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2.13 17:38
한화가 장거리 지대공 유도무기 시스템(L-SAM)을 해외 방산전시회에 처음으로 선보인다. 글로벌 대공망 수요에 맞춰 L-SAM을 포함한 지대공 요격미사일 무기체계, 현대전의 핵심인 안티드론 시스템 등 다층 방공망 장비 경쟁력을 내세운다는 것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시스템은 17~21일 아랍에미레이트(UAE) 아부다비에서 열리는 중동·아프리카 지역 최대 규모 방위산업 전시회 ‘IDEX 2025’에 참가한다 13일 밝혔다. 65개국 1350개 업체가 참여하는 이번 전시회에 두 회사는 역대 최대인 440.75㎡ 규모로 통합전시관을 운영한다.이번 전시에서 양사는 L-SAM의 주요 구성요소인 유도탄과 발사대, 다기능 레이다(MFR) 등을 포함한 다층2025.02.12 18:01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K9 자주포에 탑재할 국산 디젤 엔진이 이집트에서 내구도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이에 따라 이집트 정부와 맺은 2조원 규모의 K9 자주포 패키지 사업이 하반기부터 본격화한다. 12일 방산업계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023년 하반기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진행한 K9 자주포 국산엔진 내구도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이집트 등 중동 국가를 포함한 국내외에서 사막, 산악 등 다양한 주행 환경에서 1만km를 주행하며 성능과 최대 출력 등의 면에서 기술과 운용 요건을 모두 충족했다. 이에 따라 올해 하반기부터 이집트 현지에서 국산 엔진을 단 한화의 K9 자주포가 본격 양산될 예정이다. 한화에어로스2025.02.09 16:10
미국이 이스라엘에 공대지 미사일의 대명사격인 '헬파이어' 미사일 6억 6000만 달러어치를 판매하기로 했다. 이스라엘은 3000발 판매를 요청했다. 헬파이어 미사일은 사거리 8km로 이스라엘이 보유한 AH-64 아파치 헬기에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미사일은 아파치 헬기 외에 코브라 공격헬기와 MQ-9A '리퍼', MQ-1B '프레데터' 무인기에도 탑재해 지상 공격에 쓰인다.미국 국방부 산하 국방안보협력국(DSCA)은 7일 국무부가 이스라엘에 대한 6억 6000만 달러(약 9621억 원) 규모의 AGM-114 '헬파이어' 공대지 미사일과 관련 장비 판매를 승인하고 의회에 통보햇다고 밝혔다. 이스라엘은 헬파이어 미사일로 무장하는 아파치 공격헬기 48대를 운2025.02.05 06:53
미국 국무부가 록히드마틴과 노스럽그루먼의 방위산업 시스템을 미국의 주요 중동 안보 파트너인 이집트에 판매하는 안건을 승인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4일(이하 현지 시각) 보도했다. 미 국방부 산하 국방안보협력국(DSCA)은 이날 낸 성명을 통해 록히드마틴의 고속 미사일 함정 현대화 사업과 노스럽그루먼의 AN/TPS-78 장거리 레이더 및 관련 지원 장비 판매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록히드마틴과 노스럽그루먼의 해당 사업 규모는 각각 6억2500만 달러(약 9083억원)와 3억400만 달러(약 4418억원)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정부의 이번 무기 판매 승인은 이집트의 군 현대화 및 방어 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차원에서 이뤄진 것으로 분석됐다2025.02.03 15:29
산업통상자원부는 3일 방위사업청 등 관계 기관과 협의를 거쳐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 생산 능력을 갖춘 방산 업체로 한화오션과 HD현대중공업을 지정했다고 밝혔다. KDDX 사업은 2030년까지 6000t급 미니 이지스함 6척 실전 배치를 목표로 하는 사업이다. 개념설계→기본설계→상세설계 및 초도함 건조→후속함 건조 순으로 진행된다. 총 6척을 건조할 계획으로 사업비는 7조8000억 원에 이른다.KDDX의 개념설계는 한화오션이, 기본설계는 HD현대중공업이 각각 수행했다. 산업부는 △ 신규 업체 지정 타당성 검토 △ 합동 현장 실사단 구성 및 생산 능력 판단 기준서 마련 △ 합동 현장 실사 등 절차를 거쳐 두 업체를 선정했다고 설2025.02.03 08:20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정부가 일본에 SM(스탠더드미사일)-6 함대공 미사일 150발 판매를 승인했다. 관련 부품과 장비 등을 합쳐 총 9억 달러(1조 3221억 원)규모다. '바다의 패트리엇'이라는 별명을 가진 이 SM-6 미사일은 항공기와 탄도미사일, 극초음속 미사일 요격 능력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미사일은 일본 해상자위대(JMSDF) 이지스함에 탑재된다. 이에 따라 북한과 중국의 탄도미사일 공격에 대한 일본의 대공 방어 능력이 크게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 국방부 산하 안보협력청(DSCA)은 2일(현지 시각) 이같이 밝히고 관련 사실을 의회에 통보했다고 설명했다. 일본 정부는 SM-6 미사일 블록1, MK21 수직발사체계(VLS) 캐2025.02.02 15:03
