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11 10:05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은 지난 1월 25일 간문맥과 간담관에 변이가 있는 공여자(기증자)를 대상으로 고난도 생체 복강경 간절제술에 성공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수술은 처음부터 끝까지 모두 복강경수술로 이뤄졌다지난해 7월부터 23살 A씨는 간경화로 인한 전신 부종과 연부조직 감염, 위장관 출혈로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하지만 이미 심각한 간기능 저하로 인해 상태가 점점 악화됐고 유일한 치료방법은 간 이식뿐이었다. 이러한 소식을 들은 A씨의 오빠인 29살 B씨는 간 기증을 결정했고 간 이식수술이 이뤄졌다.한림대동탄성심병원 간이식팀인 외과 조원태․이정민․유태석 교수는 공여자에게 복강경 간절제술을 할2024.03.11 08:28
오상헬스케어는 지난 8일 유한양행 자회사 '와이즈메디'와 약 110억 규모의 신주 인수 계약을 체결하며 22.53%로 지분을 확대한다고 11일 밝혔다.이번 투자는 3자 배정 유상증자 방식으로 진행되며 납입일은 오는 14일이다. 오상헬스케어는 와이즈메디의 지분을 기존의 12.69%에서 22.53%까지 늘리며 유한양행에 이은 2대 주주 지위를 더욱 공고히 하게 된다. 앞서 오상헬스케어는 지난해 5월 회사는 유한양행과 MOU를 체결했으며 협력의 일환으로 와이즈메디에 약 100억 원의 투자를 진행한 바 있다.와이즈메디는 지난 2003년에 설립된 수액제 전문기업으로, 쓰리챔버 영양수액을 주로 생산하고 있다. 2021년 유한양행의 대규모 투자로 흑자 전환2024.03.09 12:52
정부의 의대 증원에 반발해 전공의들의 집단행동을 부추긴 혐의 등으로 고발된 노환규 전 대한의사협회 회장이 9일 경찰에 출석했다.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노 전 회장을 마포구 청사로 불러 조사했다.지난 6일 출석한 주수호 비상대책위원회 언론홍보위원장에 이어 두 번째로 경찰 조사를 받는 전·현직 의협 간부다. 노 전 회장은 오전 10시 35분께 청사에 들어서며 "선배 의사로서 전공의들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을 SNS에 표현한 것 외에 전공의 단체나 의협과 전혀 접촉한 사실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전·현직 의협 간부가 고발된 데 대해 "독재국가에서는 일어날 수 있는 일이지만 2024년 대한민국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2024.03.09 10:59
정부가 업무개시(복귀) 명령에도 의료 현장에 돌아오지 않은 전공의들에게 내주까지 1차로 면허 정지 사전통지서 발송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통지서를 받은 전공의들은 오 25일까지 처분에 대한 의견을 정부에 제출해야 한다. 9일 정부와 의료계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이달 5일부터 집단사직 후 병원에 돌아오지 않는 전공의들을 대상으로 면허 정지 사전통지서를 발송하고 있다. 발송 초반에는 작업이 더뎠지만 최근 들어 하루 약 1000건 단위로 통지서를 발송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이르면 다음 주 초쯤 근무지 이탈 전공의 1만여명에게 모두 사전통지서가 발송될 예정이다. 통지서를 받은 전공의들은 오는 25일까지 의견을 제출해야2024.03.09 09:28
의대증원에 대한 의료계 반발이 전공의와 의대생에 이어 대학 교수들의 집단 움직임으로 확산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전국 의대 교수들이 한자리에 모여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9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국 의과대학 교수협의회(이하 전의교협)은 이날 오후 5시께 비공개 총회를 열고 향후 대응방안 등에 대해 구체적인 논의를 실시한다.전의교협은 전국의 각 의과대학 교수협의회장이 모인 단체로 전국 33개 의대 교수협의회장이 참여한다.의대증원에 반발하는 전공의 집단이탈 사태 이후 전국 의대 교수 대표자들이 한자리에 모이기는 이번 처음이다. 특히 미복귀 전공의에 대한 면허정지와 사법조치 등이 진행 중이고 수업거부 중인 의2024.03.08 15:13
고려대학교의료원은 윤주성 디지털혁신팀장이 대한병원정보협회장에 취임했다고 8일 밝혔다. 임기는 2024년 3월부터 2년간이다. 윤 신임 회장은 국내 상급종합병원 최초로 고려대 안암·구로·안산병원의 의료정보시스템을 통합하고 클라우드로 전환하는 등 급변하는 의료환경에 적응하고, 선도적인 혁신 기술을 도입하는 등 병원 고도화에 앞장섰다. 윤 회장은 "대한병원정보협회가 20주년을 맞는 의미 있는 해에 중책을 맡은 만큼 어깨가 무겁다"며 "의료IT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고민하고, 회원 간의 다양한 소통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2024.03.07 15:02
