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채 금리 고공행진 속 JP모건·골드만 등 주요 은행 수익성 시험대 직면
9월 CPI 발표 임박…연준 10월 금리 인상 확률 80% 가를 분수령
스페이스X의 지상망 진출 충격…머스크발 '무선 통신 전쟁'에 통신주 흔들
9월 CPI 발표 임박…연준 10월 금리 인상 확률 80% 가를 분수령
스페이스X의 지상망 진출 충격…머스크발 '무선 통신 전쟁'에 통신주 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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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닝 시즌 개막: 13일 JP모건·골드만삭스·웰스파고·시티그룹을 시작으로 주요 대형 은행 실적 발표가 본격화되며, 헬스케어 및 반도체(TSMC·ASML) 주요 기업들도 실적을 공개한다.
통화정책 분수령: 14일 발표될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15일 생산자물가지수(PPI)가 10월 FOMC의 추가 기준금리 인상 여부를 결정지을 핵심 지표로 꼽힌다.
빅테크발 산업 격변: 스페이스X가 저대역 주파수 포트폴리오를 전격 인수하며 지상 무선 네트워크 진출을 공식화하자 기존 미국 3대 통신사 주가가 일제히 급락했다.
월스트리트가 본격적인 3분기 실적 발표 시즌에 돌입했다. 이번 주(12일~16일-미국 동부시간 기준) 는 대형 투자은행들의 실적을 필두로 핵심 경제 지표와 빅테크 기업의 돌발 행보가 맞물리며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크게 확대될 전망이다.
대형 은행 실적 개막…금리 급등 속 수익성 방어 여부 촉각
11일(현지시각) 야후파이낸스에 따르면 이번 실적 시즌의 포문은 월가 대형 투자은행들이 연다. 13일 JP모건 체이스(JPM), 골드만삭스(GS), 시티그룹(C), 웰스파고(WFC)가 실적을 공개하며, 14일에는 뱅크오브아메리카(BAC)와 모건스탠리(MS),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BLK)이 바통을 이어받는다. 헬스케어 부문에서는 유나이티드헬스(UNH)와 존슨앤존슨(JNJ)이, 인공지능(AI) 반도체 생태계에서는 ASML과 TSMC(TSM)가 각각 14일과 15일에 실적을 내놓는다.
시장의 이목은 대형 은행들이 채권 수익률 급등에 어떻게 대처했는지에 집중되고 있다. 미국 국채 금리가 수십 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치솟으면서 은행권의 3분기 트레이딩 및 투자은행(IB) 부문 매출은 둔화되었을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최근 한 달간 금융 서비스(XLF) 섹터는 약 4% 하락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내 최하위권 성적을 기록했으며, 5대 대형 은행의 시가총액은 약 2,700억 달러 증발했다.
야후파이낸스 따르면 모건스탠리의 다니엘 심코위츠 공동 사장은 "3분기는 2분기와는 완전히 다른 양상이 될 것"이라며 경계감을 드러냈다.
9월 CPI 발표 임박…연준 10월 금리 결정 좌우
기업 실적과 더불어 이번 주 발표되는 물가 지표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차기 행보를 가를 분수령이다. 14일 공개될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15일의 생산자물가지수(PPI)는 10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의 핵심 근거로 작용한다.
연준은 지난 9월 기준금리를 3.75~4.00%로 인상했다. 공개된 점도표에 따르면 다수의 위원이 연내 최소 0.25%포인트 추가 인상을 지지하고 있다.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이 지속적인 고물가에 대해 경고한 가운데, 시장 트레이더들은 10월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약 80% 수준으로 반영하고 있다. 이번 CPI 수치가 연준의 목표치(2%)를 지속적으로 웃돌 경우 추가 긴축 압박은 한층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스페이스X 무선 통신망 진출…미국 통신 3사 주가 급락
기업 부문에서는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스페이스X가 통신 시장 판도를 흔들고 나섰다. 스페이스X는 투자사 그레인 매니지먼트로부터 800MHz 대역의 전국 저대역 주파수 포트폴리오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버라이즌(VZ) 주가는 5% 급락했고, AT&T(T)와 T-모바일(TMUS)도 각각 7%, 6% 이상 밀려났다. 위성 통신 서비스인 스타링크를 운영해 온 스페이스X는 확보한 주파수를 바탕으로 지상 무선 네트워크를 구축해 기존 통신 3사의 이동통신 고객을 본격적으로 흡수하겠다는 계획이다. 그윈 샷웰 스페이스X 최고운영책임자(COO)는 2027년 2세대 모바일 위성 발사와 함께 시장 점유율 확대를 공언하며 통신 업계 전반에 긴장감을 불어넣었다.
이인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