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10 17:33
네이트커뮤니케이션즈(대표 이종성)의 포털 네이트가 새로운 다짐과 계획 실천을 돕는 유틸리티 앱 '체인지미(Change me)'를 출시했다.‘체인지미'는 건강, 운동 습관, 생활 루틴, 자기계발 등 사용자가 원하는 목표를 꾸준하고 유연하게 실행,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습관 기록 앱이다.'체인지미'의 가장 큰 특징은 '가벼운 사용성'이다. "복잡한 설정은 이제 그만!"이라는 슬로건과 함께 사용자가 습관 이름만 입력하면 다른 부가 설정 없이 바로 습관 만들기를 시작할 수 있다. 카테고리 지정, 반복 요일, 알림, 종료일 설정 등은 모두 선택 사항으로 두어, 사용자가 부담 없이 습관 형성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사용자는 '체인지미'를 통2025.11.10 14:00
10월 31일(금) 저녁 7시 30분, 춘천문화예술회관에서 강원특별자치도 주최, 강원특별자치도립무용단 주관으로 김진미 예술감독(상임안무자)의 안무작 '오르페우스'가 올랐다. 작품은 ‘진정한 사랑이란 무엇인가’라는 물음을 중심에 두고 5경(景)의 제목들은 윤회의 질서를 암시하듯 원환적 구조를 이룬다. ‘선택(Ⅰ)–애도(Ⅰ)–기회–애도(Ⅱ)–선택(Ⅱ)’으로 이어지는 여정은 사랑과 죽음, 신과 인간, 믿음과 의심이 서로를 비추며 되돌아오는 순환의 미학을 펼쳐 보인다. 1경 '선택-뜨거운 죽음' : 회화적 조형이 찬란한 서사로의 집중을 유도한다. 사랑과 운명의 시작, 삶과 죽음의 교차가 이루어진다. 푸른 대지 위, 싱그러운 물 내2025.11.07 13:15
10월 18일(토) 오후 세 시, 일곱 시, 뚝섬 성수아트홀에서 공연된 ‘2025년 서울문화재단 예술창작활동지원 선정 프로젝트’ 전예화 안무의 '껍질 아래'(Under The Shell)는 전예화 주최, 프로젝트아트독(PROJECT ARTDOCK) 주관, 서울특별시·서울문화재단·아트독댄스스튜디오 후원의 공연이었다. '껍질 아래'는 프란츠 카프카(Franz Kafka)의 '변신'(Die Verwandlung)을 원전으로 하며 “우리는 경계 위에서 존재를 선택하는 오류다.”의 불완전한 존재의 춤을 연기했다. 서사는 “어느 날 아침, 그레고르 잠자는 불안한 꿈에서 깨어났을 때 거대한 해충으로 변해있는 자신을 발견한다.”에서 시작되어 디지털 시대의 인간이 마주한 불안과2025.11.06 13:32
서울 부암동의 고즈넉한 풍경 속에 자리한 부암아트홀이 새로운 예술 시대를 맞는다. 무용가, 교육자, 연구자로서 폭넓은 예술적 궤적을 그려온 정유진이 부암아트홀의 대표로 취임하며, 공간의 숨결 속에 새로운 예술의 기운을 불어넣고 있다. 그녀의 첫 공식 프로젝트는 11월 14일(금) 오후 6시, 부암아트홀 6층 루프탑에서 선보일 김보라 안무의 '소무'이다. ‘아트프로젝트보라’의 초청 루프탑 쇼잉 공연은 예술과 공간, 빛과 몸의 경계를 탐구하는 감각적 무대다. 정유진 대표는 단국대 무용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단국대 무용과 초빙교수로 재직하며 예술·학문·교육의 융합이라는 주제를 중2025.11.05 13:44
10월 18일(토) 오전 10시, 갑곶순교성지 기념성당에서 순교자들의 넋을 위로하고 후원자·봉사자를 위한 ‘가을 음악회’가 있었다. 강화와 김포 사이, 염하강 언덕의 갑곶순교성지는 병인양요(1866년)와 신미양요(1871년) 때 우윤집, 최순복, 박상손이 갑곶 진두에서 천주교인 죄목으로 처형당한 역사적 순교지이다. 음악회는 갑곶순교성지 전담 신부의 격려와 작곡가 정순영이 음악감독을 맡았다. 사회자 유시효는 관중을 사로잡고 탄력 있는 진행을 유도했다.· 연주홀이 아닌 기념성당에서 음악회를 개최하는 것은 여러모로 여건이 취약했지만, 갑곶성지라는 신성지에서 음악회를 준비한 연주자 개개인은 설렘과 기대 속에 부풀어있었고2025.11.04 13:54
외부 귀인의 함정에 갇힌 한국 사회 현재 한국 사회는 전례 없는 수준의 정치적 양극화와 세대 갈등, 이념적 분열이라는 깊은 균열 속에 놓여 있다. 서로를 향한 비난과 책임 전가로 점철된 이 분열의 고리는 좀처럼 끊어지지 않는다. 우리는 흔히 이 문제의 원인을 상대방의 독선, 외세의 개입 혹은 시대의 불가항력 등 외부에서 찾는다. 그러나 진정한 사회적 통합은 나의 잘못을 인정하는 메아 쿨파(Mea Culpa)의 정신, 즉 문제의 원인을 나 자신에게서 찾는 내부 귀인(Internal Attribution)을 통해서만 가능하다. 사회심리학자 프리츠 하이더(Fritz Heider)가 주창한 귀인이론(attribution theory)은 사람들이 자신이나 타인의 행2025.11.04 13:34
10월 19일(일) 낮 네 시,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백연 안무가의 '바디-시뮬라크르'(BODY SIMULACRA)가 공연되었다. ‘2025년 서울문화재단 예술창작활동지원 선정 프로젝트’인 이 작품은 장 보드리야르(Jean Baudrillard)의 ‘시뮬라크라’ 이론의 일부를 차용한다. 최신 로봇 4대, 실시간 카메라 기술, LED 영상미디어 기술, 발레 움직임, 조명, 레이저 등이 조화롭게 어울려 스스로 하나의 실제로 작동하는 이미지나 신체의 형태가 되는 총체 공연의 정석을 보여주었다. 하우스 오픈 뒤, 관객 입장 시작 전까지 메인 막 앞에 휴머노이드 로봇이 배치된다. 클래식 튜튜(Classical Tutu)를 입고 몸의 모사로 존재한다. 로봇은 가끔 작은2025.11.03 13:46
그곳에 집이 있었다/ 문을 열면, 오래된 숨결이 흘러나왔다/ 햇살이 벽에 기대어 앉고/ 먼지 속에서 지난 목소리들이 깨어났다/ 젊음은 그 방 안에서 불꽃처럼 머물렀다/ 서로의 꿈이 부딪히며 파도를 만들고/ 그 파도는 여름의 시간을 흔들었다.// 바람은 창문을 흔들며/ 이름 모를 향수를 밀어 넣었다/ 지금도 그 냄새 속에는/ 누군가의 웃음, 누군가의 울음이 섞여 있다.// 집 속의 집 그 안팎/ 병풍처럼 집들이 사연을 안고 서 있다. 청춘은 흘러가고/ 남은 것은 나무 바닥의 발자국뿐/ 그러나 그 발자국이/ 시간의 무늬가 되어/ 이 집의 살결을 이루었다.// 빨간 문은 아직 닫히지 않았다./ 그 틈새로 바람꽃이 피어나고/ 사랑과 후회의1
‘영종 국제학교’ 색깔론 공격 맞선 신성영 시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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