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9.27 10:55
우버로 상징되는 ‘차량공유’ 시대가 ‘원격운전’ 시대로 진화할 조짐이다. 한창 개발이 진행 중인 자율주행 기술의 덕분이다. 여기에다 기존의 차량공유 시스템이 접목됐다. 미국의 전기차 전문매체 일렉트렉은 독일의 자율주행차 전문 스타트업 베이(Vay)가 미국 시장에 대한 진출을 선언하면서 원격으로 운전하는 차량의 시대가 새롭게 열릴지 주목된다고 26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베이는 운전자 없이 원격으로 운전하는, 즉 텔레드라이버가 원격으로 운행하는 자율주행차를 렌트카 형태로 제공하는 전무후무한 사업모델을 세계 최초로 추진 중인 독일 기업이다.운전자 없는 우버 일렉트렉에 따르면 지난 5월 유로존을2023.09.27 10:01
유로존 지역에 사는 유럽인들이 영어를 능숙하게 구사하는 모습을 놀랍게 여기는 사람은 많지 않다. 이는 영어가 사실상 ‘만국 공통어’로 쓰이고 있는 데다 ‘영어의 모국’인 영국과 지리적으로나 문화적으로 가까운 관계에 있기 때문에 나라마다 차이는 있을 수 있지만 대체로 영어에 친숙할 수밖에 없는 환경을 갖추고 있는 것과 무관치 않다. 미국의 투자 전문 매체 인사이더몽키가 유로존 국민들의 영어 구사 능력을 최근 조사한 결과 영어에 더 친숙한 나라가 확인됐다. 인사이더몽키는 세계은행의 자료를 토대로 전체 인구에서 영어를 능숙하게 구사하는 국민의 비율을 집계하는 방식으로 영어를 편하게 쓰는 국민의 비율이2023.09.27 09:30
유럽연합(EU)과 중국이 경제 분야에서 정기적 대화를 강화하기 위한 논의체를 발족하기로 합의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 등은 EU의 행정 기관에 해당하는 유럽 위원회의 돔브로우스키스 부위원장은 25일(현지시간), 북경 시내에서 허리펑 중국 부총리와 회담했다고 보도했다. 안전 보장을 둘러싸고 여러 대립이 있는 상태에서 연합과 중국 간의 이익을 꾀할 수 있는 주제로 관계 심화를 늘리려는 목적인 것으로 보이고 있다. EU와 중국의 발표에 의하면, 쌍방의 수출 규제 상황에 대해 대화하고 논의해 나가는 구조를 구축하기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금융 분야에서는 투자 확대, 화장품 분야에서는 유럽 기업이 중국2023.09.27 08:21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 조건을 제시했다고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뉴스위크에 따르면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지난 24일 기자회견에서 우크라이나가 군사 동맹에 가입하지 않겠다고 약속할 경우 러시아가 침공 이전 우크라이나 국경을 인정할 것이라고 밝혔다.이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의 주요 명분 중 하나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확장을 막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가 나토에 가입할 경우 자국 안보에 위협이 된다는 입장을 고수해왔다.이번 조건 제시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는 평가와 무관하지 않다는 분석이 나온다.2023.09.26 22:36
애플이 전자파 방출을 줄이기 위해 아이폰12용 소프트웨어를 개선해 프랑스 당국에 제출했다. 앞서 프랑스는 아이폰12 모델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전자파가 방출됐다고 지적, 애플이 대응하지 않으면 전량 리콜을 명령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26일(현지 시간) 로이터통신은 프랑스 디지털부 소식통을 인용, 프랑스 당국이 애플로부터 아이폰12용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받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이번 업데이트가 기준치를 충족하는 것으로 판명되면 아이폰 12가 전량 리콜될 가능성도 사라지게 된다.지난 12일 프랑스는 141개 모델을 대상으로 한 ANFR의 재검사에서 아이폰12 기종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전자파가 방출됐다고 밝혔다. 애플은 아이2023.09.26 20:49
유럽연합(EU)이 중국에 대해 그 어느 때보다 엄격한 대중강경노선을 진행할 예정에 있으며, 이를 주도하는 것이 프랑스인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와 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EU의 대중 강경 노선에서 주도하는 것이 프랑스 정부이며, 강경한 입장을 보이지 않을 경우 EU 경제에 장기적인 타격이 올 것이라고 경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익명의 관계자는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프랑스는 중국 정부의 무역 관행이 유럽 기간산업에 중대한 위협을 가져오기 시작했다고 보고 있다”라며 “대표적인 것이 태양광 발전 관련 생산 산업으로, 10여년 전 유럽은 중국의 값싼 제품 수출 러시로 관련 사업에 막대한 타격을 입은 바 있으며, 현재2023.09.26 14:35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가 미국으로부터 새로운 장거리 집속탄 로켓을 확보함에 따라 큰 좌절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는 전망이 나왔다. 25일(현지시간) 미 시사주간지 뉴스위크에 따르면 전직 미 육군 장교 댄 라이스는 "미국이 다음 주에 우크라이나에 장거리 집속탄 로켓을 인도할 것 같다"고 말했다.