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19 05:35
한국우주항공청(KASA)이 5년 내 우주정거장 모듈 건설을 목표로 하는 과감한 우주 개발 비전을 제시했다고 18일(현지시각) 닛케이 아시아가 보도했다.전 NASA 고위 관리 출신인 존 리 KASA 임무본부장은 닛케이 아시아와의 인터뷰에서 "5년 안에 로봇 무인 우주정거장 모듈을 만들 수 있는 궤도에 오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새 정부가 이 비전을 포착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리 본부장은 거의 30년간 NASA에서 근무하며 합동극지위성시스템 프로그램 등 국제 프로그램을 감독한 경험을 바탕으로 지난해 KASA 출범과 함께 합류했다. 그는 현재 우주 운송, 위성 개발, 우주 탐사, 항공 분야를 총괄하고 있다.이러한 목표 설정 배경에는 국제우2025.09.19 03:05
미국의 대중국 반도체 수출 통제가 부른 기술 패권 전쟁이 대만을 진원지로 한 산업 스파이전으로 번지고 있다고 닛케이 아시아가 18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세계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1위 기업인 TSMC의 최첨단 2나노미터 공정 기술마저 중국으로 넘어갈 뻔한 정황이 드러나면서 대만 산업계는 물론 국제 사회까지 큰 충격에 빠졌다. 미국의 제재를 피해 '반도체 굴기'를 이루려는 중국의 노골적인 기술 빼가기가 대만과 한국을 정조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대만 고등검찰청은 지난 8월, 세계 최대 반도체 기업 TSMC의 전직 엔지니어 3명을 국가보안법 위반과 영업비밀 유용 혐의로 기소했다. 이들 가운데 한 명은 TSMC 퇴사 후 일본의 주2025.09.18 10:20
K-컬처(한류)를 앞세운 롯데쇼핑이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의 전초기지로 싱가포르를 선택했다. 국내 유통시장이 온라인 중심으로 재편되며 성장이 정체되자, 동남아를 '제2의 성장축'으로 삼아 2030년까지 해외 매출 3조 원을 달성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2026년 싱가포르에 해외 사업을 총괄하는 본사를 세우고,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등 기존 거점의 사업 역량을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김상현 롯데그룹 부회장 겸 유통군 총괄대표는 17일(현지시각) 싱가포르 유력 일간지 더 스트레이츠 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롯데를 동남아시아 최고의 쇼핑 명소로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밝히며 이 같은 계획을 공식화했다. 롯데쇼핑의 이번 결2025.09.18 10:14
사우디아라비아와 핵무장국인 파키스탄이 17일 공식 상호방위조약을 체결하며, 수십 년간 이어온 안보 파트너십을 획기적으로 강화했다.이번 조치는 걸프 아랍 국가들이 오랜 안보 보증인으로서 미국의 신뢰성에 대해 점점 더 경계하는 가운데 이루어진 것으로, 중동 지역의 전략적 균형에 중대한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고 18일(현지시각) 닛케이 아시아가 보도했다.사우디 왕세자 모하메드 빈 살만과 셰바즈 샤리프 파키스탄 총리가 리야드에서 서명한 이 협정은 "어느 한 나라에 대한 모든 침략은 양국에 대한 침략으로 간주된다"고 명시했다. 파키스탄 총리실은 이 협정이 "양국 간 국방 협력의 측면을 발전시키고 모든 침략에 대한 공동2025.09.18 10:05
포스코홀딩스가 탄소중립 제철 기술 개발과 핵심 광물 공급망 강화를 위해 호주 국립 과학기관과 손을 잡았다. 자원 부국인 호주의 원천 기술과 포스코 그룹의 생산 및 사업화 역량을 결합, 급변하는 세계 원자재 시장의 불확실성을 돌파하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17일(현지시각) 철강 전문 매체 '이에(yieh)'에 따르면 포스코홀딩스는 호주의 대표 국립 과학 연구기관인 연방과학산업연구기구(CSIRO)와 핵심 광물 및 제철 기술 분야에서 5년간 공동 연구개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 5월 서호주 퍼스에 세운 '포스코 핵심광물연구소' 설립에 이은 후속 행보다. 당시 연구소는 한국 기업 최초로 자원 채굴 현지에 문을 연 연2025.09.18 08:52
중국이 미국의 보호무역주의와 무역 전쟁에 맞서, 동남아시아와의 경제 및 전략적 관계를 강화하고 있다.한정(Han Zheng) 부주석은 중국과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간의 자유무역지대(FTA) 협정을 업그레이드하도록 추진하며, 이는 미·중 무역 갈등 속에서 중국 수출의 활로를 확보하려는 전략적인 움직임으로 풀이된다고 18일(현지시각)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 한정 부주석은 17일 중국 남서부 도시 난닝(Nanning)에서 열린 '중국-아세안 엑스포' 개회사에서, 중국이 아세안과의 "개발 전략의 조계를 강화하고 공유 공동체의 유대를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양측이 계속해서 "인공지능과 같은 신2025.09.18 05:55
