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0V서 12V로 직접 변환하는 '24kW 전력 공급 보드' 공동 개발
이미지 확대보기전력 반도체 전문 기업 나비타스 세미컨덕터(NVTS)가 엔비디아와의 차세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전력 솔루션 협력 소식에 힘입어 시간외 거래에서 급등했다.
12일(현지시각) 팁랭크, 인베스팅닷컴 등 매체에 따르면 나비타스 주가는 엔비디아와 차세대 AI 데이터센터용 고급 전력 공급 보드를 공동 개발한다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발표한 직후 시간외 거래에서 5.7% 상승세를 기록했다.
양사의 이번 협력은 800V 직류(VDC) 전력을 12VDC로 단일 단계에서 직접 변환하는 최첨단 '24kW 전력 공급 보드' 개발에 집중된다. 기존 시스템에서 필수적이었던 50V 중간 버스 변환기(IBC) 단계를 완전히 생략함으로써 전력 아키텍처를 대폭 간소화하고 시스템 에너지 효율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리는 방식이다.
핵심 부품으로는 나비타스의 질화갈륨(GaN) 기반 'NV6034 GaNFast FET' 16개가 주 회로에 탑재됐다. 이들 칩은 적층형 하프 브리지 구조로 배열됐으며, 발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나비타스 고유의 이중 냉각 DFN 8×8 패키징 기술이 적용됐다.
이번 24kW 플랫폼은 나비타스가 앞서 엔비디아와 공동 개발했던 20kW 보드를 한층 고도화한 제품으로, 급증하는 고전력 AI 팩토리 수요를 겨냥해 포트폴리오를 대폭 확장했다. 신규 하드웨어는 OCP(오픈 컴퓨트 프로젝트) 글로벌 서밋 2026의 '엔비디아 AI 팩토리 MGX 에코시스템' 파트너 전시 구역에서 공식 공개될 예정이다.
이인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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