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08 09:21
전국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의 주간 평균 가격이 지난주에 이어 2주 연속 상승했다.8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1월 첫째 주(3∼6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지난주보다 L당 19.1원 오른 1685.6원이었다.지역별로 가격이 가장 높은 서울은 전주 대비 29.2원 상승한 1761.2원, 가격이 가장 낮은 대구는 17.7원 오른 1657.2원으로 각각 집계됐다.상표별 가격은 SK에너지 주유소가 L당 평균 1693.3원으로 가장 높았고, 알뜰주유소가 1655.5원으로 가장 낮았다.경유 평균 판매 가격은 전주 대비 26.5원 오른 1568.2원을 기록하며 2주 연속 상승했다.이번 주 국제유가는 시장 내 공급 과잉 우려 심리와 달러화 강세 등2025.11.07 15:21
최근 들어 캄보디아의 악명 높은 스캠(사기) 범죄로 온나라가 시끄럽다. 로맨스 스캠, 보이스 피싱 등 속임수를 이용해 우리 국민의 돈이나 정보를 가로채는 사기 범죄(스캠)이 자주 일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심지어 우리 국민을 대상으로 한 납치와 감금, 실종 사건 건수도 늘고 있어 정부가 다각도의 대책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세청이 캄보디아 범죄의 배후로 알려진 법인들의 국내 관련 업체에서 탈세 혐의를 확인하고 전격 세무조사에 착수한 것은 해외에 숨긴 범죄 수익의 환수는 물론, 우리 국민의 안전 확보라는 점에서도 환영할 만한 일이다. 국세청이 세무조사를 하는 대상은 스캠 배후 업체로 알려진 유명 외국 A 법인2025.11.06 16:39
황기연 한국수출입은행장은 6일 "성장 기회 확보를 위한 우리 기업의 대미투자사업 금융수요에 적극 부응해 정부 정책을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황기연 행장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본점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이같이 말했다. 황 행장은 이재명 정부의 정부수탁기금(경제협력, 남북협력) 업무를 총괄할 인물로 꼽힌다. 지난 7월 퇴임한 윤희성 전 행장에 이어 두 번 연속 등용된 수은 내부 출신이다.황 행장은 "통상위기로 어려움을 겪은 수출기업 지원을 정책 최우선 순위에 두겠다"면서 "남북협력기금의 전략적 활용을 통해 한반도의 평화와 공동 번영에 기여할 수 있는 실질적인 경제협력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했다.황 행장은 "미래성장동2025.11.06 15:21
주한 외국기업을 대표하는 한국외국기업협회(회장 서영훈)가 오는 13일 '2025 외국기업의 날' 행사를 갖고 외국인 투자의 새로운 시대를 열 방안을 논의한다.1978년 산업통상부 인가 사단법인으로 설립된 한국외국기업협회는 1만8000여 개의 주한 외국기업을 대표해서 정부와 외국인 투자기업 간의 가교 역할을 하고 있는 단체다. 국내 외국인투자기업의 성장을 돕기 위해 외국인 투자기업의 투자와 경영활동 지원, 외국기업 지원을 위한 정책제안 등을 추진하고 있다.6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로 25주년을 맞는 외국기업의 날 행사는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다.이번 행사에는 200여 개 외국 기업협회 최고경영자(CEO)와2025.11.06 13:48
가계자산의 부동산, 특히 아파트 편중이 심하다. 국부(國富)에서 부동산 비중이 너무 높은 배경이기도 하다. 아파트, 특히 서울 아파트는 거품이 심하다. 국부에 거품이 끼었다는 증거다. 부동산과 국부의 거품을 해소하고, 국부에서 부동산 편중 현상을 극복할 방안은 없을까. 부동산 가격 상승률이 경제성장률이나 이자율을 웃돌면 거품이 끼었다고 할 수 있다. 통화팽창, 저금리 기조가 거품의 원인을 제공한다. 거품이 끼지 않고, 물가 상승은 반영해주는 자산이 무엇일까. 대체 투자수단, 국가 전략자산, 세계적으로 언제든 거래할 수 있는 안전자산으로 금이 빠르게 떠오르고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금에 애써 무관심했던 기2025.11.04 21:47
중국의 산업용 로봇 생산이 올해 1∼3분기 만에 지난해 전체 수준을 넘어섰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4일 중국 공식 통계를 인용해 올해 9월까지 산업용 로봇 생산량이 전년 동기 대비 29.8% 늘어난 59만5천 대에 달했다고 보도했다.자동차, 전자제품, 신에너지 등 주요 산업의 자동화가 빨라지면서 생산이 급증했고, 같은 기간 산업용 로봇 수출도 54.9% 증가하며 해외 수요 역시 크게 늘었다.중국은 산업 현장뿐 아니라 일상생활용 서비스 로봇 보급 확대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1∼9월 서비스 로봇 생산은 전년 대비 16.3% 늘었다. 고령화가 심화되는 상황에서 중국 전문가들은 돌봄 로봇이 노인 케어의 대안이 될 것으로 보고2025.11.04 20:07
