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26 14:52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국가대표 출신 전 프로야구 선수 오재원(39)이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2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8부(부장판사 한대균)는 지난 26일 마약류관리법 위반(향정) 및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오씨에게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하고, 2474만원의 추징과 80시간의 약물중독재활프로그램 이수도 명령했다. 공범 A씨에게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마약 동종 범죄로 교육 이수 조건부 기소유예라는 관대한 처분을 받고도 수개월 만에 다시 범행을 저질렀다”며 “수사가 시작되자 허위 진술을 종용해 초기 수사를 방해하는 등2024.07.26 14:23
수업을 방해한 학생이 다른 교실로 옮겨져 지도받는 ‘분리조치’가 시행 중인 가운데 교육현장에서는 정작 이런 제도가 있는지조차 모른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어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28일 교육계에 따르면 교육부는 ‘교원의 학생 생활지도에 대한 고시’를 통해 수업 방해 및 문제행동 등 교권 침해 학생을 분리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고시는 지난해 서울 서이초등학교 교사가 교내에서 스스로 숨진 사건을 계기로 탄력받아 추진됐다. 고시의 최종 목적은 문제행동을 일으키는 학생을 일정 시간 외부에서 타이르면서 모든 학생의 학습권을 보장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그러나 교육현장에서는 분리조치 제2024.07.26 11:14
공항철도와 태국 아시아 에라 원(Asia Era One)은 지난 25일 태국 방콕에서 양사의 발전과 협력 관계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이날 협약식에는 김종대 공항철도(주) 사장 직무대행과 사릿 진나싯(Sarit Jinnasith) 사장, 사라 청(Sara Cheng) 최고운영책임자 등 11명의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참고로 ‘아시아 에라 원’은 태국 수완나품국제공항에서 파야 타이(PHAYA THAI)역까지 공항과 도심을 연결하는 시티 라인(City Line) 노선을 운영하는 철도 운영 기관이다.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공동 홍보마케팅 추진 △온·오프라인 매체를 활용한 상호 홍보 △경영·서비스·기술 분야 등의 상호 교류 활동 등을 추진2024.07.26 10:53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대표이사 길기연)이 관광 분야 내 예비·초기 창업자들을 대상으로 8월 12일 서울관광플라자에서‘2024 서울 관광 창업 아카데미’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관광 분야 창업을 활성화하고 예비·초기 창업자들의 고민을 나누기 위해 준비됐으며, 강연의 경우 온라인으로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참가는 관광 스타트업 예비·초기 창업자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 신청은 7월 26일~ 8월 8일까지 가능하다.사전 신청은 이벤터스에서 가능하며, 온라인과 오프라인 참여 중 희망하는 방식을 택할 수 있고, 온라인 강연의 경우 참여 신청과 동시에 참여가 확정된다. 최종 참여자 대상에는 별도로 안내사항을2024.07.25 17:45
학교현장에서 민원 등으로 어려움을 호소하는 선생님을 대상으로 신속히 도움을 줄 수 있는 후속 입법이 필요하다는 교육계 목소리가 나온다. 25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정성국 국민의힘 의원, 백승아 더불어민주당 의원, 강경숙 조국혁신당 의원이 주최하고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등 6개 교원단체가 공동 주관한 ‘2023년 이후 학교 교권 현실과 과제 개선’ 토론회에서 이 같은 의견이 나왔다. 지난해 서울 서이초등학교 교사 순직 사건 이후 개정된 교권보호 5법은 단기간에 이뤄졌다는 의견이다. 이덕난 국회입법조사처 연구관은 “개정안은 국회 교육위 전체회의를 통과해 법제사법위원회를 거친 후 개정되는데, 8월 입법된2024.07.25 15:27
N2 아트 스페이스(N2 Art Space)가 여름방학을 맞아 특별한 전시를 선보인다. '모델 하우스: 역설적 공간 활용'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7월 19일부터 8월 22일까지 진행된다.이지빈 큐레이터는 이번 전시가 특히 젊은 세대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SNS를 통해 전시 정보를 접하고 방문하는 학생들이 유난히 많아, 작가들의 홍보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분석된다”고 했다.14명의 작가와 디자이너가 참여한 이번 전시는 '모델 하우스'라는 상업 공간을 예술적으로 재해석했다. 가구와 다양한 작품들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기존의 모델 하우스와는 차별화된 공간을 연출한다. 기획진(권도연, 이원석)은 국내외 14명 작가2024.07.25 14:15
