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25 16:17
우리금융그룹은 올해 3분기 당기순이익이 전년동기(8993억원) 대비 0.5% 증가한 9036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5일 밝혔다. 전분기(9315억원) 대비로는 3% 감소한 수치다.지난해 3분기와 순이익 규모는 비슷했지만 올해 2분기 호실적에 따라 3분기 누적 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9.1% 증가한 2조5691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연간 순이익(2조5063억원)을 뛰어넘는 수준으로 연간 순이익 3조 달성에도 청신호가 켜졌다는 분석이다.이 같은 호실적은 이자이익이 여전히 견고한 데다 비이자이익 수익성이 크게 개선된 영향이다.3분기 누적 이자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0.2% 증가한 6조6150억원으로 집계됐다.누적 비이자이익은 같은 기간 53.1%2024.10.25 15:21
SC제일은행은 한국ESG기준원(KCGS)이 발표한 ‘2024년 기업지배구조평가’ 에서 6년 연속 A+등급을 획득했다고 25일 밝혔다.한국ESG기준원은 한국거래소, 한국공인회계사회, 금융투자협회, 한국상장사협의회, 코스닥협의회, 한국예탁결제원 등 8개 유관기관의 출자로 2002년에 설립된 ESG 전문 평가기관이다. 한국ESG기준원이 산정한 기업 평가 등급은 KRX ESG Leaders 150, KRX Governance Leaders 100 등 한국거래소의 KRX 사회책임투자지수 산출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되고 있다.SC제일은행은 2020년과 2021년 연속으로 시중은행 최초로 'KCGS 지배구조 우수기업 단독 대상'을 수상하고, 2022년과 2023년 연속으로 전체 평가 대상 회사 중 유2024.10.25 15:20
신한금융그룹이 신한투자증권의 운용 손실에도 불구하고 이자이익 성장세에 힘업어 올해 3분기까지 4조원에 달하는 순이익을 거뒀다.신한금융은 3분기 당기순이익이 전년동기(1조1921억원) 대비 3.9%(465억원) 증가한 1조2386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5일 밝혔다. 전분기(1조4255억원) 대비로는 13.1%(1869억원) 감소한 수준이다.3분기 누적 순이익은 3조985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3조8183억원) 보다 4.4%(1673억원) 증가했다. 호실적을 이끈 것은 이자이익 성장세다. 다만 3분기 중 발생한 신한투자증권의 일회성 손실로 순이익이 4조원을 넘지 못했다.그룹의 3분기 이자이익은 2조8550억원으로 올해 2분기 보다 1.2% 증가했다. 3분기 누적 이2024.10.25 15:20
하나은행이 금융당국에 책무구조도를 제출해 본격적인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 하나은행은 금융회사의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을 개정해 금융당국의 책무구조도 시범 운영에 참여한다고 25일 밝혔다. 책무구조도는 금융사의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 개정안에 따라 금융사의 임원별 내부통제 의무를 명시한다는 내용이 골자다. 하나은행의 책무구조도 제출은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중 신한은행에 이어 두 번째이자 시중은행 가운데 iM뱅크·DGB금융에 이어 세 번째다. 하나은행은 당국의 책무구조도 제도의 취지를 반영해 내부통제는 물론 위험관리 책무를 포괄하는 지침을 도입했다는 설명이다. 앞서 하나은행2024.10.25 15:19
새마을금고중앙회가 14개 부실 우려 금고 등을 합병했다. 고객의 예·적금과 출자금은 새로운 금고에 온전히 이동 완료했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새마을금고 경영혁신방안’ 이행의 일환으로 행정안전부와의 협력·관리하에 이같이 조치했다고 25일 밝혔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여파로 예금 인출 사태를 겪은 이후 금고구조개선본부를 신설·운영했다. 자본 적정성, 자산 건전성 등 기준을 토대로 합병대상 금고를 선정하고 인근 우량금고와의 합병을 추진했다. 합병으로 고객 피해와 불편함이 없도록 합병 대상 금고는 새로운 점포로 지속 운영하도록 했다. 또 합병 대상 금고의 5000만2024.10.25 09:38
