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15 10:00
사안을 가리지 않고 좌충우돌식 발언을 거침없이 쏟아내 늘 논란의 중심에 서 온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무려 20명으로 구성된 대규모 경호팀의 보호를 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뉴욕타임스(NYT)가 14일(현지시각) 보도했다.NYT는 “머스크의 경호팀에 대해 잘 아는 복수의 소식통의 전언과 이를 뒷받침하는 관련 문건에 따르면 신변 위협이 갈수록 커지는 것에 대응해 머스크가 작은 미 비밀경호국(USSS)을 연상케 하는 규모의 경호팀을 운영해온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NYT에 따르면 머스크의 경호팀은 전원 무장 상태로 의료진을 대동한 가운데 머스크에 ‘보이저(여행자)’라는 암호를 붙여 현재 밀착 경호하고 있으2024.09.15 09:00
도널드 트럼프 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가 자신이 대주주로 있는 트럼프 미디어 앤 테크놀로지의 주식이 나스닥 시장에서 최근 일시 거래 정지된 것과 관련해 나스닥을 맹비난하며 트럼프 미디어를 나스닥 시장에서 철수시킬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14일(이하 현지시각) CNN에 따르면 트럼프는 보수성향 소셜미디어이자 트럼프 미디어의 자회사인 트루스소셜에 전날 올린 글에서 “나스닥 오늘 하루에만 두 차례나 트럼프 미디어 주식의 거래를 정지시켰다”면서 “나스닥은 무슨 권리로 트럼프 미디어 주식의 거래를 정지시켰는지 밝혀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그는 “나스닥은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의 명령에 따라 움직인 것 같은데 모두 응2024.09.14 22:39
일본제철이 이탈리아 제철소 인수에 관심을 드러낸 것으로 전해졌다. 14일(현지시각) 이탈리아 일간지 Sole 24 Ore은 일본제철이 아첼리에 데 이탈리아(구 이르바) 제철소 인수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탈리아 정부 측과 일본 대사관 측 인사들은 지난주 체르노비오에서 열린 암브로세티 포럼에 맞춰 일본제철의 아첼리에 데 이탈리아 제철소 인수 가능성에 대해 논의했다.다만 이번 인수 타진이 미국 US스틸 인수 무산 가능성에 따른 노선 변화와는 관계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블룸버그 통신은 지난 7월 이탈리아 남부 타란토 제철소에 투자할 의향이 있는 6개 기업들이 이탈리아 정부에 관심을 표명2024.09.14 06:04
국제유가가 허리케인 프랜신으로 인한 공급 차질에서 차츰 벗어나며 13일(현지시각) 뉴욕 시장에서 하락세로 돌아섰다. 미국 멕시코만을 강타했던 허리케인 프랜신이 지나간 이후 원유 생산이 재개되고 미국의 시추공 수가 증가했다는 소식이 유가를 다시 압박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32센트, 0.5% 하락한 배럴당 68.6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ICE선물거래소에서 11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은 6센트(0.5%) 하락한 배럴당 71.61달러에 마감됐다. 뉴욕 미즈호 증권의 밥 야우거 에너지 선물 담당 이사는 “미국 걸프 연안의 생산 및 정제 활동이 재개되자 투2024.09.13 20:14
북한이 핵탄두를 만드는 데 쓰이는 고농축 우라늄(HEU) 제조시설을 처음 공개한 데 대해 한중일 반응이 엇갈렸다.13일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북한의 공개 의도 등을 면밀히 파악하고, 전반의 동향을 관찰·분석하고 있다"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미국 대선 등 대내외 정세를 포함한 다양한 요소를 고려해 시기를 저울질할 것으로 평가한다"며 "모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한미 정보 당국이 긴밀히 추적 중"이라는 취지로 밝혔다.오세훈 서울 시장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우라늄 제조시설 공개가 "심각한 도발"이라며 우려했다.오 시장은 "북한이 그간 6차례 핵실험을 감행했지만 핵무기 대량 생산 시설을 눈으로 보게 한 것은 처음"이라며 "2024.09.13 13:50
‘미국 국민가수’로 통하는 가수 테일러 스위프트가 오는 11월로 다가온 차기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어느 후보를 지지할지가 최근 미국 사회에서 큰 관심사였다. 단순히 매우 유명한 연예인일 뿐만 아니라 소셜미디어상에서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인물이라서다. 특히 그동안 실시된 여론조사 결과들에 따르면 이번 선거의 경우 카멀라 해리스 민주당 대선 후보가 이기든,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가 승리하든 박빙의 승부가 펼쳐질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인 상황에서 스위프트 같은 유명 인플루언서의 선택은 많은 미국 유권자들에게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민주당 대선 후보였던 조 바이든이 후보직2024.09.13 12:46
