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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22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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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현지시간 2020년 09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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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 소비인구
전체 인구는 2019년 말 기준 2,360만 명으로 전년대비 0.06% 증가했다.
지역별로 수도권 일대(타이베이시, 신베이시)에 인구의 28%가 밀집해 있다. 연령대별로는 25~64세의 현재 소비주역이 60%, 24세 이하 미래 소비주역이 25%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남녀성비는 2013년에 역전됐고 격차가 점점 벌어지고 있다. 2019년 기준 남, 녀 인구는 각각 1,170만여 명과 1,189만여 명으로 여자가 남자보다 19만 명 이상 많은 수준이다. 2030년에는 이 격차가 49만 명을 넘을 것으로 추계되고 있다.(남자 1,146만 명, 여자 1,195만 명) (자료원: 내정부 호정사, 행정원 발전위원회)
■ 소비 성향
대만 소비자들은 트렌드를 선도하는 트렌드 세터(trend setter)는 아니지만 열정적인 트렌드 팔로워(trend follower)로 최신 이슈나 유행에 대한 호기심과 체험 욕구가 강한 편이다. 반면, 관심이 오래 지속되지 않고 빠르게 옮겨가는 특성도 뚜렷하므로 트렌드 변화 속도에 보조를 맞추는 노력이 요구되고 있다.

대만은 입소문에 민감한 시장으로 소비자들은 소비자 품평, 지인 추천을 참고해 제품 구매를 결정하는 성향이 강한 편이다. 전자상거래 발달로 오프라인에서 실물을 확인하고 온라인에서 구매하는 소비 패턴도 보이고 있다. 이런 소비 성향을 기반으로 바이럴 마케팅과 체험 마케팅이 적극 활용되고 있다.

저임금, 빈부 격차 등과 같은 사회 구조적 문제 개선이 더딘 상황 속에 가격경쟁력과 가성비를 우선시하는 성향이 강하고 소확행(작지만 확실한 행복), 스몰 럭셔리로 자기만족을 추구하는 소비자도 많아지고 있다.

주요 소비시즌은 백화점 연례 할인행사 때로 대게 10~11월에 열린다. 춘절(설 연휴), 중추절(추석), 단오절(음력 5.5) 같은 명절과 어린이날(4.4), 어머니날(5월 두 번째 일요일), 아버지날(8.8), 7~8월 여름방학 시즌, 발렌타인데이(2.14), 칠월칠석(음력 7.7), 광군제(11.11) 등 기념일을 전후로 한 기간도 할인/소비 시즌에 속한다.
■ 한국 상품 이미지
대만 내 브랜드 원산지별 제품 입지는 일본, 유럽, 미국이 앞선다. 한국 제품은 대만 제품보다 조금 낫거나 비슷한 수준으로 평가하는 경향이 강하므로 한국 제품의 가격경쟁력을 중요하게 고려하는 편이다.
제품 품질이나 디자인에는 관심을 보였다가도 가격 조건 때문에 거래가 성사되지 못하는 사례도 적잖이 발생하는 편이다.

한국 관광, SNS, 문화 콘텐츠 등을 통해 한국 상품 정보를 자연스럽게 접할 기회도 많아지면서 한국에서 경쟁력을 확인 받은 제품을 우선 고려하는 경향도 강하다. 국내에서 인지도 기반이 없을 경우 대만 시장 진출에도 어려움이 따를 수 있다.

상대적인 A/S 지원, 품질 안정성 등을 이유로 거래를 꺼리는 경우도 종종 발생한다. 따라서 대만 바이어와 상담할 때는 경쟁 제품과 품질/특징을 비교 분석한 자료, 해외 수출/판매 실적 등을 제시해 제품경쟁력을 어필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또 A/S에 대해서도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지원/협력 방안을 제시한다면 신뢰를 얻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