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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결승골 토트넘 스완지 격파 기성용 "최고 기록까지 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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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결승골 토트넘 스완지 격파 기성용 "최고 기록까지 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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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기성용 인스타그램
기성용(28·스완지시티)이 리그 최다골을 경신한 후배 손흥민(25·토트넘)을 칭찬했다.

기성용은 6일 자신의 SNS에 "'쏘니 오늘 축하한다 앞으로 최고기록까지 가보자 한국 선수로서 오늘 뜻깊은 날! 쏘니 청용이 모두 끝까지 힘내자'란 글과 함게 손흥민과 함께 찍은 셀카사진도 올렸다.
손흥민은 이날 영국 웨일스 스완지에서 열린 2016-2017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31라운드 스완지시티와 경기에서 후반 추가 시간에 역전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의 3-1 승리의 주역이 됐다.

이날 리그 9호(시즌 16호) 골을 기록한 손흥민은 기성용이 2014-2015시즌 세웠던 기존 EPL 아시아 선수 한 시즌 최다 골(8골) 기록을 넘어섰다.
손흥민은 차범근(64) 2017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 월드컵 조직위원회 부위원장이 독일 에서 현역 시절 세운 한국 선수 유럽 무대 시즌 최다 19골 경신에 도전한다.

경기 직후 축구전문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평점 7.43을 부여한 반면 후반에 투입된 기성용은 평점 5.9점을 받았다.

토트넘은 리그 8경기와 FA컵 준결승 등 최소한 9경기를 남겨두고 있어 손흥민의 신기록 행진 계속될 전망이다.

김연준 기자 h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