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익은 과거 떡볶이를 맛없는 음식이라고 발언하며 논란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하지만 본인은 떡볶이 광고를 찍은 적 있어 더욱 논란이 됐다.
이어 "1990년대 말 국내산 쌀이 남아도는데 외국 쌀을 수입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며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은 대북 지원으로 이 문제를 해결했고,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은 대북 지원을 끊어 쌀이 창고에 넘쳐나게 됐다. 이를 처분하고자 쌀 가공식품 산업 육성에 적극 나섰다"라고 말했다.
한편 황교익은 지난 23일 김 전 총리의 타계 소식이 전해지자 자신의 페이스북에 "거물 정치인이라 하나 그의 죽음을 슬퍼하는 국민은 거의 없다. 실패한 인생이다. 가는 마당임에도 좋은 말은 못 하겠다. 징글징글했다"는 글을 남겼다.
1926년 생인 고 김 전 총리는 박정희 전 대통령의 최측근이자 1961년 5·16 군사정변의 핵심 인물로 초대 중앙정보부 부장을 지냈다. 2차례 국무총리를 역임했으며, 2004년 17대 총선 이후 정계은퇴를 선언할 때까지 무려 9선(6·7·8·9·10·13·14·15·16) 국회의원에 오르는 기록을 남겼다.
자신의 글을 두고 논란이 일자 황교익은 다시 한 번 "정치인의 죽음은 개인적 죽음일 수 없다. 정치인은 죽음과 동시에 역사적 평가를 반드시 받아야 한다. 더 나은 미래를 위해서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김종필은 총으로 권력을 찬탈하였다. 독재권력의 2인자로서 호의호식하였다. 민주주의를 훼손하였다. 그의 죽음을 애도하지 말라. 이 자랑스런 민주공화정 대한민국의 시간을 되돌리지 말라"고 다시 글을 썼다.
온라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