인공지능(AI) 플랫폼이 질병, 식이요법, 약물에 대한 정보를 쉽게 제공하면서, AI를 활용한 '자가 치료'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하지만 허위 정보, 개인 정보 보호, 규제 통제 부족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전 세계 당국은 이러한 AI 도구가 의학적 조언을 제공하는 것을 금지하는 방안을 고려하기 시작했다고 17일(현지시각) 닛케이 아시아가 보도했다.최근 아시아 전역의 보고서에 따르면, 챗봇과 AI 도구의 조언으로 자가 치료가 급격히 증가하는 위험한 추세가 나타나고 있다. 필리핀의 젊은이들은 정신 건강 지원을 위해 AI 자조 기술을 사용하고 있으며, 싱가포르의 의료 시스템은 AI 챗봇을 사용하여 만성 질환을 관리하고 있다. 일본과2025.09.18 05:35
S&P 글로벌 커머디티 인사이트(S&P Global Commodity Insights)는 석유와 석탄 사용량이 전 세계적으로 감소하는 가운데, 천연가스만이 2050년까지 미국, 중국, 인도의 에너지 믹스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높일 수 있는 유일한 화석연료라고 예측했다.보고서는 천연가스가 석탄에서 재생에너지로의 직접적인 전환을 방해하는 상업적 과제를 극복하는 데 중요한 '가교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16일(현지시각) 미국의 에너지 전문매체 오일프라이스가 보도했다. S&P 글로벌은 2050년까지 재생에너지가 전 세계 에너지의 20%를 공급할 것으로 예상한다. 하지만 화석연료는 여전히 가장 지배적인 1차 에너지원으로 남을 것이며, 특히 미국, 중국2025.09.17 13:22
인도와 미국이 러시아 석유 구매를 둘러싼 갈등 이후 3개월 만에 무역협상을 재개하며 관계 개선에 나섰다고 17일(현지시각) 닛케이 아시아가 보도했다.인도 상무부는 성명을 통해 이날 뉴델리에서 열린 양국 무역관계자 회담이 "긍정적이고 미래지향적"이었다며 "상호 이익이 되는 무역협정을 조기에 체결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브렌든 린치 미국 남아시아·중앙아시아 무역대표부 보좌관이 이끄는 미국 대표단과 라제쉬 아그라왈 수석 협상가가 이끄는 인도 측이 참석했다.이번 회담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전날 3개월 만에 전화통화를 가진 직후 이뤄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182025.09.17 10:26
반도체 산업의 기술 지형을 바꿀 '2nm 시대'의 서막이 올랐다.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기업 TSMC가 2025년 하반기 2nm 공정 양산을 예고하면서 애플, 엔비디아 등 주요 팹리스(반도체 설계) 기업들이 TSMC로 몰려들고 있다.이런 가운데 인텔은 TSMC의 2nm 공정 대신 자체 개발한 18A(1.8nm급) 공정으로 맞불을 놓으면서 파운드리 시장의 지각 변동을 예고했다. 업계에서는 인공지능(AI)과 고성능 컴퓨팅(HPC) 시장의 성패를 가를 2nm 기술 주도권을 놓고 TSMC와 인텔의 정면승부가 시작됐다고 분석했다.애플·엔비디아 등 빅테크, TSMC 2nm에 '올인'가장 먼저 포문을 연 곳은 대만의 스마트폰용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강자 미2025.09.17 10:14
한화오션이 아시아 에너지 중심지인 싱가포르의 에너지 안보를 책임질 첫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터미널(FSRU) 건조 사업에서 중추 역할을 맡는다고 오프쇼어 엔지니어가 16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발전용 가스의 95%를 수입 LNG에 의존하는 싱가포르에서 이번 사업은 국가 에너지 안보와 가격 안정에 직결된다.한화오션은 이 FSRU에 탑재할 통합 전력·추진 시스템 공급사로 스위스의 대표 전력·자동화 기술 기업 ABB를 선정하고, 싱가포르의 에너지 전환을 뒷받침할 최첨단 설비 건조에 본격 나섰다. 한국, 스위스, 일본 대표 기업들의 기술과 경험을 결합한 이번 사업은 급증하는 아시아 LNG 수요에 대응하고 싱가포르 에너지 기반시설을 한 단2025.09.17 05:35
호주 정부가 중국이 이전에 200억 호주달러(133억 달러) 상당의 호주 상품에 영향을 미쳤던 무역 장벽을 제거한 후 중국 시장에 대한 국내 수출업체의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한 계획이라고 16일(현지시각)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호주 외교통상부는 성명을 통해 2개년 간의 새로운 시장 접근 이니셔티브가 중국이 최근 호주 제품에 영향을 미치는 여러 무역 제한 조치를 철폐한 것을 "강화"하기 위해 5천만 호주달러의 자금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돈 파렐 무역관광부 장관은 "이 이니셔티브는 알바니즈 노동당 정부가 이미 호주 수출업체를 위해 제공한 것을 기반으로 하며, 여기에는 중국으로의 수출에 대한 200억 호주달러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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