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4.05 09:19
2026년 봄, 전 세계 메모리 반도체 시장의 주도권 싸움이 '기술 경쟁에서 ‘물량 확보 전쟁’으로 전장이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준다.대만 4위 D램 업체인 난야테크놀로지(NTC)가 지난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82.9% 급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키옥시아(Kioxia)와 솔리다임(Solidigm) 등 글로벌 거물들이 난야의 지분을 사들이며 ‘혈맹’을 맺고 나섰다고 디지타임스(DIGITIMES)가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3개의 주목할 숫자, 50%, 582%, 181억 7000만 대만달러난야테크의 이번 실적은 단순한 반등을 넘어선 ‘수직 상승’이다. 지난 3월 한 달 매출만 181억 7000만 대만달러(약 8570억 원)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2026.04.05 08:54
인도가 파리 시 면적의 5배에 달하는 광활한 대지에 세계 최대 규모의 재생에너지 단지와 배터리 저장 시스템(BESS)을 구축하며 글로벌 에너지 전환의 시험대에 올랐다.인도 억만장자 고탐 아다니가 이끄는 아다니 그룹(Adani Group)은 구자라트주 카브다(Khavda) 재생에너지 단지 내에 인도 최대 규모의 배터리 저장 시설을 건설 중이라고 밝혔다. 4일(현지시각) 프랑스 과학 매체 퓌튀라 시앙스에 따르면, 이 프로젝트는 인도의 에너지 자립과 2070년 탄소 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핵심 초석이 될 전망이다.◇ 700개 컨테이너에 담긴 ‘거대 배터리’… 3,530MWh의 저장 능력카브다 재생에너지 단지에 들어설 이 시스템은 규모와 기술 면에서 압2026.04.05 08:41
이란 전쟁이 중동 지역을 넘어 글로벌 자동차 공급망을 강하게 압박하고 있다. 세계 3위 자동차 제조업체인 현대자동차그룹은 중동을 경유해 유럽과 북아프리카로 향하던 수출 노선이 분쟁으로 인해 사실상 중단되었다고 밝혔다.물류비 상승과 원자재 수급 제한이 생산 차질로 이어지는 가운데, 현대차는 전쟁이 조기에 종료되더라도 파괴된 글로벌 물류 네트워크를 재건하는 데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내다봤다. 4일(현지시각) 남아공 자동차 전문지 톱오토에 따르면, 현대차와 기아는 정부와 물류 관계자들과 긴급 회동을 갖고 비상 대응 체계에 돌입했다.◇ 평택·당진항에 멈춰 선 수출 차량… “공급망 재구축 험난”현대자동차 글로벌2026.04.05 07:53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으로 촉발된 중동 전쟁이 1개월을 넘어서면서, 원유 부족이 플라스틱·식품·의약품·비료를 아우르는 전방위 공급 위기로 번지고 있다고 CNN이 4일(현지시각) 보도했다.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전 세계 원유 공급의 약 5분의 1이 차단된 데 이어, 석유화학 핵심 원료인 나프타(naphtha) 부족이 소비재 전반의 가격을 끌어올리고 있다.나프타 쇼크, 신발부터 의료기기까지 강타호르무즈 해협 봉쇄의 파장은 단순한 연료 가격 상승을 넘어섰다. 합성 소재의 핵심 원료인 나프타 공급이 급감하면서 플라스틱, 고무, 폴리에스터 등 소비재 원자재 가격이 줄줄이 치솟고 있다.중동은 전 세계 나프타 생산량의 약 17%를 공급2026.04.05 07:40
국제통화기금(IMF)이 전통 금융 인프라를 블록체인 위에 올려놓는 '토큰화' 흐름에 정면으로 제동을 걸었다. 기술 혁신의 핵심 미덕으로 꼽히던 즉시 결제와 24시간 가동이 오히려 금융위기가 터질 때 규제 당국이 손쓸 시간을 앗아가는 위험 요인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IMF 금융자문관 토비아스 아드리안(Tobias Adrian)은 지난 3일(현지시각) 발표한 보고서 '토큰화 금융(Tokenized Finance)'에서 이 기술을 "금융 구조의 주변적 효율화가 아닌 근본적 재편"으로 규정하며 선제적 정책 대응을 촉구했다. 블룸버그가 4일(현지시각) 이 내용을 주요 기사로 다뤘다.속도가 방패를 허문다…24시간 결제의 역설월가에서 토큰화를 향한 발걸음은 이미2026.04.05 07:39
엔지니어의 밤샘과 장인이 깎아내던 반도체 회로 설계의 시대가 종말을 고하고 있다. 세계 최대의 반도체 설계 자동화 기업 시놉시스가 인간의 개입 없이도 반도체 레이아웃의 90% 이상을 완벽하게 그려내는 자율 설계 에이전트를 전격 상용화했기 때문이다. 이는 단순히 보조 도구가 진화한 수준을 넘어, 설계실에서 인간을 밀어내고 알고리즘이 칩의 운명을 결정하는 무인 설계 시대의 서막을 알리는 사건이다.장인의 직관을 비웃는 AI의 초정밀 레이아웃최근 미 반도체 전문 매체인 이이타임스(EETimes)와 IT·빅테크·AI 전문 매체인 테크크런치(TechCrunch) 등이 전하는 바에 의하면 그동안 반도체 설계는 수만 명의 숙련된 엔지니어가 수개2026.04.05 07:16
