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빠르면 내년 4월 '디지털 루블' 시범 프로젝트 출시

러시아가 빠르면 내년 4월 '디지털 루불' 시범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로이터 통신은 25일(현지시간) 러시아는 2023년 4월부터 실제 고객과의 '디지털 루블'에 대해 실제 거래를 이용한 시범 프로젝트를 시작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러시아는 이날 이 프로젝트가 초기 일정보다 빨리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서방의 제재가 러시아를 세계 금융 시스템의 상당 부분과 단절시키면서, 모스크바는 국내외에서 주요 지불을 할 수 있는 대안을 찾고 있다.

지난 4월, 모스크바는 내년까지 국제 결제를 준비할 수 있는 '디지털 루블'을 갖출 계획을 세웠다.

러시아 통화 당국은 지난 4월 말 2023년에 디지털 루블을 사용하여 첫 번째 결제를 수행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익명의 관리는 당시 러시아 의원들과 이야기하면서 새로운 통화가 국제 사회에서 제재를 받는 러시아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러시아 재무부의 승인된 금융 시장 개발 전략에 따르면 러시아 중앙은행 디지털 통화(CBDC)인 디지털 루블의 완전한 출시는 2030년 이전에 이루어진다. 그러나 러시아 중앙은행(CBR)은 이르면 2023년에 테스트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엘리바 나비울리나 총재는 스테이트 듀마에서 발표했습니다.

나비울리나 총재는 지난 4월말 타스 통신에서 "우리는 디지털 루블의 프로토타입을 빠르게 만들었으며 이제 이미 은행과 테스트 중이다. 내년에는 실물경제 정착을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CBR은 지난 1월 디지털 루블에 대한 시험을 시작했으며 2월 중순에 개인 지갑 간의 첫 성공적인 거래를 발표했다. 현재 5개 금융 기관이 참여하고 있으며 앞으로 몇 달 안에 7개 은행이 2022년 내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디지털 루불 실험에 참여할 예정이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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