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20 08:08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른바 '복수 포르노(Revenge Porn)'로 불리는 행위를 연방 범죄로 규정하는 법안에 서명했다. 복수 포르노란 상대방의 동의 없이 개인의 성적인 이미지나 동영상을 온라인 등에 유포하거나 유포하겠다고 위협하는 행위를 말한다. 반드시 복수 목적이 아니더라도 동의 없이 배포된 모든 성적 콘텐츠가 이 범주에 포함된다.멜라니아 트럼프 여사가 입법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이 법안은 인공지능(AI) 기반 '딥페이크' 이미지까지 포함해 온라인에서의 사생활 침해에 강력히 대응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고 AP통신이 20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테이크 잇 다운 법(Take It Down Act)'으로 명명된 이 법안은 온라2025.05.20 07:18
LG헬로비전이 산불로 큰 피해를 본 숲을 되살리기 위해 캠페인을 벌였다. LG헬로비전이 산불로 피해를 입은 경북 지역을 위해 '헬로, 지구! 숲 지킴이' 캠페인을 지난 4월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이어 임직원들이 직접 경북 의성군을 방문, 임시 대피소에서 머무르고 있는 산불 이재민을 위한 봉사활동도 추진했다. 이번 캠페인은 산림 회복이 목적이다. LG헬로비전은 임직원과 시민 참여자1명당 묘목 1그루를 기부한다. 임직원과 시민들의 활발한 참여로 묘목 300여 그루가 경북 내 산불 피해지역에 식재 될 예정이다. 또 환경실천연합회와 함께 해피빈을 통해 산림 회복을 위한 기부금 모금을 진행하고 있으며, 네티즌 모금액에 LG헬로비전 기2025.05.19 17:18
SK텔레콤(SKT)의 유심(USIM) 정보 유출 해킹 사고가 발생한 지 약 한 달이 지났다. SKT는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고객신뢰회복위원회'를 출범시키며 장기적인 신뢰 회복 로드맵을 제시했지만, 실질적 피해를 입은 이용자들은 집단소송과 분쟁조정 절차를 통해 보다 빠르고 구체적인 구제를 요구하며 집단행동에 나서고 있다. 구제 방식과 처리 속도를 둘러싼 양측의 간극은 점차 선명해지는 모습이다.SKT는 지난 16일 고객신뢰회복위원회를 공식 발족했다. 위원장은 안완기 전 한국생산성본부 회장이 맡았고, 소비자학·법률·심리학 등 각 분야 외부 전문가 5인이 참여한다. 위원회는 격주 회의를 통해 대응 방안을 검토하고, 사내 고객가치2025.05.19 16:01
"이번 사안으로 피해가 발생하면 저희가 책임지겠습니다."SK텔레콤은 19일 오후 서울 중구 삼화타워에서 열린 사이버 침해 관련 일일 브리핑에서 다시금 사안에 대해 사과하며 비정상 인증 차단 시스템(FDS)의 고도화 방안을 추가 발표했다. 이번 조치는 최근 발생한 해킹 사고에 대응하여 고객 정보 보호를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SK텔레콤은 기존 FDS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해 불법 복제 유심(USIM)뿐 아니라 단말기 고유식별번호(IMEI)를 도용한 불법 복제폰까지 실시간으로 탐지하고 차단할 수 있도록 했다. 이로써 유심과 단말 정보를 복합적으로 매칭해 비정상적인 인증 시도를 효과적으로 방어할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이번에 고도화된 F2025.05.19 15:32
SK텔레콤에서 발생한 대규모 해킹 사건의 공식 조사 결과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을 통해 19일 공개됐다. 이번 사고는 국내 통신 인프라의 구조적 보안 취약점과 개인정보 보호 체계의 허점을 드러내며, 정부와 업계 전반에 강한 경고를 던지고 있다.◇ 서버 23대 오염…2700만명 인증 정보 유출정부 조사 결과에 따르면, 해커는 SK텔레콤의 VPN 시스템 취약점을 악용해 내부망에 침입한 뒤, 리눅스 기반 홈가입자서버(HSS) 23대에 고도화된 악성코드(BPF도어 변종)를 심었다. 이 서버들은 통신 가입자 인증, USIM 정보, 단말기 고유번호(IMEI), 가입자 인증키(IMSI) 등 핵심 정보를 관리하는 곳이다.이로 인해 유출된 정2025.05.19 09:00
LG유플러스가 대학 캠퍼스를 무대로 보이스피싱 피해 관련 AI 체험형 페스티벌을 연다. '안티딥보이스'와 'ixi-O(익시오)' 같은 최신 기술을 통해 일상 속 사기 위협을 AI로 사전 방지하는 경험을 제공한다.LG유플러스가 이달 홍익대(15일~16일)와 중앙대(19일~20일), 고려대(21일~22일) 등 총 3개 대학 축제 현장에서 ‘유쓰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현장에는 △딥보이스 탐지 기술을 활용한 '안티딥보이스' 부스, △AI 통화요약 기술을 활용한 'ixi-O'체험존 등이 마련됐다. 안티딥보이스는 AI가 음성 주파수와 발음을 실시간 분석해 합성 음성을 탐지하는 기술로, 20대 보이스피싱 피해율이 높은 현실을 반영한 콘텐츠다.ixi-O 부스에서는 △A2025.05.19 06:00
