌았다고 보도했다. 이날 지난해 5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는 중국 철강업계의 부진이 예상되는 2월 산업생산 통계 발표를 앞두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철광석 선물은 지난주 13%가량 하락한 데 이어 주초인 18일에도 한때 3% 하락한 97달러를 기록했다. 다니엘 하인즈 호주-뉴질랜드 은행 그룹 애널리스트는 보고서에서 "중국 제련소가 감산을 발표하는 등 수요 침체 조짐이 계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2024.03.18 13:24
인도 철강의 거물 타타스틸은 튜브 사업부 전략을 통해 단바드에 새로운 대구경(LDP) 공장을 개장하며 파이프 생산 능력을 강화했다. 이번 확장은 제조 생산량 확대라는 공격적인 전략의 일환이며, 건설 수요 증가라는 황금빛 기회를 포착하기 위한 현명한 선택으로 평가된다.시브 샴부 커머셜과의 협력을 통해 개발된 이 시설은 파이프 부문 제품군을 향상시키기 위해 설계되었다. 공장 가동으로 타타스틸 튜브 사업부는 2024 회계연도에 연간 생산량을 약 17만2000톤(KTPA)으로 획기적으로 증대할 수 있게 되었다. 이는 건설 및 인프라 부문의 급증하는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한 과감한 투자의 결과이다.신설되는 시설은 인도 동부 지역에서 세2024.03.18 13:14
US스틸은 15일(현지시간) 규제 당국에 제출된 서류에서 일본제철과의 거래가 올해 말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122년 역사를 가진 미국 철강의 거물 US스틸이 일본제철의 품에 안기는 역사적인 순간이 다가오고 있다.149억 달러(약 19조6000억원) 규모의 이 거래는 국가 안보 문제로 조사가 강화된 시기에 이루어졌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지난 13일(현지시간) 이 거래에 명백한 반대 의사를 표하며 US스틸은 미국 내 소유의 미국 기업으로 남아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러한 반대 목소리가 높아진 상황에서 미국 철강사 클리블랜드 클리프스의 루렌코 곤칼베스 CEO는 "일본제철 거래가 무산될 경우 주당 30달러 이하의 가치를 지2024.03.18 13:11
일본제철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공개적인 반대에도 불구하고, US스틸 인수가 미국 근로자와 국가 안보에 '분명한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고 주장했다.바이든 대통령은 US스틸이 미국 기업으로 남아야 '필수적'이라고 강조하며 인수를 반대했다. 반면 일본제철은 이번 거래가 US스틸, 근로자, 그리고 미국 국가 안보에 '찬란한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고 반박하며 자신감을 드러냈다.일본제철은 투자 확대와 첨단 기술 제공을 통해 US스틸의 '품질과 경쟁력'을 향상시켜 '미국의 우선순위'를 높일 것을 약속했다. 또한 미국 공급망 강화와 중국에 대한 '경제적 방패' 역할을 수행할 것임을 강조했다.일본제철은 최선을 다해 인수를 완료하고, U2024.03.18 13:06
미국 철강 산업의 거물 스틸 다이내믹스는 2024년 1분기 수익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2023년 4분기 희석 주당 2.61달러(약 3476원)의 수익을 기록한 데 이어, 1분기에는 3.51~3.55달러(약 4675~4728원) 범위의 성장을 예고했다. 비록 작년 같은 분기의 3.70달러(약 4928원)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긍정적인 전망을 제시했다.이러한 가이던스 개선은 스틸 다이내믹스의 철강 사업, 특히 신톤 텍사스 플랫롤 사업부를 포함한 평판압연 철강 사업부의 압도적인 실적에 기인한다. 자동차, 비주거용 건설, 에너지 및 산업 분야의 견고한 수요는 출하량과 수익 증가라는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왔다.금속 재활용 사업부 또한 제품 가격 상승과 철 및 비2024.03.18 13:01
1월 튀르키예는 2만9700톤의 우크라이나산 빌릿을 수입하며, 2023년 11월 이후 단절되었던 철강 교류를 다시 시작했다. 이는 전쟁의 어둠 속에서도 희망찬 징후이며, 두 나라의 경제적 관계 회복을 상징하는 중요한 사건이다.튀르키예 통계청(TUIK)의 자료에 따르면, 2024년 1월 튀르키예의 총 빌릿 수입량은 19만1160톤으로 전월 대비 2.5% 증가했다. 이는 2023년 1월 대비 47.5% 감소한 수치이지만,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튀르키예의 주요 빌릿 공급국은 러시아(5만9860톤), 사우디아라비아(5만1490톤), 그리고 우크라이나(2만9700톤)이다. 이는 우크라이나가 튀르키예 시장에서 여전히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보여2024.03.19 05:45