윤석열 대통령이 25일 집중호우로 대규모 피해가 발생한 충북 옥천군, 충남 금산군·부여군, 전북 익산시, 경북 안동시 등 11개 지방자치단체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추가 선포했다. 정혜전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지난 1일 긴급 사전조사에 따라 5개 지방자치단체를 우선 선포한 데 이어 관계부처의 전수 정밀조사 결과를 반영해 이번에 추가로 11곳을 특별재난지역을 선포했다”고 말했다. 이번에 특별재난지역으로 추가로 지정된 지역은 충북 옥천군, 충남 금산군·부여군, 전북 익산시, 경북 안동시 등 5개 시군구를 비롯해 대전시 서구 기성동, 충남 보령시 주산면·미산면, 전북 군산시 성산면·나포면, 전북 무2024.07.25 11:30
검찰이 ‘경기도 법카 유용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배우자 김혜경씨에게 벌금 300만원을 구형했다. 수원지법 형사13부(부장판사 박정호)는 이날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는 김씨에 대한 결심공판을 열고 이 같은 형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검찰은 “증인으로 출석한 이들은 피고인을 위해 허위진술 하며 사안의 실체를 왜곡하려 하고 있다”며 “피고인은 공소사실을 부인하고 있으나 근거 없는 주장”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부행위 금액에 상관없이 중한 범죄임에도 자신을 10년 이상 따른 배소현 씨에게 책임을 전가하고 있다”며 “이 같은 점들이 양형에 반영돼야 한다”고 했2024.07.25 11:03
경찰이 9명의 사망자를 낸 ‘시청역 교차로 역주행 사고’ 운전자 차모씨(68)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25일 수사당국에 따르면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고통사고처리특례법상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를 받는 차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전날 신청했다. 경찰은 “범죄의 중대성과 그간의 수사내용을 종합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배경을 밝혔다. 앞서 지난 1일 차씨가 운전하던 제네시스 차량이 시청역 인근 웨스틴 조선호텔 지하주차장에서 빠져나온 후 일방통행 4차선 도로를 역주행하다가 인도로 돌진하면서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시청 직원 2명과 은행 직원 4명, 병원 용역업체 직원 3명 등이 숨졌다. 경찰은2024.07.25 10:52
저출생·고령화 영향으로 문을 닫은 어린이집이 1년 새 2000곳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빈자리는 노인시설이 메웠는데, 같은 기간 3000곳 이상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25일 보건복지부의 ‘2023년 12월 말 기준 보육 통계’와 ‘2024 노인복지시설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의 어린이집은 2만8954곳으로 전년(2022년) 3만923곳보다 1969곳(6.8%) 줄었다. 특히 가정 어린이집은 1만2109곳에서 1만692곳으로 1417곳(11.7%) 줄어 감소 폭이 컸다. 민간 어린이집은 9726곳에서 8886곳으로 840곳(8.6%) 줄었다. 국공립 어린이집은 5801곳에서 6187곳으로 소폭 늘었다. 전국 어린이집 수는 4년째 줄어드는 상황이다. 2019년 3만7371곳2024.07.25 09:37
도박자금 마련을 위해 수천만원을 받고 교묘한 수법으로 수험생들에게 토익(TOEIC) 답안을 유출한 전직 토익 강사가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법 형사9단독 김예영 판사는 업무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전직 토익 강사 홍모(27)씨에게 징역 3년과 7665만원 추징을 선고했다. 홍씨에게 부정행위를 의뢰한 수험생 18명에는 각각 벌금 800만~1000만원을 선고했다. 김 판사는 “홍씨가 상당한 기간에 걸쳐 반복적으로 범행했고 범행 방법을 사전에 치밀하게 계획해 범행 수법도 매우 불량하다”며 “범행 동기도 도박자금을 얻기 위한 것으로서 비난 가능성이 높다”고 판시했다. 홍씨의 의뢰한2024.07.25 06:00
서울시교육청이 이주 배경 고등학생의 적절한 지원 방법을 모색하는 교육정책포럼을 연다. 시교육청은 25일 서울 영등포 아트홀에서 수도권 소재 중·고등학교 교사와 관계자 150여명을 대상으로 이 같은 포럼을 실시한다. 포럼은 이주 배경 고등학생이 다수 모여있는 학교의 실태와 고충을 알고 2022 개정 교육과정 적용의 적절성 등을 파악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포럼에서 열리는 기획특강을 통해 이들 학생을 위한 대학전형 및 비자제도 안내를 받는다. 아울러 내년도 전면 시행되는 고교학점제 체제에서의 학교 적응, 특성화고 졸업생의 사회 진출, 대학 진학 후 사회 적응 등을 주제로 이주 배경 학생들의 진로진학 사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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