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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WDS 2024는 2022년 첫 전시 이후 두 번째로 개최되었으며, 900여 개의 기업이 참가했다. 첫 전시에는 40여 개국 800여 개의 기업이 참가했다.
KLTV는 다목적 차량(MPV), 장갑 정찰 차량(ARV), 지휘 차량, 통신 장비 차량 및 이동 작업장과 같은 다양한 역할에 맞게 구성할 수 있는 모듈형 기본 섀시를 갖춘 3세대 설계를 특징으로 한다. 견고한 디자인은 표준과 확장의 두 가지 휠베이스 버전을 통해 높은 이동성과 생존성을 보장한다. 표준 버전은 4명이 탑승할 수 있고, 긴 휠베이스 버전은 특수 장비와 함께 최대 8명의 병력을 수송할 수 있다.
KLTV는 복합재료, 금속판, 장갑유리로 제작된 방탄 본체로 인상적인 방어 능력을 제공한다. 기관총이나 자동 유탄 발사기와 같은 지붕 장착 무기를 장착할 수 있으며, 개별 무기를 위한 발사 포트가 선체에 있다. 보호 강화를 위해 바닥은 폭발에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되었으며 차량은 부식을 방지하고 적대적인 세력으로부터 위장할 수 있도록 무광택 마감 처리되었다.
이동성은 KLTV의 주요 특징으로, 사륜구동, 독립 서스펜션, 잠금 방지 제동 시스템(ABS)을 갖추고 있어 안정성과 오프로드 성능을 보장한다. 또한 실내에서 타이어 공기압을 조절할 수 있는 중앙 타이어 공기압 시스템(CTIS)도 포함되어 있다.
KLTV는 2016년 대한민국 육군에 투입되었으며 이후 말리, 나이지리아, 필리핀, 투르크메니스탄, 가장 최근에는 칠레를 비롯한 여러 국가에서 인수되었다. 2022년 12월에는 병력 수송 버전 KLTV181을 인수했다.
제품군에는 KLTV141 명령 버전, KLTV181 장갑차, KLTV182 장갑 정찰 차량, KLTV280 다목적 차량, KLTV204 작업장 차량, 추가 상부 구조 모듈용 KLTV240 섀시, 대피소, 기관총 또는 미사일, NBC 정찰을 갖춘 특수 차량과 같은 변형이 포함된다.
병력 수송을 위해 특별히 설계된 KLTV181 버전은 길이 4.90m, 폭 2.19m, 높이 2.35m, 지상고 42cm, 도강 깊이 76cm다. 접근각 62°, 이탈각 48°, 총 중량 5,700kg, 탑재량 1톤이다. 차량에는 에어컨, ABS 브레이크, 후방 카메라, 소화기 사격 및 포 파편에 대한 Stanag 4569 수준 장갑 보호와 같은 현대적인 기능이 장착되어 있다. 이 차량은 기아자동차의 기술력을 대표하는 제품으로, 세계 방위산업 전시회에서 주목받았다.
기아자동차는 이번 WDS 2024 참가를 통해 KLTV 경전술 차량의 다양한 변형 모델을 선보이며 해외 시장 진출 확대를 본격화했다. 뛰어난 성능과 방어력, 다양한 변형 모델을 갖춘 KLTV는 세계 경전술 차량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기아자동차의 방산 사업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홍정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