드론(무인기)의 진화는 끝이 없다. 날개가 4개인 쿼더콥터형 드론,지름이 작은 튜브(관)에서 발사하는 드론에 이어 이번에는 럭비공 형상에다 럭비공을 던지듯 가볍게 던져서 날리는 드론이 등장했다. 주인공은 미국의 방산업 스타트업 엑스다운(XDOWN)이 만든 'P.S.킬러(PSK)'이다.방산업 전문 매체 디펜스블로그 등에 따르면, 엑스다운이 개발한 PSK는 가볍고 던지는 전술 무인 항공 시스템(UAS)이다. 여러 전투 환경에서 신속하게 쓸 수 있도록 설계된 게 특징이다. 전면 날개와 후방 프로펠러는 동체에 내장돼 있다가 공중에 던져지면 자동으로 펴진다.이 드론 작은 만큼 가볍다. 크기는 풋볼 7사이즈다. 넷월드스포츠닷컴에 따르면, 푸볼 72025.01.31 11:41
일본 해상자위대(JMSDF)가 해상 초계와 대잠전 능력을 크게 강화한다. 최장 40시간 체공할 수 있는 MQ-9B '시가디언' 무인기 23대 도입을 확정한 것이다. 일본이 오는 2028년까지 인수하면 동중국해의 중국 수상 함정은 물론, 잠수함들에 대한 감시와 정찰은 물론, 유사시 공격능력이 대폭 향상될 전망이다. 영국의 군사 전문 포털 제인스닷컴은 27일(현지시각) 일본 방위성(MOD) 대변인의 말을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제인스에 따르면, 일본 방위성은 미국 방산업체 제너럴 어토믹스 에오로노티컬 시스템스(GA-ASI)와 계약 마무리 단계에 있다. 해자대 대변인은 제인스에 "2025회계연도(2024년 4월~2025년 3월 말)에 계약을 체결하면 MQ-9B를 오2025.01.28 15:53
북한이 지난 26일 발사한 전략 순항미사일에 대해 미국 전문가들은 '개발 초기 단계'로 평가했다.비행거리 1500km라면 한반도 전역을 타격권에 넣을 수 있지만 미국제 패트리엇 지대공 미사일로 요격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국군은 지대공 미사일 천궁-1을 실전배치놓고 있어 유사시 북한 순항미사일에 요격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한국군은 2012년에 사거리 1500km 순항미사일을 실전배치한 만큼 기술력에서는 북한보다 최소 10년 앞서는 것으로 판단된다.북한 관영매체인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26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관한 가운데 해상 대 지상 전략 순항 유도무기 시험발사가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발사된 전략 순항2025.01.28 06:04
중국이 세계 최초로 심해에서 고공비행하는 항공기를 탐지할 수 있는 레이더 시스템 개발에 성공했다. 이는 해전의 판도를 바꿀 수 있는 중대한 기술적 진전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26일(현지시각) 홍콩에서 발행되는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중국과학원 음향연구소의 장보, 펑자오후이 연구팀은 수심 1000m 해저에 설치된 음향 센서 어레이를 통해 5000m 고도에서 비행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탐지하고 추적하는 데 성공했다고 발표했다.이 기술은 특히 대잠수함전에서 중국 해군의 전력을 크게 강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존에는 항공기가 최신 센서를 이용해 잠수함을 은밀히 탐지하고 공격할 수 있었지만, 이제는 잠수함이 해저2025.01.26 08:36
지난해 미국의 해외 무기 판매고가 3187억 달러(약 456조5000억 원)에 이르러 전년 대비 29% 증가하며 사상 최고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로이터통신이 25일(현지시각) 보도했다.이를 한국의 국내총생산(GDP)과 비교하면 거의 20%에 이르는 막대한 규모다.로이터에 따르면 미 국무부는 최근 발표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이 같은 성장은 우크라이나 전쟁과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 무력 충돌 등으로 세계 각국이 국방 예산을 확대하고 무기 비축량을 늘린 데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지난해 외국 정부 대상 미국의 무기 판매는 직접적인 상업 판매와 외국 군대에 대한 판매로 구분되는데 두 방식 모두 미국 정부의 승인을 필요로 한다. 미 국무부2025.01.22 14:58
한국 해군이 추진해온 울산급 호위함 사업이 완성단계에 진입했다. 울산급 배치-IV사업이 본격 시작된 것으로 2029년에 해군에 첫 인도된다. 울산급 배치-Ⅳ 사업은 노후화한 호위함과 초계함을 대체하기 위해 2006년 시작한 차기 호위함 사업의 최종 단계다. 이로써 한국 해군은 오는 2030년이면 세종대왕급 이지스 구축함 3척, 정조대왕급 3척, 충무공이순신급 6척, 광개토대왕급 3척, 충남급 6척(울산급 배치-III), 대구급 8척(울산급 배치-II), 인천급 6척(울산급 배치-I) 등 대형 함정 30여 척이 영해 수호에 나서 북한 해군을 압도할 전망이다.방위사업청(청장 석종건)은 22일 한화그룹 조선 계열사 한화오션 주관으로 국방과학연구소, 국방2025.01.21 16:00
한국의 명품 자주포 K9 '썬더' 155mm 자주포 20문을 3억 달러(약 4321억 원)에 수입한다는 외신 보도가 잇따르고 있다.만약 사실이라면 한국의 3대 교역국으로 공산권 국가인 베트남에 처음으로 수출되는 것이다. 자칫 기밀 정보가 북한으로 유출될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려운 만큼 대응책이 마련됐을 것으로 보인다.유라시안타임스는 20일(현지시각) 한국 내 통신사의 보도를 인용해 베트남과 한국이 K9 수출을 위한 막바지 협상 단계에 있다고 전했다. 불가리밀리터리닷컴은 베트남의 도입 수량을 약 24대라고 전했다. 이들 매체들은 그러나 155mm 포탄 1034발을 적재가호 몇 분 안에 K9 자주포에 이송할 수 있는 K10 탄약운반 장갑차도 수출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