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네 공장 32만 대 증설로 연간 생산능력 114만 대 확보
신차 26종·전기차 4종 투입으로 시장 점유율 회복 추진
현대차그룹 2026~2032년 155억 달러 투자 계획 집행
신차 26종·전기차 4종 투입으로 시장 점유율 회복 추진
현대차그룹 2026~2032년 155억 달러 투자 계획 집행
이미지 확대보기현대자동차가 인도 승용차 시장 2위 자리를 오는 2028~29년까지 되찾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현재 인도 시장에서 4위로 내려앉은 현대차는 푸네 신공장 가동을 복귀의 핵심 동력으로 삼는다.
인도의 경제 비즈니스 전문매체 비즈니스스탠다드는 10월 14일(현지시각) 호세 무뇨스 현대자동차 글로벌 회장 겸 CEO의 발언을 인용해 이 같은 계획을 보도했다.
무뇨스 CEO는 푸네 공장 준공식에서 해당 공장이 생산량을 늘리는 데 도움이 될 것이며, 생산능력이 32만 대로 올라가면 2028~29년에는 2위를 되찾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다만 순위 탈환은 제품 품질과 경쟁력에도 달려 있다고 덧붙였다.
푸네 공장 증설, 2030년 연산 32만 대로
현대차 인도법인(HMIL)이 마하라슈트라주 탈레가온에 설립한 푸네 공장의 현재 연간 설치 생산능력은 17만 대다. 회사는 이를 단계적으로 확장해 오는 2030년까지 32만 대로 늘릴 계획이다.
기존 첸나이 공장 생산량과 합산하면 현대차 인도 전체 연간 생산능력은 2030년 기준 거의 114만 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푸네 공장 준공식에는 마하라슈트라주의 데벤드라 파드나비스 주지사도 참석해 제조 생태계 강화와 고용 창출에 기여할 현대차의 행보를 환영했다.
155억 달러 투자, 2026~2032년 집행
현대차그룹은 오는 2026년부터 2032년까지 인도에 총 155억 달러(약 20조 8088억원)를 투자한다고 밝혔다. 이 발표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뉴델리에서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회동한 직후 이뤄졌다.
이번 투자 공약은 현대차 인도법인과 기아 인도의 생산능력 확충을 비롯해 연구개발(R&D), 현지화, 기술, 신흥 모빌리티 사업 전반을 아우른다. 회사 측에 따르면 투자금의 약 60%는 생산 부문에, 20%는 인공지능(AI)과 스타트업을 포함한 신기술에, 나머지 20%는 연구개발에 배분될 예정이다.
신차 26종 투입·전기차 4종 포함
타룬 가르그 현대차 인도법인 대표이사 겸 CEO는 준공식에서 늘어나는 생산능력에 맞춰 26개 모델을 출시해 시장 점유율을 회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대차는 오는 2029년까지 전기차 4종을 포함해 신차 26종을 인도 시장에 선보인다.
하이브리드 모델 도입도 준비하며, 오는 2030년까지 전체 포트폴리오의 50%를 지속가능 차량으로 구성하는 것이 목표다. 무뇨스 CEO는 올해 인도가 한국을 제치고 미국에 이어 현대차의 판매량 기준 두 번째로 큰 시장으로 성장했다고 밝혔다.
진형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inwook@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