NH농협은행 영업점에서 직원이 고객 예금에 손을 대는 사고가 발생했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농협은행은 최근 울산지역 한 지점에 근무하는 신입 직원이 70대 고객의 예금을 횡령한 사실을 인지했다. 해당 직원은 올해 7월부터 여러 차례에 걸쳐 총 2억5000만원을 빼돌린 것으로 알려진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감사에 착수했으며 세부적인 사항은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 다만 이번 정황이 사실로 확인되더라도 사고 금액이 10억원 미만이라 농협은행 금융사고 공시에는 오르지 않는다. 농협은행은 올해 다섯 차례 금융사고를 공시했다. 지난 3월 한 지점 직원의 부동산 담보 대출 관련 배임 혐의에 이어 5월에도2024.10.24 18:39
새마을금고가 다주택자에 대한 주택담보대출 취급을 제한하기로 했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가계부채 관리 강화를 위해 실수요자 위주 대출을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구체적으로 다주택자 주담대 취급 제한, 대출모집법인 관리 개선·강화, 과당금리경쟁 지도 강화, 모든 중도금 대출에 대한 사전검토 등 다방면 조치를 포함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한시적으로 신규 중도금 대출을 사전 검토하는 방안도 시행할 예정이다. 새마을금고 관계자는 “금고 간의 주담대 중심 과당경쟁을 방지하고 상환능력 이상의 과잉대출이 이뤄지지 않기 위함”이라며 “투기적 수요 차단 및 가계부채 관리 등 감독당국 보조에 맞춰 실수요자2024.10.24 18:38
하나은행이 대출모집인별로 주택담보대출 신규 취급 한도를 부여한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전날부터 이같이 제한을 두기 시작했다. 대출모집인은 은행과 계약을 맺고 대출신청 상담, 신청서 접수 및 전달 등 은행이 위탁한 업무를 수행하는 대출 모집 법인 또는 상담사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대출모집인별 한도를 두고 관리하진 않았는데, 안적정직 가계대출 관리를 위해 취급 한도를 부여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앞서 대부분 시중은행(신한·우리·NH농협·IBK기업은행)은 지난달부터 대출모집인을 통한 주담대 접수를 중단하기로 했다.2024.10.24 17:21
강남채 KB국민은행 부행장이 국민은행의 인도네시아 자회사 'KB뱅크'(구 부코핀은행) 투자 손실과 관련해 "부실은행임을 인지하고 전략적으로 들어갔다"며 "내년도 흑자 전환을 목표로 하겠다"고 말했다.강 부행장은 24일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종합국정감사에서 "당시 경영권 인수를 위해 22% 소수지분으로 입성, 직원 10명이 면밀히 살핀 바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국민은행은 인니 시장 입성 과정에서 위험노출금액으로 자기자본 8% 상당인 3조1000억원을 들였지만, (4년6개월 간) 1조5300억원의 손실을 냈고 지분 대비 순손실도 1조2000억원에 달한다"며 "이후 경영 정상화를 위해 1000억원 규모 차2024.10.24 10:02
iM뱅크가 LG유플러스와 손잡고 전국 대학생에 스마트 캠퍼스 플랫폼을 제공한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iM뱅크와 LG유플러스는 지난 21일 대구 수성동 은행 본점에서 만나 이같이 협약했다. 양 사는 이번 협약으로 오는 12월까지 스마트 캠퍼스 서비스를 오픈하고, 내년 상반기 중에 대구·경북 지역을 넘어 전국 주요 대학으로 플랫폼을 확장할 계획이다. 진영수 iM뱅크 그룹장은 “대학생 고객과의 접점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iM뱅크는 지난 3월 대학 전용 스마트 캠퍼스 플랫폼인 ‘iM 유니즈’ 애플리케이션(앱)을 출시해 대구·경북 지역의 대학생 중심 지원을 해온 바 있다. 지난 6월에는 LG유플2024.10.23 19:03
은행권이 금리 인하기에도 대출금리를 조이고 있다. 우리은행도 신용대출 우대금리 최대 1.9%포인트(p) 낮춘다는 방침이다. 우리은행은 대출이동시스템을 통한 신용대출 갈아타기 우대금리를 이같이 변경한다고 23일 밝혔다. 우대금리 인하는 사실상 대출금리 인상 효과를 가져온다. 우선 우리 원(WON) 갈아타기 직장인 대출 우대금리를 최대 2%p에서 1%p로 내린다. 우리 WON하는 직장인 대출, 우리 스페셜론, 우리 첫급여 신용대출, 우리 WON플러스 직장인대출, 우리 씨티대환 신용대출(갈아타기), 우량 협약기업 임직원대출(PPL)의 우대금리는 현 최대 1.9%p에서 삭제 조치한다. 이 방침은 오는 25일부터 적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