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5.09 15:33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9일 이임사를 내고 구성원들에게 디지털 포용 사회 발전을 위한 노력과 현장 중심의 정책 수립을 당부했다. 임 장관은 "코로나19라는 국가적 위기 속에서 과학기술과 정보통신기술이 우리 국민들의 어려움을 조금이라도 덜어 드리고 나아가 미래에 대한 희망을 보여 드릴 수 있도록 많이 고민하고, 또 열심히 노력해 왔던 시간이었다고 자부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순수 우리 기술로 개발한 누리호가 우주를 향해 힘차게 날아오르던 감동의 순간이 있었다"며 "올해 6월로 예정된 2차 발사에서는 기존의 한계점을 보완해 마지막 임무까지 완수하는 모습을 꼭 볼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또 "디지털2022.05.04 18:13
KAIST는 이상엽 생명화학공학과 특훈교수(연구부총장)가 지난달 29일 덴마크공과대학으로부터 명예기술박사학위를 수여했다고 4일 밝혔다. 1829년 설립된 덴마크공과대학은 공학과 기술 분야에서 세계적인 명성을 인정받는 북유럽 최고 공과대학이다. 아너스 비야클리브 덴마크공과대학 총장은 "이상엽 특훈교수의 미생물세포공장을 위한 획기적인 시스템대사공학을 창시한 공로를 인정해 명예박사학위를 수여한다"고 밝혔다. 명예박사 수여식은 29일(현지시간) 프레드릭 덴마크 왕세자, 세계 각국 대사, 덴마크공과대학의 이사진과 총장을 포함한 보직자와 1000여 명의 교수와 학생 등이 모인 가운데 개최된 덴마크공과대학 연례기념식에서 진행2022.04.27 15:35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 인준이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다음달 3일로 예정됐다. 과학계에서는 일부 의혹이 제기되고 있지만, 무난하게 통과될 것으로 보고 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26일 과방위 전체회의에서 이종호 후보자의 청문회 일정을 5월 3일 오전 10시로 확정했다. 청문회 참고인으로는 강인규 KAIST의 특허 자회사인 KIP 대표와 최성율 KAIST 기술가치창출원장 등을 확정했다. 이종호 후보자는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며 국제전기전자공학회 석학회원, 서울대 반도체공동연구소장, 과기정통부 소재·부품·장비기술특별위원회 민간위원을 지낸2022.04.27 00:05
중국 정부 우주 산업 전담 기구 국가항천국이 지구로 향하는 소행성을 감시하고 방어하는 행성 방어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우옌화 국가항천국 부국장은 중국 우주비행 기념일 52주년을 맞이한 지난 24일 "지구에 위협이 될 수 있는 소행성을 분류, 식별된 소행성을 목표로 우주선을 발사해 지구에 충돌하지 못하게끔 궤도를 바꾸는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고 발표했다.국가항천국이 행성 방어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에는 4년 이상이 걸릴 전망이다. 우 부국장에 따르면 관련 시스템을 구축한 후 우주선을 실제로 발사해 소행성에 충돌시키는 실전 테스트를 나서는 시점은 2025~2026년 사이다.환구시보에 따르면 국가항천국 관계자들2022.04.25 13:00
KAIST는 정명수 전기및전자공학부 교수 연구팀(컴퓨터 아키텍처 및 메모리 시스템 연구실)이 컴퓨터의 시간을 멈추는 하드웨어·소프트웨어 기술인 '경량화된 비휘발성 컴퓨팅 시스템(라이트PC)'을 개발했다고 25일 밝혔다. 연구진의 컴퓨터에서는 시간이 멈춰진 순간의 모든 정보(실행 상태 및 데이터)는 전원 공급 여부와 관계없이 유지되며 유지되는 모든 정보는 언제든 사용자가 원할 때 바로 복원, 작동될 수 있다.정명수 교수 연구팀은 기존 메모리나 스토리지 장치 없이 지속성 메모리만을 활용해 시스템을 구성해 시스템의 대부분 상태를 비휘발성으로 유지하게 했다. 전원이 끊긴 직후 전원 공급 장치의 신호에 따라 프로세서의 남아 있2022.04.22 09:20
미국 정부 기관에 달에서 핵무기를 활용해 터널을 뚫고 우주 금속을 채굴하는 계획을 제안하는 문건이 공개된 것으로 알려졌다.라이브 사이언스·메트로 등 미국 매체들의 현지시각 21일 보도에 따르면 최근 공개된 미국 국방부 산하 AATIP(Advanced Aerospace Threat Identification Program)의 문건에서 '달에 터널 뚫기'라는 제목의 제안서가 포함됐다.해당 제안서는 최대 50메가톤의 폭탄을 들여 달 중심에 도달하는 굴을 굴착한 후 세라믹 재질로 터널 외벽을 구축하는 내용을 담고 있었다. 터널을 구축하는 목적은 달에 있을만한 잠재적인 희귀 우주 금속, 특히 '강철보다 10만 배 가벼우면서도 강도는 거의 비슷한 물질'을 채굴하는 것이었2022.04.21 17:47
KAIST는 강정구 신소재공학과 교수 연구팀이 높은 에너지 밀도를 가지면서 최대 몇 초 안에 완전 충전이 가능한 고에너지·고출력 하이브리드 리튬 이온 전지를 개발했다고 21일 밝혔다.연구팀은 고분자 수지 배향의 변화를 통해 넓은 표면적의 다공성 탄소 중공 구조체를 합성했고 이를 기반으로 하는 음극 및 양극 소재를 개발해 고성능 하이브리드 리튬 이온 전지를 구현했다. 현재 리튬이온 배터리는 느린 전기화학적 반응 속도, 전극 재료의 한정 등의 특성에 의한 낮은 출력 밀도, 긴 충전 시간, 음극 및 양극 비대칭성에 따른 큰 부피 등의 근본적인 한계로 인해 고성능 전극 재료 및 차세대 에너지 저장 소자의 개발이 필요하다.강 교수2022.04.17 10:43
