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18 12:44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가 올해 첫 금리 인하를 단행한 후 중국 인민은행(PBOC)이 위안화를 지지하면서도 완만한 통화 완화만 진행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애널리스트들이 분석했다고 18일(현지시각)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PBOC는 18일 오전 위안화의 중간환율(일일 고정 환율)을 전일 7.1013에서 7.1085로 설정했다. 이는 연준이 17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틀간 회의 후 기준금리를 4.0~4.25% 범위로 25bp(베이시스포인트) 인하한다고 발표한 데 따른 조치다.연준 발표 이후 역외 위안화는 밤새 달러당 7.086까지 강세를 보였고, 18일 오전 일일 고정 발표 후 7.107에 거래됐다. 지난 한 달 동안 위안화는 달러당2025.09.18 10:47
미국과 중국의 기술 패권 경쟁이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을 강타했다. 중국이 자국 기술 기업에 미국 엔비디아의 AI 칩 구매를 전면 금지하는 강수를 둔 것이다. 이는 단순한 무역 보복 조치를 넘어, 미국의 고강도 제재 속에서도 자국산 칩으로 AI 경쟁에서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을 드러낸 '기술 독립 선언'으로 풀이된다. 이번 조치로 화웨이를 앞세운 중국 반도체 기업들이 전면에 나서면서, 세계 AI 생태계는 서방과 중국으로 나뉘는 거대한 지각 변동의 막을 열었다.파이낸셜 타임스(FT)는 18일(현지시각)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 인터넷 규제 당국이 바이트댄스, 알리바바 같은 자국 정보기술(IT) 기업들에 엔비디아 AI 칩 구매 중2025.09.18 10:09
중국연합통신(China Unicom)은 서부 칭하이성 시닝에 중국 자체 기술로 개발한 인공지능(AI) 칩만으로 구동되는 데이터센터를 건설 중이라고 지난 17일(현지시각) 중국 국영 방송 CCTV가 보도했다.사업비는 3억 9000만 달러(약 5390억 원)이며, 현재 2만 3000여 개 국산 칩을 투입해 3579페타플롭스(PF)의 연산 능력을 확보했다. 완공 시점에는 2만PF 체제를 갖출 예정이다.페타플롭스(PF)란 1페타플롭스가 1초에 1000조 번(10^15)의 계산을 처리하는 속도를 가리킨다. 3579PF는 1초에 3579경 번의 연산을 하는 수준이다. 이런 속도는 고해상도 영상 분석이나 대규모 언어 모델 학습에 필수적이다.국산 칩 생태계 중심으로CCTV는 이번 프로젝트에2025.09.18 09:53
중국의 드론 제조업체 DJI가 미국 정부의 시장 퇴출을 막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미 정부 기관과의 소통에 난항을 겪고 있다. DJI는 올해 통과된 미국 국방 예산법에 따라 12월 23일까지 기술 감사를 받아야 하지만, 감사 절차 진행이 지연되면서 미국 시장에서 입지가 위태로워지고 있다고 18일(현지 시각) 닛케이아시아가 보도했다. DJI의 정부 업무 책임자인 애덤 웰시는 닛케이아시아와 한 인터뷰에서 DJI가 국방부를 포함한 5개 국가 안보 기관과 회의를 주선하려 했지만 어느 것도 성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웰시는 "정부 내부에서 많은 일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우리는 이 시점에서 그들의 명단에서 높은 위치에 있지 않다"고 말했다.2025.09.18 09:33
홍콩 금융감독청(HKMA)이 18일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해 4.5%로 낮췄다고 발표했다. 이는 올해 들어 첫 번째 금리 인하로 2022년 12월 이후 최저 수준이라고 18일(현지시각)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이번 조치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가 17일 올해 첫 금리 인하를 단행한 데 따른 것이다. 연준은 연방기금 금리를 4.0~4.25% 범위로 25bp(베이시스포인트) 인하했다. 1983년부터 시행 중인 연계환율제에 따라 홍콩의 통화정책은 미국과 보조를 맞춰왔다.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노동 수요가 둔화되었고 최근 일자리 창출 속도는 실업률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데 필요한 손익분기점을 밑돌고 있다"며 "더2025.09.18 08:52
중국이 미국의 보호무역주의와 무역 전쟁에 맞서, 동남아시아와의 경제 및 전략적 관계를 강화하고 있다.한정(Han Zheng) 부주석은 중국과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간의 자유무역지대(FTA) 협정을 업그레이드하도록 추진하며, 이는 미·중 무역 갈등 속에서 중국 수출의 활로를 확보하려는 전략적인 움직임으로 풀이된다고 18일(현지시각)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 한정 부주석은 17일 중국 남서부 도시 난닝(Nanning)에서 열린 '중국-아세안 엑스포' 개회사에서, 중국이 아세안과의 "개발 전략의 조계를 강화하고 공유 공동체의 유대를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양측이 계속해서 "인공지능과 같은 신2025.09.18 08:30
