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스페이스X 시험장서 공개 행사 개최
머스크 "0~100km 가속 1초 미만"…스페이스X 협력 개발
모닝스타 "새 플래그십 될 것"…연간 판매 2000대 예상
머스크 "0~100km 가속 1초 미만"…스페이스X 협력 개발
모닝스타 "새 플래그십 될 것"…연간 판매 2000대 예상
이미지 확대보기영국 글로벌 통신사 로이터는 10월 15일(현지시각) 테슬라가 재설계된 로드스터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번 공개 행사는 미국 텍사스주 맥그리거에 있는 스페이스X 시험장에서 미국 동부시간 기준 오후 8시 55분(GMT 기준 00시 55분)에 시작될 예정이다.
거의 9년 만에 베일 벗을 차세대 스포츠 전기차
테슬라는 2017년 20만 달러짜리 차량의 시제품을 처음 공개하고, 2020년부터 인도를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출시 일정이 거듭 뒤로 밀렸으나 예약금은 여전히 대당 5만 달러(약 6713만원)로 유지되고 있다. 차량 가격은 아직 갱신되지 않았다.
오리지널 로드스터는 2008년에 처음 출시돼 2012년까지 판매됐다. 테슬라의 첫 전기차인 이 모델은 로터스 엘리스 섀시를 바탕으로 제작됐으며, 전기차에 대한 인식을 바꾸는 데 기여했다. 이후 테슬라는 모델 S와 모델 3 세단, 모델 X와 모델 Y 스포츠유틸리티차로 사업을 확장했다.
머스크의 주장과 스페이스X 협력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는 2024년 소셜미디어 엑스를 통해 로드스터가 재설계됐다고 밝혔다. 새 로드스터는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1초 미만에 도달한다고 그는 주장했다.
머스크는 그게 가장 덜 흥미로운 부분이라고 덧붙이며, 이 차량이 테슬라와 자신이 이끄는 로켓 기업 스페이스X의 협력으로 탄생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2017년 차량 발표 당시 회사는 한 번 충전으로 1000km 주행이 가능하다고 밝힌 바 있다.
머스크는 2023년 로드스터가 테슬라 재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재정적으로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사소한 문제라고 표현했다.
투자리서치 기관 모닝스타의 세스 골드스타인 애널리스트는 지난달 보고서에서 테슬라는 현재 자사의 최고 엔지니어링과 기술력을 선보일 고성능 럭셔리 차량을 보유하고 있지 않다고 분석했다. 그는 로드스터가 테슬라의 새로운 상징적 최고급 차량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골드스타인 애널리스트는 테슬라가 로드스터를 해마다 약 2000대 판매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수치는 테슬라가 지난해 판매한 약 160만 대에 견줘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
자율주행·로봇 전환 속 상징 차량으로
이번 로드스터 공개는 테슬라가 인간 운전자를 위한 자동차 제조에서 인공지능 기반 자율주행 기술과 로봇공학으로 초점을 급격히 전환하는 시점에 이루어졌다.
테슬라는 올해 옵티머스 휴머노이드 로봇 생산을 위해 모델 S와 모델 X 판매를 중단했다. 운전대, 페달, 백미러 같은 수동 조작 장치가 없는 2인승 로보택시 사이버캡도 출시했다. 로드스터가 실제로 시장에 공급될 시점과 최종 가격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진형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inwook@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