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 예고]'숨바꼭질' 17회 이유리, 민수아 엄현경 찾기 혈안…이원종, 정혜선에 읍소 "손녀딸 찾아주겠다"

[글로벌이코노믹 김성은 기자] 29일 밤 방송되는 MBC 주말드라마 '숨바꼭질'(극본 설경은, 연출 신용휘·강희주) 17~20회에서는 민채린(이유리 분)이 유전자 검사결과 박해란(조미령 분)과 모녀관계가 일치하는 민수아(성인 하연주, 엄현경 분)를 찾아다니는 반전이 그려진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 '숨바꼭질' 17~20회 예고 영상에 따르면 민채린은 조필두(이종원 분)가 건넨 머리카락과 박해란의 유전자 검사결과 모녀관계가 일치한다는 것을 확인하고 충격을 받는다.

이에 채린은 차은혁(송창의 분)에게 "할머니보다 먼저 찾아야 돼요"라며 나해금(정혜선 분)보다 먼저 민수아를 찾아내라고 지시한다.

조필두는 "여기서 아주 가까운데 살고 있다"라며 민수아 행방을 묻는 아들 차은혁을 놀린다.
이에 은혁은 "또 그 얘를 갖고 흥정하면 안 돼. 속죄해도 모자랄 판에"라며 어린 시절 민수아(아역 신린아 분)를 납치했던 아버지 조필두에게 경고한다.

그러자 은혁이 하연주와 파혼한 것을 알고 있는 조필두는 "근데 넌 했냐? 너 그 여자 얼굴 똑바로 쳐다볼 수 있어?"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한다.

한편, 메이크 퍼시픽 회사를 방문한 하연주는 '사모님 딸 민채린은 결국 회사의 주인이 되겠지? 맛집 딸 하연주는 뭐가 될까?'라며 전무 민채린 명패가 붙은 책상 의자에 앉아 고민한다.

이를 본 민채린은 "지금 여기서 뭐하는 거에요?"라며 발끈한다. 그러자 하연주는 "이젠 당신 사무실도 아니잖아요"라고 받아친다.

한편, 채린과 은혁이 다정하게 지내는 것을 본 문재상(김영민 분)은 브레이크를 건다. 재상은 채린에게 "다른 놈은 다 돼도 차은혁은 안 되지. 당신 남자는 나란 소리를 하는 거야"라고 질투한다.

민채린은 조필두와 차은혁이 부자관계임을 알아채고 "가족인 사실을 부인하고 싶은 사람 혹시 그 사람이에요?"라며 은혁에게 확인한다.

마침내 조필두는 나해금을 집으로 찾아온다. 필두를 본 나해금은 "감히 여기가 어디라고 찾아와?"라고 호통 친다. 그러자 조필두가 넙죽 엎드려 절을 하며 "손녀 따님을 찾아드리겠습니다"라고 밝힌다.

대문 앞에서 조필두가 나해금을 만나는 것을 목격한 민채린은 경악한다.

한편, 복수를 위해 박해란과 살갑게 지내는 하연주는 침대에서 잠을 자다가 잠꼬대로 "엄마"라고 부르고 박해란이 이를 보고 감격한다.

조필두가 나해금의 만나는 것을 본 민채린은 '이제부터 제가 뭘하든 어쩔 수 없었다고 생각해요'라고 결심해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이유리와 엄현경이 서로 맞바뀐 출생의 비밀을 두고 팽팽한 대결을 펼치고 있는 MBC 주말 특별기획드라마 '숨바꼭질'은 매주 토요일 저녁 8시 45분부터 4회(35분 기준)연속 방송된다.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