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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현지시간 2020년 10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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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 소비인구
오스트리아는 중부 유럽의 중심 국가로서 오랫동안 역사의 전면에 등장해 있었으며, 예술과 학문이 고도로 발달한 것으로 알 수 있듯이 높은 생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오스트리아의 1인당 GDP는 4만 4,900유로(2019년 기준)로 EU 내에서도 매우 높은 수준이다. 또한, 사회보장 제도가 잘 완비된 관계로(오스트리아의 사회보장부문 지출은 GDP의 30.8%) 노후 걱정이 없어서 저축보다는 소비 성향이 높은 편이다.

예를 들어 일본, 싱가포르 등이 약 30% 수준의 저축률을 보이는 데 반하여 오스트리아의 저축률은 7.5%(2019년 기준)에 불과하다. 이러한 관점에서 볼 때 오스트리아인들은 높은 구매력을 가지고 있는데, 1인당 평균 구매력(가처분소득)은 2018년 2만 2,400유로로 전년 대비 0.7% 증가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지역별로는 니더외스터라이히주가 2만 2,800유로로 가장 높은 구매력을 지닌 것으로 조사되었다. (자료원: 오스트리아 통계청)
■ 소비 성향
1) 개요

오스트리아 소비자들은 일반적으로 가격/품질의 정도를 잘 고려하며, 2000년대 들어 환경 및 에너지 절약에 관한 관심의 증가로 에너지 및 자원 절약형, recycling 가능 여부 등이 제품 구매 시 점차 많은 비중을 차지해 가고 있다. 일반 소비재의 경우 7~8월과 2월경의 할인 판매 기간을 많이 이용하여 구매하는 경향이 있으며, 이외에도 특별 할인 품목 등 저렴한 제품을 선호한다. 내구재의 구입에 있어서는 품질과 디자인에 많은 관심을 두고 있다는 지적이 있다. 여가의 증가 및 건강 의식의 증대로 레저, 스포츠에 대한 소비 지출이 늘어나고 있는데 이 분야의 대표적인 품목은 인라인스케이트, 자전거, 오토바이 등이 있다. 또한, 오스트리아에서는 여권 신장, 나아가서는 남녀평등이 제도화되어 마케팅적 관점에서는 여성용품의 소비 기반이 강하며, 여성의 직장 근무가 일반화됨에 따라 각종 편의용품 및 레저, 스포츠용품 등의 수요 기반도 견고하다.

2) 품질 및 가격

오스트리아 시장에서는 물량으로 밀어붙이기식의 전략은 통하지 않으며 가격과 품질의 상관관계가 가장 중시된다. 부연하자면 가격 대비 품질의 우수성, 품질 대비 가격의 저렴함이 가장 우선적인 구매 포인트라는 점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 한편, 오스트리아에 대한 수출은 반드시 A/S가 필요하거나 요구되는 경우가 많은데 오스트리아 내에 브랜드를 정착시키고 있는 외국 유명 업체들의 경우 오스트리아 전역에 걸친 부품 교환소 및 고객 상담실 설치 운영 등을 실시하고 있다.

3) 구매 시즌

오스트리아는 전통적인 가톨릭 국가로서 크리스마스, 부활절 등의 종교적 명절을 전후한 기간이 특수 시즌이다. 입학 시즌은 9월이며, 이외에 학기가 시작하는 3월과 9월에 학용품 등의 수요가 많다.
■ 한국 상품 이미지
오스트리아 시장 진출에 성공한 한국 기업들의 적극적인 광고 및 마케팅 활동의 결과, 오스트리아 시장에서 한국 기업 및 관련 제품들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지도는 상당히 높은 편이다. TV, 라디오 등의 방송 매체와 신문, 잡지 등을 통하여 한국 제품의 광고를 어렵지 않게 접할 수 있으며, 한국 기업들이 후원하는 각종 스포츠 행사 또한 시청자들에게 한국 기업 및 제품을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자동차 부문의 현대, 기아, 전기/전자/IT 부문의 삼성, LG 등 한국 브랜드의 인지도 및 소비자 신뢰도는 매우 높은 편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2018년 하반기 이후 자동차 부문에서 전기자동차의 성장세가 눈에 띄고 있다. 2020년 상반기 기준, 전기자동차 부문에서 한국차의 시장점유율은 현대 5.9%, 기아 9.3%로 통합시장점유율 15.2%를 기록했다. 이는 전체 한국차 시장점유율 7.5%(현대 4.7%, 기아 2.8%) 대비 2배 이상 높은 수치로, 미래 산업 부문으로 각광받는 전기차 부문에서 한국산 제품들의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한 성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