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 예고]'언니는 살아있다' 9~10회 오윤아, 불륜녀 손여은에 복수 시작…아동심리 상담사로 접근

[글로벌이코노믹 김성은 기자] '언니는 살아있다 오윤아가 손여은에게 접근해 복수를 시작한다.

13일 밤 방송되는 SBS 주말드라마 '언니는 살아있다' 9~10회에서는 김은향(오윤아 분)이 전남편 추태수(박광현 분)의 불륜녀 구세경(손여은 분)에게 본격적으로 접근해 딸 아름(강주하 분)을 잃은 것에 대해 치밀한 복수를 시작하는 장면이 그려진다.
앞서 방송에서 추태수는 딸 아름을 재워 놓고 촛불을 켜둔 채 불륜녀 구세경과 여행을 떠났다. 당시 불이 인형에게 옮겨 붙으며 아름이 희생당했다. 이후 은향은 딸이 남편 추태수와 구세경의 불륜으로 희생당했음을 직접 알아냈다. 게다가 은향은 추태수의 금색 라이터를 화재 증거로 확보했다.

9회에서 구세경은 아들 조용하(김승한 분)의 개인 교사를 면담을 통해서 직접 구하려 든다. 아동 관련 자격증을 취득한 김은향은 기회를 놓치지 않고 세경에게 아동심리 상담사라고 자신을 소개한다.

공룡그룹 구필모(손창민 분) 회장이 배우 민들레(장서희 분)를 스토커 수준으로 사랑하는 것을 알고 있는 이계화(양정아 분)는 민들레에게 복수를 감행한다.

계화는 "민들레씨 집까지 확실히 넘어가는 거 확인하세요"라고 은밀하게 지시한다. 세상물정 하나도 모르는 민들레는 프랑스 칸 영화제에 간다는 말에 그저 좋아한다.

이계화는 구필모의 아들 구세준(조윤우 분)의 친엄마이지만 집안에서 그저 '미쓰리'로 불리며 하녀 취급을 받는 인물. 하지만 그녀는 구필모가 민들레를 남몰래 사랑하는 것을 알고 질투심에 불타고 있다.

한편, 설기찬(이지훈 분)은 강하리(김주현 분)가 공룡그룹에 면접을 보고 왔다는 말에 펄쩍 뛴다. 기찬은 "공룡그룹이라니 거기가 어떤 회사인줄 알아?"라며 강하리에게 재일(성혁 분)이를 희생시킨 회사라고 밝힌다.
재일은 강하리의 남편이자 설기찬의 절친. 앞서 설기찬은 여친 양달희(다솜 분)의 배신으로 공룡그룹 구세경에게 천연화장품 원료 캐모마일을 뺏기고 그녀가 사주한 자동차 사고로 절친 재일을 잃는 아픔을 겪었다.

한편, 강하리와 살고 있는 양달희의 친동생 진홍시(오아린 분)는 달희를 그리워한다. 홍시는 달희의 사진을 몰래 꺼내 보며 왜 나 데리러 안 와라고 섭섭해 한다.

각각 별개의 인물과 사건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공룡그룹과 촘촘히 엮여 있는 민들레와 강하리, 김은향. 그녀들의 사이다 복수극이 어떻게 그려질지 기대된다.

SBS 주말드라마 '언니는 살아있다'(연출 최영훈, 극본 김순옥) 9~10회는 13일 밤 8시 45분부터 2회 연속 방송된다.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