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1.29 09:16
글로벌 반도체 업계의 ‘슈퍼을’로 불리는 네덜란드의 반도체 장비 업체 ASML이 미국과 네덜란드, 일본 정부 간 중국 반도체 수출 통제 합의를 수용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28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ASML은 중국에 대한 반도체 장비 수출 통제와 관련한 정부 간 협상에서 진전이 이뤄진 것을 이해하고 있다고 밝혔다. ASML은 “이번 합의가 단순히 첨단 노광 장비에 그치지 않고 첨단 반도체 장비 전반에 관한 것이라는 점을 이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ASML은 “아직 세부 사항이 더 추가돼야 하는 것으로 알고 있고, 이것이 효력을 발휘하려면 관련 입법이 이뤄져야 하기에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본과 네덜란드가 미2023.01.28 17:56
중국이 전기차, 하이브리드차, 수소차 등 신에너지차 생산 및 판매에서 8년 연속 세계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2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중국 공업정보화부는 지난해 중국의 신에너지차 생산량과 판매량은 전년과 비교해 각각 96.9%, 93.4% 늘었다고 밝혔다.또 중국 자동차 시장에서 신에너지차의 점유율은 25.6%로, 전년 대비 12.1%포인트 높아졌으며, 전 세계 판매량의 60%를 차지했다.순수 전기차(EV)는 536만5000대를 판매해 전년 대비 81.6% 증가했다. EV 차량이 신에너지차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78%에 달했다. 하이브리드차도 151만8000대가 팔리며 150% 성장했다.전 세계 신에너지차 판매 상위 10대 기업 중 중국 업체가 3곳이었고,2023.01.28 17:18
중국이 '제로 코로나' 정책 해제 후 처음 맞이한 최대 명절 춘제(설) 기간 각종 소비 지표가 두자릿수 상승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2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중국 문화관광부는 올해 춘제 기간 여행객이 3억800만명으로 전년 대비 23.1% 증가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인 2019년 춘제 연휴 기간 여행객의 88.6% 수준으로 회복한 것이다. 올 춘제 기간 국내 관광 수입 잠정 집계치는 3758억4300만위안(약 69조원)으로 전년 대비 30% 늘었다. 2019년 같은 기간 관광 수입의 73% 수준이다.영화계에도 훈풍이 불어 춘제 연휴 중국 영화 흥행 수입은 67억6200만위안(약 1조2400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12% 늘었다.면세점 매출액도2023.01.28 13:03
미국과 중국이 27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세계무역기구(WTO) 회의에서 상대측 무역 관행을 날카롭게 비판하면서 각을 세웠다. 28일 연합뉴스가 로이터통신을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외국산 철강제에 대한 미국의 관세는 규정 위반이라는 등의 WTO 판단에 대해서 미국이 항소하자 열린 ‘철강 관세 판결 회의’에서 리청강 WTO 주재 중국 대사는 "미국의 이같은 문제 있는 행동들은 일방적으로 남을 괴롭히고, 규칙을 깨고, 공급망을 교란하는 미국의 이미지를 그대로 보여준다"고 성토 했다. 이에 대해 마리아 루이사 파간 WTO 미국 특사(무역대표부 부대표)는 “오히려 중국이 미국의 대중국 수출품에 불법적이고 일방적인2023.01.27 14:45
세계 최대 배터리 제조업체 CATL은 중국과 독일 간 관계의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는데도 독일에서의 배터리 생산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27일(현지 시간) 보도했다.CATL이 독일 튀링겐 아른슈타트에 설립한 공장은 지난 12월 고객사에게 첫 배터리 샘플을 납품했으며 올해 생산라인 6개를 운영할 계획이다.해당 공장이 풀가동할 경우 연간 3000만개의 배터리를 생산할 수 있는 것으로 추산돼, 약 35만대 전기차에 탑재할 수 있는 규모다.CATL은 오는 6월 공장 생산 능력을 기존의 14GWh에서 24GWh로 확대하는 승인을 받을 예정이다.현재 CATL 독일 공장이 배터리 생산에 사용하는 대부분 재료는 중국으로부터 수입한다. 이는 CATL이2023.01.27 13:50
세계 최대 전기차 제조업체 테슬라의 아성을 허물기 위한 추격전이 전세계 전기차 제조업체들 사이에서 갈수록 거세지고 있다. 비근한 예로 미국 완성차 제조업계의 양대산맥인 GM과 포드자동차, 유럽 최대 완성차 제조업체 폭스바겐이 앞다퉈 테슬라 제국을 무너뜨릴 주역임을 자처하면서 그 어느 때보다 전기차 사업에 대한 투자를 공격적으로 늘리고 있다. 그러나 정작 테슬라의 선장인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의 평가는 어떨까. 머스크 CEO가 테슬라가 생각하는 최대 강적을 처음으로 지목하고 나서면서 이목을 끌고 있다. 그가 꼽은 테슬라의 최대 라이벌은 GM도 아니고 포드차도 아니고 폭스바겐도 아니었다. 그의 손가락2023.01.27 13:28
