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7.03 07:08
미국 중심의 글로벌 안보·금융 질서가 분열되는 가운데, 마크 카니(Mark Carney) 캐나다 총리가 이를 돌파할 비대칭 외교 카드로 제시한 1000억 파운드(약 205조 원) 규모의 다자간 금융 기구인 '방위·안보·회복력 은행(DSRB)'이 가시화되고 있다.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와 유라시아 진영의 팽창으로 나토(NATO) 동맹국들의 방산 금융 소요가 폭증하는 상황에서, 캐나다가 주도하는 이 기구가 차세대 무기 조달 시장의 새로운 자본 공급처로 부상할지 주목된다.2일(현지 시각) 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캐나다 측 수석 협상대표인 이자벨 위동 캐나다 기업개발은행(BDC) CEO는 다음 주 튀르키예에서 개최되는 나토 정상회의를 최종 기한2026.07.03 06:35
독일의 해양방산 거인 티센크루프 마린 시스템즈(TKMS)의 향후 수십 년간의 영토 전략과 금융 가치를 결정할 역사적인 '운명의 주간'이 시작됐다. 총액 400억 유로(전체 수명 주기 비용 포함 시 한화 약 120조 원 상회)에 달하는 캐나다 차세대 잠수함 프로젝트(CPSP) 최종 낙점 소식과 독일 의회의 총 120억 유로(약 18조 원) 규모 차세대 대잠 호위함 계약 승인이 연쇄적으로 임박하며 글로벌 방산 시장을 뒤흔들고 있다.2일(현지 시각) 독일 금융 전문 매체 뵈르제-글로벌(boerse-global.de)과 블룸버그(Bloomberg) 통신에 따르면, 프랑크푸르트 증시에서 TKMS의 주가는 초대형 연쇄 계약 기대감이 선반영되며 하루 만에 5.48% 급등한 80.90유2026.07.03 05:25
유럽연합(EU)이 중국산 전기차를 향해 최고 45.3%에 달하는 가혹한 관세 보복 폭탄을 투하하며 촘촘한 무역 장벽을 구축했으나, 중국 완성차 공룡들은 이를 비웃듯 압도적인 단가 경쟁력을 앞세워 유럽 영토에서 전통의 강자였던 일본 자동차사들을 사상 처음으로 완벽히 제치고 역전극을 완성했다.중국 내수 불황의 족쇄를 풀기 위해 대대적인 해외자본 수송에 나선 중국계 브랜드와, 친환경 라인업 부실로 정체 부침에 직면한 일본계 완성차 간의 명암이 하반기 글로벌 모빌리티 생태계를 완전히 재편하는 모양새다.2일(현지시각) 닛케이 아시아(Nikkei Asia) 보도와 유럽자동차제조사협회(ACEA)의 최신 신차 등록 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지난2026.07.03 05:00
중국산 저가 전기차의 공세에 밀려 유럽 완성차업체들이 잇달아 해외 시장에서 발을 빼는 가운데, 100년 넘게 호주에 차를 팔아온 프랑스 브랜드 푸조마저 현지 유통망을 잃게 됐다. 호주 매체 뉴스닷컴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각) 호주 수입사 인쳅이 푸조 모기업 스텔란티스와 유통계약을 종료하기로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인쳅은 2005년 7025대에 달했던 푸조의 연간 판매량이 지난해 1350대까지 쪼그라들었고, 올해 1~5월 판매도 373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5% 줄었다고 밝혔다. 1~5월 판매 속도를 12개월로 단순 환산하면 올해 연간 판매는 처음으로 1000대를 밑돌게 된다.호주서 21년 만에 판매 90%대 근접 붕괴푸조의 호주 판매 붕괴는2026.07.03 04:25
완성차 조립 라인의 부품 창고에 사람 대신 로봇의 손이 들어가는 실험이 대서양 양쪽에서 동시에 본격화하고 있다. BMW그룹은 지난달 26일(현지시각)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스파턴버그 공장에서 피겨AI(Figure AI)의 3세대 휴머노이드 로봇 '피겨03(Figure 03)'을 물류 분류 작업에 투입한다고 밝혔다. 앞서 2세대 로봇 피겨02가 차체 공장에서 11개월 시범 가동을 마치고 물러난 자리에서, 피겨03은 부품을 순서대로 정리해 조립 라인으로 보내는 한층 복잡한 작업을 새로 맡는다. 여기에 더해 BMW는 최근 홈페이지에 공개한 설명자료에서 독일 라이프치히 공장에 배치한 별도 로봇 '에온(AEON)'의 시범 운영을 이번 여름 정식 파일럿 단계로2026.07.03 04:00
스텔란티스 산하 미국 브랜드 지프가 중국 생산 체제를 유럽 확장 전략의 한 축으로 끌어들이면서, 중국 우회 생산을 저울질하는 국내 완성차·부품업계에서도 이번 사례를 참고 삼아 들여다보는 분위기다. 영국 자동차 전문매체 오토카(Autocar)는 지난달 29일(현지시각) 지프 유럽법인이 개최한 온라인 브리핑을 인용해, 지프가 2030년까지 신차 3종을 유럽에 투입한다고 보도했다. 이탈리아 경제지 일 솔레 24 오레(Il Sole 24 Ore)도 같은 브리핑에 참여해 세부 내용을 보도했다. 현재 아벤저와 컴패스 2종에 그친 지프의 유럽 라인업은 2030년 말까지 6종으로 늘어난다.우한서 만드는 D세그먼트, 소형 2종은 유럽서 조립파비오 카토네 지프2026.07.03 03:50
