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외국인 지분,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저
SK하이닉스 외국인 지분율도 50% 하회
SK하이닉스 외국인 지분율도 50% 하회
이미지 확대보기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달 8일 마감 기준 코스피 외국인의 순매도 규모는 197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집계됐다.
외국인 매물 출회에 가장 큰 타격이 우려되는 종목은 반도체 대형주들이다.
삼성전자 지분은 전체의 46.38%에 그쳤다. 직전인 6일에는 46.37%까지 밀리기도 했다. 이는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가 증시를 덮쳤던 2008년 금융위기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영업이익 100조원을 상회하는 역대급 3분기 실적 발표도 외국인 투심을 되돌리긴 역부족으로 보인다.
SK하이닉스 역시 사정은 비슷하다. 지난해부터 줄곧 50% 선을 상회하며 올해 장중 한때 56%를 훌쩍 넘기기도 했던 외국인 지분율은 현재 49.59%로 내려앉았다. 지난달 말부터 50% 방어선마저 내어주며 최근 8거래일 연속 49%대에서 횡보 중이다. 연중 최고점과 비교하면 5%포인트나 증발한 수치다.
이재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좋은 실적만으로는 외국인 수급 반전을 기대하기 어려운 환경이라는 점을 재확인했다"며 "결국 외국인의 복귀 시점을 예측하기보다는 변화의 조짐을 확인하는 대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서재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bce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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