국립과천과학관이 '4월 과학의 달'을 맞아 '제14회 해피사이언스 축제'를 오는 23~24일 양일간에 걸쳐 과학관 야외 전시장에서 연다. 17일 뉴시스에 따르면 해피사이언스 축제는 매년 과학의 달에 개최되는 종합 과학 축제다. 올해는 하루 종일 축제를 통해 과학의 재미를 경험하고 따뜻한 하루를 보내라는 의미에서 '온(溫)종일 과학관'이라는 주제로 열게 됐다. 국립과천과학관측은 이번 축제가 크게 '온종일 과학 체험', '온종일 힐링 체험' 등 두 가지의 체험존으로 구성돼 야외 전시장 중심으로 과학체험부스, 과학강연, 과학문화공연, 이벤트 등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온종일 과학 체험에서는 ▲중·고·대학교의 과학 동아리2022.04.08 13:42
KAIST는 대전과학산업진흥원과 유럽연합집행위원회 합동연구센터(EC JRC) 대전시 바이오헬스 산업전환을 위한 공동연구 보고서 '대전시 바이오헬스 산업 전환 분석 연구 보고서: AI/빅데이터를 중심으로'를 발간했다고 8일 밝혔다.KAIST 한국4차산업혁명정책센터(KPC4IR)와 대전과학산업진흥원(DISTEP)은 지난해 5월 17일 실질적 공동연구 수행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해당 연구는 업무협약 체결 이후 양 기관이 주축이 돼 대전시 바이오헬스 산업의 현황 데이터 및 선행연구를 분석하고, 산·학·연·병 주요 이해관계자의 인터뷰를 기반으로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했다. 지난 2월 8일 양측 기관은 KAIST 바이오및뇌공학과 예종철 교2022.04.06 16:53
윤석열 정부의 초대 국무총리로 한덕수 전 총리가 내정되면서 초기 내각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중 과학·ICT 분야를 책임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에도 여러 인사들이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정계에 따르면 윤 정부의 초대 과기정통부 장관으로 이승섭 KAIST 부총장, 김창경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과학기술교육분과 간사(한양대 교수), 신용현 인수위 대변인 등이 거론되고 있다. 이승섭 KAIST 교학부총장은 삼성종합기술원 수석연구원으로 재직하다 포스텍 기계공학과 교수를 거쳐 2003년부터 KAIST에 교수로 몸담았다. 주요 연구분야는 초소형 정밀기계 기술과 초소형 센서·액추에이터, 마이크로 몰드 기술 등이다. 이 부총장은 2010년2022.04.06 16:09
KAIST가 디지털인문사회과학부를 설립하고 6일 오후 4시 KAIST 대전 본원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이광형 총장, 이승섭 교학부총장, 이태식 교무처장, 김경수 기획처장, 고동환 인문사회융합과학대학장 등 주요 보직자와 학부 교수들이 참석했다.KAIST는 인문학·사회과학과 과학·공학 간의 융합연구 및 양방향 교육 협력의 필요성을 인지하고 지난해부터 디지털인문사회과학부 설립을 추진해왔다. 인문학․사회과학에 데이터사이언스, AI 등 새롭게 부상하는 과학기술 융합 학문을 접목하는 연구와 교육을 선도하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기존의 인문사회과학부를 확대․개편하고 대학원 과정을 설치했다. 2035년까지 세계 최고2022.04.06 04:40
누리호 2차 발사 준비가 예정대로 진행될 경우 오는 6월 15일에 발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새 정부의 과학 분야 주요 과제인 항공우주청 건립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4일부터 누리호 성능검증위성에 큐브위성을 탑재해 위성 개발 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이 시험은 7일 마무리된다. 성능검증위성은 누리호의 발사 성능을 검증하기 위해 개발된 위성으로 국내에서 개발한 우주기술들을 확인하기 위한 탑재체와 함께 국내 대학들이 개발한 큐브위성 4기가 탑재됐다. 600~800㎞ 사이의 태양동기궤도에서 2년간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큐브위성 4기는 조선대, 서울대, 연세대, KAIST 등 국내 4개 대학 학생들이 약 22022.04.05 16:11
세계 최초로 마이크로LED 동시 전사·접합 구현 기술 개발을 주도한 최광성 ICT창의연구소 실장이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에서 선정한 '올해 ETRI 연구자상'을 받았다. ETRI는 5일 대전 연구원 국제회의장에서 창립 46주년 기념식을 온라인으로 개최하고 올해의 연구자상 등에 대한 시상과 함께 임직원의 연구성과를 격려했다. 최광성 실장은 자체 개발한 신소재인 사이트랩(SITRAB) 필름을 활용해 지금까지 별도 공정으로 진행되던, LED를 옮기고 심는 공정을 하나로 합쳤다. 이를 통해 기존 공법 대비 장비 투자비와 공정시간은 1/10, 소재 비용과 수리 비용 및 시간은 1/100 이하로 줄였다. 특히 그동안 주로 일본에서 수입되던 전사·접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