체코 최대 철강회사 트르지네츠 제철소(Třinecké železárny·TŽ)가 1500도를 웃도는 쇳물을 다루는 연속주조 공정에 로봇 두 대를 투입해 해당 구간 작업 전체를 무인화했다. 체코 공영라디오 이로즈흘라스(iRozhlas)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각) 트르지네츠 현지 취재를 통해 이 로봇 작업장이 유럽에서는 처음, 세계에서도 사실상 처음으로 중간용기(mezipánev) 배치 이후 모든 공정을 포괄하는 설비라고 보도했다. 프르지데츠코-미스테츠키 일간지(Deník)와 체코철강협회(Ocelářská unie)도 지난달 26일과 29일(현지시각) 잇달아 이 소식을 보도하며 로만 하이데 TŽ 대표의 발언을 인용했다.방열복 벗은 노동자들… 로봇 두 대가 대신2026.07.03 03:40
중국 전기차업체의 유럽 공세가 독일 최대 완성차업체의 존립까지 위협하는 상황에 이르면서 국내 자동차 부품업계에도 긴장감이 번지고 있다. 독일 자동차 전문매체 아우토모토운트슈포르트(auto motor und sport)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각) 모리츠 슐라리크 킬세계경제연구소장이 폭스바겐이 중국업체에 인수될 가능성을 언급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폭스바겐 이사회는 회사의 존립이 위협받는다고 판단해 대규모 구조조정을 검토하고 있다. 독일 경제전문가들 사이에서는 폭스바겐이 앞으로 중국업체에 인수될 수 있다는 관측까지 나온다.폭스바겐 감원 10만명·공장 4곳 폐쇄 검토폭스바겐 이사회는 인력 10만명 감원과 독일 내 공장2026.07.02 21:50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4년 넘게 이어지는 가운데 국제유가와 원자재 시장을 흔들어 온 지정학 리스크가 다시 고개를 들었다. 로이터통신은 2일(현지시각)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겨냥해 미사일과 드론 수백 기를 동원한 대규모 공습을 감행했다고 보도했다. 우크라이나 공군에 따르면 이번 공습에는 미사일 74기와 드론 496기가 투입돼 33곳이 피격됐으며, 클리치코(Vitali Klitschko) 키이우 시장은 최소 18명이 숨지고 90명 넘게 다쳤다고 밝혔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Volodymyr Zelensky)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아일랜드 방문 일정을 중단하고 급거 귀국했다.키이우 시내 9층 아파트가 붕괴 피해를 입었다클리치코 시장은2026.07.02 16:28
유럽연합(EU)의 구글 등 빅테크에 대한 규제가 과징금을 넘어 천문학적 규모의 민사 손해배상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한국에서도 공정거래위원회가 구글의 안드로이드 앱마켓 지배력 남용 혐의로 최대 8496억 원 과징금 의결을 앞두고 있어, 이번 유럽 판결이 국내 심의에 참고 사례로 거론될 가능성이 있다.유로뉴스는 1일(현지시각) 스웨덴 스톡홀름 특허시장법원이 구글의 검색 알고리즘 자사 우대 행위에 대해 경쟁법 위반을 인정하고, 이자를 포함해 143억 크로나(약 2조 2836억 원) 배상을 명령했다고 보도했다. 유럽 전문 매체인 더넥스트웹은 같은 날 업계 추산을 인용해 독일·이탈리아·영국 등에서 진행 중인 유사 소송의 청구 총액만2026.07.02 11:09
10만명 감원과 공장 4곳 폐쇄를 추진 중인 폭스바겐그룹이 이번에는 슈퍼카 브랜드 람보르기니와 모터사이클 브랜드 두카티까지 매각 후보로 올렸다는 외신 보도가 나오면서, 국내 완성차·부품주 투자자들 사이에서도 유럽 자동차산업 구조조정의 파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지난달 29일(현지시각) 폭스바겐 자문단이 두카티 매각 또는 람보르기니 상장을 통한 자금 조달안을 다시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로이터통신과 이탈리아 밀라노 피난차도 이날 관련 내용을 인용 보도하며, 폭스바겐이 지난달 선박엔진 자회사 에버렌스 지분 51%를 70억 4000만 유로(약 12조 4591억원)에 매각한 이후 이 같은 논의가 급물살을 탔다고2026.07.02 10:23
독일의 글로벌 방산 거인 티센크루프 마린 시스템즈(TKMS)의 해양 전자 및 수중 기술 전문 자회사인 '아틀라스 일렉트로닉(Atlas Elektronik)'이 사이버 공격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사측은 초기 정밀 실사를 바탕으로 국가 안보와 직결된 민감한 군사 기밀 데이터의 유출은 없었다고 선을 그으며, 미국 사법당국과 긴밀히 공조해 사태 수습에 나섰다.1일(현지 시각) 독일 브레멘 지역 공영 방송 부텐 운 빈넨(buten un binnen)과 경제 주간지 비르샤프츠보헤(WirtschaftsWoche)의 보도에 따르면, TKMS 본사는 아틀라스 일렉트로닉의 북미 지역 지사 IT 시스템이 해킹 조직의 공격을 받은 사실을 공식 인정했다. 이번에 피습당한 곳은 북미 현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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