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9.27 06:00
인공지능(AI)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면서 H100, A100 등 엔비디아의 최신 AI 칩은 현재 없어서 못 팔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공급이 수요를 맞추지 못해 한 번 주문하면 최장 1년 이상 기다려야 할 정도다. 그런데 최근 전반적인 반도체 사업 역량을 확대·강화하고 있는 인텔이 AI 반도체 시장에서 엔비디아의 빈틈을 노리고 있다. 우수한 ‘가격 대비 성능(가성비)’과 훨씬 빠른 납기를 내세워 AI 칩에 굶주린 기업들의 수요를 맞추고, 미미한 시장 점유율을 의미 있는 수준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주문 후 1년 이상 기다려야 하는 엔비디아 AI칩 최근 엔비디아는 AI칩 수요 폭증에 대응해 자사의 차세대 AI칩 H100의 출하량을 내년2023.09.26 17:02
저전력 기반의 더블데이트레이트(LPDDR)가 스마트폰과 태블릿 등 모바일 기기에서 벗어나 인공지능(AI)과 전장분야 등 다양한 분야로 사용처가 확대되면서 주목받고 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LPDDR 신제품을 개발해 속속 공개하는 등 신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26일 PC·노트북 D램 시장의 판도를 바꿀 LPDDR D램 기반 7.5Gbps LPCAMM(저소비전력D램)을 업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가 공개한 LPCAMM은 기존 LPDDR 패키지 제품과 So-DIMM제품의 장점을 합친 제품으로 이전에는 LPDDR제품을 사용하려면 처음부터 메인보드에 LPDDR제품이 직접 탑재된 온보드 방식을 사용하거나 DDR기반 모2023.09.26 15:22
구광모 LG 회장이 추석연휴 전 사장단 회의를 열고 내년 이후 LG그룹 중장기 경영전략을 모색했다.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당초 기대보다 장기화함에 따라 그룹 사업 방향을 미리 점검하고 계열사별로 추진하고 있는 중점 사업의 방향성을 재정립하기 위함이다. LG그룹에 따르면, 구 회장은 26일 사장단 회의를 열고 워크숍 형식의 릴레이 회의를 진행했다. LG전자를 비롯해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LG화학, LG에너지솔루션 등 주요 계열사 대표이사들이 참석해 현안을 논의했다. 지난 2020, 2021년 사장단 워크숍은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으로 진행했으나 LG는 지난해부터 오프라인 '사장단 워크숍'을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경기도 이천에 위2023.09.26 11:01
삼성전자는 LPDDR과 So-DIMM의 장점을 합친 LPCAMM 개발에 성공했다. 삼성전자는 26일 PC·노트북 D램 시장의 판도를 바꿀 저전력더블데이터레이트(LPDDR) D램 기반 7.5Gbps LPCAMM을 업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밝혔다. LPCAMM은 LPDDR 패키지 기반 모듈 제품으로 기존 DDR 기반 So-DIMM 대비 성능·저전력·디자인 효율성 측면에서 기술 혁신을 이뤄냈다. 이에 따라 차세대 PC·노트북 시장에 새로운 폼팩터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 PC나 노트북에는 LPDDR 패키지 제품을 메인보드에 직접 탑재한 온보드 방식 혹은 DDR 기반 모듈 형태의 So-DIMM을 사용해왔다. 온보드 방식은 소형화, 저전력 등의 장점이 있지만 메인보2023.09.25 17:00
미국 상무부가 중국 내 반도체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들의 반도체 생산량 확장범위를 확정했다. 업계는 최악의 결과는 피했다고 안도하는 반면 요구했던 10% 확장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서 중국 내 생산전략 수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25일 정부와 업계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가 지난 22일 공개한 반도체지원법 가드레일(안전장치) 최종 규정은 미국 정부로부터 보조금을 받는 기업의 중국 내 생산능력 확장을 제한하는 내용이 담겼다. 미국 정부는 향후 10년간 중국 내 생산시설에서 첨단 반도체는 5% 이하, 28nm(나노미터·10억분의 1m) 이전 범용(레거시)반도체는 10% 미만까지 생산능력 확장을 허용한다고 밝혔다. 이번2023.09.25 06:00
미래 산업의 핵심으로 평가받는 반도체 산업에 미국·중국에 이어 유럽연합(EU)까지 특별법을 제정해 경쟁에 뛰어들었다. 반도체 산업을 둘러싼 자국 우선주의 정책이 심화되는 가운데 국내 반도체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EU는 21일(현지 시간) 유럽 내 반도체 산업 활성화를 위한 ‘EU 반도체법(EU’s Chips Act)’을 발효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주요 골자는 반도체 생산을 강화하고 이를 지원하기 위해 430억 유로(약 61조2900억원)를 투입한다는 것이다. EU는 현재 약 10%에 머물고 있는 반도체 시장 점유율을 20%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미국과 중국은 EU보다 한발 앞2023.09.25 06:00