지금 한국 수출 통계는 두 개의 전혀 다른 세계를 동시에 보여주고 있다. 반도체는 사상 처음 월간 수출 300억 달러(약 45조 원)를 넘어서며 신기록 행진을 이어가는데, 같은 시간 나프타를 못 구한 석유화학 공장들은 가동을 절반 이하로 줄이고 있다. 이 기묘한 동거의 배경에 미국·이란 전쟁과 국제유가 폭등이 있다.블룸버그 통신은 4일(현지시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향후 수 주 내 이란 기반시설을 더 강하게 타격하겠다고 공언하자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이 하루 만에 11.41% 급등해 배럴당 111달러를 넘어섰다고 보도했다. 국제 기준유인 브렌트유는 배럴당 109달러 안팎에 거래됐으며, 실물 원유 거래 기준인 데이티드 브2026.04.05 07:11
인도가 자국산 전략핵잠수함과 최신형 호위함을 같은 날 동시에 취역시키며 대양 해군으로의 전환에 속도를 올렸다. 핵 억제의 축인 잠수함 전력과 원해 작전의 중추인 수상 전력을 함께 강화하는 방식으로, 인도양과 벵골만을 중심으로 한 해양 존재감을 한층 끌어올리겠다는 의도가 선명하게 드러난다.4일(현지 시각) 네이벌 뉴스에 따르면 인도는 3일 비사카파트남에서 아리한트급 전략핵잠수함(SSBN) 3번함 ‘아리다만(INS Aridhaman)’과 닐기리급(P-17A) 호위함 4번함 ‘타라기리(INS Taragiri)’를 취역시켰다. 라즈나트 싱 인도 국방장관은 이날 “말이 아니라 힘, 아리다만”이라는 짧은 메시지를 남겼고, 인도 현지 언론들도 아리다만의2026.04.05 07:09
전 세계 방산 시장이 한국의 무기 수출 신기록에 환호할 때, 정작 영악한 전략가들은 다른 곳을 주목한다. 탱크나 자주포 한 대를 파는 것은 단발성 수익에 불과하지만, 그 무기가 퇴역할 때까지 30년 넘게 들어가는 유지, 보수, 정비(MRO) 비용은 판매 가격의 몇 배에 달한다. 대한민국 방산 기업들은 이제 단순히 물건을 파는 제조사를 넘어, 전 세계 군대의 운영 시스템을 장악하는 ‘플랫폼 기업’으로 진화하고 있다. 한 번 한국산 무기를 들인 국가는 향후 수십 년간 한국의 허락 없이는 총알 한 발, 나사 하나 마음대로 바꿀 수 없는 ‘K-방산 구독 경제’의 일원이 된다.판매는 시작일 뿐, 30년 동안 마르지 않는 황금 알을 낳는 거위최근2026.04.05 06:59
우주에서 지구를 찍은 사진은 수십 년 전부터 있었다. 그런데 이번에 공개된 한 장의 사진은, 알고 보면 이전의 모든 지구 사진과 근본적으로 다르다. 태양빛 한 줄기 없이 오직 달빛만으로 찍어낸, 인류 최초의 지구 야간 전경이기 때문이다.영국 사진 전문 매체 앤디 웨스트레이크(Andy Westlake)는 4일(현지시각) 미 항공우주국(NASA·나사)이 공개한 아르테미스(Artemis) 2호 지구 사진을 심층 분석해 보도했다. NASA와 미 공영 라디오(NPR), 알자지라(Al Jazeera) 등 복수 매체가 이 사진의 촬영 배경을 잇달아 전하며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이 사진, 낮이 아니라 밤이었다“아르테미스 2호 선장 리드 와이즈먼(Reid Wiseman)이 달을2026.04.05 06:59
현대전의 승패를 가르는 화력의 상징인 순항 미사일이 이제 가전제품처럼 찍어내는 소모품의 시대로 접어들었다. 실리콘밸리의 혁신 방산 기업 안두릴이 기존 미사일 가격의 단 10% 수준으로 대량 생산이 가능한 제트 추진 무인기를 시장에 내놓았기 때문이다. 이는 정밀 타격 능력을 유지하면서도 압도적인 물량으로 적의 방어망을 마비시키는 물량의 역습이자, 천문학적인 예산을 쏟아붓던 기존 방산 생태계를 뿌리째 흔드는 거대한 도전이다.미국의 혁신 방산 기업 안두릴은 2024년 9월 12일 '차세대 저비용 순항 미사일 시스템 '배라쿠다' 시리즈 공개 및 대량 생산 계획(Unveiling the Barracuda Family of Low-Cost Cruise Missiles and Ma2026.04.05 06:50
인공지능이 거대한 서버실과 클라우드의 탯줄을 끊고 독립적인 생명체처럼 진화하기 시작했다. 인텔의 차세대 뉴로모픽 칩 로이히 2(Loihi 2)가 외부 서버와의 연결 없이도 현장에서 수집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실시간 스스로 학습하고 지능을 업데이트하는 능력을 증명했기 때문이다. 이는 보안이 생명인 국방 전장이나 극한의 산업 현장에서 AI가 자율적으로 판단하고 성장하는 시대를 연 것으로, 클라우드 의존도가 높은 기존 AI 가속기들의 한계를 비웃는 기술적 도약이다.미국의 글로벌 반도체 기업 인텔이 2024년 4월 10일 '뉴로모픽 연산 기반의 실시간 온디바이스 학습 알고리즘 구현 및 로이히 2 시스템 성능 입증(Implementation of Rea1
"엔비디아의 전기 먹는 하마 시대가 끝났다"... 유럽이 깨운 '영하 150도' 초전도 가속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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