고려대학교의료원은 지난 6일 고려대학교 본관 1층 총장실에서 황종익 교우로부터 의학발전기금 1억원을 전달받았다고 7일 밝혔다.이날 행사는 황 교우를 비롯해 김동원 고려대학교 총장, 윤을식 의무부총장, 신호정 대외협력처장, 편성범 의과대학장 등 주요 보직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황 교우는 국내 최고의 수부외과 권위자로 지난 30여 년 동안 수많은 공단 근로자들의 건강을 위해 밤낮없이 수술에 몰두했다. 황 교우는 환자들에 대한 열정만큼이나 모교와 후배 사랑도 남달라서 '두손장학기금'을 통해 지난 2003년 이래 현재까지 총 8억5000여만 원이 넘는 금액을 기부했다.황종익 교우는 "학교와 후배들을 향한 마음을 표현할 수 있2024.03.07 09:34
한림대학교성심병원은 지난 6일 제2별관 5층 일송문화홀에서 개원 25주년 기념식을 열고 의료서비스 강화와 디지털·스마트 의료 선도병원으로의 도약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7일 밝혔다.기념식에는 유경호 병원장과 강준구 진료부원장, 이승대 행정부원장을 비롯한 교직원 150명이 참석했다. 이날 식은 개회사와 지난해 한림 ESG 경영활동의 일환으로 창단한 장애인 앙상블인 '한림 뷰앙상블'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병원장 기념사, 대외협력기관 감사패 수여, 공로상 및 장기근속자·모범직원 포상 순으로 진행됐다.유경호 병원장은 기념사에서 "본원은 지난 25년간 경기도 안양시·의왕시·군포시·과천시·광명시 등 경기 서남부지역의2024.03.06 16:35
고려대학교 안산병원은 직업환경의학센터가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주관한 2023년 특수건강진단기관 평가에서 최우수등급인 'S등급'을 획득했다고 6일 밝혔다.특수건강진단은 근로자를 대상으로 소음, 분진, 화학물질 등 유해인자 노출에 의한 직업성 질환을 예방하고 근로자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하는 건강진단이다. 고용노동부는 산업안전보건법 제135조에 따라 특수건강진단기관의 수준 향상을 위해 2년마다 평가하고 그 결과를 공개하고 있다.전국 234개 특수건강진단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된 이번 평가에서는 운영체계분야와 업무성과분야의 총 11개 항목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평가 결과 고려대학교 안산병2024.03.06 16:30
부산자생한방병원은 김하늘 병원장이 해외환자 유치 및 취약계층 의료지원 등의 활동을 통해 지역 의료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김 병원장은 지난 2022년 부산자생한방병원 개원과 동시에 병원장으로 취임한 이래 지역 의료산업 발전 및 한의학의 세계화에 기여하고 있다. 실제 부산자생한방병원은 지난해 3월부터 해외 환자들을 위한 국제진료팀을 개설해 몽골, 러시아 등 다양한 국적의 환자들을 치료 중이다. 앞서 김 병원장은 2012년부터 10년간 자생한방병원 국제진료센터를 이끌며 연평균 2000여명의 해외 환자를 진료한 경험을 갖춘 인물로, 2017년에도 해외 한의학 홍보 및 환2024.03.04 12:12
의료 공백이 장기화됨에 따라 국민들의 불안과 환자들이 받는 피해가 점점 커져가는 가운데 안산자생한방병원은 365일 언제나 치료받을 수 있는 '24시간 야간응급진료' 운영을 시작했다고 4일 밝혔다.안산자생한방병원은 응급 환자 내원을 대비해 체계적인 치료를 시행코자 당직 한의사 상주를 통한 야간한방진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척추·관절 등 근골격계 질환 외에도 갑작스럽게 발생하는 안면신경마비, 소화기 장애, 교통사고 부상 등에 대한 처치를 신속하게 받을 수 있다. 24시간 야간응급진료는 누구나 이용 가능하며 주말과 공휴일 관계없이 운영된다. 박종훈 안산자생한방병원 병원장은 "환자분들이 필요할 때 곁을 지키는 것이 의료인2024.03.04 11:20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은 신경외과 최일 교수와 여운탁 교수 등 연구팀은 척추 내시경 수술의 현재와 미래를 진단하는 주제의 종설 논문을 SCIE급 국제저널인 '바이오 엔지니어링'에 발표했다고 4일 밝혔다.이 논문은 '내시경 척추수술의 미래:산업 현장의 최첨단 기술에서 얻은 통찰'이라는 제목으로 최근 게재됐다. 최일 교수팀은 척추 내시경 수술에 대해 현재까지의 발전과정을 살펴보고 향후 척추 내시경 수술이 어떤 방향으로 발전해야 하는지를 전망했다.척추수술의 패러다임은 과거 절개수술에서 내시경적 수술을 통한 최소침습수술로 변하고 있다. 최일 교수팀은 척추 내시경 수술의 발전을 카메라, 고주파 장비, 수술용 드릴 등 수술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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