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2.07 14:43
라오스는 동남아시아의 작은 국가이지만, 그 경제는 안정적인 성장과 미래 발전의 가능성을 충분히 갖추고 있다. 라오스는 그동안 동남아시아에서 경제가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국가로 지난 10년간 연평균 7%대의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하지만 2020년부터 시작된 코로나19 팬데믹이 장기화되었고,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및 미국 연준 금리인상으로 라오스의 경제성장에 적신호가 켜졌다. 하지만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빠르게 회복해 나가고 있는 중이다. 라오스의 지리적 특성과 경제적 영향 라오스는 인도차이나반도에서 중국, 베트남, 미얀마, 태국, 캄보디아 5개국에 둘러쌓인 내륙국가라는 한계성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시각을2023.12.07 11:00
인도 나렌드라 모디 정권의 장기 집권 가능성에 청신호가 커졌다. 최근 치러진 주요 주회의 선거에서 모디 총리가 이끄는 집권 인도국민당(BJP)이 압승을 거뒀기 때문이다. 이번 선거 결과를 놓고 선거 전문가들은 3연임을 노리고 있는 모디 총리와 BJP가 내년 4~5월 예정된 총선에서도 승리할 가능성이 한층 커졌다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 국수적 보수주의 성향의 힌두 민족주의 정당인 BJP가 이번 선거에서 크게 승리한 배경을 중동권 유력 매체인 알자지라가 크게 두 가지로 분석했다.서민층 겨냥한 복지정책 성공 알자지라에 따르면 1980년 창당한 BJP는 당초 친기업 및 대도시 중심 정당을 표방하며 출범했기 때문에 저2023.12.07 08:37
호주 통계청은 6일 7~9월 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0.2%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증가율은 1~3월 분기(0.5%)와 4~6월 분기(0.4%)보다 낮았다. 호주의 최대 수출 대상국인 중국의 경기 둔화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 기간 호주의 수출은 0.7% 감소했다. 중국 수출의 약 80%를 차지하는 철광석은 3.4% 감소했다. 석탄과 액화천연가스(LNG) 수출도 수요 감소와 수출 가격 하락의 영향을 받았다. 서비스 수출은 호주에서 공부하는 유학생 수의 증가와 개인 여행의 증가로 1.9% 늘어났다. 가계 지출은 제자리걸음을 했다. 금리 상승으로 주택담보대출에 부담을 주었고 소비를 둔화시켰다. 겨울이 따뜻해지면서 가스, 전기 등 에너지 지출은2023.12.06 18:14
3분기 호주의 경제성장 둔화세가 소비자 지출이 억제된 가운데 뚜렷해지는 모양새다.6일(이하 현지시간) 호주 통계국은 3분기 GDP가 전 분기보다 단지 0.2% 증가하는 데 그쳤다고 발표했다. 이는 로이터 통신이 조사한 애널리스트들 전망치 0.4%를 밑도는 수준이다.성장을 이어간 것은 주로 에너지 리베이트와 보육, 노인 돌봄과 의약품 보조금등 복지 지출 분야인 반면 가계 지출은 제자리걸음에 머물렀기 때문이다. 로버트 카넬 ING 아시아태평양 담당 연구책임자는 "인플레이션 전쟁이 지연되고 있다는 강력한 증거 없이는 중앙은행이 추가 금리 인상을 정당화하기 어렵다"고 말해 호주중앙은행의 금리 인상 종료를 시사했다.2023.12.06 13:19
사우디아라비아가 아시아를 대상으로 판매하는 유가를 올해 2월 이후 가장 많이 낮춘 것으로 나타났다.국영석유회사 사우디 아람코의 유가 가격표에 따르면, 주력이 되는 아랍 라이트유의 공식판매가격(OSP) 1월분 아시아 판매분 가격은 배럴당 50센트 인하해 지표가격 3.50달러 웃도는 수준으로 잡은 것으로 나타났다.블룸버그의 조사 자료에 따르면, 배럴당 1.05달러의 인하가 예상된 바 있다. 다만 사우디가 주요 유종의 가격을 인하한 것은 6월 이후 처음이다.한편,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비회원 산유국으로 구성된 OPEC 플러스는 지난주 추가 감산에 합의한 바 있다.2023.12.05 15:35
중국 기업들이 베트남에서 공급망 구축을 서두르고 있다. 1~11월 중국으로부터의 직접투자(FDI)는 승인액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2배로 증가했다. 미국의 대중 포위망이 강화되는 가운데 미국 기업들도 생산 이전을 추진하고 있으며, 비야디(BYD) 등 위탁생산 기업들도 베트남으로 이동하는 추세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수도 하노이 북서쪽에 위치한 푸토성의 비야디(BYD) 공장에서는 거대한 크레인이 쉴 새 없이 자재를 운반하고 있다. 8월 BYD는 1억4400만 달러(약 1889억 원) 규모의 확장 투자를 발표하며 누적 투자금액이 4억 달러(약 5429억 원)를 돌파했다. 애플의 태블릿PC '아이패드'의 생산기지2023.12.05 13:57
