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1.12 08:35
스웨덴 최북단 키루나(Kiruna)의 지하 900미터 아래에서 유럽의 자급자족을 위한 희토류 채굴 전쟁이 본격화되고 있다.11일(현지시각) 가디언(The Guardian) 보도에 따르면, 기온이 영하 20도까지 떨어지는 극한의 환경 속에서 스웨덴 국영 광산 기업 LKAB 팀은 첨단 무기와 전기차의 필수 원자재인 희토류를 확보하기 위해 매일 새벽 폭파와 굴착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유럽 내 가동 중인 광산 0곳... 중국의 ‘독점권 무기화’에 직격탄현재 유럽 대륙에는 수많은 희토류 매장지와 정제 시설이 확인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실제 가동 중인 희토류 광산은 단 한 곳도 없다. 반면 중국은 경질 희토류 가공의 85%, 중질 희토류의 100%를 통제하며2026.01.12 05:45
세계 최대의 에너지 소비국인 중국이 천연가스 생산을 급격히 늘리며 글로벌 액화천연가스(LNG) 시장의 지형도를 바꾸고 있다. 11일(현지 시각) 글로벌 에너지 분석매체 오일프라이스에 따르면, 중국의 예상보다 빠른 셰일가스 증산과 러시아발 파이프라인 가스 유입 확대로 인해 그간 글로벌 LNG 가격을 지탱해온 중국발 수요가 급격히 식어가고 있다.◇ ‘중국판 셰일 혁명’ 가시화…국내 생산량 7.1% 급증 중국 국영 석유·가스 대기업들이 쓰촨(四川) 분지와 산시(陝西) 분지 등 셰일 지대에서 기술적 난관을 극복하고 상업적 생산에 속도를 내고 있다. 케이플러(Kpler)의 데이터에 따르면 중국의 지난해 11월 가스 생산량은 전년 대비 7.1%2026.01.12 05:00
독일의 명품 카메라 브랜드 라이카가 스마트폰 카메라 시대에 맞선 새로운 성장 전략을 모색하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11일(현지시각) 보도했다.100여년 전 대량 생산 소형 카메라로 현대 사진의 지평을 연 것으로 평가받는 라이카는 한때 파산 위기까지 내몰렸지만 디지털 전환과 고가 전략을 통해 부활에 성공했고 이제는 스마트폰 시대에도 브랜드 가치를 유지하겠다는 구상이라며 FT는 이같이 전했다.마티아스 하르슈 라이카 최고경영자(CEO)는 FT와 인터뷰에서 “과거의 향수에 지나치게 의존하는 것은 언제나 위험하다”고 말했다.◇ 파산 직전까지 갔던 라이카, 디지털 전환으로 반전라이카는 1925년 세계 최초의 대중용 35㎜ 카메2026.01.12 03:0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그린란드를 장악하겠다는 위협적인 발언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가 공개적인 대응을 내놓지 않으면서 유럽 동맹국들 사이에서 불안과 동요가 커지고 있다. 나토가 덴마크와 그린란드의 영토 보전과 주권을 명확히 지지하는 성명을 내지 않자 동맹의 결속력 자체가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11일(현지시각) 보도했다.FT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 이후 나토는 덴마크와 그린란드의 영토 보전과 주권을 확인하는 공식 입장을 발표하지 않았다. 이는 최근 덴마크를 중심으로 결속을 다지려는 유럽연합(EU)의 움직임과 뚜렷한 대조를 이룬다는2026.01.12 03:00
독일 정부가 그린란드를 둘러싼 미국과 유럽 간 긴장을 완화하기 위해 북극 지역을 감시·방어하는 새로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공동 임무 구성을 제안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1일(현지시각) 보도했다.블룸버그에 따르면 독일은 발트해 핵심 기반시설 보호를 위해 1년 전 출범한 나토의 ‘발트해 센트리(발트해 감시·보호)’ 임무를 모델로 그린란드를 포함한 북극 지역을 대상으로 한 ‘북극 센트리(북극 감시·보호 임무)’ 임무를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 사안에 정통한 복수의 관계자들은 이 임무가 북극 지역 안보 이해관계를 공동으로 관리하는 틀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트럼프의 그린란드 발2026.01.12 01:00
그린란드 정치권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그린란드 편입 구상을 강하게 거부하고 나섰다. 그린란드의 미래는 그린란드 주민이 결정해야 한다며 외부 개입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고 CBS뉴스가 11일(현지시각) 보도했다.CBS뉴스에 따르면 옌스 프레데리크 닐센 그린란드 총리와 주요 정당 대표 4명은 전날 낸 공동성명에서 “우리는 미국인이 되고 싶지 않고 덴마크인도 되고 싶지 않으며 그린란드인으로 살고 싶다”면서 “그린란드의 미래는 그린란드 국민이 결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 트럼프 “쉽게든 어렵게든” 발언에 강한 반발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앞서 그린란드를 미국이 확보해야 한다는 기존 주장을2026.01.11 09:09