중국 정부는 태양광 웨이퍼 제조 분야에서 실질적인 시장지배력을 유지하기 위한 목적의 수출 금지 조치를 고려 중이라고 야후 파이낸스 등 외신이 27일(이하 현지 시간) 보도했다. 중국 상무부와 과학기술부가 첨단 태양광 웨이퍼 생산 과정의 핵심 제조 방법을 수출 금지 기술 목록에 추가하는 것에 대해 의견을 수렴 중이라고 전했다. 태양광 패널에 함께 끼워 넣는 사각형 형태의 초박형 실리콘 태양광 웨이퍼는 중국이 전 세계 생산량의 97%를 차지한다. 이러한 움직임은 태양광 관련 제조 기술이 지구상에서 가장 큰 뉴에너지 원천 기술로 부상함에 따라 중국 정부가 그 기술에 점점 더 많은 전략적 중요성을 부여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2023.01.27 10:05
중국이 곧 독일을 제치고, 세계 2위 자동차 수출국 자리에 오를 것이며 머지않아 일본을 앞질러 세계 1위에 등극할 것이라고 미국의 경제전문지 비즈니스위크가 26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지난해 자동차 수출 실적을 보면 일본이 300만 대로 1위이고, 그 뒤를 이어 독일 240만 대, 중국 230만 대, 한국 200만 대, 미국 84만 대 순이다. 이 매체는 중국이 지난해에 이미 한국과 미국을 추월했다고 강조했다.중국의 자동차 수출 대수는 지난 2020년 이후 3배 증가했다. 중국 승용차 연합 통계를 기준으로 하면 중국은 지난해에 250만 대를 수출해 2위인 독일과 6만 대가량 차이가 났다. 하지만 독일의 수출량이 줄어들고 있는데 중국의 수출량은 급2023.01.27 06:44
테슬라의 사상최대 실적이 관련주들의 희비를 갈라놓고 있다.테슬라가 25일(현지시간) 실적발표를 통해 가격인하가 촉발한 수요둔화 우려를 사상최대 실적과 탄탄한 마진으로 비켜간데 따른 것이다.테슬라 실적 발표 하루 뒤인 26일 테슬라 협력사, 또 테슬라와 중국 전기차 시장에서 진검 승부를 펼치고 있는 중국 토종 전기차 3사 주가는 나란히 폭등했지만 테슬라와 미국에서 힘겨운 싸움을 하고 있는 미 전기차 업체들은 급락했다.전기·수소트럭 업체 니콜라 주가도 폭락했다.경기둔화로 높은 전기차 가격이 소비자들에게 부담이 되는 가운데 가격 인하 여력이 없는 테슬라 경쟁사들이 된서리를 맞고 있다.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 급등테슬라2023.01.26 17:40
중국의 여행 제한 조치가 풀리면서 해외로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명품 소비의 상당 부분은 중국 국내에서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이번 달 중국의 해외여행 제한 규제가 철폐되면서 글로벌 명품 시장의 수요가 살아날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나 일부 전문가들은 코로나19 이전처럼 미국과 유럽 현지에서 명품을 구매하기 보다 중국 국내 소비가 늘어날 것이라고 분석했다.26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은 중국이 지난 3년 간 국경을 폐쇄하면서 중국 내 소비자들은 해외보다 국내에서 명품을 소비하는데 더 익숙해졌다고 보도했다.중국의 하이난 섬은 해외 여행이 제한됐던 지난 3년 동안 명품 구매 명소로 자리 잡았다. 지난 춘제(2023.01.26 17:31
세계 2대 경제체인 중국이 국경을 재개하고 침체된 경기 부양에 집중함으로써 은행가들은 중국의 인수합병과 자금 조달 등에 관심을 갖기 시작됐다고 로이터 통신이 26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중국 정책 입안자가 민영 기업의 신뢰와 성장률을 회복시키려고 시도함에 따라 거래 회복 전망이 밝아지고 있다. 지난 3년 동안의 코로나19 확산과 규제 단속으로 인해 민영 기업의 신뢰와 성장은 큰 손실을 입었다. 소비·소매와 관광 관련 기업은 지난 3년간의 침체에서 반등했지만, 컨설턴트들은 “중국 경제 전망 강화 관련 산업이 올해의 거래 핵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시아에 중점을 둔 투자은행 고문회사 BDA파트너스의 싱가포르 책임자2023.01.26 16:18
중국 메모리 반도체 YMTC는 혁신 능력으로 칭찬을 받았으나 미국 규제로 인해 우한 웨이퍼 2공장 건설을 연기할 가능성이 높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26일(현지 시간) 보도했다.중국 반도체 전문가는 YMTC의 혁신 능력을 칭찬하면서 “미국의 대중 반도체 수출 규제를 실시하자 중국은 성숙한 기술 개발로 초점을 돌릴 필요가 있다”고 경고했다.우한에 본사를 둔 YMTC는 지난 2016년 설립 이후 중국이 글로벌 낸드플패시 시장에서 돌파구를 마련할 희망이었다. 낸드플래시는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 전자 장비에 탑재되고 있다.그러나 지난해 12월 미국 상무부는 YMTC를 포함한 35개 중국 기업을 무역 ‘블랙 리스트’에 올렸고, 미국 당국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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