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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쇼크에 양자 컴퓨팅 테마도 동반 급락…아이온큐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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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쇼크에 양자 컴퓨팅 테마도 동반 급락…아이온큐 9%↓

아이온큐, 13억 달러 전액 주식 인수 발표에 신주 발행·지분 희석 악재 겹쳐
자나두 10.5% 폭락·리게티 5.5%↓…고평가 성장주 중심 차익 매물 집중
아이온큐 로고. 사진=아이온큐 홈페이지이미지 확대보기
아이온큐 로고. 사진=아이온큐 홈페이지
중국 메모리 반도체 기업의 기술 추격 소식으로 반도체주가 흔들리자, 뉴욕 주식시장의 대표적 고성장 테마로 꼽히던 양자 컴퓨팅 관련주들도 일제히 급락세를 나타냈다.

12일(현지시각) 뉴욕증시에서 주요 양자 컴퓨팅 종목들은 반도체 섹터의 투자심리 냉각과 기술주 전반의 조정 압력을 이기지 못하고 큰 폭으로 밀려났다.

중국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가 새로운 칩 구조 개발에서 진전을 보이며 글로벌 경쟁 심화 우려를 자극한 여파가 반도체를 넘어 양자 컴퓨팅을 비롯한 차세대 기술주 전반으로 확산된 모양새다.

종목별로는 캐나다계 양자 컴퓨팅 기업 자나두 퀀텀(XNDU)이 전 거래일 대비 10.51%(0.41달러) 폭락한 3.49달러에 마감하며 섹터 내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국내 서학개미들의 선호도가 높은 아이온큐(IONQ) 역시 9.07%(3.62달러) 급락해 36.27달러로 내려앉았다. 미국 투자 전문매체 모틀리풀(The Motley Fool) 등에 따르면 아이온큐는 이날 사이버보안 전문기업 엘리시티(Elisity)를 최대 13억 달러 규모에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인수가 전액 주식 교환 방식으로 진행되면서 시장에서는 대규모 신주 발행에 따른 기존 주주 지분 희석 우려가 즉각 주가에 하방 압력으로 작용했다.

이 밖에도 퀀텀 컴퓨팅(QUBT)이 6.85%(0.51달러) 하락한 6.93달러, 인플렉션(INFQ)이 5.98%(0.66달러) 내린 10.3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디웨이브 퀀텀(QBTS)은 5.70%(0.83달러) 빠진 13.74달러, 리게티 컴퓨팅(RGTI)은 5.56%(0.78달러) 내린 13.25달러를 기록했다. 퀀티넘(QNT) 또한 4.31%(1.78달러) 밀리며 39.52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시장에서는 마이크론 테크놀로지가 3.9% 급락하는 등 대형 반도체주가 하락 압력을 받자, 밸류에이션 부담이 상대적으로 높고 금리 및 시장 변동성에 민감한 양자 컴퓨팅 종목군에서 차익 실현과 위험 회피성 매물이 집중 출회된 것으로 분석했다.


이인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