◇美 쌍둥이 적자, 미국 경제와 국민의 삶을 위협하는 '시한폭탄' 미국의 '쌍둥이 적자', 즉 대규모 연방 예산 적자와 상품 무역 적자는 미국 경제에 심각한 위협을 가하고 있다고 아메리칸 컨서버티브가 보도했다. 바이든 행정부의 정책이 이러한 기본적인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 무역 적자와 국가 부채의 급증은 미국의 초강대국 지위, 달러의 가치, 생활 수준 등을 위협하고, 특히 사회보장과 메디케어와 같은 중요한 프로그램의 지속 가능성에도 영향을 미친다. 이는 미국의 경제적 능력을 초과하는 생활 방식과 미래 세대에 대한 부담으로 이어지며, 미국의 산업 기술을 해외에 이전하고 외국인에게 자산을 매각하는 현상을 불러2024.03.19 03:52
◇중국, 숨겨진 부채 9조8000억 달러 해결 가능할까? 중국은 지방 정부의 숨겨진 부채 문제 해결을 위해 여러 조치를 시행했지만, 전문가들은 이러한 노력이 단지 일시적인 구제책에 불과하며, 실질적인 위기를 해결하기에는 부족하다고 지적한다. 추정치에 따르면, 중국의 지방 정부 부채는 70조 위안(약 10조 달러)에 달하며, 이는 독일 GDP의 두 배가 넘는 규모다. 부채의 상당 부분은 지방정부자금조달기구(LGFV)를 통해 조성되었으며, 이는 주로 인프라 프로젝트 자금 조달에 사용된다. 중국 중앙 정부는 지방 정부 부채를 공식 예산으로 편입시키기 위한 조치와 함께, 비표준 부채의 은행 대출로의 교환 등을 포함한 여러 방안을 도입했2024.03.18 18:20
삼성전자 사측과 노동조합이 18일 최후의 담판을 진행했지만 결국 합의에 실패했다. 1969년 설립 이후 삼성전자는 55년 만의 사상 초유 노조 파업이라는 기로에 섰다. 삼성전자 노사가 임금협상 합의에 실패하며 노조 측이 합법적으로 파업할 수 있는 쟁의권을 확보했다. 노조가 18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3주간의 긴 쟁의 찬반투표를 통해 파업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어서 투표 결과에 따라 삼성전자의 파업이 현실화할 것으로 우려된다. 무노조 경영을 진행해온 삼성전자의 첫 파업이 실현되면 업계에 미치는 영향도 클 것이라는 전망이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은 이날부터 오는 4월 5일까지 진행하는 쟁의행위2024.03.18 17:20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사법 리스크가 지속되고 있다. 여기에 삼성 4개 계열사 노동조합을 통합하는 ‘삼성그룹 초기업 노동조합’이 출범했다. 이에 사법 리스크와 노조 리스크로 이 회장의 '뉴삼성'에 차질이 빚어질 우려가 나오고 있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20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이 회장의 등기이사 선임 안건을 상정하지 않기로 했다. 업계에서는 이 회장이 지난달 5일 부당 합병·회계 부정 혐의 1심 재판에서 무죄 판결을 받은 이후 길고 끈질겼던 사법 리스크를 벗어던지고 책임 경영 차원에서 등기이사에 복귀할 것이라고 기대하는 관측이 주를 이뤘다. 하지만 검찰 측이 법원의 1심 무죄 판결에 불복하고 항2024.03.18 13:45
한국 기업 키우다(Kiuda)는 스리랑카 기술 스타트업 셉타곤(Xeptagon)과 협력하여 스리랑카에 탄소 거래소를 설립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협력은 스리랑카 기후 금융 부문에 역사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키우다 탄소 거래소(Kiuda Carbon Exchange, 이하 키우다EX)의 리처드(Richard) 윤 대표는 한국 투자자들이 스리랑카 기업에 재정적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탄소 배출권 거래소를 운영하기 위해 스리랑카에 키우다 디지털 홀딩스(Kiuda Digital Holdings)를 설립하였다고 밝혔다. 윤 대표는 세계 탄소 시장이 몇 년 안에 수십억 규모의 산업이 될 것이며, 2030년에는 약 3,00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2024.03.18 13:36
삼성의 최신 플래그십 스마트폰인 갤럭시 S24 울트라는 출시된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이미 엄청난 수요를 보이고 있다. 첫 번째 업데이트가 예상보다 훨씬 오래 걸렸음에도 불구하고, 삼성은 이후 휴대폰에 대한 몇 가지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출시했다. 삼성은 특히 수정해야 할 문제가 있는 경우 당분간 업데이트를 계속 출시할 예정이다. 이러한 문제 중 하나는 특정 상황에서 어두운 사진을 촬영하는 카메라와 관련된 문제다. 삼성은 이 문제가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해결될 것이라고 밝혔다. 갤럭시 S24 울트라는 현재 시중에 나와 있는 모든 스마트폰 중 최고의 카메라 중 하나를 탑재하고 있다. 이 카메라는 선명하고 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