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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자동차, 9월 글로벌 판매량 29만 대 돌파…수출 162%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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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자동차, 9월 글로벌 판매량 29만 대 돌파…수출 162% 급증

9월 29만 대 판매로 올해 최대치 달성 및 수출 162% 급증
사상 최고치 행진은 멈췄으나 누적 수출 79만 대 조기 달성
4분 30초 초고속 AI 충전 기술 공개로 비야디 정조준
지리자동차가 9월 한 달동안 29만 대가 넘는 차량을 판매하며 올해 월간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지리자동차가 9월 한 달동안 29만 대가 넘는 차량을 판매하며 올해 월간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사진=로이터


지리자동차가 9월 한 달동안 29만 대가 넘는 차량을 판매하며 올해 월간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중국 전기차 전문 매체 씨엔이브이포스트(CnEVPost)는 10월 1일(현지시각) 지리자동차가 9월에 전년 동기 대비 6.97% 증가한 29만 2168대를 판매했다고 보도했다.

지리자동차 수출 162% 급증과 월간 최대 판매


9월 수출은 10만 6685대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62.35% 급증하며 전체 판매의 37%를 차지했다. 다만 8월 11만 94대보다는 3.10% 줄어들면서, 올해 매달 사상 최대 기록을 경신해온 수출 행진은 9월에 처음으로 전월 대비 감소로 돌아섰다.

중국 내수 판매는 18만 5483대로 전년 동기 대비 20.21% 줄었으나, 감소 폭은 7월과 8월에 이어 2개월 연속 축소됐다. 한편 말레이시아 브랜드 프로톤은 9월 2만 569대를 팔아 약 43% 증가했으나, 이는 지리자동차 그룹 전체 판매 집계에는 포함되지 않는다.

신에너지차 성장에 힘입은 연간 목표 접근


9월 신에너지차(NEV) 판매는 19만 868대로 전년 동기 대비 15.54% 늘어 전체 판매의 65%를 점유했다. 순수전기차(BEV)는 12만 5254대로 25.86% 증가했고,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는 6만 5614대를 기록했다.

브랜드별로는 갤럭시 서브브랜드가 13만 479대로 7.95% 늘며 연내 최고치를 경신했고, 지커는 3만 7216대로 103.85% 급증했다. 반면 링크앤코는 1만 8493대로 43.79감소해 유일하게 역성장을 기록했다. 1~9월 누적 판매량은 223만 5481대로 연간 목표인 345만 대의 65%를 확보했다.

초고속 AI 충전 기술 공개와 글로벌 파급


지리자동차가 최근 공개한 초고속 충전 시스템 '지리 스마트 충전(Geely Smart Charging)'과 에너지 AI 모델 '싱루이 파워마인드(Xingrui PowerMind)'는 실제 시험에서 배터리를 10%에서 70%까지 4분 30초 만에 충전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는 비야디의 초고속 충전 기술을 겨냥해 기술 경쟁에 나섰다는 설명이다. 이 같은 중국 업계의 초고속 충전 기술 고도화와 해외 수출 드라이브는 향후 한국 완성차 업체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마주할 경쟁 강도를 한층 높일 전망이다.

다만 현지 충전 인프라 보급 속도와 배터리 양산 안정성에 따라 전동화 전환 스케줄에 변동성이 생길 수 있다.


진형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inwoo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