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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종영하는 KBS2 월화드라마 '마녀의 법정'(연출 김영균, 극본 정도윤) 마지막회 예고 영상이 공개됐다.
앞서 방송에서 고재숙9전미선 분)은 아들 여진욱(윤현민 분)에게 지난 죄를 자백한 뒤 마이듬(정려원 분)에게 친엄마 곽영실(이일화 분)이 살아있음을 알렸다.
영실은 친딸이 여기로 오고 있다는 수간호사 말에 벨소리를 듣고 나간다. 하지만 벨을 누른 인물은 20년 전 형제 공장에서 성추행 사건을 일으킨 조갑수로 드러나 긴장감을 자아낸다.
성상납 로비'킹덤 특검'으로 궁지에 몰린 조갑수가 고재숙보다 한 발 앞서 곽영실을 찾아와 또 다시 그녀를 빼돌린 것.
이에 당황한 수간호사는 곽영실이 사라졌다고 고재숙과 마이듬에게 알린다. "영실이가 사라진 것 같애요"라는 말을 들은 이듬과 진욱은 절망한다.
여진욱은 그 사실을 민부장(김여진 분)과 공유하며 조갑수의 향후 행보를 예측한다.
한편, 곽영실을 인질로 잡은 조갑수는 기사회생을 노리며 마이듬에게 위험한 거래를 제안한다. 갑수는 "그러게 왜 나를 벼랑까지 내 모나?"라고 허세를 부린다.
이듬은 휴대폰으로 영실의 영상을 확인하고 조갑수에게 "당신이 데려간거야?"라고 따진다.
조갑수는 이듬에게 "니 엄마 살아서 보고 싶으면 그 수첩 당장 가져와"라고 협상 조건을 내건다.
이듬은 특겁 사무실에서 수첩을 꺼내들고 나서지만 민부장과 여진욱에게 제지를 당한다. 말리는 민부장에게 이듬은 "죄송해요. 이거 없으면 우리 엄마 죽을 지도 몰라요"라며 수첩을 달라고 애원한다.
조갑수는 "한 번 죽인 사람 두 번은 못 죽이지"라고 여유를 부린다.
곽영실의 생명을 담보로 벼랑 끝에 마주선 마이듬과 갑수는 최후의 대결을 시작한다.
이듬이 20년 만에 살아있다는 것을 알게 된 엄마 곽영실을 어떻게 구해낼 것인지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KBS2월화드라마 '마녀의 법정' 마지막회는 28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마녀의 법정' 후속 '저글러스'는 오는 12월 4일 첫방송 예정이다. 최다니엘, 백진희, 강혜정, 이원근 등이 호흡을 맞춘다.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