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16 12:25
고려아연은 지난 5년간 환경시설 투자에 총 1500억원가량을 집행했다고 16일 밝혔다. 구체적으로 지난해 고려아연의 연간 환경 투자액은 558억원으로 2023년 396억원 대비 40.9%(162억원) 증가하면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연간 환경 투자액은 지난 2021년 114억원을 기록한 이래 2022년 123억원, 2023년 396억원, 2024년 558억원 등 지속해 확대되고 있다. 지난해 부문별 환경 투자를 살펴보면 수질 투자가 약 381억원(68.3%)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대기(117억원)·화학물질(60억원) 분야에도 상당한 투자가 이뤄졌다.투자 확대로 폐기물 발생도 줄었다. 고려아연의 2024년 폐기물 발생 총량은 65만7016t으로 2023년 76만1498t 대비2025.07.13 18:46
포스코가 아르셀로미탈, 티센크루프스틸 등 유럽 철강사들이 독점해왔던 사우디 아람코 플랜트에 수소유발균열(HIC) 강재를 처음으로 공급한다. 고부가 강재 시장에서 포스코의 입지가 한층 더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최근 사우디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의 파드힐리 가스 플랜트 증설 사업에 HIC 인증 에너지 강재를 공급하는 계약을 맺었다. 파드힐리 증설 프로젝트는 세계 최대 석유회사인 아람코가 기존 플랜트의 가스 처리량을 1.6배 수준으로 높이는 대형 에너지 인프라 증설 사업이다. HIC는 강재가 수소를 흡수함으로써 인성(끈기)가 저하하고, 이에 따라 균열이 생기는 현상을 말한다. 아람코가 요구하는 플랜2025.07.09 16:14
고려아연이 신재생에너지 분야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고려아연은 지난해 신재생에너지 분야에 역대 최대 규모인 5666억원을 투자했다고 9일 밝혔다. 최근 5년간 신재생에너지 부문 투자액도 누적 1조원을 돌파했다. 구체적으로 고려아연은 2020년 234억원, 2021년 79억원, 2022년 3675억원, 2023년 492억원, 2024년 5666억원을 집행했다.고려아연은 신사업 진출과 친환경 제련소 전환,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친환경 에너지 인프라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신재생에너지 확보에 쉬운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호주에 오랜 기간 투자해 왔다. 2018년에는 124메가와트(MW) 규모로 현지 최대 산업용 태양광 발전소인 썬-메탈스 솔라팜을 건설했으2025.07.09 10:04
현대제철이 혹서기 작업장 안전 강화에 나섰다.현대제철은 충남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에서 자회사·협력사 14곳과 안전보건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현대제철은 자회사·협력사와 긴밀하게 협력해 안전하고 건강한 작업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협약 참여사들은 안전보건에 대한 공동의 책임 의식과 안전 문화 정착, 현장 위험 요인 적극 발굴‧개선과 위험성 평가에 기반한 안전 작업 절차 준수, 안전 수칙 준수 및 기초 안전 질서 실천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안전보건 상생협력 협약서'에 서명했다.서강현 사장은 "철강업은 중량물과 고온·고압의 물질을 다루는 고위험 작업이 많은 산업"이라며 "특히2025.07.08 18:07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상호관세 부과를 3주 유예하고 품목별 관세와 중복 적용되지 않는다고 밝히면서 국내 산업계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하지만 '당장 관세 부과'라는 '큰불'만 꺼졌을 뿐 시장 불확실성은 여전히 크다는 데에는 이견이 없다. 구체적 언급을 피한 철강 등 품목별 관세 협상은 쉽지 않을 것이란 우려가 제기된다. 8일 업계에 따르면 트럼프는 상호관세 부과 시점을 다음 달 1일로 미루면서 철강·배터리 등 주요 업종은 일단 한숨을 돌렸다. 관세 문제가 완전히 해소된 것은 아니지만 당장 관세 부과라는 최악의 상황은 피했기 때문이다. 트럼프가 상호관세가 현재 50% 부과되고 있는 철강·알루미늄 등 품목별 관세2025.07.07 18:28
동국제강그룹이 7일 창립 71주년을 맞아 기념행사를 열고 위기 극복 의지를 다졌다. 이날 동국제강그룹에 따르면 동국홀딩스·동국제강·동국씨엠은 창립 71주년을 맞아 서울 을지로 본사 페럼타워에서 기념식을 가졌다. 3사는 동국제강(현 동국홀딩스) 창업 정신을 계승해 이날을 창립기념일로 삼고 있다. 동국제강은 1954년 장경호 창업주가 서울 당산동에 회사를 설립하며 시작됐다. 올해 창립기념식은 영상 시청과 장기근속자 시상 등 간소화 진행했다. 이날 동국제강그룹은 공식 유튜브에 장상태 동국제강그룹 선대 회장의 육성으로 구성한 창립 71주년 기념 영상 ‘시간의 대화’를 공개했다.최삼영 동국제강 사장은 "위기 속에서 성장해 온2025.07.04 15:06
포스코는 유럽 최대 시스템 키친 제조사인 프랑케와 손잡고 고객 맞춤형 '프리미엄 스테인리스 싱크' 제품을 선보였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제품은 포스코가 글로벌 기후 변화에 대응하고, 세계적으로 강화되고 있는 탄소 규제에 발맞춰 개발한 소재로 제작됐다. 포스코는 스크랩 사용 비율을 90% 이상으로 높이고, 제철소에 설치된 태양광 발전 등 자가발전 재생에너지를 활용해 생산 과정에서 탄소 배출을 저감했다.필립포 말템피 프랑케 구매·개발 담당 임원은 "지난 2012년 첫 거래 이후 포스코 스테인리스 제품 품질에 대한 높은 만족도로 소재 구매를 지속 확대해 왔으며, 그 결과 프랑케의 스테인리스 제품 최대 공급선으로 자리2025.07.03 10:37
현대제철이 아마존웹서비스(AWS)와 손잡고 글로벌 디지털 철강사로 도약한다.현대제철은 1일(현지 시각) 미국 시애틀 아마존 본사 내 더 스피어스에서 글로벌 클라우드 선도 기업 AWS와 '전략적 프레임워크 협약'(SFA)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현대제철 디지털 전환 가속화를 위한 AWS 클라우드 인프라 도입 논의, AWS 데이터센터 건설에 현대제철 탄소 저감 철강재 적용 검토 등을 추진한다.현대제철은 이번 협약으로 국내 사업장의 생산관리 시스템과 데이터 분석 작업을 AWS 클라우드로 옮겨, 인공지능(AI) 기반의 실시간 데이터 통합·분석 환경을 구축하는 방안을 검토한다.김승회 현대제철 DX추진실장 상무는 "이2025.07.01 19:41
올해 한국 철강 수출 전선에 비상이 걸렸다. 올 상반기 철강 제품 수출이 줄어들면서 상반기 기준 3년 연속 감소세를 나타냈다. 수출 경기 침체가 회복되지 않고 있고, 여기에 미국·유럽 등 주요 수출국들이 무역 장벽을 높이면서 하반기 전망에도 먹구름이 끼고 있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올 상반기 한국 철강제품 수출액은 156억3000만 달러(약 21조1598억 원)로 전년 동기(166억1600만 달러·약 22조4947억 원) 대비 5.9% 줄었다. 상반기 기준 철강제품 수출은 2021년에서 2022년 상승한 이후 매년 하락하고 있다. 6월 수출 역시 23억5000만 달러(약 3조1809억 원)로 8% 감소했다. 이 같은 부진은 시장 불확실성 확대로 단가 회복이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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