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4.07 05:45
이란 전쟁이 장기화 국면에 접어들면서 동남아시아와 한·중·일을 포함한 '아세안(ASEAN)+3' 지역의 경제성장률이 코로나 팬데믹 회복기였던 2022년 이후 최저 수준으로 추락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특히 에너지 수입 의존도가 높은 한국과 일본·중국이 동남아시아 국가들보다 중동발 에너지 위기에 더 취약한 구조를 가지고 있어 정교한 재정 대응이 시급한 상황이다. 6일(현지 시각) 싱가포르에 본부를 둔 ASEAN+3 거시경제연구소(AMRO)는 최신 지역경제 전망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위험은 하방으로 기울어"…유가 100달러 지속 시 3.7% 성장 그칠 것 AMRO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동허는 닛케이아시아와 한 인터뷰에서 올해 지2026.04.07 05:35
인공지능(AI) 패권을 둘러싼 미국과 중국의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중국 특유의 보수적인 기업 문화와 엄격한 위계질서가 기업 차원의 AI 도입을 늦추는 결정적 장애물이라는 분석이 나왔다.오픈AI에서 시장 진출 책임자를 역임한 잭 카스(Zack Kass)는 중국 소비자들이 세계 어느 곳보다 빠르게 AI 에이전트를 수용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작 기업 현장에서는 경직된 의사결정 구조 탓에 미국 기업들에 뒤처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6일(현지시각)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잭 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양국 AI 생태계의 문화적 명암을 집중 보도했다.◇ 소비자는 ‘AI 열광’ vs 기업은 ‘상명하달’에 정체잭 카스는 중국과 미국의2026.04.07 05:30
이란 전쟁으로 인한 글로벌 석유 위기와 공급망 혼란 속에서도 중국 경제가 ‘자립’을 바탕으로 완만한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골드만삭스의 아시아태평양 수석 경제학자 앤드류 틸턴(Andrew Tilton)은 중국 부동산 시장의 충격이 정점을 지났으며, 강력한 수출 경쟁력이 성장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6일(현지시각)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와의 인터뷰에서 틸턴은 이란 전쟁이 중국의 ‘에너지 자립’과 경제적 회복력을 시험하는 무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란 전쟁發 석유 충격, 아시아 경제 ‘양극화’ 초래중동 분쟁으로 인한 에너지 가격 급등은 아시아 전역에 인플레이션 압박을 가하고 있지만, 국가2026.04.07 04:20
이란 전쟁이 만들어낸 유가 급등의 파고가 중국 채권시장을 뒤흔들고 있다. '성장률 4%짜리 경제의 국채 금리가 1%대라니, 이게 정상인가.' 시장에서 이 물음이 본격적으로 제기되기 시작했다.블룸버그는 지난 5일(현지시각) 중국 국채 시장이 역사적 전환점에 근접했다고 보도했다. 수년간 디플레이션 공포가 지배했던 세계 최대 신흥국 채권시장에서 분위기가 달라지고 있다. 소비자물가 반등, 수출 호조, 소매판매 강세 등 잇단 긍정적 지표가 흘러나오면서 '중국 디플레이션' 전제 위에 형성됐던 채권 강세장에 균열이 생겼다는 진단이다.연 1.8%→2%…'있을 수 없는 금리'가 깨지나현재 중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연 1.8% 안팎이다. 국제금융2026.04.07 04:15
한국 조선 3사 선박을 중국산 배터리가 채우는 시대가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CATL이 배터리 탑재 선박 1000척 돌파를 눈앞에 두면서, 해운 산업의 에너지 패권이 이동하기 시작했다.이는 단순한 사업 확장이 아니다. 국제해사기구(IMO)의 탄소 규제, 중동발 에너지 공급망 위기, 장기 하락하는 배터리 가격이라는 세 가지 구조적 힘이 동시에 작동하며 해상 전동화를 '피할 수 없는 산업 전환'으로 만들고 있다. CATL이 그 변곡점에서 가장 앞서 달리고 있다.배터리 탑재 선박 900척 돌파… 연내 1000척 넘본다CATL이 2017년 해양 부문에 진출한 이후 현재까지 전기·하이브리드 선박 약 900척에 배터리를 공급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가 6일 보2026.04.07 03:50
브라질 매체 브라질247(Brasil 247)이 지난 4일(현지시각) TV 브릭스(TV BRICS)의 통계를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브릭스(BRICS·신흥국 협력체) 회원국 간 교역 규모가 2025년 처음으로 1조 달러(약 1504조 2000억 원)를 넘어섰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전방위 관세 공세가 역설적으로 11개국으로 몸집을 키운 브릭스의 결속을 단단히 조이면서, 70여 년간 굳어온 미국·유럽 중심 세계 무역 질서에 균열이 생기기 시작했다. 2025년 수출 7000억 달러 시대를 연 한국입장에서도 이 변화는 기회와 위험이 동시에 응축된 지정학적 변곡점으로 떠오르고 있다.세계 국내총생산 40% 블록 완성…에너지·식량·제조 삼각편대 갖췄다2026년2026.04.07 03:35