프랑스의 다목적 전투기 라팔이 '제2의 전성기'를 맞았다. 제작사 다소 항공(Dassault Aviation)은 2025년 라팔 26대를 인도해 연간 목표(25대)를 웃돌았고, 수출 주문이 쌓이자 연 60대 체제로의 증산을 공식화했다. 여기에 엔진·레이더·전자전 체계를 대폭 개량한 이른바 '슈퍼 라팔(Super Rafale)' 구상이 공개되며, 스텔스 일변도의 전투기 경쟁 구도에 다른 선택지를 제시하고 있다.주문 폭주…연 60대 체제로 증산불과 10여 년 전 라팔의 월 생산량은 1.1대까지 떨어져 존폐론이 거론됐다. 그러나 최근 수출 계약이 잇따르며 상황은 급변했다. 다소 항공은 보르도-메리냑을 중심으로 한 기존 생산망에 더해 프랑스 내 신규 공장을 50년 만2026.01.11 08:34
독일 최대 해군 함정 건조사 티센크루프마린시스템즈(TKMS)가 경쟁사 저먼 네이벌 야즈 킬(GNYK) 인수를 타진하며 몸집 불리기에 나섰다. 전 세계 해군력 증강 기조 속에서 잠수함·수상함 발주가 급증하자 생산 능력 확보를 위한 '통합 카드'를 꺼내든 것이다. 해군 전문 매체 네이벌 뉴스는 10일(현지 시각) TKMS가 GNYK 인수를 위한 비구속적 제안(Non-binding offer)을 제출했다고 전했다.한 지붕 두 가족의 재결합TKMS와 GNYK는 과거 HDW 조선소에서 분리된 '같은 뿌리'로, 독일 킬(Kiel)에서 생산 시설을 공유해 온 이웃이다. TKMS가 잠수함 건조에 특화돼 있다면, GNYK는 대형 드라이도크·중량 크레인·수상함 인력을 보유하고 있다. 인수2026.01.10 10:00
미국은 금요일 새벽 베네수엘라 인근 해역에서 다섯 번째 유조선을 나포했다. 나포된 선박은 올리나로, 동티모르 국적을 달고 있었지만 실제로는 러시아의 제재 회피 네트워크인 이른바 그림자 선단과 연관된 유조선으로 확인됐다. 이 선박은 과거 러시아 원유를 운송한 전력이 있으며, 최근에는 베네수엘라 국영 석유 터미널에서 원유를 선적한 직후 제지됐다. 미국 당국은 이 선박이 국적을 위장하고 위치 신호를 차단하는 방식으로 제재를 회피해 왔다고 판단했다.이번 나포는 단발성 조치가 아니다. 미국은 이미 네 척의 유조선을 연이어 나포했고, 다섯 번째 조치를 통해 제재 집행이 일회성 단속이 아니라 지속적인 해상 작전 단계에 진입했2026.01.10 07:10
한화오션이 공을 들여온 폴란드 해군의 차기 잠수함 도입 사업 '오르카(ORKA) 프로그램'이 사실상 스웨덴 사브(Saab) 쪽으로 기울었다. 폴란드 국영 방산그룹 PGZ와 사브 수뇌부가 바르샤바에서 회동을 갖고, 잠수함을 포함한 전방위 방산 협력 강화를 공식화하면서다.폴란드 국방 전문 매체 디펜스24(Defence24)는 9일(현지 시각) "오르카 프로그램을 둘러싼 협력이 선언적 단계를 넘어 구체적 산업 협력으로 진입했다"고 전했다.A26 선택 후속 행보…'유럽 방산 연대' 굳히기보도에 따르면 아담 레슈키에비치 PGZ 회장과 미카엘 요한슨 사브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바르샤바에서 만나 해군 전력을 포함한 양사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핵심2026.01.09 21:04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서부 중심 도시 르비우 등 거점 도시를 러시아와 먼 서부 지역까지 핵 탑재가 가능한 극초음속 탄도미사일 등을 동원해 대규모로 심야 공습했다. 유럽은 러시아의 극초음속 미사일이 사용되자 강하게 규탄했다. 키이우에서는 다수의 주거용 건물뿐만 아니라 외국 공관 또한 피해를 봤다.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은 9일(현지시각) 엑스(옛 트위터)에서 "간밤에 드론 242대와 에너지 시설 및 민간 기반시설을 겨냥한 탄도미사일 13발, 오레시니크 중거리 탄도미사일 1발, 순항 미사일 22발(의 공습)이 있었다"고 밝혔다.주요 외신에 따르면 러시아의 극초음속 탄도미사일은 시속 약 1만3000㎞의 속도로 날아와2026.01.09 08:54
한국의 인터넷 거인 네이버(Naver)가 남유럽 최대 중고거래 플랫폼인 스페인의 ‘월라팝(Wallapop)’을 전격 인수하며 글로벌 C2C(개인 간 거래) 생태계 확장에 마침표를 찍었다.8일(현지시각) 사타카 모빌(Xataka Móvil)에 따르면, 네이버는 3억7700만 유로(약 6000억 원)를 추가 투입해 월라팝 지분 100%를 확보했으며, 오는 3월 말 최종 인수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네이버의 유럽 거점 ‘월라팝’, 6억 유로 가치로 평가월라팝은 스페인 인구의 절반에 가까운 1900만 명의 월간 활성 사용자(MAU)를 보유한 국민 앱이다. 네이버는 지난 2021년부터 전략적 투자를 이어오다 이번에 경영권 전체를 인수하며 유럽 시장 진출의 핵심 허브로 삼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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