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1.23 16:21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국방력 강화에 앞장서고 있는 루마니아가 미사일 공격을 방어할 수 있는 방공망 강화를 추진한다. 대공 방어시스템을 보유하고 있는 미국을 비롯해 독일, 이스라엘 등 다양한 국가의 방산기업들이 입찰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국내 업체 중 천궁을 보유하고 있는 LIG 넥스원의 참여 가능성이 제기 돼 눈길을 끌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LIG넥스원의 천궁은 루마니아 방공망 도입 프로젝트의 입찰 참여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LIG넥스원의 대표 무기인 천궁은 일명 '한국판 패트리어트'로 불리는 대공 방어 시스템으로 유효사거리 40km를 자랑한다. 마하4의 속력으로 적의 미사일을 격추할 수 있다2023.11.23 10:50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영국 대표 방산기업들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영국 BAE시스템즈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회원국이 사용하는 155mm 포탄의 모듈화 장약(MCS)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계약 규모는 1759억원으로 MCS는 원통 모양 추진장약이다. 탄두 뒤에 장전돼 폭발력으로 탄두를 정해진 사거리로 날려보내는 핵심 탄약 구성품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 계약을 통해 NATO 표준 155mm 포탄에 적용되는 장약을 처음으로 수출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유럽의 지정학적 위기로 NATO 회원국을 중심으로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판단하고 지난 2019년부터 선제적으로 NATO 사거리2023.11.17 16:23
아랍에미리트(UAE)가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중형 기동헬기 수리온(KUH-1E, 수출형)에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UAE 두바이 에어쇼가 열리고 있는 가운데, KAI는 수리온을 해외 시장에 처음으로 실물 전시 중이다. KAI가 UAE로부터 수리온의 수주에 성공할 경우 국내 항공 방산 기술이 중동 시장에서 인정받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방산 업계에 따르면, KAI는 두바이 에어쇼를 통해 해외 에어쇼에 처음으로 수리온과 소형 무장헬기(LAH)를 선보이고 있다. 특히 이번 에어쇼에서 고난도 특수 기동도 선보여 많은 중동 국가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직접적으로 관심을 표명한 나라는 UAE다. 국방전문매체 디펜스뉴스에 따르면, UAE는 올2023.11.13 16:51
한국 무기를 대량 수입해 국방분야 대표 수출국으로 손꼽히는 폴란드의 정치 상황이 변화를 맞고 있다. 폴란드 야권연합은 지난달 총선을 통해 과반을 확보했다. 야권연합은 현 집권당인 법과정의당(PiS)의 한국 무기 구입 자금 조달을 위한 특별 예산 편성을 반대해왔다. 이에 따라 일각에서는 진행 중이던 한국 무기수출 계약이 취소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군사 전문매체들은 폴란드가 한국산 무기가 아닌 유럽산 무기 구매 쪽으로 기울 수 있다고 지적한다. 12일 외신에 따르면, 폴란드의 유럽산 무기 구입이 가속화되고 있다. 영국 국방부는 7일(현지 시간) 성명을 통해 영국 기업 MBDA가 폴란드 방산기업 PGZ와 하청2023.10.23 18:10
사우디아라비아(이하 사우디)가 대규모 K방산 쇼핑에 나섰다. 윤석열 대통령의 사우디 국빈 방문 기간인 23일(현지 시간) 양국 정상이 발표한 방산 협력 방안을 통해 구매 규모가 상당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사우디가 구입을 원하는 무기에 대한 관심도 증가하고 있다. 이번 발표에서 사우디의 구체적인 구매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국내 방산업계와 해외 언론들은 사우디가 미사일 방어를 위한 방어자원 구매에 나설 것으로 보고 있다. 대통령실과 방산업계에 따르면, 이번 방산 협력 범위에는 대공 방어체계, 화력 무기 등 다양한 분야가 포함됐다. 사우디가 구입하려는 국내 방산 무기 구매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공개되지 않고 있다. 대통2023.10.19 16:50
국내 최대 '항공우주 방위산업 전시회 2023(서울 ADEX)’이 성황리에 개막해 열기를 더해가고 있다. 일반 관람객의 입장이 가능한 21일이되면 인파가 더욱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번 전시회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핵심 관람 포인트를 몇가지 짚어 봤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방위산업을 대표하는 여러 방산 업체들은 서울 ADEX에서 야삼차게 신제품을 공개하고 있다. 관람객들은 최근 해외 수출 제품으로 오르내리는 국내 대표 방산 수출제품부터 방산 기업들이 추진하고 있는 미래 사업까지 한눈에 볼 수 있다. 실내 전시관 중 가장 눈길을 끄는 건 역시 A관이다. 국내를 대표하는 방산기업들이 넓은 면적에 크게 자리잡고2023.10.16 17:31
