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11:11
‘이민자의 나라’로 통해 왔던 미국에서 반이민 정서가 최근 들어 급격히 확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미국 국민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벌인 결과 민주당 지지 성향 국민 사이에서도 반이민 정서가 급격히 퍼질 정도로 불법 이민자에 대한 강력한 조치가 필요하다는 여론이 역대급으로 높아진 것으로 확인됐기 때문이다.◇트럼프 반이민 정책에 민주당 성향 국민 다수도 공감 이 같은 흐름은 온라인 매체 악시오스가 여론조사업체 해리스폴에 의뢰해 최근 실시한 여론조사를 통해 파악됐다. 조사 결과 확인된 결론은 미국 국민의 절반 이상이 멕시코 국경의 불법 이민자를 추방하는 정책을 확대하는 데 공감한다고 밝혔다는 것. 이 같2024.04.26 10:13
주요 글로벌 완성차 제조업체들이 생산하는 소형 SUV를 대상으로 ‘전방 충돌 회피’ 성능을 조사한 결과 대체로 낙제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나 소비자들이 구매할 때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가 최근 발표한 전방 충돌 방지 장치 테스트 결과에서 이같은 사실이 드러났다.미국에서 새로 시판되는 모든 자동차는 IIHS가 주관하는 충돌 테스트를 거쳐 안전 등급을 평가 받아야 한다. 미국 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도 충돌 테스트를 실시하고 있으나 IIHS의 평가 기준이 NHTSA에 비해 엄격하기 때문에 더 많은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스바루 포레스터’만 우수 등급 받아 IIHS의 전방 충돌 회피 장치 테2024.04.26 09:54
세계 최대 숙박 공유업체인 에어비앤비에서 홍보담당 수석 부사장을 지냈던 크리스 리헤인이 생성형 인공지능(AI) 업계 선도업체 오픈AI의 홍보를 담당하는 임원으로 영입됐다고 악시오스가 25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리헤인은 이날 악시오스와 진행한 단독 인터뷰에서 이같은 사실을 전하면서 “AI는 앞으로 필수 인프라로 부상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AI가 보건의료, 교육, 환경 등 모든 분야에 걸쳐 인류의 일상생활에 파고들어 도움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 오픈AI의 목표”라며 이같이 주장했다.오픈AI가 AI를 공공 인프라의 개념으로 설명한 적은 있으나 필수 인프라, 즉 필수 공공재로 접근한 것은 리헤인이 처음이2024.04.26 09:52
올 들어 테슬라 주가가 급락하면서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O)의 책임론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미국의 억만장자 투자자로 유명한 론 배런 배런캐피탈 최고경영자(CEO)가 테슬라 주가는 바닥을 찍었다고 주장했다.26일(이하 현지시각)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배런 CEO는 최근 미국 언론과 인터뷰에서 “테슬라 주가는 이제 바닥을 찍었으므로 앞으로 반등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테슬라 주가는 올 들어 34% 이상이나 빠진 상태다.그는 “주가가 빠진 것은 저렴한 전기차를 내놓겠다는 머스크의 계획이 틀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 로보택시 프로젝트에 차질이 생기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많았기 때문”이라면서 “그러나 최근 연례 주주2024.04.26 07:47
구리 가격이 최근 한 달 사이 10% 넘게 상승했다. 전기차를 비롯해 구리의 수요는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지만 공급은 거북이 걸음이다. 골드만삭스 그룹은 구리 수요가 연간 800만 톤에 달할 것으로 예상돼 공급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선 향후 10년간 1500억 달러(약 206조 원)를 지출해야 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재생 에너지원에서 생산된 전기를 다룰 수 있는 더 복잡한 전력망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수백만 피트의 구리 배선이 필요하다. 넓은 지역에 걸쳐 있는 태양광 및 풍력 발전소는 중앙 집중식 석탄 및 가스 발전소보다 생산된 전력 단위당 더 많은 구리를 필요로 한다. 구리 협회에 따르면 전기 자동차 생산을 위해선2024.04.26 07:11
25일(현지시각) 국제유가는 가자지구 라파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습 강화로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우려가 재부상하며 1% 내외로 상승했다.미국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예상보다 부진하게 나오자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며 주요 원자재 가격이 상승한 점도 유가 상승을 뒷받침했다.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6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배럴당 83.57달러로 76센트(0.92%) 상승했다.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은 99센트(1.12%) 상승한 배럴당 89.01달러를 기록했다. 미국 상무부가 발표한 1분기 GDP 성장률은 연간 기준으로 1.6%에 그쳐 애널리스트 전망치인 2.4%를 밑돌았다. 지표 부진에 유가는 뉴2024.04.26 04:19