중국이 차세대 원자력 발전의 게임 체인저로 불리는 ‘토륨(Thorium) 원자로’ 기술 검증에 성공하며 에너지 안보의 판도를 뒤흔들고 있다.폴란드의 대표적인 에너지 전문 매체인 글로브너지아(GLOBEnergia)는 6일(현지시각) 보도와 원자력 업계에 따르면, 중국과학원 상하이 응용물리연구소는 최근 간쑤성 우웨이 실험용 원자로(TMSR-LF1)에서 토륨을 핵분열이 가능한 우라늄-233으로 전환해 실제 가동하는 데 성공했다. 이는 단순한 기술 진보를 넘어 건설 단가를 서방 국가의 4분의 1 수준으로 낮춘 중국의 ‘원전 굴기’가 상업화 단계에 진입했음을 의미한다.고비사막서 깬 ‘토륨의 난제’… 6만 년 에너지 자립 꿈꾸나중국이 이번에 성공한2026.04.06 10:17
이란전이 장기화하는 가운데, 중국 민간 인공지능(AI) 기업들이 미국 군사자산의 움직임을 추적·가공해 사실상 '전장 정보 상품'처럼 유통시키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중국이 공식적으로 전쟁 당사자가 아닌 상황에서도, 민간 기술기업의 오픈소스 정보 분석 역량이 결과적으로 미국 군사작전에 부담을 주는 새로운 정보전 양상이 펼쳐지고 있다는 것이다.워싱턴포스트는 5일(현지 시각) 중국 기업들이 위성영상과 선박·항공 추적 데이터, 각종 공개 정보를 AI로 결합해 중동 내 미군 전개 상황을 드러내고 있다고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항저우에 본사를 둔 미자르비전(MizarVision)과 징안 테크놀로지(Jing'an Technology) 같은 업체들은2026.04.06 10:03
중국이 초거대 무인잠수함(XXLUUV) 개발에 속도를 내면서 미국 안보 당국의 경계심이 한층 짙어지고 있다. 수중 무인체계의 크기와 잠항 지속 능력, 자율성에서 중국이 미국을 앞설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보이지 않는 심해가 미·중 전략 경쟁의 새로운 전선으로 부상하는 양상이다.5일(현지 시각) 베트남 매체 비엣타임즈(VietTimes)에 따르면 중국은 지난해 군사 열병식에서 길이 약 20m급 무인잠수함 HSU001을 공개했다. 이 체급만으로도 미 해군이 운용하는 최대 무인잠수정 '오르카(Orca)'보다 크다. 그런데 최근 서방 매체들이 분석한 위성사진에서 중국 해군 시설 안에 길이 40m를 넘는 것으로 보이는 대형 변종까지 포착되면서 파장2026.04.06 08:47
이란 전쟁으로 인해 세계 최대 석유 수송로인 호르무즈 해협이 폐쇄되고 글로벌 에너지 공급망이 붕괴 위기에 처한 가운데, 중국이 석유 의존도를 획기적으로 낮출 수 있는 ‘수소 추진 항공 기술’에서 중대한 이정표를 세웠다.세계 최고 수준의 출력을 자랑하는 수소 연료 엔진을 장착한 대형 화물기가 첫 시험 비행에 성공하며, 중국은 전쟁 등 외부 변수에 흔들리지 않는 친환경 항공 물류 체계 구축을 본격화했다. 5일(현지시각)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항공기엔진공사(AECC)가 개발한 수소 화물기가 후난성 주저우 공항에서 성공적인 비행을 마쳤다.◇ 중동발 ‘오일 쇼크’의 대안… 수소로 하늘길 연다이번 비행 성2026.04.06 07:00
미국이 중국 반도체 굴기를 저지하기 위해 하드웨어를 넘어 소프트웨어라는 보이지 않는 비수를 꺼내 들었다. 최근 유출된 칩스법 2.0 초안에 따르면 중국 내 설치된 구형 공정 장비의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미국 정부가 원격으로 차단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되었기 때문이다. 이는 장비를 새로 사지 못하게 막는 것을 넘어 이미 보유한 장비마저 깡통으로 만들 수 있는 전례 없는 강력한 제재다.미국의 통상 전문 매체 글로벌 트레이드 앤 샌션스 로가 3월 13일 '초안 규칙, 반도체 수출 통제를 위한 새로운 소프트웨어 및 유지보수 차단 프레임워크 예고'라는 제하의 아티클을 통해 처음 알렸던 이 조항은 과거에 검토되었던 선언적 규제2026.04.06 05:40
중국이 자국 테크 거물인 ZTE, 하이크비전(Hikvision), 화웨이를 앞세워 아프리카 주요 도시의 디지털 감시 체계를 빠르게 장악하고 있다.‘안전 도시(Safe City)’라는 이름으로 포장된 이 프로젝트는 테러 대응과 범죄 억제를 명분으로 내걸고 있지만, 실제로는 독재 정권이나 권위주의 정부가 반체제 인사와 인권 운동가를 감시하고 탄압하는 도구로 재활용되고 있다는 비판이 거세다. 5일(현지시각) 영국 개발연구소(IDS)의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은 차관 제공과 기술 지원을 하나로 묶은 ‘통합 패키지’를 통해 아프리카의 디지털 인프라 생태계를 자국 표준에 종속시키고 있다.◇ ‘자본+기술+인프라’ 묶은 중국식 번들 모델의 위력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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