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월 ISM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4.9로 전월 55.4와 시장 예상치 55.2 하회...성장 둔화
- 서비스업 지불가격지수 72.6에서 74.0으로 상승…2022년 7월 이후 최고치
- 연료비 상승과 공급망 병목이 물가 압력 지속 자극 우려...연준 이달 금리 인상 확률 26%로 급락
- 서비스업 지불가격지수 72.6에서 74.0으로 상승…2022년 7월 이후 최고치
- 연료비 상승과 공급망 병목이 물가 압력 지속 자극 우려...연준 이달 금리 인상 확률 26%로 급락
이미지 확대보기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 공급관리협회(ISM)의 9월 비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전월 55.4에서 54.9로 하락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 55.2를 밑돈 것이다.
9월 ISM 지수 54.9로 소폭 하락
ISM 서비스업 PMI는 기준선인 50을 넘어서며 3분기 미국 경제의 확장세를 유지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서비스 부문은 미국 전체 경제 활동의 3분의 2 이상을 차지하는 핵심 영역이다. PMI는 구매 담당자들의 심리지표로 50보다 높으면 경기 확장, 50보다 낮으면 경기 수축을 의미한다.
ISM 측은 이번 지표가 소비 지출과 인공지능 관련 기업 투자가 이끄는 견실한 성장에 부합하는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업종별로는 도매업, 유틸리티, 소매업, 정보업, 금융업 등 13개 산업이 9월에 성장을 기록했다. 반면 광업과 건설업을 포함한 4개 산업은 위축세를 나타냈다.
신규 주문지수는 8월의 60.9에서 9월 59.8로 소폭 낮아졌으나, 주문 잔량은 8개월 연속 늘어나며 2023년 2월 이후 가장 긴 증가세를 이어갔다.
투입 가격 74.0…22개월 배송 지연
성장세 둔화에도 가 지표는 급등세를 보였다. 서비스 기업들의 지불가격지수(Prices Paid Index)는 전월 72.6에서 74.0으로 상승하며 2022년 7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구리, 경유, 철강, 메모리 제품 등의 가격 상승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됐다.
스티브 밀러 ISM 서비스 기업설문위원회 의장은 관세와 연료비 충격을 가장 큰 위협 요인으로 꼽으며 연료비가 다른 사안보다 두 배 이상 자주 언급됐다고 밝혔다.
물류비 상승이 한국 수출 원가 압박
미국 서비스업의 투입 가격 급등과 공급망 병목 현상은 한국 수출 기업에도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국제 유가와 경유 가격 상승으로 인한 해상 운임 오름세는 대미 완제품 및 부품 수출을 담당하는 한국 제조업체들의 물류비 부담을 높일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원자재와 주요 부품의 수급 불안이 장기화할 경우 한국 기계·부품 제조사들의 수주 이행과 납기 관리 리스크도 커질 수 있다.
금융시장에서는 Fed가 지난달 기준금리를 3.75%~4.00%로 25bp 인상했으나, 이달 추가 인상 확률은 최근 71%에서 26% 수준으로 급락했다고 시카고상품거래소 페드워치는 집계했다.
고용지수가 8월 47.8에서 9월 50.1로 반등하며 확장세로 돌아선 점도 금리 향방의 주요 변수로 꼽힌다.
심완섭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ciberwld@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