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의 달인' 맛집 총정리] 경주 쫄면, 일식 장어솥밥, 찹쌀도넛&꽈배기 맛집 위치,가격?

[글로벌이코노믹 백지은 기자] SBS ‘생활의 달인’ 577회에서는 경주 쫄면, 장어솥밥, 찹쌀도넛 달인의 맛집을 소개했다.

이날 ‘생활의 달인’에서 소개한 쫄면 달인의 맛집은 경북 경주시 건천리에 위치한 ‘감로당’이다.
김순자 (女 / 경력 37년) 달인의 대표메뉴는 쫄깃한 면에 매콤한 양념과 시원한 육수를 곁들여 먹는 ‘물쫄면’(4,000원)이다.

특별할 것 없는 쫄면이 이토록 특별해진 이유는 과연 무엇일까?
김순자 달인은 쫄면 양념장에 말린 무청가루, 매실원액, 쌀발효종 등을 넣어 천연재료로 감칠맛을 더한다고 밝혔다.

이어 쫄면 육수에는 말린오징어, 가다랑어포를 넣고 만든 특제 간장의 황금비율로 완성된다고 한다.

푸근한 웃음 뒤에 감춰진 김순자 달인의 인생이야기와 삶에 대한 따스함으로 감동을 전했다.

‘생활의 달인’에서 소개한 장어솥밥 달인의 가게는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해 있는 ‘스시산원’이다.

초밥,롤 전문점인 이 집에서는 남다른 품격을 자랑하는 솥밥이 있다고 한다.

바로 손승연 (男 / 34세 / 14년) 달인이 만들어 내는 ‘장어 솥밥’이다.

손승연 달인의 ‘솥밥’은 밥 짓는 물부터 남다른데 쌀죽을 기본으로 유자, 건다시마, 소금에 절인 무를 넣어 숙성시킨 뒤 면포에 걸려 사용한다.

뿐만 아니라 밥을 지을 때 말린 고등어가 들어가는데, 이것은 잘 손질된 고등어에 송로버섯가루를 뿌리고 대나무 잎에 싸서 건조시킨 것이다.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재료의 조합으로 밥 한 그릇을 만들어 내니 어찌 특별한 맛이 나지 않을 수 있을까!

또한 달인이 만들어 내는 장어구이 역시 만만치 않은데, 장어구이 특제 소스는 문어와 구운 우엉으로 감칠맛을 더한다고 한다.

오로지 “노력”하나로 자신만의 일식 요리를 만들어내 달인의 경지에 오른 손승연 달인의 뜨거운 열정을 전했다.

한편 이렇게 만들어낸 손승연 달인의 스시는 100% 예약제로 운영되며 런치 스시코스 7만원, 디너 오마카세 코스 14만원이다.

그리고 ‘생활의 달인’에서는 지난주 김창열 (男 / 64세 / 경력 31년) 달인의 꽈배기에 이어 그의 찹쌀 도넛제작 과정을 공개해 다시 한번 더 놀라움을 자아냈다.

지난 주에 이어 2회 연속 등장한 김창열 달인은 간단하고 가볍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간식이라 생각했던 꽈배기와 찹쌀 도너츠의 상식을 완전히 뒤엎었다.

김창열 달인이 만드는 팥소는 소금과 건고사리에 팥을 볶는 것부터 시작되는데 이후 여기에 물을 붓고 끓이기를 3번 반복하면 흔히 말하는 기본 팥물이 완성된다.

그리고 단맛과 점성을 증가시키기 위해 사과 졸이다가 곤약쌀을 넣어 준다. 이것을 팥물에 넣어 섞고 숙성을 거쳐 비로소 팥소가 완성되는 것이다.

찹쌀 도넛의 반죽 역시 상상을 초월했다.

대추를 우린 물에 잣과 꿀을 더해 쪄낸 후 으깬 뒤 이것을 기본 찹쌀 반죽에 더해지면 무엇과도 비교 불가한 찰기를 뽐낸다고 한다.

‘생활의 달인’에서는 초심을 잃지 않는 달인의 인생철학을 고스란히 담은 달인의 진짜 빵 이야기를 공개해 눈길을 모았다.

한편, 김창열 달인이 운영하는 가게는 강원도 삼척시 원덕읍 호산중앙로(호산동)에 위치한 '호산 빵집'으로 크림도너츠, 팥도너츠, 찹쌀도너츠, 꽈배기는 개당 500원이며 고로케는 1,000원에 판매된다.

백지은 기자 chach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