유럽 항공기 컨소시엄 에어버스가 25일(현지시각) 분기 매출, 순익 모두 성장세를 기록한 것으로 확인됐다.매출이 1년 전보다 8% 감소하고, 영업손실은 2배 가까이 불어난 것으로 확인된 경쟁사 미국 보잉과 비교하면 탄탄한 성장세를 기록했다.그러나 에어버스 역시 시장 전망에는 못 미치는 실적을 공개했다.에어버스는 정규거래를 2.3% 하락한 수준에서 이날 장을 마쳤지만 분기실적 발표가 장 마감 뒤에 이뤄진 터라 26일 장이 열리면 더 큰 폭으로 하락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매출·순익 모두 증가에어버스는 1분기 매출이 128억 유로(약 137억5000만 달러)로 전년동기비 9% 증가했다고 밝혔다.주당순익(EPS)은 0.76유로(약 0.81달2024.04.25 19:30
생성형 AI(인공지능)가 세계적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영국 정부가 빅테크들의 AI 분야 투자에 대한 전방위적 조사에 나섰다. 빅테크들을 규제함에 있어 AI 분야 영향력 확대를 경계하려는 신호로 해석된다.영국 경쟁시장청(CMA)은 "마이크로소프트(MS)와 아마존의 AI 업체 관련 계약이 당국의 인수 합병 규정에 해당하는 행위인지 조사 중"이라며 "관련 분야 이해관계자들에게 의견서 제출 관련 공문을 보냈다"고 현지 시각 24일 발표했다.CMA가 문제 삼은 계약은 구체적으로 △MS가 미스트랄 AI에 20억유로(약 3조원)를 투자하는 계약 △MS가 인플렉션 AI의 인력을 영입한 대가로 6억5000만달러(약 9000억원)를 지불한 계약 △아마존이 앤트로픽2024.04.25 12:31
테슬라가 출시한 지 5개월밖에 되지 않은 차세대 전기 픽업트럭 사이버트럭을 전량 리콜한 이유는 사이버트럭의 가속페달 패드가 느슨해져 운전자의 의지와 관계없이 차량이 발진할 수 있는 위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인 것으로 확인됐다. 소프트웨어적인 결함이었다면 온라인 업데이트를 통해 해결할 수 있기 때문에 리콜까지 단행할 필요가 없었으나 이 문제는 서비스센터에서 직접 처리해야 하는 문제여서 테슬라 입장에서는 대규모 리콜이 불가피했다는 지적이다. 지난 1분기 판매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9% 감소했다는 실망스러운 발표를 내기에 앞서 이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자신의 리더십 논란을 비롯한 각종 리스2024.04.25 10:02
인구 노령화의 여파로 서방 국가의 국민이 생각하는 노인의 기준이 ‘75세 이상’으로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초고령화 사회를 향해 빠르게 달려가고 있다는 우리나라의 국민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서 절반 이상이 70세부터가 노인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난 것과도 궤를 같이하는 추세다. 이미 초고령사회로 진입했다는 일본에서는 75세 이상을 노인으로 간주하고 있다.◇1996년부터 2021년까지 추적 조사 결과 “75세부터가 노인이라고 생각” 24일(이하 현지 시간) 더힐에 따르면 노인으로 불리는 시점이 75세부터라는 인식은 미국심리학회(APA)가 최근 발표한 연구 논문에서 확인됐다. 이 연구 논문에는 독일의 훔볼트대, 미국2024.04.25 08:53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데이비드 새터필드 중동 인도주의 특사를 다른 인물로 교체할 예정이라고 허프포스트가 24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허프포스트가 취재한 복수의 미국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새로 만든 직책인 중동 인도주의 특사로 지난해 10월부터 활동해온 새터필드 전 터키 대사를 물리고 이 자리에 평화 전문 국책 연구기관인 미국평화연구소(USIP)의 리즈 그란데 소장을 앉힐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그란데 소장은 예멘을 비롯한 주요 분쟁지역에서 유엔 차원의 인도주의적 지원 활동을 해온 인도주의 전문가인 것으로 알려졌다.2024.04.25 08:52
러시아 법원이 미국 최대 투자은행인 JP모건체이스의 러시아 내 모든 자산에 대한 동결을 명령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4일(이하 현지 시각) 보도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법원은 러시아 국영은행인 VTB은행이 JP모건을 상대로 4억4000만 달러(약 6000억원)의 손해를 입었다며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을 심리한 결과 원고의 주장을 받아들인다며 JP모건이 러시아 내에서 보유한 모든 자산을 동결할 것을 지난 17일 명령했다. 러시아 법원의 이 같은 조치는 미국 의회가 우크라이나 등에 대한 추가 원조 법안을 처리한 즈음에 나온 것이어서 미국에 대한 보복 차원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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