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이코노믹 주현웅 수습기자] 최근 온라인 게임 중 하나는 출시 한 달 만에 누적 가입자 1000만 명을 넘어섰다. 하지만 이러한 인기만큼이나 문제시 되고 있는 게 한 가지 있다. 유독 이 게임에만 과도하게 돈을 쓰는 이들이 많은 것. 때문에 사행성 논란도 끊임없이 이어진다.
이들이 돈을 쓰는 이유는 ‘좋은 아이템’ 때문이다. 이에 해당하는 아이템은 실제 돈 3만 원으로 뽑을 수 있다. 문제는 이 지점에서 발생한다. 말 그대로 아이템을 ‘뽑기’로 얻을 수 있어서다. 이 돈으로는 좋은 아이템을 직접 구매할 수 없다.
모바일 게임 이용자 다수가 모여 있는 모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자신들이 얼마나 돈을 썼는지를 털어놓는 이들이 쉽게 보인다. 대체로 월 평균 30~50만 원을 쓴다는 게 정설 아닌 정설이다. 심지어 2000만원~3000만원 쓰는 지인을 봤다는 사람 역시 일부 있다.
이들은 이 게임에 돈을 쓰는 이유로 “옛 PC버전 리니지에 대한 추억” 혹은 “돈벌이 수단으로 활용이 가능하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실제로 옛 PC버전 리니지는 사행성 논란으로 사회적 문제를 야기한 바 있다.
주현웅 수습기자 chesco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