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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화낙 실적 상향에도 주가 15% 폭락… 시장 눈높이 미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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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화낙 실적 상향에도 주가 15% 폭락… 시장 눈높이 미달

화낙 연간 실적 전망치 상향에도 주가 장중 15%대 급락
인공지능 설비 투자 호조 속 1분기 실적 시장 기대치 미달
부품 조달난 해소 여부와 하반기 주문 추이에 시장 시선 집중
도쿄에서 촬영된 화낙의 로고.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도쿄에서 촬영된 화낙의 로고. 사진=로이터


글로벌 공작기계 대장주 화낙이 연간 실적 전망을 높여 잡았으나 분기 성적표가 시장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면서 주가가 폭락했다. 인공지능 특수로 주문이 적체되고 있으나 시장의 높아진 눈높이를 채우기에는 부족했다는 평가가 매도세를 불렀다.

3일 닛케이 보도에 따르면 도쿄 증시에서 화낙 주가는 장중 폭락세를 나타냈다. 화낙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5% 넘게 떨어졌다. 주가는 장중 6014엔까지 주저앉았다. 이는 약 4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

실적 전망 상향과 시장의 눈높이


화낙은 2026회계연도 연결 순이익 전망치를 기존보다 끌어올렸다. 상향 조정된 예상 순이익은 1980억 엔이다. 이는 전년 대비 19% 늘어난 규모다.

기존 순이익 예상치는 1849억 엔이었다. 이번 조정으로 순이익 전망치가 131억 엔 증가했다.

연간 예상 매출액은 9481억 엔이다. 이는 기존 계획보다 385억 엔 늘어난 수준이다. 연간 영업이익 전망치는 2180억 엔으로 고쳐 잡았다. 영업이익은 기존 계획 대비 58억 엔 증액됐다. 인공지능 관련 설비 투자 수요가 이어지면서 공작기계용 수치제어 장치 주문이 쌓인 영향이다.

분기 성과와 전문가 진단


올해 상반기 첫 분기 연결 실적 역시 개선 흐름을 보였다. 해당 기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8% 늘어났다. 총 매출액은 2310억 엔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전년 대비 35% 급증했다. 총 순이익 규모는 509억 엔에 달했다.
그러나 증권가에서는 실적 수치가 시장 기대를 충족하기에는 미흡했다고 분석한다. 키타우라 타케시 모건스탠리MUFG증권 애널리스트는 분석 보고서를 내놨다. 그는 이익 실적에 대해 시장 기대를 채우기에는 부족한 수준이었다고 평가했다. 키타우라 애널리스트는 부품 조달난이 해소되면 연간 이익이 상향될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어 다음 분기에도 부품 조달 문제의 영향이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