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밤 방송된 Mnet '고등래퍼'7회에서는 파이널 진출자를 가리는 무대로 지역대항전을 거친 12명 중에서 절반인 6명 탈락하는 1:1 배틀이 펼쳐졌다.
가장 먼저 무대에 오른 김규헌과 정인설의 대결 결과, 김규헌이 가사 실수를 한 정인설을 누르고 파이널 무대로 진출했다.
김선재와 김윤호 무대에서는 박빙의 대결로 6점 차이로 김선재가 파이널 무대로 진출했다.
조원우와 김태엽의 무대에서는 조원우가 우승했다.
김동현과 이동민의 무대에서는 김동현이 이동민에게 31:69로 탈락하는 이변이 일어났다. 김동현은 "고등학교 마지막 시간을 고등래퍼를 하게 돼 뿌듯하고 재미있었다. 긍정적인 자극이 됐다"고 밝혔다.
이날 마지막 무대는 양홍원과 최하민이었다. 이날 두 사람은 고등래퍼를 통틀어 세 번째 맞붙었다. 강력한 우승 후보로 뽑힌 두 사람의 대결을 두고 사실상 결승전이라는 평을 받기도 했다.
배틀 결과 서출구는 "양홍원은 판타스틱했다"며 "양홍원은 기술 점수 10점, 최하민은 예술 점수 10점을 주고 싶다"고 밝혔다. 매드 클라운은 "최하민은 잘해요. 들을 때마다 신선해요"라고 평했다.
심사 결과 두 사람의 점수는 공개 되지 않은 상태에서 최하민이 파이널 무대로 진출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하지만 양홍원의 탈락 여부는 공개 되지 않은 채 영상 자막에 물음표만을 남겨 또 다른 반전이 있는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날 1:1 배틀 결과 최하민, 마크, 조원우, 김선재, 이동민, 김규헌 등 총 6명이 파이널 무대 진출자로 이름을 올렸다.
한편, 오는 31일 '고등래퍼' 파이널 무대에서는 타이거JK가 특별 프로듀서로 출연한다.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