미·중 간 경제 패권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미국 주요 기업들이 중국 내 사업 비중을 줄이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3일(현지시간) 스타벅스가 중국 사모펀드 보위캐피털에 중국 사업 지분 최대 60%를 매각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취임한 브라이언 니콜 CEO의 구조조정 일환으로, 스타벅스의 중국 전략 전환이 가속화될 전망이다.스타벅스는 이번 조치로 중국 내 매장을 유지하되, 경영권 일부를 현지 자본에 이양한다. 로이터는 “중국 사업을 전면 또는 일부 매각한 첫 번째 미국 브랜드가 스타벅스만은 아니다”라며, 앞서 갭·아마존·맥도날드·KFC(얌 브랜드)·우버·베스트바이 등도 비슷한 행보를 보였다고 전했다.갭은 2022년 중2025.11.04 20:04
엔비디아 젠슨 황 CEO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함께 찾은 깐부치킨 매장이 ‘성지’로 떠올랐다. 황 CEO가 다녀간 서울 삼성점에는 “젠슨 황 CEO 테이블 이용 시간 1시간 제한”이라는 안내문이 붙었고, 그가 앉았던 자리엔 기념사진이 전시됐다.매장에는 평일 낮부터 손님이 몰리며 ‘오픈런’ 행렬이 이어졌다. 한 손님은 “황 CEO가 깐부치킨을 선택한 건 낭만적”이라며 줄을 서 기다렸고, 다른 손님들은 “기를 받자”며 인증샷을 찍기도 했다.황 CEO는 엔비디아 행사를 마친 뒤 직원 40명과 다시 매장을 방문해 ‘치맥’을 즐겼고, 냉장고에는 “JENSEN HUANG NVIDIA WAS HERE(젠슨 황, 엔비디아가 여기 있었다2025.11.04 19:38
이재명 대통령이 4일 국회에서 2026년도 예산안을 설명하며 “AI(인공지능) 집중 투자를 통해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의 길을 열겠다”고 밝혔다. 취임 이후 두 번째 시정연설로, 내년도 정부 예산안은 올해보다 8.1% 늘어난 728조 원 규모의 ‘슈퍼예산’이다.이 대통령은 “불법 계엄 사태로 흔들린 민생은 안정세를 찾았지만, AI 대전환의 파도 앞에 국가적 생존이 걸려 있다”며 AI 투자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특히 “AI 사회로의 전환은 선택이 아니라 생존”이라며 “AI 시대에 하루 늦으면 한 세대가 뒤처진다”고 강조했다.이를 위해 AI 관련 예산을 올해의 3배 이상인 10조 1천억 원으로 확대하고, 5년간 피지컬 AI 산업 육성에 6조 원을2025.11.04 05:00
고령자가 급증하는데 주택연금제도가 한국주택금융공사(HF) 독점 방식으로 18년간 운영돼 노후 소득 보장 기능을 상실하고 있다. 주택금융공사 독점 구조에서는 시장 경쟁이 제한되고, 고령층의 다양한 수요에 부응하는 상품 혁신도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지적이다. ‘보신주의’에 빠진 공공 중심의 주택연금 독점 구조가 장기화되면서 국민 노후에 비상이 걸리고 있다. 3일 국회입법조사처와 보험연구원(KIRI) 등에 따르면, 주택연금 시장의 개방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점차 커지고 있다. 주택연금은 가입자의 생존 기간 동안 일정액을 지속적으로 지급하는 상품으로, 연금보험과 마찬가지로 생명표·이자율·장수 리스크 등에 대한 정교2025.11.04 04:00
한국주택금융공사(HF)가 독점하는 주택연금 시장이 제도 도입 18년째를 맞았지만, 여전히 민간 참여는 전무하다. 고령층의 노후 소득 보장 대안으로 설계됐지만 공공기관 중심의 폐쇄적 구조와 월 수령액 산식 비공개 정보 비대칭 등으로 소비자의 외면을 받고 있다. 특히 고령화 가속으로 노후 빈곤 문제가 심각하지만 주택금융공사의 주택연금이 대안이 되지 못하고 사실상 방치되고 있다. 3일 한국보험연구원(KIRI)과 국회입법조사처 등에 따르면 2023년 기준 65세 이상 고령자 가구의 주택연금 가입률은 2.5%에 불과하다. 주택금융공사가 관리하는 공적 상품 외에는 사실상 시장이 전무한 실정이다. 민간은행이 취급한 역모기지는 최근 3년간2025.11.01 12:23
국내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3주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국제유가가 오름세를 보이는 가운데, 11월부터 유류세 인하 폭이 축소되면서 다음 주부터는 기름값 인상이 더욱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1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0월 다섯째 주(27∼30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ℓ)당 1,666.5원으로, 전주보다 5.4원 상승했다. 이는 3주 만의 반등이다.지역별로는 서울이 ℓ당 1,732.0원으로 가장 비쌌고, 대구는 1,639.5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각각 전주 대비 10.9원, 7.7원 올랐다. 상표별로는 SK에너지 주유소가 평균 1,675.5원으로 가장 높았고, 알뜰주유소는 1,639.6원으로 가장 낮았다.경유 가격도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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