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3.04 00:52
보잉이 호주 공군을 위해 개발 중인 ‘로열 윙맨’ 무인기가 우메라 공군기지에서 지난달 27일 첫 비행을 했다. 호주국방부는 처녀 비행 성공에 고무돼 보잉과 1억1500만 달러 규모의 로열윙맨 3기를 추가 도입하는 계약을 체결했다.‘로열 윙맨’이란 '충직한 호위기'를 뜻하며 유인 전투기의 지휘 아래 전투를 지원하는 무인 전투기를 말한다. 개발회사인 방산업체 보잉은 항공전력 협동운용체계(Airpower Teaming System)라고 부른다.에어포스테크놀로지 등 방산매체에 따르면, 이번 시험 비행은 보잉의 테스트 파일럿 감독 하에 자체 동력으로 정해진 경로를 다른 고도와 속도를 비행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이번 시험에서는 탑재한 AI 테스2021.02.25 11:14
방산업체 LIG넥스원(대표 김지찬)은 차세대 군용 무전기(TMMR) 개발을 끝내고 본격적인 양산체계에 돌입했다.LIG넥스원은 23일 경북 구미 생산본부에서 국방과학연구소, 국방기술품질원 등 군 관계자, 협력회사 관계자, 사업·생산·품질 담당 임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TMMR 최초양산 출하와 군 인도 기념행사를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국방과학연구소가 주관하고 LIG넥스원이 참여해 개발된 TMMR은 다대역, 다기능, 다채널 기능을 보유해 단일 장비를 통해 여러 채널로 동시 통신할 수 있다.또 다양한 전파(HF, VHF, UHF) 대역에서 각종 통신방식 모드를 소프트웨어적으로 선택해 운용할 수 있다. 이 운용 방식은 SDR 방식으로 불리며 현재 한2021.02.25 09:09
한화디펜스의 K9 자주포가 위용을 뽐 낸지 20여년이 넘었지만 아직까지도 현역에서 성능을 뽐내고 있다. K9 자주포는 뛰어난 성능 덕분에 중동, 유럽 등 여러 국가에서도 여전히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현재 개량 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K9 자주포가 오는 2030년까지 전투 현장에서 맹위를 떨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K1자주포, 한국 독자 기술로 개발 K9 자주포는 국방과학연구소(ADD)와 삼성테크윈(현 한화디펜스)이 1989년부터 연구개발(R&D)을 시작해 10여년 동안 집중 투자를 통해 1999년부터 전방 부대에 배치되기 시작했다. 이때부터 한국군 포병 화력이 크게 상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K9 자주포는2021.02.25 08:14
K55A1 자주포에 탄약을 자동 보급하는 로봇형 탄약운반차 K56 탄약운반 장갑차가 실전배치됐다.K56은 K55 자주포가 자동 방열, 사거리·발사속도 증대 등 성능이 개량됨에 따라 K55A1 자주포의 전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탄약을 신속하고 안전하게 자동 보급하는 로봇형 장비다. 2011년 10월 개발을 완료한 장갑차다. 방위사업청은 K56 탄약운반 장갑차의 3차 실전배치를 지난해 12월 완료했다고 24일 밝혔다. 방사청은 오는 2025년까지 5차례에 서부지역 K55A1 자주포부대에 탄약운반차를 배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이를 위해 방사청은 지난해 6월 제작사인 한화디펜스와 3803억 원 규모의 K56 탄약운반장갑차 4차 양산계약을 맺었다.K56탄약운2021.02.24 16:09
미국 최대 방산업체 록히드마틴이 4억 달러 이상의 공대함 미사일 LRASM 계약을 수주했다. 이 미사일은 미해군과 공군이 사용할 장거리에서 적 군함을 공격하기 위한 순항미사일이다.공군 관련 전문 매체 에어레커그니션닷컴은 로히드마틴이 4억1400만 달러(약 4601억 원) 규모의 LRASM 계약을 수주했다고 23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는 LRASM 계약 중 역대 최대 규모다.록히드마틴은 앞으로 미 해군 F/A-18E/F 수퍼호넷 전투기와 공군의 B-1B 랜서 폭격기에 탑재할 LRASM을 생산하게 된다.무게 1.1t,탄두중량 450kg이다.탄두는 폭발파편형 관통탄을 장착한다. 속도는 음속(마하)를 조금 밑도는 높은 아음속이다. 항공기에서 투하되면 날개가2021.02.22 15:41
북한에 비해 공군력이 월등한 한국이 5세대 스텔스 전투기 F-35ㅁ를 속속 도입하고 있다. 총 40대가 도입될 F-35A는 과연 어떤 임무를 수행할까? 미국 안보 전문 매체 더내셔널인터레스트(이하 TNI)는 21일(현지시각) '북한이 F-35A를 한 대로도 격추하길 원하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F-35A는 전자전과 적 방공망 제압과 파괴(SEAD/DEAD) 임무를 수행할 것으로 추적했다.TNI는 한국 공군은 100여대의 KF-16, 약 60대의 F-15K 슬램이글을포 포함해 다수의 첨단 전투기를 보유하고 있는데 이들 F-35A는 무슨 역할을 할 것이라고 물으며 이같이 분석했다. TNI는 "답은 '센서'에 있다"면서 "F-35의 강력한 전자광학 센서는 항공기를 겨냥하는데 쓰일2021.02.20 16:11
해양 진출을 확대하는 중국이 해군 현대화 하나로 추진해온 056/056A형 장다오(江島)급 초계함 건조가 72척으로 막을 내렸다. 중국 해군의 원양해군 목표에 맞는 더 큰 함정 건조를 위한 예산 확보 차원에서 이뤄진 조치다. 초계함이라고 하지만 함대함 미사일, 함대공 미사일, 함포 등 충실한 무장을 갖추고 있다. 72척의 연안 초계함이 중국 연안 즉 서해안을 누비면 한국 해군과 해양경찰과 충돌할 위험도 커질 것으로 보인다.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자매 영자신문 글로벌타임스는 중국의 056A형 초계함 마지막 함정 두 척이 중국 해군에 인도됐다고 지난 17일 보도했다. 중국 CCTV에 따르면, 두 척의 함정은 각각 1월 말과 2월 초 취역2021.02.20 11:36
