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9.26 17:15
KB부코핀은행의 자회사인 KB부코핀샤리아가 사업 성장을 위해 6800억 루피아(약 594억원) 상당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KB부코핀샤리아는 영업 활동 지원 등 사업 개발 계획을 추진하는 데 증자로 확보한 자금을 사용할 예정이다. 25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현지매체 에미튼뉴스에 따르면 KB부코핀 샤리아는 22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유상증자를 승인하는 안건을 통과했다. 이번 유상증자는 KB국민은행 인도네시아 법인 KB부코핀이 핵심 계열사 KB부코핀샤리아의 자본과 사업 발전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KB부코핀샤리아는 이슬람율법에 따라 운영되는 이슬람 전문 금융기관으로 이자수취 금지, 주류사업, 돼지고기 사업 등 일부 투2023.09.26 16:18
기술보증기금은 신한은행과 '중소기업 ESG 경영 지원을 위한 건물에너지 감축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이번 협약은 중소기업의 자발적 에너지 절약과 ESG경영 확산을 위해 양 기관이 맞춤형 협업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정부의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협약에 따라 기보는 신한은행의 특별출연금 5억원과 보증료지원금 5억원을 재원으로 최대 333억원 규모의 협약보증을 우대 지원한다. 또한, 기보는 보증비율을 종전 85%에서 3년간 100%로 상향하고 보증료 0.2%포인트(p) 인하 등 우대사항을 적용한다.신한은행은 보증료지원(0.5%p↓·3년간)과 금리우대(최대 1.0%p↓·최대 3년간)를 제공함으로써2023.09.26 10:36
10대 금융지주의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13조6238억원으로 전년동기(12조3776억원) 대비 1조 2462억원(+10.1%) 증가했다. 금융지주 총자산은 6월말 3477조5000억원으로 전년말(3418조2000억원) 대비 59조3000억원(+1.7%) 늘어났다. 금융감독원은 26일 ‘2023년 상반기 금융지주회사 경영실적’ 발표에서 상반기 금융지주의 연결당기순이익은 13조6238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조2462억원 (+10.1%) 증가했다고 밝혔다. 자회사 권역별로는(개별당기순이익 기준) 은행이 1조3172억원(+16.7%), 금융투자는 1조4977억원(+78.7%), 보험은 6435억원(+41.7%) 증가했다. 금융투자의 경우 한투지주의 계열사 내 배당수익(한투밸류자산운용→한투증권 1조7000억2023.09.25 15:31
이르면 올해 12월부터 아파트 주택담보대출(주담대)과 전세대출을 받은 금융소비자도 스마트폰을 이용해 편리하게 금리를 비교하고 더 낮은 금리로 갈아탈 수 있게 된다. 금융위원회는 그간 신용대출을 대상으로 운영해 오던 대환대출 인프라의 이용 대상을 연말부터 확대한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5월 말 가동된 대환대출 인프라는 금융소비자가 스마트폰 앱을 통해 더 나은 조건의 대출 상품을 조회하고 갈아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다. 금융당국은 지난 15일 기준 총 1조5849억원(6만7384건)의 대출이동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했다. 이에 따라 차주당 평균 금리하락 폭은 1.5%포인트(p), 연간 총 이자절감액은 약 300억원 이상으로 집계됐2023.09.21 14:19
국제신용평가사 피치가 하나은행이 발행한 11억 유로 규모의 커버드본드(이중상환청구권부채권) 신용등급을 최고 등급인 'AAA'로 유지한다고 20일(현지 시간) 밝혔다. 또한 향후 전망도 '안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커버드본드는 발행사가 보유한 주택담보대출 채권 등 우량자산을 담보로 발행하는 채권이다. 하나은행은 지난 2021년 5억 유로 상당의 유로화 표시 소셜 커버드본드를 처음 발행했다. 올해 4월에는 6억 유로 규모의 커버드본드 발행에 성공했다.하나은행이 발행한 유로화 커버드본드는 하나은행의 장기 외화표시 발행자등급(IDR)보다 5단계 높은 등급을 받았다. 커버드본드는 발행사가 파산하더라도 채권자는 담보로 제공된 자산을 통2023.09.20 17:44
인터넷은행들의 의무적으로 취급해야 하는중저신용자 대출 비중 산정시 현행 잔액 기준이 아닌 신규취급액으로 변경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강경훈 동국대 경영학과 교수는 20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국회 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국민의힘 유의동 의원 주최로 열린 '인터넷은행이 걸어온 길, 그리고 나아갈 길' 토론회에서 이같이 밝혔다.강 교수는 "인터넷은행은 2021년부터 올해까지 매년 말 목표 중저신용대출 잔액 비율을 설정했는데, 현재 잔액 기준은 경직적이고 중도 상환 등으로 비중 관리에 어려움이 있다"며 "경기 여건 등을 반영한 탄력적인 신규 취급액 기준으로의 변경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인터넷은행은 현재 전체 신용대출2023.09.20 13:58