신흥국 시장에 특화된 미국 국적 상장지수펀드(ETF) 자금 유입이 인도를 중심으로 급격하게 확대되고 있다. 미 금리 하락과 달러 약세를 배경으로 투자자 자금이 신흥국으로 향하는 가운데, 외신은 올해 가장 인기 있는 투자처 중 하나로 손꼽힌다고 보도했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데이터에 따르면, i쉐어스 MSCI 이머징 마켓(중국 제외) ETF(티커:EMXC)는 운용자산 총액이 10~12월(4분기)에 50% 이상 증가해 분기 기준으로는 2021년 9월 이후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투자 배분에서는 인도 주식이 1위였고 대만과 한국 주식이 뒤를 이었다. 해당 펀드는 중국을 제외한 신흥국 주식에 대한 익2023.12.05 13:53
지난 4일 인도 주식시장에서 S&P·BSE 센섹스 지수와 NSE 니프티 50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3일 진행된 인도 지방선거 개표 결과의 영향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인도 지방의회 선거에서 모디 현 총리가 이끄는 인도인민당(BJP)이 압승했으며 인구가 많은 북부와 중부 힌디어권 등 중요한 3개 주에서 과반 의석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2개 주에서는 제1야당인 인도 국민회의파를 큰 차이로 따돌렸다. BJP는 이 승리를 계기로 내년 총선에서 보다 낙관적인 결과를 기대할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현재 상황으로는 총선에서도 BJP가 승리하면서 모디 총리는 3선을 확보할 것으로2023.12.05 11:28
베트남이 글로벌 공급망 역할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 베트남 투자청에 따르면, 2023년 8월까지 지난 11개월 동안 베트남에 대한 외국인 직접 투자(FDI)는 전년 대비 14.8%나 증가한 181억 5000만 달러로 베트남이 글로벌 공급망 다변화 추세에 수혜를 입고 있음을 잘 보여준다.이는 베트남이 값싼 노동력과 우호적 투자 환경을 바탕으로 글로벌 기업들의 투자를 유치하고 있기 때문이다.베트남은 특히 가전, 의류, 신발, 자동차 부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글로벌 생산 기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유니클로, IKEA, 보잉 등 글로벌 기업들은 베트남에 생산 공장을 설립하거나 확대해 가죽 신발, 직물 및 의류, 목재 및 목제품, 커피, 후추, 쌀2023.12.05 09:21
일본 전자 업체 TDK가 애플 아이폰용 리튬이온 배터리를 인도 현지에서 생산할 예정이다. 인도 언론은 4일(이하 현지시간) TDK가 앞으로 1년 늦어도 1년 반 이내에 인도 북부 하리아나 주에서 배터리 생산을 시작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바이시나우 인도 전자정보 기술부 장관도 4일 X(구 트위터)에 "애플이 TDK를 통해 리튬이온 배터리를 생산할 것"이라는 글을 올렸다. 인도 언론은 이를 통해 "8000∼1만 명이 새로운 일자리를 갖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TDK는 인도 언론의 보도에 대해 "아직 논평할 단계는 아니다"는 뜻을 닛케이 측에 전해 왔다. 최근 미·중 대립을 배경으로 인도는 새로운 공급망 거점으로 주목받고2023.12.04 21:52
인도 남동부 지역에서 4일(현지시간) 사이클론 미차웅이 접근하면서 쏟아진 폭우 등으로 인해 최소 6명이 사망했다고 일간 더타임스오브인디아 등 현지 매체가 보도했다.이날 보도에 따르면 인도 당국은 타밀나두 주도인 첸나이와 주변 지역에 새벽 3시 이후 지속적으로 폭우가 내려 홍수가 났으며 이 과정에서 인명피해가 발생했다.미차웅의 접근에 따라 첸나이 공항은 이날 오전 9시 17분부터 오후 11시 30분까지 폐쇄됐고 첸나이의 일부 교외선 열차 운행도 폭우 등으로 잠정 중단됐다. 일부 고속열차 운행도 차질을 빚은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인도 기상청은 시속 90∼100km의 강풍을 동반한 미차웅이 5일 새벽 타밀나두주 북부 해안과 안드라2023.12.04 14:19
3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서수마트라섬 마라피 화산 폭발로 11명의 등반객이 사망하고, 12명이 실종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구조 당국은 화산 폭발 당시 이 지역에 있던 75명 중 11명의 등반객 시신과 함께 3명의 생존자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마라피 화산은 3일 3km 높이의 화산재를 하늘로 분출했다. 당국은 경보를 두 번째로 높은 단계로 격상하고, 주민들이 분화구에서 3km 이내로 이동하는 것을 금지했다. 구조 당국은 4일 작은 분화로 인해 수색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4일 아침 이 지역에서 대피한 등산객은 49명이며, 많은 사람들이 화상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라피 화산은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