1980~1990년대 세계 반도체 시장을 제패했던 일본도 최근의 반도체 자국 우선주의 경쟁을 통해 과거 ‘영광의 재현’을 꿈꾸고 있다.그런데, 반도체 부흥을 이끌었던 ‘신의 한 수’였다가 패망의 수렁에 빠뜨렸던 ‘악수’로 전락한 카드를 다시 끄집어냈다는 점에서 성공할 수 있을지 의문을 품게 한다. 과도한 간섭이라 할 정도로 기업 활동의 자율성을 훼손시켰던 ‘정부 지원 육성정책’이다.IC 인사이츠의 최근 발표에 따르면, 일본 반도체 산업의 세계시장 점유율은 1988년 50.3%였으나, 1990년대 이후 점차 그 위상이 낮아져 2021년에는 6% 수준까지 떨어졌다. 메모리 반도체 기업들이 통합해 출범한 엘피다 메모리는 미국 마이크론테크놀2023.09.25 06:00
세계 반도체 산업이 20세기 말에 있었던 지역주의로 회귀하려는 움직임이 뚜렷해지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위상과 중요성이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24일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미국과 중국의 무역 갈등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촉발한 글로벌 공급망의 자국 우선주의가 반도체 산업의 ‘지역주의’를 촉발했다.‘칩4(CHIP4)’와 첨단기술 투자 규제를 가속화하고 있는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에 사실상 합류한 한국과 대만, 일본에 이어 역시 반도체 패권을 잃지 않으려는 EU(유럽연합)가 ‘EU 반도체법(EU’s Chips Act)’을 발효했다. 한국과 중국, 일본, 대만 등 동아시아 4개국도 반도체 지2023.09.24 10:00
LG가 ‘2030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한 막판 총력전에 나선다. 특히 유치전은 이번에는 구광모 ㈜LG 대표가 직접 나서서 주목을 끈다. 두 달 후인 11월 말에 엑스포 개최지가 선정될 예정인 가운데, LG는 10월부터 11월 말까지 프랑스 파리, 영국 런던, 벨기에 브뤼셀 등 유럽 주요 도시에서 집중적으로 ‘2030 부산엑스포’ 유치 지원 활동을 펼친다고 24일 밝혔다.파리는 오는 11월 28일 2030 엑스포 개최지를 투표하고 발표하는 제173회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가 열리는 곳이며, 파리를 비롯한 런던, 브뤼셀은 엑스포 개최지 선정에 중요한 역할을 할 BIE 회원국 대사들이 주로 거주하는 지역으로 알려져 있다.LG는 이번‘2030 부산엑스포’2023.09.22 19:42
미국 바이든 정부가 자국 반도체법(CHIPS Act)에 따른 보조금 기업을 대상으로 중국 내 반도체 생산 능력을 확장할 수 있는 범위를 기존 5% 선으로 유지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22일(현지시간) 연합뉴스 및 다수 외신 보도가 이같이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미 상무부는 해당 내용의 반도체법 가드레일(안전장치) 규정 최종안을 공개했다.규정안에서는 보조금을 받은 기업이 이후 10년 동안 중국 등 우려 국가에서 반도체 생산 능력을 '실질적으로 확장'하는 중대한 거래를 할 경우 보조금 전액을 반환해야 한다.실질적인 확장은 첨단 반도체의 경우 5% 이상, 이전 세대의 범용 반도체는 10% 이상이다.앞서 한국 정부는 지난 3월 미 상무부가 제시2023.09.22 14:08
SK하이닉스는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나간다. SK하이닉스는 22일 치매 환자와 발달장애인의 실종 예방을 돕기 위해 배회감지기 ‘행복GPS’ 단말기 2800대를 한국취약노인지원재단에 올해 무상으로 보급한다고 밝혔다. 행복GPS는 GPS가 내장된 손목시계형 단말기로 치매환자와 발달장애인의 위치를 보호자가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장비다. 이를 통해 실종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이 사업은 SK하이닉스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으로 구성원의 자발적인 기부를 통해 조성된 ‘행복나눔기금’으로 운영된다. SK하이닉스는 지금까지 2016년부터 누적 2만 9000여 대의 행복GPS를 무상으로 보급해왔다. 특히 올해는 행2023.09.21 13:10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 시장이 달아오르고 있다. 삼성·LG디스플레이가 2분기 1위를 차지하며 한숨을 돌렸지만 중국 BOE의 추격이 거세다. 삼성·LG디스플레이는 앞선 기술력으로 선두를 유지한다는 전략이다. 21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옴디아가 발표한 2분기 모바일 OLED 디스플레이 시장 점유율에서 삼성디스플레이는 58.9%를 차지하며 시장 1위를 차지했다. 시장 선두 자리를 지켰지만 LG디스플레이는 11.9%의 점유율로 16.2%를 차지한 중국 BOE에 2위 자리를 내주고 3위에 올랐다. 중소형 OLED 부문 점유율도 공개됐다. 삼성디스플레이는 55.4%의 점유율로 중소형 OLED 부문에서 1위 자리를 수성했지만, LG디스플레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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