중국의 전기차 확산과 소비 감소로 석유와 곡물 등 국제 원자재에 대한 수요가 줄어들면서 글로벌 트레이더들이 약세 포지션을 늘리고 있다고 18일(현지시각) 닛케이 아시아가 보도했다.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에 따르면 9월 9일 현재 11개 주요 원자재에 대한 비상업적 순매수 포지션은 총 25만3,890계약으로 2024년 말보다 59% 감소했다. 이는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직후 130만 계약 이상으로 급증했던 것과 비교해 약 80% 감소한 수준이다.특히 원유 시장에서 약세 심리가 두드러지고 있다. 미국 원유 벤치마크인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의 순매수 포지션은 9월 9일 현재 8만1,844계약으로 작년 말보다 68% 감소했다. 이는2025.09.18 08:22
중국의 청년 실업률이 18.9%까지 치솟으면서 경제회복에 먹구름이 드리우고 있다. 특히 사상 최대 규모의 대학 졸업생들이 취업시장에 몰리면서 청년층의 고용 사정이 더욱 악화되고 있다고 18일(현지시각) 닛케이 아시아가 보도했다.18일 중국 국가통계국은 16세에서 24세 사이 청년 실업률이 8월 18.9%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7월보다 1.1%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2023년 12월 대학생이 조사에서 제외된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이전 기록은 2024년 8월의 18.8%였다.청년 실업률은 전체 실업률 5.3%의 3배가 넘는 수준이다. 25세에서 29세 사이의 실업률은 7.2%, 30세에서 59세의 실업률은 3.9%로 나타나 연령대가 낮을수록 취업이 어려운2025.09.18 07:21
러시아가 최근 폴란드와 루마니아 등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회원국 영공에 드론 21대를 침입시킨 가운데, 우크라이나 전쟁이 사실상 중국의 대미(對美) 대리전 성격을 띠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 16일(현지시각) "우크라이나 전쟁의 장기화가 주로 베이징의 이익을 위한 것"이라며 "2026년이 이 전쟁을 서방에 맞선 중국의 대리전으로 이해하기 시작하는 해가 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NATO 역사상 최대 영공 침범...21대 중 4대 격추지난 9월 9일 밤 11시 30분(현지시간)경 러시아 드론 21대가 폴란드 영공을 침범했다. 마르친 프지다치 폴란드 대통령 국제문제 고문이 확인한 이 사건은 러시아의 2022년 우크라이나2025.09.18 05:55
인공지능(AI) 플랫폼이 질병, 식이요법, 약물에 대한 정보를 쉽게 제공하면서, AI를 활용한 '자가 치료'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하지만 허위 정보, 개인 정보 보호, 규제 통제 부족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전 세계 당국은 이러한 AI 도구가 의학적 조언을 제공하는 것을 금지하는 방안을 고려하기 시작했다고 17일(현지시각) 닛케이 아시아가 보도했다.최근 아시아 전역의 보고서에 따르면, 챗봇과 AI 도구의 조언으로 자가 치료가 급격히 증가하는 위험한 추세가 나타나고 있다. 필리핀의 젊은이들은 정신 건강 지원을 위해 AI 자조 기술을 사용하고 있으며, 싱가포르의 의료 시스템은 AI 챗봇을 사용하여 만성 질환을 관리하고 있다. 일본과2025.09.18 05:45
중국 거대 기술기업 텐센트홀딩스가 인공지능(AI) 경쟁력 강화를 위해 4년 만에 처음으로 위안화 표시 딤섬채권을 통해 90억 위안(약 12억7000만 달러)을 조달한다고 발표했다고 17일(현지시각)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중국 증권거래소 서류에 따르면 텐센트는 5년, 10년, 30년 만기 3개 트랜치로 구성된 딤섬채권을 23일 출시할 예정이다. 딤섬채권은 위안화로 표시되지만 중국 본토 외부에서 발행되는 채권을 말한다.발행 규모별로 보면 5년 만기 채권으로 20억 위안을 조달하며 쿠폰 금리는 2.1%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10년 만기 채권은 60억 위안 규모로 2.5%의 쿠폰을 지급한다. 30년 만기 채권은 10억 위안을 발행2025.09.18 05:35
S&P 글로벌 커머디티 인사이트(S&P Global Commodity Insights)는 석유와 석탄 사용량이 전 세계적으로 감소하는 가운데, 천연가스만이 2050년까지 미국, 중국, 인도의 에너지 믹스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높일 수 있는 유일한 화석연료라고 예측했다.보고서는 천연가스가 석탄에서 재생에너지로의 직접적인 전환을 방해하는 상업적 과제를 극복하는 데 중요한 '가교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16일(현지시각) 미국의 에너지 전문매체 오일프라이스가 보도했다. S&P 글로벌은 2050년까지 재생에너지가 전 세계 에너지의 20%를 공급할 것으로 예상한다. 하지만 화석연료는 여전히 가장 지배적인 1차 에너지원으로 남을 것이며, 특히 미국, 중국1
엔비디아 전면 금지 "시진핑 긴급명령" 뉴욕증시 반도체 날벼락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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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FOMC 빅컷 금리인하 " 돌연 철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