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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5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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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현지시간 2020년 07월 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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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 소비인구
브라질은 지난 10년간 경제 성장으로 소득 증가, 도시화 등의 변화를 겪었으며, 이러한 변화가 소비트렌드 변화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2016년의 브라질 국민 총가처분소득은 약 1조900억 달러로 연간 3%가량씩 증가했으며, 2020년에는 1조 3,800억 규모가 될 것으로 보인다. 2003년 총인구(1억 9,000만 명)의 38%를 차지하던 중산층(C1+C2)은 2019년 총인구(2억)의 48.3%를 차지했으며, 고소득층(A+B1+B2)은 23.4%로 전체적으로 소득수준이 향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3년에는 전체 인구의 33%가 고소득층, 58%가 중산층이 될 것으로 예상되며 향후 브라질 소비자의 소득은 계속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ㅇ 브라질 소득 별 계층 (2019)

A : 월 가구 소득 25,554.33헤알 (전체 인구의 2.5%)
B1 : 11,279.14헤알 (4.4%)
B2 : 5,651.64헤알 (16.5%)
C1 : 3,085.48헤알(21.5%)
C2 : 1,789.59헤알 (26.8%)
D.E : 719.81헤알 (28.3%)

자료원: ABEP(브라질 조사 업체 협회)
* 주: 브라질 인구: 2억 900만 명
환율: 1달러=3.9헤알 (자료원: 국가지리통계원 IBGE(www.ibge.gov.br), 여론조사업체 IBOPE)
■ 소비 성향
브라질 소비자들의 소득수준이 향상됨에 따라 저가, 대용량을 선호하던 기존 소비패턴에서 점차 고가, 프리미엄 브랜드를 선호하는 Trade up 성향으로 바뀌고 있다. 이러한 구매 트렌드는 향후 지속될 것으로 예상돼 고사양 프리미엄 제품의 매출 증가가 예상된다. 조사기관 닐슨 브라질이 소득계층에 따른 총 85개 카테고리 품목의 소비패턴을 조사한 결과, 브라질 소비자들이 저가 물품보다는 더 많은 돈을 지불하더라도 고품질, 고사양의 상품을 선호하는 쪽으로 소비패턴이 바뀌고 있다고 발표했는데, 이는 연수입이나 품목의 종류에 따라 다르나 전 계층에서 나타나는 현상이다.

지난 10년간 민간소비는 브라질의 경제발전을 이끄는 원동력이었으나, 최근 수년간 인플레이션, 실업률 증가, 경제성장 둔화 등의 이유로 구매력은 점점 감소하기 시작했다. 구매력 감소는 소비패턴의 변화로 이어져, 전문가들은 향후 대부분의 소비는 질 좋은 상품일 경우 기꺼이 지갑을 여는 Trade up이 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브라질의 중산층 확대와 소비트렌드 변화로 브라질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은 소비자 변화를 주시하고 이에 대응하는 시장전략을 수립해야 한다. 고급 소비재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으로 새로운 시장 기회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브라질 진출 시 우수한 품질의 제품은 물론 상품의 고급 이미지화가 필요하다.
■ 한국 상품 이미지
브라질에 진출해 있는 삼성전자, LG전자 덕분에 브라질 소비자들이 떠올리는 한국 상품은 휴대폰, TV, 컴퓨터, 자동차 등 주로 첨단기술을 바탕으로 하는 IT제품이다. 또한, 브라질 현지에서 생산되는 현대 자동차 제품의 경우, 견고함과 모던함을 겸비한 모델로 인식되어 브라질 소비자들 사이에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전 세계적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는 K-pop의 열기는 브라질에서도 뜨겁다. 브라질 팬들은 K-pop 사이트를 자체적으로 만들어 운영하고 있으며, K-pop에 대한 여러 의견, 기사, 최신 소식과 같은 정보들을 공유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메로나, 싸만코 등 한국산 아이스크림이 수년 전부터 브라질 소비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으며, 과일이 들어간 봉봉 주스도 꾸준한 판매를 유지하고 있다. 최근에는 한국산 식품을 구매하려는 브라질 소비자들이 봉헤찌로(Bom Retiro)나 리베르다지(Liberdade) 지역에 위치한 한인 슈퍼마켓을 방문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