미국에서 새로 둥지를 튼 외국인이 지난해 사상 최다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민자의 나라’라는 과거의 타이틀을 되찾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근년 들어 미국 내 이민자 인구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민자 문제는 11월로 다가온 차기 미국 대통령 선거의 핵심 쟁점이기도 하다. 이민자가 이같이 늘어나고 있음에도 백악관 재입성을 위해 다시 공화당 대통령 후보로 나선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반(反)이민’ 정책을 고수하고 있다.◇ 美 이민자 인구 비율, 2022년 13.9%→2023년 14.3%…1910년 이후 최다 12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에 따르면 미 인구조사국은 이날 발표한 ‘2023년 미국2024.09.13 10:29
카멀라 해리스 미국 민주당 후보와 처음으로 맞붙은 지난 10일(이하 현지시각) 차기 대통령선거 후보 TV 토론에서 예상 밖으로 고전한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가 “대선 후보 토론은 이미 충분히 했기 때문에 추가 토론은 필요 없다고 본다”며 해리스 후보와 2차 토론을 진행할 생각이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트럼프와 12일 보수성향 매체 뉴욕포스트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추가 토론 거부 입장을 밝힌 이유에 대해 “지난 7월 27일 조 바이든 후보와 토론을 했고 이번엔 해리스 후보와도 토론을 했다”면서 “민주당 후보와 두 차례 토론을 했으니 더 이상 토론을 할 이유는 없다고 본다”고 밝혔다.그는 “모든 여론조사 결과에서도 내가2024.09.13 09:59
인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플립카트와 아마존 인도법인에 대해 인도 규제당국이 자국의 반독점법을 위반한 것으로 최종 판정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로이터통신이 13일(이하 현지시각) 단독 보도했다.로이터에 따르면 CCI 산하 반독점 조사팀은 지난달 9일 작성한 내부 보고서에서 “플립카트와 아마존 인도법인의 불공정행위 의혹에 대한 조사를 지난 2020년부터 진행한 결과 두 기업이 특정 판매업체들이 일반 판매업체들보다 온라인에서 더 많이 노출되도록 자사의 전자상거래 생태계를 조성해온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보고서는 “플립카트와 아마존 인도법인은 자신들이 선호하는 판매업체들에게는 특혜를 제공한 반면, 나머지 일반 업2024.09.13 08:18
금값이 12일(현지시각) 뉴욕 시장에서 1% 넘게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미국의 경제지표 둔화로 다음 주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한층 강화되면서 금값을 끌어올렸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주 계절 조정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전주 대비 2000건 증가한 23만 건을 기록해 월가 전망치인 22만6000건을 소폭 상회하며 다음 주 금리 인하 전망에 힘을 싫었다. 미국의 8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서비스 비용 상승으로 예상치를 다소 웃돌았지만, 인플레이션이 진정되는 추세가 유지됐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금 선물은 1.7% 상승한 온스당 2585.20달러에2024.09.13 07:41
국제유가가 12일(현지시각) 뉴욕 시장에서 2% 넘게 급등했다. 허리케인 프랜신이 멕시코만을 강타하면서 원유 생산에 차질을 빚으며 유가 상승을 견인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1.66달러(2.47%) 상승한 배럴당 68.97달러에 마감했다. 런던ICE선물거래소에서 11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은 1.36달러(1.93%) 상승한 배럴당 71.97달러를 기록했다. WTI와 브렌트유는 올해 연간으로는 각각 4%와 6.6%가량 하락했다. 미국 안전 및 환경집행국(BSEE)에 따르면 허리케인으로 멕시코만 하루 원유 생산량의 거의 42%에 달하는 73만 배럴 이상의 생산이 중단됐다. 허리케인 프랜신은 멕2024.09.12 22:06
유럽중앙은행(ECB)이 12일(현지시간) 기준금리와 예금금리 등 정책금리를 3개월 만에 추가로 인하했다.ECB는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통화정책이사회를 열어 기준금리를 연 4.25%에서 3.65%로 0.60% 포인트, 예금금리를 연 3.75%에서 3.50%로 0.25% 포인트 내렸다고 밝혔다.한계대출금리는 연 4.50%에서 3.90%로 0.60% 포인트 인하했다. ECB는 지난 6월 세 가지 정책금리를 모두 0.25% 포인트 내리며 1년 11개월 만에 통화정책을 전환한 바 있다.ECB는 시중은행이 ECB에 하루짜리 단기자금을 맡길 때 적용하는 예금금리(DFR)를 중심으로 통화정책을 짠다. 재융자금리(MRO)로도 불리는 기준금리는 한국은행 기준금리와 마찬가지로 7일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