북한 평안남도 운산군의 유상리 미사일 기지가 2019년 외부에 첫 공개된 이후 지속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북한이 공식으로 밝히지 않은 20여개 비밀 탄도미사일 기지 중 하나로 유상리 기지는 비무장지대(DMZ)에서 북쪽으로 150km, 평양에서 북동쪽으로 63km, 서울에서 북동쪽으로 220km 떨어진 곳에 있다. 미국 민간 연구기관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북한전문 사이트 '분단을 넘어(Beyond Parallel)'는 최근 촬영한 위성사진을 바탕으로 유상리 미사일 기지에 대한 보고서를 18일(현지시각) 공개했다.연구소가 지난 2019년 5월 유상리 기지를 처음 보고한 이후 약 1년 반 동안의 변화를 추적한 자료다.보고서에 따르면 유2021.02.20 11:24
우리나라가 인도에 수출해 인도에서 생산된 100번째 K9 바지라 자주포가 인도 육군에 인도됐다.이에 따라 인도육군은 K9 바지라 자주포를 중국 접경 산악지역인 라다카주로 옮겨 성능시험에 들어갔다. 성능시험 결과에 따라 인도 육군은 추가 발주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인도 매체 타임스오브인디아와 더힌두 등에 따르면, 인도 방산업체 L&T는 지난 18일 100번째 바지라 자주포를 인도 육군에 인도해 2017년 5월 체결된 계약을 완료했다고 밝혔다.L&T는 이날 인도 구자라트주 하지라 공장에서 100번째 바지라 자주포 인도식을 가졌다. 이로써 L&T는 2017년 5월 체결된 계약을 일정보다 빨리 이행했다고 밝혔다.인도는 현지화 전략에 따라 금액2021.02.17 16:22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은 17일 브라이언 디스 미국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과 35분간 통화하며 양국 간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NEC는 백악관 내 경제정책 협의회로, NSC(국가안보회의)와 함께 백악관 내 경제·안보정책의 양대 축으로 불린다. 우선 양측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및 글로벌 경제이슈에 공조를 강화해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이뤘다. 디스 위원장은 "한국의 방역 및 경제회복 노력이 인상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세계경제의 조속한 회복을 위해서는 적극적 재정정책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김 실장은 이에 동의하며 "조 바이든 행정부가 지향하는 '빌드 백 베터'(build bac2021.02.15 17:20
미국 국방부가 장거리 공대공 미사일을 발사할 수 있어 공중전 능력을 갖춘 드론(무인기)을 개발하고 있다.이 드론은 전투기 무기 장착대나 폭격기 내부 무장창에서 발사할 수 있는 드론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 드론에 미 공군이 자랑하는 장거리 공대공 미사일 암람을 발사하면 미군 조종사의 희생을 줄이면서 공격 거리는 수백km 늘리는 효과가 있다. 중국과 러시아군의 지대공 미사일망을 뚫을 수 있는 새로운 창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15일 방산 전문 매체 디펜스뉴스와 디펜스블로그 등의 보도에 따르면, 미국 국방부 산하 연구조직인 고등연구계획국은 (DARPA)은 항공기에서 발사하고 공대공 전투능력을 가진 드론을 개발하고 있다.2021.02.13 22:19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의 외교정책을 담당하는 국무부가 북한 핵 프로그램이 우선순위가 매우 높은 시급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미국 국무부는 동맹과 협력국들과 함께 이 문제 해결에 전념하고 있다고 밝혀 주목된다.미국 국무부는 북한과 직접 접촉이 부족하다는 사실을 북한의 핵과 탄도미사일 도전이 우선 순위가 아니라는 신호로 혼동해선 안 된다고 경고했다. 네드 프라이스 국무부 대변인은 12일(현지시각) 정례 기자 설명회에서 '바이든 행정부의 대북정책 검토가 언제 완료될 지, 북핵 문제가 후순위에 밀려난 것은 아닌지, 막후에서 북한에 어떤 신호를 보내고 있는지' 등에 대한 질문에 "북한은 최근 몇 년 동안 (핵과 탄도미사일) 프2021.02.12 10:32
북한 내 기름값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중국의 원조와 불법 수입,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등 다양한 요인이 작용한 결과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중국은 제재 위반 혐의를 피하기 위해 북한에 대한 정제유 공급을 공식으로 밝히지 않을 뿐더러 원조로 분류해 세관 자료에도 반영하지 않고 있다.미국의소리방송(VOA)은 지난해 말 석 달 동안 러시아가 북한에 정제유를 전혀 공급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11일(현지시각) 이같이 보도했다. 이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보고된 러시아의 대북 정제유 공급 현황에 따르면 러시아는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북한에 정제유를 전혀 공급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7월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