당초 562억원 규모로 알려졌던 경남은행 투자금융부장의 횡령액이 3000억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금융감독원은 20일 경남은행 횡령 사고 검사 결과, 투자금융부 직원 A씨의 횡령 규모가 2988억원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A씨는 투자금융부에서 15년 동안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업무를 담당하면서 2009년 5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본인이 관리하던 17개 PF 사업장에서 총 2988억원을 횡령했다.당초 금감원 검사 초기일 때만 해도 횡령액이 562억원이었는데 조사가 진행되면서 추가로 밝혀진 횡령금액이 계속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허위 대출 취급을 통해 횡령액이 1023억원, 서류 위조 등을 통해 대출 원리금 상환 자금을 빼돌린 규모가2023.09.20 06:00
김광수 은행연합회장의 임기 만료가 두 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후임자에 금융권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업계의 순수 이익단체에 '위로부터의 압력'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주장과 공공과 민간을 아우르는 은행업 고유의 성격을 감안해 일정 수준의 '관치(官治)'는 수용해야 한다는 의견이 맞선 탓에 항상 민(民)·관(官) 경쟁 구도로 선임 과정이 조용할 날이 없었기 때문이다.관료 출신 후보는 윤종원 전 기업은행장, 최종구 전 금융위원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민간 출신은 조준희 전 기업은행장, 조용병 전 신한금융 회장, 손병환 전 농협금융 회장, 윤종규 KB금융 회장 등 주요 은행에서 핵심 역할을 했던 후보군이 자천 타천 꼽히고 있다.2023.09.19 14:14
5년간 중소기업대출비율을 못 지켜 국내은행에 부과된 제재 금액이 12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 홍성국 의원이 한국은행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8년부터 올해 6월까지 중소기업대출비율을 지키지 못한 12개 은행에 12조2630억원의 제재금이 부과됐다.세부적으로는 6개 시중은행이 9조3544억원, 6개 지방은행이 2조9086억원이다.제재 규모는 2018년 1조6300억원에서 2020년 3조5000억원까지 증가했다가 지난해 다시 1조1270억원대로 낮아졌다. 하지만 올해는 경기침체를 우려로 은행들이 중소기업 대출을 꺼리면서 상반기에만 이미 1조3720억원이 넘는 제재 금액이 부과된 상황이다.현행 '금융기관 여신운용규정'은 은행에 원화2023.09.18 16:24
고금리와 경기침체가 이어지면서 중저신용자 대출을 집중 공급한 인터넷전문은행의 건전성이 흔들리고 있다. 아직 우려할 수준은 아니지만 당분간 고금리가 지속될 것이라는 점에서 취약차주를 중심으로 부실이 누적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18일 카카오·케이·토스뱅크 등 인터넷은행 3사가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양경숙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인터넷은행의 신용대출 연체율은 1.20%로 집계됐다.인터넷은행 신용대출 연체율은 3사 신용대출 연체액을 신용대출 잔액으로 나눈 수치다.신용대출 연체율은 지난 2021년 말 0.32%에서 지난해부터 점차 올라 지난해 6월 말 0.42%, 12월 말 0.77%, 올해 6월 말 1.04%, 8월2023.09.17 09:20
정부가 가계대출 급증의 주범으로 지목된 50년 만기 주택담보대출과 특례보금자리론을 축소했지만 대출은 오히려 늘고 있다. 전세보증금 반환용 주담대와 신용대출이 늘면서 가계대출 잔액은 681조6000억원 규모로 증가했다. 가계대출은 5개월 연속 증가하고 있는데, 정부의 안간힘에도 9월 증가폭이 8월을 뛰어넘을 수도 있다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 17일 정부와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가 최근 급증하는 50년 만기 주담대 축소, 1가구 1억원·집값 6억원 초과 차주 특례보금자리론(특례론) 금지 등에 나섰지만 가계대출은 오히려 늘고 있다.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681조6216억원(14일 기2023.09.15 16:04
변동형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의 기준금리로 활용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전월보다 소폭 내리면서 2개월 연속 하락세가 이어졌다.15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8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7월(3.69%)보다 0.03%포인트 낮은 3.66%로 집계됐다.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4월(3.44%) 기준금리(3.50%) 아래로 추락한 이후 5월(3.56%) 반등에 성공해 6월(3.70%)까지 상승세를 유지하다 7월(3.69%)과 8월(3.66%) 두 달 연속 내렸다.하지만 잔액 기준 코픽스와 신잔액 기준코픽스는 각 0.03%포인트, 0.06%포인트 올라 3.86%, 3.27%를 기록했다.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로,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