최근 SKT의 해킹 사고로 인해 피해 이용자들이 서비스 해지를 요청했지만, 위약금 부과로 인해 제한을 받으면서 소비자 권익 침해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SKT는 이번 해킹 사태로 불안을 느껴 타 통신사로 이동을 고려 중인 약정 기간이 남은 고객에게 부과되는 위약금 면제와 관련 해킹 피해 대상 고객에 대한 위약금은 개별 고객과의 약정 계약에 따른 것으로 전체 일괄 면제는 검토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공식화했지만 불명확한 안내와 복잡한 적용 기준 탓에 소비자들의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이 같은 어수선한 상황 속에서 약정 없이도 요금 할인과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무약정 요금제'가 소비자들 사이에서 합리적인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2025.05.18 10:29
SK텔레콤이 최근 발생한 해킹 사고와 관련해 고객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기구를 발족하고 운영에 들어갔다.18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이 지난 16일 외부 전문가 5명으로 구성된 '고객신뢰 위원회'를 발족하고 첫 회의를 진행한 것으로 나타났다.고객신뢰 위원회는 독립기구로 고객의 이야기를 듣고 SKT가 마련한 고객 신뢰 향상 방안을 검증하고 그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게 자문하는 활동을 하게 된다. 또한 활동 내용과 경과를 외부와 투명하게 소통하는 역할도 한다.고객신뢰 위원회 위원장은 안완기 전 한국생산성본부 회장(현 한국공학대학 석좌교수)이 맡는다.위원으로 신종원 전 소비자분쟁조정위원장, 손정혜 법무법인 혜명 변호2025.05.16 09:53
LG유플러스는 자사의 AI 음성합성(TTS, Text-To-Speech) 기술을 활용해 순직 소방관의 목소리를 복원하고, 유가족을 위한 '음성 편지'를 제작했다고 16일 밝혔다. 기술로 기억을 되살리고 위로를 전하는 이번 프로젝트는 소방청과의 협업으로 추진됐으며, 고도화된 AI가 고인의 억양과 말투까지 재현해 울림을 안겼다.소방청은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순직소방관의 부모 17명과 3박4일 동안 일본 사가현으로 마음치유 여행을 떠났다. 이번 여행에는 지난해 1월 경북 문경시의 한 공장에서 화재를 진압하다가 순직한 고(故) 김수광 소방장의 부모도 함께했는데, 일본으로 향하는 비행기에서 고인의 음성 편지가 재생됐다. LG유플러스는 공공안전종2025.05.16 08:16
넷플릭스가 광고형 요금제의 폭발적인 성장세를 바탕으로 글로벌 스트리밍 시장에서 광고 비즈니스의 새로운 시대를 열고 있다. 15일(현지시각), 넷플릭스 광고 총책임자 에이미 라인하드는 미국 뉴욕에서 열린 ‘업프런트(Upfront)’ 행사에서 "광고형 요금제의 월간활성이용자수(MAU)가 9400만 명을 돌파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는 6개월 전 7000만 명에서 2000만 명 이상 증가한 수치로, 업계 내에서도 이례적인 성장 속도로 평가받는다.광고형 요금제의 성장세는 특히 18~34세 젊은층에서 두드러진다. 넷플릭스는 미국 내 어떤 방송사나 케이블 채널보다도 많은 이 연령대 이용자를 확보하고 있으며, 광고형 멤버십 회원의 월평균 시청2025.05.15 20:35
네이버가 글로벌 신시장 개척과 헬스케어 사업 강화를 위해 '테크비즈니스' 부문을 신설하며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나선다. 네이버는 오는 19일 CEO 직속 조직인 '테크비즈니스' 부문을 신설하고, 수장으로 네이버 COO(최고운영책임자)를 역임한 최인혁 대표를 내정했다고 15일 밝혔다.신설된 테크비즈니스 부문은 인도와 스페인 등 성장 가능성이 높은 시장을 중심으로 기술과 비즈니스를 접목한 신규 사업 기회를 모색한다. 아울러 헬스케어 영역에서 AI 기술 접목과 전략적 기술 투자를 통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최인혁 내정자는 네이버 창립 초기부터 개발경영진으로 합류해 검색 서비스 고도화와 광고 플랫폼 개발, 서비스 운영2025.05.15 10:19
LG유플러스가 지난 2월에서 4월까지의 3달간 약 2000억 원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한 것으로 드러났다. LG유플러스는 고객들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기 위해 AI가 결합된 자체 고객피해방지 분석시스템을 고도화하고, 경찰에 범죄 조직 검거를 위한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등 보안 활동 강화로 피해를 막았다고 15일 밝혔다.LG유플러스는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고객피해방지 분석시스템을 통해 보이스피싱 조직이 유포한 것으로 분석된 악성 앱 5090건을 포착해 경찰청에 관련 정보를 전달했다. 경찰청은 직접 피해 의심 고객의 거주지를 방문해 현장에서 악성 앱을 삭제하는 등 구제 활동을 펼쳤다. 이를 피해 예방금액으로 환산할 경우 약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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