라이스는 우크라이나 총사령관 발레리 잘루즈니에게 어떤 무기를 요청할 것인지에 대해 조언한 인물이다.장거리 집속탄 로켓은 러시아군의 장거리 포병과 탄도미사일 발사대를 공격하는 데 효과적이다.미국은 우크라이나에 이미 대규모 군사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그러나 이번에 인도되는 장거리 집속탄 로켓은 우크라이나에 새로운 전력으로2023.09.26 11:23
전기차 보급에 가장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유로존의 공해 문제가 그동안 알려진 것보다 심각한 것으로 조사됐다. 영국 유력 일간 가디언이 최근 유럽연합(EU) 전 지역에 대해 대대적으로 조사를 벌인 결과 이같이 확인됐다. 이번 조사는 가디언이 공해 문제 연구로 유명한 네덜란드 유트레히트대학과 스위스열대‧공공보건연구소(Swiss TPH)의 도움을 받아 교통 관련 통계, 토지 사용 관련 통계, 위성을 통한 공해물질 분석 결과 등 공해를 측정하는 주요 지표를 분석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유로존 국민 98% 매우 유해한 초미세먼지에 노출 25일(현지시간) 가디언에 따르면 이번 조사를 통해 확인된 내용 가운데 핵심은 유로2023.09.26 10:25
중국의 주요 자동차 제조업체가 유럽에서 현지 생산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유럽연합(EU)은 이 지역에서 중국산 전기차(EV)의 부상을 경계하고 있다. EU는 중국 정부의 보조금을 받는 값싼 중국 제품의 확장을 조사하기 시작했다. 이에 대해 중국 측은 현지 고용에 대한 기여도를 강조함으로써 EU 측과의 마찰을 피할 방침이다. 유럽연합(EU) 집행기관인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uropean Commission)의 무역 담당 수석 부사장인 돔브로브스키는 25일 베이징에서 "중국이 평등하고 공평한 경쟁의 장을 마련하지 않는다면 EU는 더 강경한 입장을 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중국 정부의 보조금 정책이 전기차 부문의 경쟁을2023.09.26 08:49
태양광 발전 단가와 에너지 저장 가격이 전 세계적으로 최근 10년 동안 90% 가까이 급락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미국 전기차 전문매체 일렉트렉이 25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일렉트렉에 따르면 독일의 과학 전문 싱크탱크로 유명한 메르카토연구소는 에너지 분야 전문 국제학술지 ERSS 최근호를 통해 발표한 보고서에서 “지난 10년간 태양광 발전 단가는 87%, 에너지 저장 가격은 85%의 큰 폭으로 각각 떨어진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기후 온난화의 주범인 화석연료가 당장 사라지는 것은 아니고 화석연료의 대안으로 사용되는 바이오매스도 당분간 사용될 것으로 보이지만 이같은 추세로 볼 때 궁극적으로 전 세계2023.09.26 08:30
다음 달로 예정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중국 방문에 러시아 에너지 재벌들이 수행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로이터통신이 25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로이터는 소식통들의 말을 인용해 “알렉세이 밀레르 가스프롬 최고경영자(CEO)와 이고르 세친 로스네프트 CEO 등이 푸틴 대통령의 수행단에 포함됐다”고 전했다. 러시아 국영기업인 가스프롬은 세계 최대 천연가스 생산기업이고 역시 러시아 국영업체인 로스네프트는 러시아 최대 석유 생산업체다. 푸틴과 이들 수행단은 다음 달 17일 수도 베이징에서 열릴 예정인 ‘제3차 일대일로 국제협력 정상회의’에 참석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2023.09.26 08:24
미 국방부는 25일(현지시간) 기자들에게 미국의 주력 전차 에이브람스가 우크라이나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에이브람스는 주로 남부 자포리자에서 러시아군과 맞서고 있는 우크라이나 군대의 영토 탈환을 지원하게 된다. 싱 미 국방부 부대변인은 "우크라이나에 도착한 첫 번째 전차들이다"라고 말했다. 지난 1월 바이든 행정부는 31대의 에이브람스를 우크라이나에 제공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제작사는 지난 3월 재고가 있는 구형 모델을 리모델링하고 공급 날짜를 2024년에서 올가을로 앞당길 것이라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군은 에이브람스에 열화우라늄 탄약을 장착할 것으로 예상된다. 열화우라늄 포탄은 탱크의 정면 장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