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2.06 14:17
전기차가 아직 내연기관차로 전면적으로 대체되지 못하는 이유로 거론되는 것은 여러 가지다. 소비자 입장에서 내연차 대비 가격이 아직 충분히 좁혀지지 못해 진입 장벽이 높은 문제와 전기차 충전시설이 아직 충분히 깔리지 않아 편의성이 부족한 것이 대표적인 이유다. 그러나 미국의 대표적인 소비자매체인 컨슈머리포트가 최근 조사한 결과 전기차의 품질이 내연차보다 낮은 문제도 소비자들이 전기차에 쉽게 다가가지 못하는 또 다른 배경인 것으로 밝혀졌다. 전기차의 품질이 낮다는 말은 기술적인 완성도가 아직 낮아 고장률이 높다는 얘기다. 컨슈머리포트에 따르면 전기차와 내연차를 모는 미국의 차주 30만여 명을 대2023.12.06 08:47
러시아가 지난해 2월 우크라이나를 침공해 전쟁을 일으킨 이래 감옥에 있는 기결수 10만여 명을 전쟁에 동원할 정도로 무자비하게 러시아 국민을 징병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5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뉴스위크는 프랑스에서 반부패 사이트 ‘굴라그넷(Gulagu.net)’을 운영하는 러시아 태생 인권운동가인 블라디미르 오셰킨이 제공한 정보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밝혀졌다면서 “오셰킨은 러시아 전역의 교정시설에 상당수의 정보원을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인물”이라고 전했다. 뉴스위크에 따르면 오셰킨이 뉴스위크에 제보한 내용은 오셰킨이 러시아 연방교정청(FSIN) 관계자로부터 러시아가 우크라2023.12.06 08:45
지난달 30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 소재 테슬라 본사에서 열린 사이버트럭 양산 모델 출고식이 대체로 실패작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실제로 미국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조사를 벌인 결과 3분의 2가 구매 의사가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6일 야후뉴스에 따르면 글로벌 투자은행 캐너코드 제뉴이티가 사이버트럭 출고식이 끝난 뒤 미국 소비자들에게 구매 의향을 물은 결과 응답자의 67%가 구매할 생각이 없다고 밝혔고 구매 의사가 있다는 응답은 33%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야후뉴스는 “캐너코드 제뉴이티는 어떤 소비자들이 이번 조사에 참여했는지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으나 200만명에 육박했다는 사이2023.12.05 11:19
지난달 30일(이하 현지시간)부터 이달 12일까지 중동 아랍에미리트에서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이하 COP28)'가 열리고 있다.이번 COP28의 주요 의제 가운데 COP27 회의에서 합의한 '기후 손실과 피해 기금' 출범이다.이 기금은 개발도상국과 그 국영 기업들이 메탄 가스 배출 감축을 지원하기 위한 목적을 갖고 있다.이 기금 조성에 아랍에미리트 1억 달러, 미국 2억 달러, 독일 150만 달러, 그리고 노르웨이 1억 달러 등 일부 국가들의 참여는 물론 6개 글로벌 화석연료 기업들도 각각 250만 달러를 기부하는 것으로 동참했다.이 6개 글로벌 기업들은 BP사, 애니(Eni), 에퀴노르, 옥시덴탈 페트롤리움, 셸(Shell), 토탈 에너지로2023.12.05 11:09
인공지능(AI)의 획기적인 진화로 인간의 지능과 맞먹는 슈퍼 AI가 등장할 가능성을 놓고 한창 논란이 일고 있는 현재 휴대폰이 제대로 안 터져 소비자들의 속이 터지는 나라가 있는 것으로 밝혀져 이목을 끈다. 미국의 시사주간지 타임이 최근 “이게 실화냐는 말이 나올 정도로 미국의 휴대폰 수신율이 갈수록 나빠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소식을 전할 정도다. 그 나라는 다름 아니라 세계 최대 경제대국인 미국이다.JD파워 “최근 2년새 수신율 크게 하락” 타임지가 이같은 소식을 전한 근거는 미국의 시장조사업체 JD파워가 내놓은 ‘2023년도 휴대폰 수신율 실태’ 보고서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미국의 휴대폰 수2023.12.05 09:58
글로벌 IT 시장조사업체 가트너는 2024년 전 세계 반도체 매출이 16.8% 증가해 총 624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2023년 반도체 매출은 전년 대비 10.9% 감소한 5340억 달러로 집계됐다. 내년 전망은 올해 실적을 크게 웃도는 것으로 반도체 수출 의존도가 높은 우리에게는 큰 희소식이 될 것 같다. 가트너의 앨런 프리스틀리(Alan Priestley) 부사장은 “스마트폰과 PC 고객의 수요 감소와 데이터센터·하이퍼스케일러 지출 약화가 올해 반도체 매출 감소에 영향을 미쳤지만, 2024년은 메모리 시장의 큰 성장에 힘입어 모든 칩 유형의 매출이 성장하는 반등의 해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메모리 시장에 반전, 큰 폭 상승 예상 구체적2023.12.05 09:52