"쉬이이잉 콰쾅!" 강력한 전투기 엔진 소리가 허공을 갈랐다.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서울 ADEX 2023) 개막을 하루 앞둔 16일 오후 프레스 데이 참석을 위해 찾아간 성남 서울공항 상공 위에서 한국형 스텔스 전투기 ‘KF-보라매’가 시험비행을 하며 지나갔다. 2년 전 개최된 ADEX에서는 미국으로부터 수입한 F-35A 랩터 전투기가 주요 관심대상이었는데 이번 전시회의 주인공은 단연 KF-21 보라매가 될 터였다. 일반인에게도 처음 공개 및 시험 비행을 선보인다고 해 관심이 쏠려 있는데 멀리 하늘에서나마 직접 눈으로 보니 감회가 새로웠다. 오랜만에 찾은 성남 서울공항은 변화점이 많지 않았다. 가장 큰 변화는 취재진2023.10.06 15:28
한국형 초음속 전투기 KF-21 ‘보라매(인도네시아명 IF-X)’의 공동개발국인 인도네시아의 개발분담금 미납액이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엄동환 방위사업청장이 문제 해결을 위해 인도네시아를 방문중이지만 현지 언론들은 해결 가능성을 부정적으로 전망하고 있다. 문제 해결을 위한 전략 수정 필요성이 제기 된다. 6일 방사청에 따르면, 엄 청장과 노지만 한국형 전투기사업단장은 지난 4일 KF-21 프로젝트의 분담금 미납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인도네시아로 출국했다. 이번 주말까지 머물며 분담금 문제 해결을 위해 인도네시아 국방부 관계자 등 고위급과 면담을 진행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과 인도네시아는 지난 2015년부터2023.09.30 06:00
군사력이 강한 국가의 무기들 가운데는 거대한 항공모함과 수수께기의 잠수함이 주로 조목을 받는다. 반면, 해군의 주축을 이루면서 존재감을 주목 받지 못하는 함정 가운데 하나가 구축함이다. 구축함은 현대 해군 작전 에서 필수적인 역할을 한다. 한때 ‘어뢰정 구축함’으로 불렸던 이 군함은 제2차 세계 대전 중 주로 대형 선박에 대한 호위 서비스를 제공한 빠르고 기동성이 뛰어난 선박이었지만, 최근에는 그 임무가 크게 확대되었다. 일부는 단일 유형의 전투에 초점을 맞추고 있지만 대부분의 최고 구축함은 대공전(AAW), 대잠수함전(ASW) 및 대수상전(ASuW)이 가능한 다중 임무 수상 전투함으로 무장하고 있다. .현대 구축함은 장거리2023.09.29 10:45
자동차 등 모빌리티를 비롯해 일반 상선, 나아가 항공 산업으로 확산하고 있는 ‘무인화’ 추세는 방산 장비 부문에서 진일보하고 있다. 또한 무인화는 민수와 군수의 경계를 허무는 데에도 한 몫을 하고 있다. 이와 관련, 미국은 상선에 무인화 기술을 적용한 군함으로 이뤄진 함대, 즉 ‘유령함대(Ghost Fleet)’를 만들기 위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며, 상당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다음은 LIG넥스원 웹진 ‘근두운’에 수록된 ‘유령 함대가 일으킬 거대한 파도에 올라타라!’를 통해 무인플랫폼과 기존 유인플랫폼의 무인화 개조에서 열리게 될 기회를 모색해 본다.지난 2021년 9월 4일, 미 국방부(DoD)가 트위터 계정에 공개한 짧은 비디오2023.09.14 10:58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자체 개발한 다목적 무인차량 아리온스멧이 미국 해병대 훈련장에서 성능시험을 치른다. 이번 시험을 성공적으로 통과해 본격적으로 세계 군용무인차량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최근 미국 국방부와 해외비교성능시험(FCT)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12월초부터 3주간 미국 하와이 오아후섬 해병대 훈련장에서 아리온스멧의 본시험이 진행될 예정이다. FCT란 미국 국방부가 동맹국의 방산기업들이 가진 우수 기술을 평가해 미군의 개발·획득 사업으로 연계하는 사업이다. 이를 위해 각국에 파견 중인 국방 무관들이 우수 기술을 선별하고 미군의 심사를 통해 12023.09.07 17:56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K-239 천무의 폴란드 수출 작업을 순조롭게 진행중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폴란드와 K-239천무의 인도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 폴란드에서 '국제방위산업전시회(MSPO)'가 진행중인 가운데,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5일(현지시각) 폴란드 국영방산그룹인 PGZ와 K-239 천무 다연장로켓(MLRS)용 발사대와 유도미사일 협력 생산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계약은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사장과 세바스티안 추와크 PGZ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 계약은 지난해 10월 체결된 기본 협약에 따라 체결된 두 번째 계약으로 72문의 K-239천무 발사대와 1만발 이상의 239mm 구경 유도 미2023.08.27 08:30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호주법인(이하 한화디펜스)은 이스라엘의 배터리 전문 기업 엡실러와 나토 표준 6T 타입 리튬 이온 차량용 배터리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더디펜스포스트가 26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이 계약은 LAND 8116 단계 1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호주 육군의 장거리 화력 지원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개발된 헌츠맨 자주 곡사포에 배터리를 장착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LAND 8116 단계 1 프로그램은 호주 육군의 장거리 화력 지원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헌츠맨 자주 곡사포, 자주 로켓 발사기, 지휘 통제 차량, 탄약 수송 차량 등을 개발하고 공급하는 프로그램이다. 헌츠맨 자주 곡사포는 한화디펜스의 K9 썬더 자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