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7.06 18:02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은 상반기 말 기준 4273억6000만 달러다. 은행의 재무비율 관리를 위해 중앙은행에 외화예금을 예치하는 계절 요인에 따라 전달의 4269억9000만 달러보다 소폭 상승했다. 외화보유액에는 국채 등 유가증권 비중이 3803억4000만 달러로 전체의 89% 정도다. 이 밖에 예치금 222억7000만 달러(5.2%)와 국제통화기금(IMF) 특별인출권(SDR) 156억4000만 달러(3.7%) 외에 금 47억9000만 달러(1.1%), IMF포지션 43억1000만 달러(1.0%)로 구성돼 있다. 외환보유액 순위로 보면 세계 13위권이다. 2020년에서 2025년 말까지 9위를 유지했으나 올해 1월 10위에 이어 5월 말에는 13위까지 밀렸다. 달러에 대한 원화 환율이 급격히 상승2026.07.06 17:58
한국 증시의 최근 변동성을 키운 게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상장지수펀드)다. 신용거래융자와 레버리지 ETF 잔액의 코스피 시가총액 비율은 0.8~0.9% 수준이다. 한국은행이 고위험 투자로 분류하는 기준이기도 하다. 전 고점은 2020년 10월의 0.76%다. 한마디로 대출 이자보다 높은 수익률을 바라고 빚을 내서라도 주식 투자에 나서고 있다는 의미다. 주식 투자를 위해 증권사로부터 빌린 신용거래융자 잔액도 이달 초 이틀간 4000억 원 늘었다. 전체 잔액도 37조7187억 원 규모다. KB국민·신한 등 5대 은행의 신용대출 잔액도 이달 초 이틀 새 4944억 원 증가했다. 이 중 4930억 원은 마이너스통장(마통)을 이용한 대출이다. 하루 평균 2502026.07.05 15:13
전국 지자체 총예산은 지난해 기준 454조6000억 원 규모다. 여기서 일반회계와 특별회계 간 내부거래와 보조금 등 중복된 외부거래 액수를 뺀 순예산은 326조 원 안팎이다. 순예산만 놓고 보면 1년 새 15조9000억 원 늘었다. 각종 기금까지 포함하면 356조8000억 원 정도다. 이 중 지방세 등 자체 수입은 145조6000억 원으로 총예산의 44.7%다. 반면 지방교부세나 국고보조금 등 이전수입 150조9000억 원(46.3%)보다 적다. 예산의 절반가량을 국세에서 지원받다 보니 예산 사용이 경직적이다. 국고 보조사업의 경우 중앙정부가 용도를 엄격히 규정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국고보조금 사업은 중앙정부보다 지방정부 부담액이 오히려 큰 경우도2026.07.05 15:10
한국의 상반기 누적 수출액이 4967억 달러다. 전년 동기 대비 48.6% 늘어난 수치다. 6월 수출액만 1022억 달러 규모다. 5월의 878억 달러를 훌쩍 뛰어넘는 월간 역대 최대 실적이다. 월 수출 1000억 달러를 넘긴 나라는 독일·중국·미국뿐이다. 이런 추세가 하반기에도 이어지면 올해 수출액 1조 달러 달성도 가능할 전망이다. 상반기 무역수지 흑자도 1383억 달러다. 지난해 상반기보다 무려 1109억 달러 늘었다. 6월 무역수지 흑자만 361억5000만 달러다. 이 중 반도체 수출이 전체의 43%를 차지했다. 글로벌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 붐에 따른 메모리 수요 폭발로 메모리 반도체 가격이 급상승한 결과다. 6월 반도체 수출은 전년 대비2026.07.01 17:10
동남아시아 가전제품 시장의 절대 강자는 한국 기업이다. 영국 시장조사기구인 유로모니터의 데이터를 보면 냉장고·세탁기·식기세척기·에어컨 등 가전 판매량 기준 한국의 동남아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말 기준 24.7% 정도다. 중국의 20.8%나 일본의 11.9%를 크게 앞서는 수준이다. 하지만 한국의 가전제품 수출액은 지난달 기준 4억8000만 달러에 불과하다. 반도체 수출액 877억 달러와 비교하면 새 발의 피 수준인 셈이다. 한국 가전산업 위기의 진원지는 중국이다. 중국 가전이 저렴한 가격과 24시간 수리 서비스를 제공하며 중국은 물론 동남아 등지에서 한국과 일본 업체를 밀어내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무더운 날씨로 에어컨 수요량2026.07.01 17:04
상장사 가운데 영업이익으로 이자조차 내지 못하는 한계기업이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다. 한국경제인협회의 자료를 보면 지난해 기준 우리나라 상장사의 한계기업 비중은 27.6%다. 주요국 중 미국(30.7%)에 이어 2위다. 한계기업은 세전 이익으로 이자 비용을 충당하지 못하는 상태가 3년 연속인 기업이다. 지난해 이자보상배율이 1 미만인 한국의 일시적 한계기업 비중은 43.9%다. 역시 미국(44.0%)보다는 낮으나 프랑스(40.1%)·영국(36.7%)·독일(27.0%)·일본(9.8%)보다 월등히 높다. 코스닥 시장 한계기업 비중이 32.6%로 코스피 시장(16.7%)의 약 2배다. 특히 문화·스포츠와 여가 관련 서비스업(60.0%)의 한계기업 비중이 높은 게 특징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