나트륨이온 배터리가 현재 전기차와 전자기기에 널리 사용되고 있는 리튬이온 배터리의 대안으로 다시 주목받고 있다. 나트륨이온 배터리가 전혀 새로운 기술은 아니지만 다시 주목받는 이유가 있다. 리튬이온 배터리는 성능은 뛰어나지만 지구 지표면에 0.0005%만 존재하는 희귀물질인 리튬이 핵심 소재라 가격이 비싼 단점이 있다. 반면에 소듐이온 전지로도 불리는 나트륨이온 배터리를 만드는 데 핵심적으로 들어가는 나트륨, 즉 소금은 리튬과 비슷한 화학적 성질을 지녔으면서도 해수에 녹아 있어 지구상 어느 곳에서나 생산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생산비용이 낮다는 것이 최대 장점이다. 더 큰 문제는 리튬은 채취가 유한2023.12.05 08:55
글로벌 제조업체가 재고 과잉으로 고심하고 있다. 글로벌 제조업체의 재고는 9월 말 현재 2조 1237억 달러(약 2774조 원)로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 이전보다 30% 높은 수준이다. 공급망 정상화에 따라 누적 재고를 줄이기 위해 분주히 움직였지만, 중국 경제 둔화로 인해 많은 제조업체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 퀵 팩트셋(QUICK FactSet)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4353개의 비교 가능한 기업들의 재고를 집계한 결과다. 기업의 재고는 경제의 미래를 나타내는 주요 지표 중 하나다. 팬데믹 이전인 2019년 12월 말 기준 1조 6576억 달러였던 재고는 공급망 차질과 전략적 증강,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해 큰 폭으로 확대됐다. 2023년2023.12.05 08:37
지난달 30일(이하 현지시간)부터 미국에서 출고가 시작된 사이버트럭의 양산 모델에 외부 도어핸들이 없는 사실이 뒤늦게 주목받으며 논란이 일고 있다고 비즈니스인사이더가 5일 보도했다.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사이버트럭 첫 출고식에서 실제 구매자들에게 직접 사이버트럭을 인도했는데 양산 모델에는 외부 도어핸들이 없는 대신에 앞문과 뒷문 사이에 도어핸들을 대신하는 버튼이 있다는 사실을 모르는 고객들을 위해 거의 일일이 대신 문을 열어주는 모습이 연출됐다”고 전했다. 비즈니스인사이더는 “머스크 CEO가 사이버트럭일 인도하면서 ‘여기 있는 버튼만 누르면 된다’고 설명한 것도2023.12.05 07:42
석유수출국기구(OPEC)과 그 동맹국(OPEC+)들의 감산 계획에 대해 트레이더들이 관망하는 태도를 취하면서 국제유가가 하락했다. 시장 분석가들은 세계 경기 둔화로 인한 수요 감소에 대한 우려도 가격에 압력을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브렌트유 선물은 1.08% 하락한 배럴당 78.03달러에 거래됐다.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선물은 1.03달러(1.39%) 하락한 73.04달러에 마감됐다.앤드류 리포우(Andrew Lipow) 리포우 오일 어소시에이츠(Lipow Oil Associates) 사장은 원유 거래자들에 대해 "그들은 아마도 지난주 OPEC+ 회의 이후 숨을 고르고 있을 것이다"며 "시장은 (OPEC 생산 계획)이 그렇게 큰 영향을2023.12.05 05:46
스위스 제약 메이저 로슈가 4일(현지시간) 다이어트약 시장에 뛰어들었다.로슈는 이날 비만치료제 업체 카멋 테라퓨틱스를 최대 31억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덴마크 노보 노르디스크와 미국 화이자가 양분하고 있는 비만치료제 시장에 진입하겠다는 선언이다.당뇨·비만 치료제 시장 진입배런스에 따르면 카멋은 비상장 미국 제약업체로 현재 GLP-1 수용체 작용제 계열의 약물을 개발 중이다.GLP-1 계약 약물은 노보 노르디스크의 오젬픽, 화이자의 위고비 등 애초에 당뇨병 치료제로 개발됐다가 비만치료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된 약물이다.다이어트약 주성분이다.카멋을 인수하면 로슈는 카멋이 현재 개발해 임상시험 중인 GLP-1 계열2023.12.04 21:24
미국 백악관이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와의 전쟁에서 무릎을 꿇을 수도 있다”며 군사지원 예산안을 처리해줄 것을 재차 강조했다.4일(현지시간) AFP 등에 따르면 샬란다 영 백악관 예산관리국장은 이날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에게 보낸 서한에서 "의회의 조치가 없을 경우 올 연말까지 우크라이나에 무기와 장비를 보낼 재원이 바닥난다. 지금 이 순간 조달할 수 있는 마법의 자금은 없다. 돈도 떨어지고 시간도 부족하다"고 주장했다.영 국장은 “지원이 끊긴다면 우크라이나가 전장에서 무릎을 꿇고 러시아의 군사적 승리 가능성이 커질 것이다.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침략에 맞서 싸울 수 있도록 지금 도와야 한다. 의회가 행동에 나설 때"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